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6-08-21 17:02
공황장애와 음식 관리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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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황장애와 음식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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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공황장애가 있는 분들은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숨이 막히고, 손발이 떨리면서 큰일이 날 것 같은 두려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을 경험하면 평소에 먹는 음식도 신경을 쓰게 되는데요. 원장님, 공황장애 환자에게 특별히 도움이 되는 음식이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공황장애를 특정 음식만으로 치료할 수는 없습니다. 공황장애의 기본 치료는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한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이며, 음식은 신경계와 신체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보조적인 역할을 합니다.

 

특히 공황장애 환자는 심장이 빨리 뛰고, 근육이 긴장하며, 손발이 저리거나 떨리는 증상을 자주 경험합니다. 따라서 신경과 근육의 정상적인 기능에 필요한 칼슘과 마그네슘을 부족하지 않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끼니를 거르지 않고 규칙적으로 식사해서 혈당이 지나치게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공복이 길어지면 식은땀, 어지럼증, 가슴 두근거림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런 신체 감각을 공황발작의 전조로 오해하면서 불안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황장애 관리에는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면, 운동, 카페인과 음주의 제한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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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신경과 근육을 조절하는 칼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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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먼저 칼슘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칼슘이라고 하면 대부분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하는 영양소로 알고 있는데요. 칼슘이 신경 안정에도 관계가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우리 몸에 있는 칼슘의 대부분은 뼈와 치아에 저장되어 있지만, 혈액과 근육에 존재하는 소량의 칼슘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칼슘은 신경에서 신호를 전달하고, 근육을 수축시키며, 심장이 일정한 리듬으로 뛰도록 조절하는 데 관여합니다.

 

다만 칼슘을 먹으면 불안감이 없어진다라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칼슘이 공황장애를 직접 치료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칼슘이 부족하지 않도록 섭취하면 신경과 근육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뜻입니다. 칼슘이 심하게 부족하면 근육 경련이나 손발 저림, 피로감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공황장애 환자는 이런 신체 변화를 매우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칼슘은 영양제부터 복용하기보다는 평소 식사를 통해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칼슘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우유, 요구르트, 치즈 같은 유제품과 멸치, 뱅어포, 뼈째 먹는 생선, 말린 새우, 두부, , 완두콩, 참깨, 녹색 채소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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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칼슘이 풍부한 음식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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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말린 새우나 멸치, 우유, 치즈, , 참깨가 좋다고 하셨는데요. 음식별로 어떤 특징이 있는지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주시겠습니까?

 

이광연 원장

멸치와 뱅어포처럼 뼈째 먹는 생선은 칼슘을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다만 마른 멸치나 말린 새우는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 있으므로 고혈압이나 신장질환이 있는 분은 많은 양을 한꺼번에 먹기보다 국물용 멸치는 건져내고, 반찬용은 짜지 않게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와 요구르트, 치즈 같은 유제품은 칼슘뿐만 아니라 단백질도 함께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유를 마시면 배가 아프거나 설사를 하는 분은 유당분해 우유나 무가당 요구르트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치즈는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제품에 따라 포화지방과 나트륨이 많을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두부와 콩, 완두콩은 칼슘과 마그네슘, 식물성 단백질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음식입니다. 특히 육류를 많이 먹지 않는 분이나 유제품을 소화하기 어려운 분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참깨에도 칼슘과 마그네슘이 들어 있지만 한 번에 먹는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참깨 하나만으로 칼슘을 모두 보충하려 하기보다는 나물이나 두부 요리에 곁들여 먹는 것이 좋습니다.

 

칼슘은 한 가지 음식에 의존하기보다 아침에는 우유나 요구르트, 점심에는 두부나 콩, 저녁에는 멸치나 녹색 채소를 먹는 방식으로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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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천연 진정제라고 불리는 마그네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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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칼슘을 섭취할 때 마그네슘도 함께 챙기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마그네슘은 공황장애 환자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마그네슘은 흔히 천연 진정제라고 표현하지만, 이 말 역시 마그네슘이 공황장애 치료제를 대신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마그네슘은 우리 몸의 수백 가지 효소 반응에 관여하며, 신경 기능과 근육의 수축·이완, 혈당과 혈압 조절, 단백질과 뼈의 생성에 필요한 중요한 미네랄입니다.

 

칼슘이 근육을 수축시키는 과정에 관여한다면 마그네슘은 근육이 지나치게 긴장하지 않고 이완되는 과정에 관여합니다. 따라서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눈 밑이나 근육이 떨리고, 쥐가 나거나 피로감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공황장애 환자에게 또 발작이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라는 불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공황장애 환자가 모두 마그네슘이 부족한 것은 아니며, 마그네슘 보충제를 많이 먹는다고 불안이 반드시 줄어드는 것도 아닙니다. 기본적으로는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고, 검사에서 결핍이 확인되거나 의료진이 권고했을 때 보충제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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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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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그렇다면 마그네슘을 충분히 섭취하려면 어떤 음식을 챙겨 먹는 것이 좋습니까?

 

이광연 원장

마그네슘은 다시마와 미역 같은 해조류, 콩과 두부 같은 콩류, 아몬드·호두·땅콩 같은 견과류, 참깨와 호박씨 같은 씨앗류, 현미와 귀리 같은 통곡물, 시금치와 같은 녹색 채소에 풍부합니다. 생선과 바나나에도 마그네슘이 들어 있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원 자료에서도 녹색 잎채소, 콩류, 견과류, 씨앗류, 통곡물을 좋은 마그네슘 공급원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시마와 미역은 마그네슘을 비롯한 여러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지만,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요오드 섭취량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갑상선질환이 있는 분은 매일 많은 양의 다시마를 달여 마시는 방법은 피하고, 일반적인 반찬 정도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견과류는 마그네슘과 불포화지방산을 함께 섭취할 수 있지만 열량이 높기 때문에 하루에 한 줌 정도가 적당합니다. 소금이나 설탕이 많이 첨가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콩과 두부는 마그네슘뿐만 아니라 단백질도 풍부하므로 식사를 거르기 쉬운 공황장애 환자의 영양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바나나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탄수화물과 칼륨, 일부 마그네슘을 섭취할 수 있어 공복이 길어졌을 때 간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신장 기능이 좋지 않아 칼륨을 제한해야 하는 분은 바나나와 해조류를 과다하게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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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칼슘과 마그네슘을 함께 먹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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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칼슘과 마그네슘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하셨는데요. 실제 식사에서는 어떻게 구성하면 좋을까요?

 

이광연 원장

아침에는 우유나 무가당 요구르트에 견과류를 조금 곁들이면 칼슘과 마그네슘, 단백질을 함께 섭취할 수 있습니다. 우유가 맞지 않는 분은 칼슘이 강화된 두유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제품마다 당분과 칼슘 함량이 다르기 때문에 영양성분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점심에는 현미밥이나 잡곡밥에 두부조림, 시금치나물, 멸치볶음을 곁들일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생선구이나 콩밥에 미역국과 녹색 채소를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간식으로는 과자나 달콤한 음료 대신 바나나 반 개나 무염 견과류 한 줌, 요구르트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칼슘과 마그네슘을 꼭 영양제로 동시에 복용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음식을 통해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특히 신장질환이 있거나 심장질환 치료제, 갑상선호르몬제, 골다공증 치료제, 일부 항생제를 복용하는 분은 칼슘이나 마그네슘 보충제가 약물 흡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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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규칙적인 식사와 혈당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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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칼슘과 마그네슘뿐만 아니라 끼니를 거르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셨는데요. 공황장애와 식사 시간이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공복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지면 혈당이 떨어지면서 식은땀, 손 떨림, 어지럼증, 허기, 가슴 두근거림, 집중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신체 반응은 공황발작 때 나타나는 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에 공황장애 환자는 작은 변화를 크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침을 굶고 진한 커피만 마시는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끼 식사를 일정한 시간에 하고, 한 끼 식사가 어려운 경우에는 삶은 달걀, 무가당 요구르트, 견과류, 과일, 두유처럼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함께 들어 있는 간단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당분이 많은 음료나 사탕은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게 하고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지만, 이후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피로감과 불안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단 음식으로 불안을 달래기보다는 잡곡, 채소, , 생선, 달걀, 두부와 같은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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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공황장애 환자가 피해야 할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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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이번에는 피해야 할 음식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술이 공황장애에 좋지 않다고 하는데요. 술을 마시면 오히려 긴장이 풀리지 않습니까?

 

이광연 원장

술을 마신 직후에는 알코올이 중추신경계의 활동을 억제하면서 긴장이 풀리고 불안이 줄어드는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효과는 일시적입니다. 술이 깨는 과정에서는 심장이 빨리 뛰고, 땀이 나며, 잠이 깨고, 불안과 초조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술은 잠드는 시간을 당겨줄 수는 있지만 깊은 수면을 방해하고 새벽에 자주 깨게 합니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다음 날 교감신경이 예민해지고, 가슴 두근거림이나 어지럼증에 대한 민감성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불안할 때마다 술을 찾으면 음주량이 점점 늘어나고, 알코올 의존이나 우울증, 약물 복용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알코올은 뇌의 활동을 억제하는 물질이지만 혈압과 심박수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 관리 지침에서도 술을 피하도록 권고합니다.

 

공황장애 약이나 수면제, 신경안정제를 복용하면서 술을 마시면 졸림과 어지럼증, 판단력 저하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잠이 오지 않으니까 한잔한다거나 불안할 때만 조금 마신다는 습관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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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커피와 카페인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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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커피나 홍차, 콜라 같은 카페인 음료도 조심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카페인이 공황발작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카페인은 중추신경을 자극해서 잠을 깨우고 집중력을 높이는 작용을 합니다. 그러나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이 많은 양을 섭취하면 가슴 두근거림, 손 떨림, 초조함, 불면증, 어지럼증, 불안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인에게는 가벼운 심박수 증가로 지나갈 수 있지만, 공황장애 환자는 심장이 조금만 빨리 뛰어도 발작이 시작됐다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두려움이 교감신경을 더욱 자극하고, 심박수가 더 빨라지면서 실제 공황발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카페인은 커피에만 들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녹차와 홍차, 에너지음료, 콜라, 초콜릿, 커피맛 아이스크림, 일부 감기약과 두통약에도 들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에너지음료는 카페인 함량이 높고 당분도 많은 제품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공황장애가 있다면 우선 진한 커피와 에너지음료를 줄이고, 오후 늦게는 카페인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를 매일 여러 잔 마시던 분이 갑자기 완전히 끊으면 두통과 피로, 집중력 저하가 생길 수 있으므로 며칠에서 몇 주에 걸쳐 양을 서서히 줄이는 방법이 좋습니다. 의료기관에서도 공황장애 환자에게 카페인을 줄이거나 피하도록 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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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공황장애에 좋은 차를 선택하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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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그렇다면 커피 대신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은 도움이 되겠군요. 공황장애 환자가 차를 선택할 때는 어떤 점을 살펴야 합니까?

 

이광연 원장

차의 향과 따뜻한 온도, 천천히 마시는 행동은 긴장된 호흡을 가라앉히고 몸을 이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차 자체가 공황장애를 치료한다기보다는, 차를 마시는 시간을 규칙적인 이완 습관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를 고를 때는 먼저 카페인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녹차와 홍차, 말차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기 때문에 공황장애 환자에게 항상 편안한 차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카페인에 민감한 분은 보리차, 옥수수차, 현미차, 따뜻한 물, 연하게 끓인 대추차처럼 카페인이 없는 음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여러 약재를 진하게 섞어 장기간 복용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한약재도 체질과 질환, 복용 중인 약에 따라 부작용이나 상호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심장질환이나 부정맥, 고혈압, 간질환, 신장질환이 있거나 항우울제, 수면제, 항응고제 등을 복용하는 분은 전문가와 상담한 뒤 차를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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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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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원문에서는 공황장애에 도움이 되는 차의 재료로 대추를 소개했는데요. 대추에는 어떤 성분이 들어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대추에는 포도당과 과당, 수크로오스 같은 당류와 식이섬유,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다당류, 트리테르펜 계열의 성분 등이 들어 있습니다. 전통적으로는 비위(脾胃)의 기운을 돕고 여러 약재의 성질을 조화시키며, 긴장과 피로가 있을 때 활용해왔습니다. 대추의 생리활성 성분과 신경계 작용에 관한 연구도 이루어지고 있지만, 사람의 공황장애를 치료한다는 임상적 근거는 아직 충분하지 않습니다.

 

대추의 은은한 단맛과 따뜻한 향은 긴장했을 때 편안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따뜻한 대추차를 천천히 마시면 호흡 속도가 자연스럽게 느려지고, 손과 복부가 따뜻해지면서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추에는 당분이 들어 있으므로 당뇨병이나 혈당 조절이 필요한 분은 많은 양을 진하게 달여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시판 대추차는 설탕이나 물엿이 많이 첨가된 경우가 있으므로 제품의 당류 함량을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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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대추차를 안전하게 끓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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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가정에서 대추차를 안전하고 간단하게 끓이는 방법도 알려주시겠습니까?

 

이광연 원장

대추 5개에서 7개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뒤,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하거나 칼집을 냅니다. 여기에 물 1리터 정도를 붓고 약한 불에서 30분 정도 끓입니다. 대추가 부드러워지면 숟가락으로 살짝 으깨고, 건더기를 걸러 따뜻하게 마시면 됩니다.

 

단맛이 부족하더라도 설탕과 꿀을 많이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한두 잔 정도를 천천히 마시고, 잠들기 한두 시간 전에 따뜻하게 마시면 긴장을 푸는 생활 습관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차를 마실 때는 한 번에 급하게 들이켜기보다 코로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입으로 길게 내쉬면서 조금씩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추차의 특정 성분보다도 따뜻한 차와 느린 호흡, 규칙적인 휴식이 함께 이루어질 때 안정감을 얻는 데 더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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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합환피의 전통적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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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한방차 재료로 합환피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합환피는 어떤 약재입니까?

 

이광연 원장

합환피(合歡皮)는 자귀나무의 껍질을 말합니다. 밤이 되면 자귀나무 잎이 서로 마주 보며 접히는 모습 때문에 야합피(夜合皮)라고도 불렀습니다. ‘합환이라는 이름에는 서로 기뻐하고 화합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합환피를 마음이 답답하고 울적하거나, 생각이 많아 잠을 잘 이루지 못하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불안한 증상에 활용해왔습니다. 전통적으로 안신해울(安神解鬱), 즉 정신을 편안하게 하고 울체된 기운을 풀어주는 약재로 분류합니다.

 

다만 전통적인 사용 경험과 현대 임상에서 공황장애 치료 효과가 입증되었다는 것은 서로 다른 문제입니다. 합환피가 공황장애를 직접 치료하거나 약물치료를 대신한다고 말할 만큼 충분한 임상 연구가 축적된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불안이나 불면이 심하다고 합환피를 임의로 많은 양 달여 장기간 복용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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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음양곽의 성분과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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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음양곽은 삼지구엽초라고도 부르는데요. 원문에는 약해진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관상동맥 혈류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이광연 원장

음양곽(淫羊藿)은 삼지구엽초의 지상부를 말하며, 이카리인과 여러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신양(腎陽)을 보하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는 목적으로 사용해왔습니다.

 

일부 실험 연구에서 혈관이나 순환계에 대한 작용이 관찰되었지만, 이를 근거로 음양곽이 공황장애 환자의 심장을 치료하거나 관상동맥질환을 개선한다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공황장애 환자가 느끼는 가슴 두근거림은 불안 때문에 나타날 수도 있지만 부정맥, 갑상선질환, 빈혈, 저혈당 같은 다른 질환 때문에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음양곽은 사람에 따라 두근거림, 어지럼증, 입 마름, 불면감과 같은 불편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며, 혈압이나 심혈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심장질환이나 부정맥, 고혈압이 있거나 항응고제와 혈압약 등을 복용하는 분은 임의로 복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공황장애처럼 심박수 변화에 민감한 환자에게는 오히려 몸의 작은 변화를 불안하게 느끼게 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진료를 거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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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합환피·음양곽·대추차의 복용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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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원문에는 합환피 20그램과 대추 20개를 물 2리터에 끓이다가 음양곽 20그램을 넣어 하루 동안 나누어 마시는 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가정에서 그대로 만들어 마셔도 괜찮습니까?

 

이광연 원장

이 처방은 세 가지 약재의 양이 적지 않고, 여러 번 나누어 마시는 방식이기 때문에 모든 공황장애 환자에게 일률적으로 권하기는 어렵습니다. 한약은 같은 공황장애라도 환자의 체질과 현재 증상, 맥과 소화 상태, 수면 상태, 복용 중인 약에 따라 구성이 달라져야 합니다.

 

특히 음양곽은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맞지 않을 수 있고, 합환피 역시 안전성 자료와 약물 상호작용 정보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임신부나 수유부, 간질환·신장질환·심장질환이 있는 사람, 수술을 앞둔 사람, 항우울제나 수면제, 항응고제, 혈압약을 복용하는 사람은 임의로 이 차를 끓여 마시면 안 됩니다.

 

가정에서 편안한 음료가 필요하다면 우선 약재의 종류와 양을 단순하게 해서 대추차 정도로 활용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합환피와 음양곽을 함께 사용하는 차는 한의사의 진찰을 받고 현재 상태에 맞는 양과 복용 기간을 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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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음식과 차를 활용한 하루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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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그렇다면 공황장애 환자가 음식과 차를 활용해서 하루를 관리하는 방법을 정리해주시겠습니까?

 

이광연 원장

아침에는 공복에 진한 커피부터 마시지 말고, 우유나 두유, 달걀, 두부, 잡곡밥처럼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포함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맛이 없으면 무가당 요구르트와 바나나, 견과류를 조금씩 먹는 것도 괜찮습니다.

 

점심과 저녁에는 콩과 두부, 생선, 녹색 채소, 해조류 등을 골고루 섭취해서 칼슘과 마그네슘이 부족하지 않도록 합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 일정한 시간에 적당량을 먹어 혈당 변화와 과식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오후에는 커피와 에너지음료 대신 보리차나 따뜻한 물을 마십니다. 저녁에는 술로 긴장을 풀려고 하지 말고, 가벼운 산책과 복식호흡, 따뜻한 대추차 한 잔으로 몸을 이완합니다. 잠들기 직전까지 많은 음식을 먹거나 차를 많이 마시면 위가 불편하고 소변 때문에 잠이 깰 수 있으므로 양을 조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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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차와 함께하는 복식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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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따뜻한 차를 마실 때 호흡을 함께하면 더 좋다고 하셨는데요. 간단한 방법을 알려주시겠습니까?

 

이광연 원장

의자에 등을 편안하게 기대고 어깨의 힘을 뺍니다. 한 손은 가슴에, 다른 손은 배 위에 올립니다. 코로 약 4초 동안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면서 배가 부풀어 오르는 것을 느낍니다. 잠깐 멈춘 뒤 입술을 살짝 오므리고 6초 정도에 걸쳐 길게 숨을 내쉽니다.

 

숨을 내쉴 때 어깨와 턱, 손가락의 힘이 빠진다고 생각합니다. 이 호흡을 5회에서 10회 정도 반복한 뒤 따뜻한 차를 한 모금 마십니다. 숨을 지나치게 깊고 빠르게 쉬면 오히려 과호흡으로 어지럼증이나 손발 저림이 생길 수 있으므로, 많이 들이마시는 것보다 천천히 길게 내쉬는 데 초점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공황발작이 시작될 때도 억지로 큰 숨을 반복하기보다는 지금 느끼는 두근거림은 불안으로 나타날 수 있는 신체 반응이며, 잠시 후 가라앉을 수 있다라고 생각하면서 호흡 속도를 늦추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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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반드시 진료가 필요한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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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공황장애가 있는 분들은 가슴 두근거림이나 흉부 불편감을 모두 공황발작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까?

 

이광연 원장

가슴을 짓누르는 듯한 통증이 지속되거나 통증이 왼팔과 턱, 등으로 퍼지는 경우, 실신하거나 의식을 잃을 것 같은 경우, 맥박이 매우 불규칙하거나 휴식을 취해도 빠른 맥박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공황발작으로 단정하지 말고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심한 호흡곤란과 식은땀, 마비 증상,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이 동반될 때도 응급질환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불안과 공황발작 때문에 외출이나 운전, 직장생활을 하지 못하거나 술과 수면제에 의존하게 되는 경우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음식과 차는 치료를 돕는 생활관리법이지 전문 치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공황장애는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증상을 충분히 조절할 수 있으므로 혼자 참고 견디거나 음식에만 의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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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오늘 내용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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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오늘은 공황장애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 그리고 차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마지막으로 핵심 내용을 정리해주시겠습니까?

 

이광연 원장

첫째, 칼슘은 신경 신호와 근육 수축, 심장 리듬 유지에 관여하고, 마그네슘은 신경과 근육 기능 및 근육 이완에 관여합니다. 우유와 요구르트, 멸치, 두부, , 녹색 채소, 해조류, 견과류, 씨앗류, 통곡물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끼니를 거르면 저혈당과 비슷한 두근거림, 손 떨림, 식은땀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규칙적으로 식사해야 합니다. 셋째, 술은 잠시 불안을 줄이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이후 불안과 수면장애를 악화시키고 의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넷째, 커피와 홍차, 녹차, 콜라, 에너지음료의 카페인은 가슴 두근거림과 손 떨림, 초조함을 일으켜 공황발작을 촉발할 수 있으므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째, 대추차는 따뜻한 음료와 느린 호흡을 결합한 이완 습관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합환피와 음양곽 같은 약재는 체질과 질환, 약물 상호작용을 고려해서 전문가의 진료를 받은 뒤 사용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공황장애는 의지가 약해서 생기는 병이 아닙니다. 음식과 생활습관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필요한 치료를 꾸준히 받으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MC

공황장애에 좋은 음식이라고 해서 특정 식품에만 의존하기보다는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면, 카페인과 술을 줄이는 생활습관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입니다. 특히 여러 한약재를 섞은 차는 임의로 장기간 복용하지 말고 전문가와 상담해야겠습니다. 오늘도 유익한 말씀 감사합니다.

 

이광연 원장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