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 이광연박사]SBS 생활경제 - 아토피 (2017-04-19)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18-04-19     조회 : 4,306  


Q. 피부질환 아토피를 앓는 환자들의 통증... 어느정도인가요?

 

아토피를 겪어보지 못한 분들은 그 가려움의 괴로움을 상상할 수 없을 겁니다. 아토피가 심한 환자분들은 잠을 못잘 정도니까요, 가려워서 긁다보니 피부가 붉게 부어 올라 상처가 생기고, 상처에서 진물이 나고, 그 상처에 세균이 감염되면 더욱 심하게 가려워 피가 날 정도로 긁게 됩니다.

 

 

Q. 아토피 때문에 병원 찾는 환자들 늘고 있는게 체감이 되는 정도인가? 얼마나 늘고 있길래?

(아이, 성인 구분지어 얘기해주시면 좋을 듯 )

 

최근 아토피 증상으로 한의원에 오시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요. 대략 10%가량 증가하였는데, 어린이 뿐 아니라 성인도 아토피 증상으로 고통을 호소하며 많이 오고계십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어린이청소년 56만 여명이 아토피피부염 때문에 고통스런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세이하 영유아가 25만명이 넘었다. 59세는 13만 여명, 10대가 17만 여명 순이다. 20대 이상 청장년 노년층 전체에서 36만명의 환자가 발생한 꼴이다. 이중 아토피는 어린이청소년시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복지부가 2005년부터 2014년까지 분석한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 조사를 보면 태어나서 지금까지 아토피 피부염 진단을 받은 청소년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200918.9%에서 2014년에는 24%5% 가량 증가했다.

 

 

# 아토피 피부 사진 띄어진 모니터 걸리게 촬영

Q. 아토피~ 잘못된 치료방법과 올바른 치료에 대해 한 말씀 ?

 

아토피의 발병부위에 국소면역조절제 혹은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스테로이드제는 피부증상 완화 효과가 아주 뛰어납니다. 하지만, 증상의 정도와 부위에 따라 적절히 사용해야 하며,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반드시 상담 후에 사용해야 합니다.

 

아토피는 만성 피부 질환이므로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으면 다시 재발 할 수 있어, 장을 잘 다스리며 면역력 관리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의원 자료

아토피 피부염은 증상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누어 치료를 합니다. 급성기에는 피부의 붉은 발진과 함께 진물이 주증상으로 이를 한의학에서는 습열(濕熱)로 보고, 치료는 청열이습(淸熱利濕) 즉 열기를 식히고 습기를 몰아내는 한약을 복용케 합니다. 그러나 만성에 접어든 소아형, 성인형 아토피의 경우 건조함과 가려움이 주증상이므로 이를 한의학에서는 혈허(血虛 : 진액과 혈액이 부족)때문으로 보고 부족한 혈기와 진액을 보충하는 한약을 복용케 합니다. 이처럼 만성기에 접어든 경우에는 급성기보다 병이 깊어져 있기 때문에 체질 개선을 위해서는 치료 기간이 훨씬 더 길어집니다. 만성적인 아토피 피부염에 효과적인 대표 처방이 바로 생혈윤부음(生血潤膚飮)으로 말 그대로 혈액을 생기게 하고 피부를 부드럽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건조함과 가려움이 심한 환자들이 장기 복용하면 증상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Q. 장내 환경이 좋아야 피부가 좋다던데... 장건강과 피부건강 어떤 관계가 있나요?

 

한의학에서는 피부의 기능을 폐가 주관하는 것으로 보는데, 폐와 대장은 기능적으로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봅니다. 실제로 장기능이 원활하고 건강해야 몸의 노폐물을 배출하고 영양소를 소화, 흡수해서 피부에 영양공급을 할 수 있죠. , 일부 연구에 따르면 우리 몸의 면역세포 중에 60~70%가 장에 분포되어 있다고 하니, 장의 건강은 피부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추가로 전화로 말씀 드린대로

안내데스크 앞 환자들 기다리고 있는 모습 간략한 스케치 촬영 추가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