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누설!장수밥상] 폐암 말기 극복? ‘비단풀’을 아시나요?

물 맑고 공기 좋은 경남 산청의 한 시골 마을에 ‘몸짱’으로 소문자자한 스타가 산다는
데. 그 주인공은 바로 이재만(73)씨! 20대 못지않은 체력과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지
만, 지난 2006년 폐암 4기 선고를 받고 오른쪽 폐의 1/3을 잘라냈다고 하는데. 평생
담배 한 번을 피지 않았던 그는 현실을 더욱 받아들이기 어려웠다고. 깊은 절망감에
수술도 거부한 채 죽음을 기다렸다는 이재만씨. 그런 그를 붙잡은 것이 바로 아내 정
홍자(64)씨다. 수술 후 생존율은 50%에 불과했던 상황, 장작 10시간에 걸친 대수술
을 무사히 견뎌낸 남편을 위해 암에 좋다는 것들만 찾아다니며 먹였다는데. 이때 알
게 된 것이 바로 ‘비단풀’이었다고! 본초강목 등 여러 의서마다 내용이 달리 기재돼
있을 정도로 다양한 효능이 있지만, 최근 들어 주목 받고 있는 것은 항암 효과! 비단
풀을 꺾었을 때 나오는 하얀 진액은 사포닌과 플라보노이드가 주성분으로 항암작용
을 한다고. 이에 부부는 이맘때면 들에 난 비단풀 캐기에 분주하다고 하는데. 비단풀
을 말려서 1년 내내 생수 대신 마시는가 하면, 가루를 내서 각종 요리의 조미료로 사
용하기도 한다고. 이러한 채소 위주의 식단과 꾸준한 운동으로 40대인 아들보다 더
튼튼한 체력을 자랑하는 이재만씨! 폐암 진단 6년이 지났지만, 재발이나 전이도 없다
고! 폐암 4기를 다스리게 한 ‘비단풀’ 밥상을 소개한다.

Q. 비단풀의 성분과 효능은 무엇인가요?

비단풀은 플라보노이드, 사포닌, 탄닌, 알칼로이드 성분등이 풍부하며, 항균, 해독, 진정작용이 뛰어난 약재입니다. 황색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폐렴균, 대장균, 이질균 등 항균작용이 강하여 염증, 천식, 당뇨병 등에 뛰어난 효과를 보입니다. 또, 진통, 진정작용이 강하여 두통에도 좋습니다.

한의학 기록을 보면, 지금초(地锦草-땅을 비단처럼 뒤덮는 풀)라고 하여 옹종, 출혈, 피가 섞여 나오는 설사, 하혈, 비염, 위장질환 등에 효과를 보인다고 나와 있습니다.

비단풀은 플라보노이드와 사포닌이 주성분. 옛 문헌의 기록을 보면 <본초강목>에서는 "옹종과 악창, 칼에 베인 상처와 타박상으로 인한 출혈, 피가 섞여 나오는 설사, 하혈, 여러 부인병에 사용한다. <민간상용중약품편>에서는 "위가 거북하고 불러오는 것, 냉골통(冷骨痛), 비염 치질을 치료하고 젖을 잘 나오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절강민간초약>에서는 "위를 튼튼하게 하고 설사를 멎게 하며 어린이의 감적(疳積)=영양실조로 몸이 누렇게 뜨고 부은 것에 사용한다."고 한다.

Q. 비단풀에 항암 효과가 있을까요?

/비단풀은 성질이 차고, 해독작용이 뛰어나 암치료에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각종 연구를 통해서도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이 증명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