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이광연박사]KBS 생생정보 - 울금(2016-12-30)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18-04-19     조회 : 4,315  


KBS 생생정보통 12월 30일 방송

 

 

 

Q. 동의보감에서의 울금은 어떤 약재인가요?

 

 

 

동의보감에 울금은 성질은 차갑고 맛은 맵고 쓰며 독이 없다. 혈액이 울체된 것을 낫게 하고, 기를 내려주며, 피오줌을 낫게 한다. 쇠붙이에 다친 것, 가슴이 아픈 것을 낫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Q. 한의학에서 울금과 강황은 어떻게 나눠 사용되나요?

 

 

 

강황과 울금은 약재로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강황은 성질이 뜨거운 약재이고, 울금은 성질이 평이하거나 서늘한 편에 속합니다. 강황은 따뜻한 성질 때문에, 몸이 차가워지는 냉증으로 인한 어혈이나 생리불순 등에 효과가 좋고, 울금은 기운이 막히거나 위로 치솟는 것으로 유발되는 소화불량이나 구역감에 효과가 좋습니다.

 

 

 

 

 

Q. 세종대왕이나 사도세자의 피부질환 치료로 울금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어떤 성분이 피부질환에 도움을 주나요?

 

 

 

울금의 커큐민 성분은 면역력을 개선하고 항산화작용과 항염증 작용이 있어서 피부질환이나 여드름 등에 좋은 효과를 보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본다면 울금은 위로 솟구친 기운이 울체된 것을 풀어주는데, 당시 내의원에서는 사도세자의 피부병원인을 화병이라고 여겼고, 그것을 치료하기 위해 울금을 사용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Q. 울금에는 어떤 효능이 있나요?

 

 

 

울금의 커큐민 성분은 항산화 작용이 있어서 혈액을 맑게 하고 혈관과 뇌세포의 노화를 막아주죠. 그래서, 고혈압이나, 중풍, 심혈관계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 간기능개선과 함께, 위장질환이나 당뇨병 등에도 효과적이며, 최근에는 울금의 암세포증식억제와 같은 항암효과도 밝혀지고 있어 더욱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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