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 이광연박사 ]TV조선 뉴코리아헌터 - 석이버섯, 잣(2017-09-25)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18-04-19     조회 : 12,409  


코리아헌터 - 잣/석이버섯

 

1-1 잣의 효능

잣은 해송자, 백자, 송자, 실백이란 이름으로도 불리는데요. 양질의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칼슘, 마그네슘, 철, 비타민 B2, 비타민E 등이 풍부합니다. 그래서 잣은 인체에 영양과 활력을 공급하는 훌륭한 식품으로 허약한 체력을 보충하고 혈액을 맑게하며, 성장과 발육을 촉진하고 치매를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동의보감 – 해송자

잣은 동의보감에서 해송자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는데요.

성질은 따뜻하고 맛이 달며, 뼈마디가 시린 것, 손발의 감각이 무뎌지고 잘 움직여지지 않는 것, 어지럼증 등을 낫게 하며,

피부를 윤기나게 하고, 오장을 건강하게 하며, 허약하고 기운이 없는 것을 보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1-2 잣의 성분 및 섭취 시 주의할 점

잣은 불포화지방 74%, 단백질 15%, 그이외에 칼슘, 미네랄, 비타민 등으로 구성되어 체력을 강하게 하고, 혈액을 맑게 하며, 올레산과 리놀렌산이 풍부해서 뇌기능을 활성화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지방이 많은 편이므로 평소 소화기관이 약하고 대변이 묽은 분들은 과도하게 섭취했을 때 배탈이 나거나 설사를 하기 쉬우므로 적당량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석이버섯

석이 버섯은 그 모양이 귀를 닮았다고 해서 석이(石耳)라는 이름으로 부르는데요. 험준한 암벽의 바위에 붙어사는 버섯으로 표면은 회갈색이며 습기가 있을 때는 부드럽지만 마르면 부서지기 쉽고 담백한 맛과 씹히는 맛이 특이한 버섯입니다.

 

2-1 석이버섯의 효능

석이버섯은 예로부터 왕들이 즐겨먹던 궁중음식으로, 왕비의 태교음식으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석이버섯을 오래 먹으면 체력을 회복하고 안색이 좋아지며, 항산화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항염, 항균, 항암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외에 혈당과 혈압을 안정시켜주기 때문에 당뇨병이나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 환자들에게도 도움을 줍니다.

 

 

동의보감 – 석이

동의보감에서는 석이버섯을 성질이 차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속을 시원하게 하고 위장을 건강하게 하며, 피나는 것을 멎게한다. 먹으면 오래 살며, 얼굴빛을 좋게 하고 배고프지 않게한다 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2-2 석이버섯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점

석이버섯은 성질이 차가운 편이기 때문에, 소화력이 약한 분들은 너무 많이 드시게 되면 가벼운 현기증, 무력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적당량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2-3 목이버섯과 석이버섯의 차이점

석이버섯은 산속 절벽 바위에 붙어 자생하는 버섯으로 맛이 담백하고 향이 좋고 돌에서 자라기 때문에 영양분 흡수가 어려워 얇고 크기도 작은 편입니다.

목이버섯은 활엽수의 고목, 혹은 나뭇가지에서 자라는 버섯으로 석이버섯에 비해 영양분 섭취가 용이하기 때문에 두껍고 쫄깃쫄깃한 맛이 특징입니다.

항암효과에 있어서 석이버섯이 목이버섯에 비해 항돌연변이 효능이 더 강한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2-4 가을 산의 석이가 더 좋은 점이 있다면?

가을에 채취하는 석이는 깨끗하고 부서지지 않아서 보기에도 크고 색깔도 좋은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