[이광연한의원 이광연 한의사] SBS 좋은아침 – 겨울철 뇌혈관 건강(2024-12-11)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24-12-16     조회 : 241  


[이광연한의원 이광연 한의사] SBS 좋은아침 겨울철 뇌혈관 건강(2024-12-11)

 

만약 혈관의 탄력이 떨어지고 혈전이 생기거나 노폐물이 쌓여있다면 건강에 큰 문제가 됩니다. 겨울철 추위에 우리 몸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혈관이 수축하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고 심하면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 신체 부위 중에서 머리와 목은 추위에 가장 민감하고 체온이 잘 소실되는 부위입니다. 체온의 50~70%가 머리와 목을 통해서 빠져나간다는 실험 결과도 있습니다. 추운 날 목도리와 모자만 착용해도 몸이 훨씬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체온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제가 추천하는 것은 생강입니다. 한방에서는 속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생강을 말려서 약재로 사용하는데요. 중국의 공자는 생강을 꾸준히 먹었고, 이율곡 선생은 출셋길로 떠나는 제자에게 생강을 선물했다고 합니다. 생강의 핵심 성분인 진저롤과 쇼가올이 혈액순환을 촉진해 체온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생강의 진저롤 성분은 지방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서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혈액을 깨끗하게 만들어서 심뇌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에 주소를 잊어버리고 말하지 못한다거나 주소를 말하는데 발음이 어눌하다고 하면 뇌졸중으로 인지장애나 언어장애가 나타난 걸 수 있기 때문에 한 번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기혈이 잘 순환하지 못하거나 부족하면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는데요. 기가 부족하거나 막히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염증이 생기고, 그 염증이 만성화될 수 있습니다. 만성염증은 혈전 형성을 촉진해서 혈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고 뇌졸중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의 로버트 우드 존슨 의과대학에서 동물 실험한 결과를 보면 리포좀 글루타치온이 세포 내 글루타치온 보충 및 유지 효과가 100배 더 높았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사사리대학교에서는 퇴행성 뇌질환 중 하나인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하루 두 번 글루타치온을 투여했는데요. 그 결과 파킨슨 증상이 42% 정도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나이가 들수록, 스트레스나 독소에 노출될수록, 만성질환에 의해서 글루타치온이 줄어드는데요. 20대부터 체내 글루타치온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추운 겨울 뇌혈관 건강만큼 지켜야 하는 게 면역력인데요. 면역력이 떨어지면 우리 몸을 공격하는 각종 병균, 바이러스와 싸우지 못해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데, 리포좀 글루타치온이 면역 세포인 NK세포의 활성화를 도와서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