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SBS 좋은아침 - 내 피부에 효율적인 기미 관리 (2026-05-01)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26-05-14     조회 : 162  


[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SBS 좋은아침 - 내 피부에 효율적인 기미 관리 (2026-05-01)

 

봄이 가져온 불청객이 있죠. 바로 꽃가루와 황사, 미세먼지입니다. 수분이 부족해 이미 피부 장벽이 무너진 피부에 달라붙어 염증을 유발하는데요. 그럼 피부 장벽은 더 무너지고 알레르기 반응까지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봄이 되면 가려움증이나, 붉은 반점, 조그만 자극에도 쉽게 따가움을 느끼는 피부가 됩니다.

 

한번 생긴 기미가 얼굴 전체로 번질 수밖에 없는 건 멜라닌 세포 1개가 평균적으로 약 30~40개의 각질 세포하고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각질 세포는 우리 피부 표피에서 가장 많이 분포하는 세포인데요. 만약 멜라닌 세포 열 곳에 기미 색소가 만들어지면 한 번에 300~400개 이상의 각질 세포가 영향받게 되면서 피부 가장 바깥층인 표피에 기미가 순식간에 퍼지게 되는 겁니다. (출처 : Experimental Dermatology, 2016)

 

활성산소를 기미의 최대 적이라 할 수 있는데요.

사과를 깎아두면 갈색으로 변하죠? 그게 바로 산화 반응인데 활성산소는 우리 피부 속에서도 똑같은 일을 합니다. 피부를 안에서부터 녹슬게 만드는 거죠. 활성산소는 피부 장벽을 무너트려 외부 자극에 훨씬 더 취약한 피부로 만들고, 약해진 피부에 봄볕이 닿아 멜라닌 색소가 과다 생성하게 되고, 그 결과 기미가 더 빠르게, 더 많이 생겨나게 되는 것이죠.

 

예로부터 쌀뜨물과 쌀겨는 천연 미백 비법으로 전해져 내려왔지만, 진정과 보습에 더 도움이 됩니다. 게다가 안지현 선생님 말씀처럼 라이스 페이퍼팩은 피부용으로 제조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피부 트러블 가능성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너무 오래 붙이고 있을 땐 마르면서 오히려 피부 수분을 뺏어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대부분 나는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니까 괜찮겠지하고 생각하는데 사실 권장량과 올바른 사용법을 제대로 지키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도포량이 자외선 차단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영국 뉴캐슬 대학에서 연구를 해봤는데요. 권장량의 절반만 바를 경우 SPF 50 제품의 실제 효과는 SPF 15~25 수준으로 훨씬 낮았다고 합니다. (출처:J Am Acad Dermatol, 2010)

 

테네시 대학교 보건과학센터에서 실제 피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를 해봤는데요. 자외선B에 노출된 표피세포에 멜라토닌을 처리하자 활성산소 생성량이 50~60% 정도 감소했다고 합니다. (출처:J Pineal Res, 2014) 그리고 이탈리아 카론노 페르투셀라 연구소에서 피부 노화가 진행된 45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2개월간 멜라토닌 함유 크림을 사용했더니 멜라닌 색소도 17% 정도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출처 : Cosmetics, 2018)

 

이탈리아 피부과 전문 임상 연구소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외선에 의한 피부 노화 증상이 있는 45세에서 65세 사이의 여성 22명에게 3개월간 멜라토닌 크림을 사용했더니 피부 탄력은 30% 증가했으며 피부 건조도 59.5%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출처 : Clin Cosmet Investig Dermatol ,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