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6-08-21 14:33
가려움증과 한방 생활요법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70  

가려움증과 한방 생활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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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전문 의학정보로 건강을 챙겨드리는 시간입니다. 건강백세, 오늘은 한의학박사인 이광연 원장님과 함께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데 보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한방 목욕법과 차 요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원장님, 안녕하세요?

 

이광연 원장

안녕하세요. 가려움증은 피부질환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 가운데 하나입니다. 피부가 건조하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때도 생기고, 두드러기, 아토피피부염, 피부묘기증, 접촉성피부염처럼 피부에 염증이 있을 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려움증이 있다고 해서 모두 피부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당뇨병, 간질환, 신장질환, 갑상선질환, 빈혈, 약물 부작용 등과 관련해서 전신적인 가려움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가려움증이 오래 지속되거나 밤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심하다면, 음식이나 민간요법에만 의존하지 말고 정확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MC

가려움증이 심하면 무심코 계속 긁게 되는데요. 긁는 행동이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피부를 긁으면 순간적으로는 시원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서 염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긁어서 상처가 생기면 세균 감염이나 진물, 딱지가 생길 수도 있고, 가려워서 긁고 다시 염증이 심해져 더 가려워지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따라서 가려움증 관리의 기본은 피부를 자극하지 않는 것입니다. 손톱을 짧게 깎고, 뜨거운 물로 씻지 말며, 향이 강한 비누나 때수건을 피해야 합니다. 목욕 후에는 피부에 물기가 조금 남아 있을 때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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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의학에서 보는 피부 가려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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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한의학에서는 피부 가려움증을 어떻게 설명합니까?

 

이광연 원장

한의학에서는 가려움증을 한 가지 원인으로만 보지 않습니다. 피부에 열이 몰린 풍열(風熱), 습기와 열이 함께 쌓인 습열(濕熱), 혈액과 진액이 부족해 피부가 건조해진 혈허풍조(血虛風燥) 등으로 나누어 살펴봅니다.

 

피부가 붉고 열감이 있으면서 발진이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에는 풍열이나 습열과 관련해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피부가 거칠고 건조하며, 특히 밤에 가려움증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혈허와 건조가 관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한의학적 구분은 피부 상태와 체질, 소화 상태, 수면, , 대소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결정해야 합니다. 피부가 가렵다고 해서 무조건 열을 내리는 약재나 찬 성질의 목욕법을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MC

결국 같은 가려움증이라도 피부가 붉고 열이 많은 경우와 피부가 건조하고 차가운 경우는 관리법이 달라질 수 있겠군요.

 

이광연 원장

맞습니다. 피부가 붉고 열감이 심한 분에게는 지나치게 뜨거운 목욕이나 맵고 자극적인 음식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반면 몸이 차고 피부가 건조한 분이 찬 성질의 약재를 지나치게 사용하면 피부가 더 건조해지거나 몸이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민간요법도 자신의 상태를 살피면서 조심스럽게 활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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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려움증에 탱자 목욕법은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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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가려움증에 탱자 목욕법이 좋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탱자는 한방에서 어떻게 활용합니까?

 

이광연 원장

탱자의 어린 열매를 말린 한약재를 지실(枳實)이라고 하고, 조금 더 자란 열매를 말린 것을 지각(枳殼)이라고 합니다. 지실은 맛이 쓰고 맵고, 성질은 약간 찬 편으로 설명합니다.

 

한방에서는 주로 가슴이나 배가 답답하게 막힌 증상, 소화가 잘되지 않고 배가 더부룩한 증상 등에 활용해 왔습니다. 외용으로는 피부에 습열이 정체되어 발진과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경우에 달인 물로 씻는 방법이 전해져 왔습니다.

 

MC

피부묘기증이나 알레르기성 피부, 아토피피부염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전통적으로는 두드러기나 피부 발진, 가려움증이 있을 때 지실 달인 물을 외용으로 활용해 왔습니다. 동의보감에도 피부에 잠복한 두드러기에 지실 달인 물로 씻는 방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만 이런 기록은 전통적인 활용법을 설명하는 것이지, 탱자 목욕만으로 아토피피부염이나 피부묘기증이 치료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아토피피부염은 피부 장벽 손상과 면역 반응이 복합적으로 관련되어 있고, 피부묘기증은 물리적 자극에 의해 두드러기가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탱자 목욕법은 피부에 맞는 경우 가려움증을 줄이는 보조적인 생활요법으로 고려할 수 있지만, 병원 치료나 보습제, 처방받은 약을 대신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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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탱자 목욕물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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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가정에서 탱자 목욕을 해보려면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까?

 

이광연 원장

지실이나 말린 탱자를 깨끗한 물에 가볍게 씻은 뒤, 면 주머니나 다시백에 넣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말린 탱자나 지실 약 20그램 정도를 물 2리터에 넣고, 약한 불에서 20분에서 30분 정도 달입니다.

 

달인 물은 건더기를 걸러낸 뒤 목욕물에 섞습니다. 목욕물의 온도는 체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37도에서 38도 정도가 적당합니다. 뜨거운 물은 피부의 천연 보습막을 씻어내고 혈관을 확장시켜 가려움증을 더 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전신 목욕을 하지 말고, 달인 물을 충분히 식힌 뒤 팔 안쪽이나 손등처럼 작은 부위에 먼저 사용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10분에서 15분 정도 관찰한 뒤 붉어짐, 따가움, 부종, 가려움증 증가가 없다면 목욕물에 조금씩 섞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MC

목욕 시간은 어느 정도가 좋습니까?

 

이광연 원장

10분 정도로 짧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 몸을 담그면 오히려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목욕 후에는 수건으로 피부를 문지르지 말고 톡톡 눌러 물기를 제거합니다.

 

그리고 목욕을 마친 뒤 3분 이내에 향료와 알코올 성분이 적은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야 합니다. 탱자 목욕 자체보다 목욕 후 보습이 피부 장벽을 보호하는 데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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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탱자 목욕법의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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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탱자 목욕을 피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피부가 갈라져 피가 나거나 진물이 흐르는 경우, 상처가 있거나 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에 물집이 생기거나 노란 딱지가 앉아 있고, 열이 나거나 통증이 동반된다면 먼저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탱자와 감귤류에 알레르기가 있는 분도 피해야 합니다. 아토피피부염이 심한 어린이나 피부가 매우 예민한 분은 약재 성분 자체가 접촉성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임신부나 수유부, 영유아, 고령자, 만성질환자는 전신 목욕으로 사용하기 전에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체질상 몸이 차고 설사를 자주 하며 기운이 약한 분도 찬 성질의 약재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MC

처음 하루 이틀은 손발부터 시험해보라는 이유가 바로 부작용을 확인하기 위해서군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손이나 발처럼 작은 부위에 연하게 사용하고, 별다른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사용한 뒤 가려움증이 심해지거나 피부가 붉어지고 따갑다면 즉시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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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가려움증에 도움이 되는 한방차, 유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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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이번에는 가려움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한방차를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유근피는 어떤 약재입니까?

 

이광연 원장

유근피(楡根皮)는 느릅나무의 뿌리껍질을 말합니다. 느릅나무 껍질은 물에 닿으면 점액질이 생기는 특징이 있습니다. 민간에서는 코와 호흡기 건강에 활용해 코나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유근피에는 점액성 다당류와 플라보노이드, 피토스테롤을 비롯한 여러 식물성 성분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의 항산화·항염 작용 가능성이 연구되고 있지만, 사람의 아토피피부염이나 피부묘기증을 치료하는 효과가 충분히 입증된 것은 아닙니다.

 

한방과 민간요법에서는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운 증상, 비염, 코막힘, 축농증 등에 보조적으로 활용해 왔습니다. 다만 피부질환의 원인과 체질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같은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MC

예전에는 느릅나무 껍질을 음식으로도 활용했다고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먹을 것이 부족했던 시절에는 느릅나무 껍질을 말려 가루를 내거나, 짓찧어 곡물가루와 섞어 떡을 만들어 먹기도 했습니다. 점액질이 많기 때문에 물에 끓이면 약간 미끄럽고 걸쭉한 느낌이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재로 진하게 달여 장기간 복용하면 소화가 잘되지 않거나 속이 더부룩해질 수 있습니다. 체질에 따라 복통이나 묽은 변, 설사가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처음부터 진하게 많이 마시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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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화피는 어떤 약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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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유근피와 함께 화피를 달여 마시는 방법도 소개되고 있는데요. 화피는 어떤 약재입니까?

 

이광연 원장

화피(樺皮)는 일반적으로 자작나무의 껍질을 말합니다. 한방에서는 피부의 열을 식히고 습을 제거하며, 염증과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활용해 왔습니다.

 

전통적으로 피부가 붉게 올라오면서 가렵거나, 습진처럼 진물과 염증이 나타나는 증상에 사용해 왔습니다. 화피에는 베툴린과 베툴린산을 비롯한 식물성 성분이 알려져 있고, 실험 연구에서는 항염이나 항산화 작용 가능성이 보고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화피 역시 피부질환을 직접 치료하는 표준 치료제가 아닙니다. 특히 자작나무 꽃가루나 수액, 나무껍질 등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화피를 먹거나 피부에 사용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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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화피·유근피 차 끓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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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그렇다면 화피와 유근피 차는 어떻게 끓여 마십니까?

 

이광연 원장

전통적으로 소개되는 방법은 화피와 유근피를 각각 40그램씩 준비해 물 2,000cc에 넣고 약한 불로 한 시간 정도 달이는 것입니다. 물이 약 500cc 정도로 줄면 건더기를 걸러내고 하루 세 번으로 나누어 마시는 방법입니다.

 

다만 이 용량은 일반 음료로 마시는 차에 비하면 상당히 진한 편입니다. 약재의 상태와 개인의 체중, 소화 기능, 질환, 복용 중인 약에 따라 적절한 양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처방 없이 그대로 장기간 복용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가정에서 처음 마셔본다면 한두 가지 약재를 임의로 고농도로 혼합하기보다 전문가와 상담해 양을 조절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복용 허락을 받은 경우에도 처음에는 연하게 소량으로 시작해 속이 불편하지 않은지 확인해야 합니다.

 

MC

한 번 끓인 차는 어떻게 보관해야 합니까?

 

이광연 원장

달인 차는 상온에 오래 두면 변질될 수 있기 때문에 식힌 뒤 깨끗한 유리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 하루나 이틀 안에 마시고, 마실 때는 한 번 마실 양만 덜어 미지근하게 데우는 것이 좋습니다.

 

냄새가 달라지거나 거품이 생기고, 신맛이 나거나 끈적임이 지나치게 심해졌다면 마시지 말고 버려야 합니다. 여름철에는 특히 세균이 증식하기 쉬우므로 보관에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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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한방차를 마실 때 주의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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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화피·유근피 차를 특별히 조심해야 하는 분들은 누구입니까?

 

이광연 원장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분, 어린이, 고령자, 간질환이나 신장질환이 있는 분은 임의로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종류의 약을 복용하는 분도 약물의 흡수나 대사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므로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평소 소화력이 약하고 설사를 자주 하는 분도 주의해야 합니다. 차를 마신 뒤 복통, 설사, 메스꺼움, 어지럼증, 두드러기, 입술이나 눈 주변의 부종이 나타난다면 즉시 복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특히 숨이 차거나 목이 조이는 느낌이 들고, 혀나 입술이 붓는 증상이 나타나면 심한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으므로 지체하지 말고 응급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MC

차라고 해서 무조건 안전한 것은 아니라는 말씀이지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시는 보리차나 옥수수차와 달리 한약재를 진하게 달인 차는 몸에 약리적인 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좋은 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체질과 질환에 맞지 않으면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특히 피부질환이 심한 분은 여러 민간요법을 동시에 사용하다가 어떤 성분이 피부를 악화시켰는지 알 수 없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새로운 목욕법이나 차를 시작할 때는 한 번에 한 가지씩, 연하게, 짧은 기간 시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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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가려움증을 줄이는 생활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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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탱자 목욕이나 한방차 외에 일상에서 가려움증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광연 원장

첫째, 뜨거운 물로 오래 씻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5분에서 10분 정도만 하고, 때수건이나 거친 스펀지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목욕 후에는 피부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야 합니다. 피부가 많이 건조한 분은 묽은 로션보다 크림이나 연고 형태의 보습제가 더 오래 보습 효과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셋째, 땀이 차지 않도록 통풍이 잘되는 면 소재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꽉 끼는 옷과 거친 모직, 합성섬유는 피부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도 향이 강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고 충분히 헹궈야 합니다.

 

넷째, 술과 지나치게 맵고 뜨거운 음식은 사람에 따라 피부 혈관을 확장시키고 가려움증을 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특정 음식을 먹은 뒤 반복적으로 증상이 심해진다면 음식일지를 작성해 연관성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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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반드시 진료가 필요한 가려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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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가려움증이 있을 때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하는 경우도 정리해주시죠.

 

이광연 원장

가려움증이 2주 이상 계속되거나,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심할 때는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피부 발진 없이 온몸이 계속 가렵거나, 체중 감소, 황달, 심한 피로감, 발열, 식욕 저하가 동반될 때도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피부를 긁은 부위가 붓고 뜨거우며 통증이 있거나, 진물과 고름이 생기고 열이 나는 경우에는 감염 가능성이 있습니다. 두드러기와 함께 입술이나 혀가 붓고 숨쉬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나면 응급상황일 수 있습니다.

 

어린이의 아토피피부염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넓은 부위에 물집과 진물이 생기는 경우에도 민간요법을 먼저 시도하기보다 피부과나 소아청소년과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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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오늘 내용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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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오늘은 가려움증에 활용되는 탱자 목욕법과 화피·유근피 차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마지막으로 핵심 내용을 정리해주시죠.

 

이광연 원장

탱자의 어린 열매를 말린 지실은 전통적으로 피부 발진과 가려움증이 있을 때 달인 물로 씻는 방법이 활용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전신 목욕을 하지 말고, 연하게 달인 물을 작은 피부 부위에 시험한 뒤 이상이 없을 때 짧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물은 뜨겁지 않게 하고 목욕 후에는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야 합니다. 피부에 상처나 진물, 감염이 있거나 탱자와 감귤류에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유근피와 화피도 전통적으로 피부 염증과 가려움증에 활용해 온 약재이지만,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표준 치료제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화피와 유근피 각각 40그램을 진하게 달이는 방법은 일반 차보다 농도가 높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담한 뒤 복용해야 합니다.

 

가려움증은 피부 건조에서부터 알레르기질환, 간질환, 신장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민간요법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으로 활용하고,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MC

탱자 목욕이나 한방차도 자신의 피부 상태와 체질에 맞게 조심스럽게 활용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이광연 원장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