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SBS 좋은아침 – 탈모 예방 (2025년 3월 27일)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25-03-28     조회 : 1,277  


[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SBS 좋은아침 탈모 예방 (2025327)

 

탈모는 단순히 탈모로 끝나는 게 아니라 심리적, 정신적인 문제로 이어지기도 하고, 탈모 때문에 간혹 사회적 불이익을 받기도 해서 청년 탈모는 사회 문제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몇몇 지자체에서는 탈모 치료 지원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두피도 우리 피부처럼 노화하게 되는데요. 두피가 노화되면 혈관의 두께가 줄어들고 혈관 수도 줄어들어 혈관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머리카락을 만드는 모낭에 혈액과 영양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면 탈모 가능성이 더 높아지게 됩니다.

 

두피 마사지는 두피에 혈류를 증가시키고 모낭에 충분한 영양과 산소를 공급해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하지만 너무 강한 두피 자극은 두피를 민감하게 하고 상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휴지기 탈모나 원형 탈모 환자의 경우에는 과도한 자극이 오히려 탈모를 악화시킬 수도 있는데요. 라윤경 씨처럼 도끼빗으로 두피 마사지를 하는 것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머리를 안 감고 자면, 두피와 모발에 묻어있는 오염물질들이 베개에 묻게 되는데요. 그러면 잠을 자면서 뒤척이다 얼굴 피부로도 세균이나 오염물질들이 옮겨갈 수 있겠죠. 그래서 머리를 감지 않고 자는 것은 두피뿐만 아니라 얼굴 피부에도 좋지 않습니다.

 

목뒤 움푹 파인 곳은 풍부, 풍지혈 자리인데요. 풍부혈과 풍지혈은 머리, 안면, 눈과 귀로 통하는 혈자리로 이 혈자리를 자극하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머리가 가벼워지고 눈이 밝아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져서 탈모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성인 남녀 49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하루 18시간씩 금식한 간헐적 단식을 한 그룹의 모발 성장 속도가 18% 느렸다고 합니다.

 

모발은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 조직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영양분 공급이 뒤로 밀리기도 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영양 공급이 중단될 수도 있는데요. 그러면 모발 건강에도 타격이 생기고 탈모도 심해질 수 있습니다.

 

맥주효모에 대한 연구는 독일 맥주 공장의 근로자들 때문에 시작됐다고 할 수 있는데요. 1970년대 독일의 맥주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머리카락이 유난히 풍성하고 윤기가 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도대체 이유가 뭘까 하고 찾다가 맥주효모까지 온 거죠.

 

비오틴은 비타민 B7이라고 하기도 하는데요. 하버드대 연구에 의하면 비오틴이 모발의 강도를 높이고 모발 조직 생성에 중요한 필수적인 영양 성분으로 탈모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비오틴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서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입니다.

 

우리 모발에 필요한 영양소가 맥주효모에 다 있습니다. 비오틴과 같은 비타민B군은 달걀에 많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맥주효모에 비타민B2인 리보플라빈은 달걀보다 약 5, 비타민 B3인 나이아신은 약 254, 비타민B1인 티아민은 무려 1,750배 많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