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이광연박사]EBS 명사의 운동법 (2013-03-22)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18-04-16     조회 : 4,167  


1. 배두드리기, 배마사지

 

 

 

배두드리기 양손을 가볍게 쥐고 배의 위에서부터 아래로, 아래에서부터 위로, 배꼽에서 바깥쪽으로,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두드려줍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익숙해지면 조금씩 강도를 높여 두드려줍니다.

 

 

 

배꼽과 명치 사이에서부터 시작해서 배꼽을 중심으로 오른손잡이의 경우에는 오른손을 이용해서 시계방향으로 마사지합니다. 한바퀴를 도는데 대략 5~10초정도 소요되도록 합니다.

 

 

 

 

 

2. 팔 등 뒤로 수건 당기며 상체 숙이기

 

 

 

다리를 어깨넓이로 벌리고 선 상태에서 뒤로 수건을 잡고 상체를 앞으로 구부립니다. 이때 무릎을 구부리지 않도록 하고 팔은 뒤로 높이 올린 상태로 수건을 잡아 당깁니다.

 

 

 

무릎을 구부리시면 허벅지와 허리, 복부에 힘이 들어가지 않게 되어서, 바른 동작이 아닙니다. 상체를 가능한한 많이 숙이시면 운동효과가 커집니다. 다만 몸의 균형을 잃어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팔은 어깨에 약간의 부담이 갈 만큼 많이 올려주시면 좋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많이 올리시면 등에 담이 결릴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전신운동을 통해 기운의 순환을 돕고, 평소에 쓰이지 않는 근육과 경락에 자극을 줘서 두뇌를 일깨워줍니다. 숙이는 동작을 통해, 몸 속의 간, 심, 비, 폐, 신 오장육부를 모두 자극하게 되고, 굳어있는 근육과 경락을 움직여줘서 기혈순환을 자극하게 됩니다.

 

 

 

 

 

3. 내관족법

 

 

 

1. 어깨넓이로 발을 벌려 선 상태에서 양 발끝을 45도 정도 안쪽으로 향하도록 합니다.

 

 

 

2. 양 무릎이 닿을만큼 충분히 자세를 낮추고, 허리는 자연스럽게 펴 줍니다.

 

 

 

3. 손등을 등 뒤 신장 부위에 살짝 댑니다. 이 자세에서 흉식호흡보다는 복식호흡을 해서 아랫배(단전)에 기운이 모이도록 합니다.

 

 

 

주의: 배꼽 위의 상체 부분은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발끝을 45도 안쪽으로 향하는 이유

 

 

 

다리의 안쪽에는 신장의 족소음신경, 뒤쪽에는 방광의 족태양방광경이 발바닥과 엄지발가락에서부터 시작되어 흐르고 있습니다. 발끝을 45도 안쪽으로 향하게 되면 발바닥과 엄지발가락에 자연스럽게 신경이 집중되고 경락에 자극을 주게 되어 신장의 기능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신장과 함께 단전에 기운이 모이고, 하체를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 배에 힘을 주고 복식 호흡하는 이유

 

 

 

내관족법은 자연스럽게 기운이 단전과 신장에 흘러들어가기 때문에, 호흡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다만, 상체에 힘이 들어가게 되면 단전과 신장으로 흘러들어가는 기운이 상체로 흩어질 수 있기 때문에, 단단한 뿌리 위에서 바람에도 부드럽게 흔들리는 나뭇가지처럼, 배꼽 위의 상체에는 힘을 빼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