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이광연박사]MBC 경제매거진 M - 설탕(2014-06-28)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18-04-17     조회 : 3,852  


MBC 경제매거진

 

 

 

Q. 아이들에게 설탕이 더 위험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포도당과 과당으로 이루어진 설탕은 1g4kcal의 높은 열량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 몸에 도움이 되는 미네랄이나 기타 영양소가 없습니다. 설탕을 과다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고, 이것을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며, 그로 인한 부작용들이 생깁니다. , 영양의 불균형이 초래되서 비만이나 고지혈증, 지방간, 암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설탕이 인체 내에서 분해되어 대사될 때, 비타민B1이 소모되기 때문에, 설탕을 많이 먹게되면 불안하고 초조해지며, 인내력과 지구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Q. 설탕의 당분으로 인해 아토피가 발생할 수 있을까요? (생길 수 있다로! 부탁드립니다.)

 

 

 

설탕 자체가 아토피를 유발하지는 않지만, 과도한 당분을 섭취하게 되면 인체의 면역체계를 훼손시켜서 아토피성 피부염과 같은 알러지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Q. 아이의 아토피를 완화시키려면, 설탕을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가요?

 

 

 

아토피성 피부염의 증상을 완화 시키는데는 원인 물질의 회피, 피부 보습, 환경 개선, 정서 안정 등이 꼭 필요합니다. 설탕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하기엔 어렵습니다.

 

 

 

Q. 한약에 첨가하는 감초는 설탕보다 무려 200배의 감미도를 내는 성분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감초를 설탕대용으로 쓸 수 있을까요?

 

 

 

감초의 글리실리진산은 설탕의 150~200배에 달하는 단맛을 냅니다. 하지만 감미질이 설탕보다 떨어져서 기호에 따라 거부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추가자료

 

글리실리진산은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간장, 된장의 맛을 더하는 데에만 사용이 가능함 (미국에서는 담배, 의약품, 제빵류, 초콜릿, 크림, 캔디, 쿠키, 디저트, 음료, 어육연제품, 소스 등에 사용되고 있음),

 

 

 

부작용

 

뇌와 인체 골격에 이상 반응을 만들고 경직, 경련, 소화기, 콩팥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다.

 

 

 

** 글리실리진산은 스테로이드 분해 작용을 억제해서 스테로이드를 증가시켜 스테로이드를 투여했을 때와 유사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다만, 한약에서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감초의 양은 글리실리진산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양에 비해 현저히 적은 것이며, 감초의 부작용은 대체로 민간에서 관절통 등에 감초 단미를 달여먹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Q. 하루에 사과, 포도, , 아사이베리, 배즙 등 6개의 과일즙을 먹는 사람이 있습니다. 건강에 좋을까요?

 

 

 

몸 상태에 따라 과일즙은 조심해야 하는데요. 과일즙은 당도가 높기 때문에 당뇨병이나 간, 신장질환이 있는 분들은 특히 주의하셔야 하고, 양이 적어 포만감이 적기 때문에 과도하게 먹는 경우가 있어 건강상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추가자료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는 포도, 대추, 구기자, 산수유, 복분자, 오디 등의 열매류로 만든 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분이 많은데, 즙으로 만들게 되면 소화흡수가 빨라서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간질환이 있는 분들은 칡이나 헛개나무 등을 고농축으로 즙을 내어 먹으면 간에 과부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칼륨 배설이 잘 안되기 때문에 배나 사과, 감귤, 양파 등 칼륨 함량이 많은 식재료로 만든 즙은 조심해야 합니다.

 

 

 

아스피린이나 항혈소판제를 장기 복용 중인 환자가 양파즙을 섭취하면 오히려 출혈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위장이 안좋은 경우에도 양파즙은 조심해야 합니다.

 

 

 

 

 

Q. 건강즙을 먹는 것과 그냥 원재료를 먹는 것. 어느 것이 더 좋을까?

 

 

 

과실의 종류에 따라 과일즙으로 먹는 것이 좋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포도나 양파는 먹기 힘든 껍질에 영양소가 많기 때문에, 과일즙으로 먹는 것이 더 좋은 반면, 사과나 블루베리, 귤 같은 경우에는 짜는 과정에서 영양소가 손실될 수 있고, 섬유질이나 펙틴 성분이 장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생으로 먹는 것이 더 좋습니다.

 

 

 

Q. 건강즙은 하루에 얼마나 먹는 것이 좋을까요?

 

 

 

 

 

 

 

건강즙을 자신의 체질과 건강상태에 맞게 1~2가지를 선택하여 하루 1~3회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장에 부담을 줄이려면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매실과 설탕을 11로 담아, 매실청을 만들어 설탕대신 쓰는 사람들이있다. 하지만 그 안에도 설탕이 많이 들어가 있는데, 몸에 좋을까?

 

 

 

매실과 설탕으로 매실청을 만들어 설탕 대용으로 사용하는 경우, 매실의 영양소를 섭취하는 장점이 있지만 많이 쓸 경우에는 설탕을 쓰는 것과 똑같은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