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이광연박사] KBS 아침이 좋다 - 초오(2016-07-14)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18-04-19     조회 : 3,957  


1. 초오는 어떤 약초인지?

 

 

 

초오는 투구꽃의 뿌리로, 풍습으로 몸이 마비되고 아픈 것을 낫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코니틴 성분이 있어서 진통작용이 있어 관절통이나 치통을 완화하고 강심작용이 있습니다. 독성이 있어서 사약의 재료로도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초오를 잘못 먹으면 어떤 증상이 일어나는지? 몸에 어떤 위험을 초래?

 

 

 

초오에는 아코니틴이라는 독성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이 중추 신경계를 자극하면 감각이상과 호흡곤란, 경련, 쇼크를 유발할 수 있고 임신부의 경우 유산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심장기능 약화, 호흡부전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2-1. 얼마큼 이상 먹었을 때 치명적인지?

 

 

 

일부 연구에 따르면 3.75mg~80g에 초오의 중독증상이 나타나지만, 특이한 경우 2mg의 소량으로도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3. 일반인이 함부로 취급하고 식용할 수 없는지?

 

 

 

초오와 같은 독성주의 한약재는 현행법상 시중에서 유통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한의사의 진단에 의해서만 처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의약품용 한약재입니다. 한의사만이 취급하고 처방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3-1. 초오는 어떻게 보관하는지?

 

 

 

초오는 독성주의한약재 라는 표시를 하여 보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4. 어떤 경우에 처방을 내리고 어떻게 복용해야 안전한지? 성인 복용 기준선인 복용 정량 기준이 있는 건지?

 

 

 

환자의 증상에 따라 필요한 경우 처방을 내리고, 독성을 최대한 제거할 수 있는 처리를 하여 복용하도록 합니다. 일반적으로 1g에서 2.5g 미만을 처방합니다.

 

 

 

5. 이 초오로 화풍단을 어떤 식으로 제조?

 

 

 

이번 피의자의 경우 재래시장이나 한약재 판매상에서 초오를 구입해 가루를 만들어 감초, 계피 등을 섞어 화풍단을 제조했다고 하는데, 정확한 제조 방법은 알 수 없습니다.

 

 

 

6. 초오를 이용한 화풍단이 소화가 안 될 때 민간요법으로 쓴다는데. 정말 효과가 있는 건가?

 

 

 

초오는 소화를 돕는 약재가 아닙니다. 소화에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도, 절대 복용해서는 안되는 약으로 생각됩니다.

 

 

 

7. 초오를 이용한 다른 잘못된 민간요법이 또 있는지?

 

 

 

초오를 술에 담구어 먹거나, 음식에 넣어 먹는 경우가 있는데, 아주 위험하며, 부작용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8. 초오를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 당장 식용을 중지해야 할 위험한 식품인지

 

 

 

초오는 잘못 섭취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약재입니다. 한의사의 진단과 처방으로만 복용할 수 있는 초오를 임의로 사용하는 것은 아주 위험합니다. 초오를 식용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당장 중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