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6-08-21 17:07
난임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85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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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안녕하세요. 건강을 쉽고 편안하게 풀어드리는 시간입니다.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세계 최저 수준이라는 이야기, 이제는 너무 익숙하게 들리지만 들을 때마다 정말 충격적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출산율 자료를 보면 합계출산율은 0.81명이었고, 2022년에는 0.74명까지 떨어졌다고 하지요.

1970년에는 출생아 수가 101만 명이었지만, 2011년에는 47만 명, 2021년에는 26만 명 수준까지 줄었습니다. 50년 사이에 출생아 수가 4분의 1 정도로 감소한 셈입니다.

OECD 가입국 가운데서도 우리나라의 저출산은 압도적인 수준입니다. 저출산과 고령화의 대표적인 국가로 꼽히는 일본도 합계출산율이 1.33명 정도이고, 이탈리아도 1.24명인데 대한민국은 0.81명으로 훨씬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국가적으로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출산을 장려하고 있지만, 반대로 아이를 낳고 싶어도 낳지 못해 힘들어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불임 치료를 받은 환자 수는 222,288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불임 인구는 절대적으로도, 상대적으로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최근 5년 동안 환자 수가 매년 증가했고, 2017208,703명과 비교하면 지난해 환자는 20.8% 늘었습니다.

또 우리나라는 낮은 출산율과 함께 고령 임신과 불임으로 인한 난임 시술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난임 시술, 즉 보조생식술을 받은 환자는 최근 5년 동안 크게 증가했습니다.

여러 사회적·경제적 요인으로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고령 임신 비율도 늘었고, 국내 35세 이상 고령 임신 비율은 40%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환자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고 치료 기간도 더 오래 걸리는 것이 현실인데요. 지난해 기준 전체 환자 가운데 여성의 비중은 약 64%였고, 여성 환자 중에서는 30대 여성의 비율이 매우 높았습니다.

치료에 필요한 일수 역시 남성은 평균 1.8일인 데 비해 여성은 7.8일 정도로, 6일 정도 차이가 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출산 시대에 꼭 짚어봐야 할 건강 문제, 바로 불임과 난임에 대해 현대의학적 관점과 한의학적 관점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한의학박사 이광연 원장님 연결되어 있습니다. 원장님, 안녕하세요?

 

이광연 원장

, 안녕하세요. 이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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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불임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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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원장님, 먼저 불임이라는 것이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이광연 원장

. 불임이란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가진 지 1년이 지나도록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보통 결혼한 부부가 피임 없이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가졌을 때 자연 임신이 될 확률은 3개월 이내에 약 57%, 6개월 이내에 약 72%, 1년 이내에는 약 85%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1년이 지나도록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불임이나 난임의 가능성을 생각해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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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불임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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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불임도 종류가 나뉜다고 하던데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불임은 크게 원발성 불임과 속발성 불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원발성 불임은 지금까지 한 번도 임신이 되지 않은 상태를 말하고, 속발성 불임은 이전에는 임신이 되었지만 현재는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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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불임의 원인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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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많은 분이 불임을 여성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어떻습니까?

 

이광연 원장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불임의 원인은 남성에게 있는 경우가 약 40%, 여성에게 있는 경우가 약 40%입니다.

남녀 양쪽에 모두 원인이 있는 경우가 약 10%이고, 양쪽 모두 특별한 원인이 뚜렷하게 발견되지 않는 원인불명 불임이 약 10% 정도입니다.

 

따라서 불임의 원인을 찾을 때는 남성도 반드시 함께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남성 쪽 원인을 확인하는 검사는 여성에 비해 비교적 쉽고 단순하기 때문에 남성이 먼저 진찰과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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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난임과 불임은 어떻게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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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불임과 난임을 비슷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두 개념에는 차이가 있다고요?

 

이광연 원장

, 그렇습니다. 불임과 난임은 비슷하게 들리지만 의미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불임은 임신이 되지 못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어서 임신이 불가능한 상태를 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난임은 임신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임신이 되지 않거나, 여러 원인으로 임신이 어려운 상태를 말합니다.

최근에는 결혼 연령과 출산 연령이 많이 높아진 것도 난임이 증가하는 큰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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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남성 불임의 큰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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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그럼 먼저 남성 불임의 원인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남성 불임은 어떻게 나누어 볼 수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남성 불임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고환 이전의 문제, 고환 자체의 문제, 그리고 고환 이후의 문제입니다.

고환 이전의 문제는 시상하부나 뇌하수체의 이상으로 남성호르몬의 양이 줄어들면서 정자 생성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입니다.

 

고환 자체의 문제는 남성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되고 성기능에도 큰 문제가 없지만, 고환 자체에 이상이 있어서 정자를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고환 이후의 문제는 정자가 정상적으로 생산되더라도 정자가 이동하는 통로에 이상이 있어서 정자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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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남성 불임의 세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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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어떤 원인들이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남성 불임의 원인으로는 먼저 정자 수가 부족하거나 정자의 운동 능력이 떨어지고, 정자의 기형률이 증가하는 등 정자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자가 이동하는 통로에 이상이 있거나 정관이 끊어지고 막히거나 폐쇄된 경우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성교가 불가능하거나 발기부전이 있는 등 성기능 문제도 임신에 영향을 줍니다.

 

남성호르몬의 이상이나 고환의 문제로 정자가 제대로 생성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환경적인 요인도 매우 중요한데요.

환경호르몬, 농약, 플라스틱, 미세먼지, 대기오염, 과도한 흡연과 음주, 불규칙한 식습관, 과로, 만성피로, 심한 스트레스 등이 모두 남성의 생식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질병이나 약물도 원인이 됩니다. 암 치료나 감염, 당뇨병, 고혈압 치료제 등도 정자 생성이나 성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 사우나나 뜨거운 온탕목욕처럼 고환의 온도를 상승시키는 환경도 건강한 정자를 만드는 데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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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남성 불임의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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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남성은 여성보다 검사가 비교적 간단하다고 하셨는데요. 어떤 검사부터 하게 됩니까?

 

이광연 원장

남성 불임 검사는 여성에 비해 비교적 간단한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정액 검사를 하면 임신이 가능한 상태인지, 정자의 수와 운동성, 형태에 이상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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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정자가 점점 부실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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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요즘은 정자의 수나 질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많지요?

 

이광연 원장

. 남성은 한 번 사정할 때 보통 1억에서 2억 개 정도의 정자를 배출하는데, 과거와 비교해 정자의 수가 많이 줄었다는 연구 발표들이 있습니다. 물론 정자의 수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1992년 영국의학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1940년에는 정액 1cc당 평균 정자 수가 11,300만 마리였지만, 1990년에는 평균 6,600만 마리로 감소했다고 합니다. 불과 50년 만에 정자 수가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발표된 연구에서도 남성 정자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20대 남성 10명 가운데 4명꼴로 정자의 운동성이 국제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내용입니다.

 

정자의 운동성이 떨어지면 정자가 자궁과 나팔관을 통과해 난자까지 이동하기 어려워지고, 수정도 그만큼 힘들어집니다.

여러 연구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결과는 남성 정자의 수와 운동성이 점차 저하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속도로 정자의 수와 운동성이 계속 떨어진다면 남성 생식능력에 한계가 오는 순간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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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사우나와 남성 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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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사우나도 남성 불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셨는데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정자를 생산하는 고환은 몸 밖으로 나와 있습니다. 고환의 온도가 체온보다 23도 정도 낮아야 남성호르몬이 활발하게 분비되고 건강한 정자를 충분히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피로를 풀기 위해 사우나를 자주 이용하는 남성들이 많습니다. 사우나는 혈액순환을 돕고 땀을 배출해 몸을 가볍게 하고 기분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남성의 경우에는 사우나의 높은 온도가 고환의 온도를 상승시켜 생식능력에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사우나나 뜨거운 온탕목욕을 주기적으로 자주 하는 남성은 정자의 양과 질이 떨어져 불임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08년 미국 조지아의대 펄로 박사팀의 연구에 따르면 41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서 하루 45분씩 15일 동안 목욕한 남성들에게서 6개월 동안 정자가 생성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 스위스 비뇨기과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는 40도의 온탕에 고환을 20분 동안 노출한 남성들에게서 2주간 정자 생성이 중단되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을 준비하는 남성이라면 사우나나 뜨거운 온탕을 지나치게 자주 이용하지 말고, 고환의 온도가 과도하게 올라가지 않도록 시원하게 유지하는 것이 남성호르몬 분비와 건강한 정자 생성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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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남성의 성기 길이와 환경호르몬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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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원장님이 주신 내용 중에 또 하나 눈에 띄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남성의 성기 길이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는 연구도 있었다고요?

 

이광연 원장

. 이탈리아에서 시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서양 남성들의 성기 길이가 환경호르몬의 영향으로 60년 전과 비교해 약 1cm 정도 줄었다고 합니다.

발기 전을 기준으로 1948년에는 약 9.7cm였지만, 2008년에는 약 8.9cm로 짧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환경오염과 환경호르몬의 영향으로 남성호르몬의 작용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남성의 성기 길이가 불임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남성의 신체 구조를 결정하는 남성호르몬의 활동이 환경오염 물질로 인해 어머니의 자궁 속에서부터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크기의 문제가 아니라 남성 생식능력 전반의 저하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환경오염 물질과 환경호르몬이 인체의 내분비계를 교란해 남성 생식기의 외형적인 변화와 정자 수 감소, 남성 신체 구조의 여성화 및 각종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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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여성 불임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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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이번에는 여성 쪽을 살펴보겠습니다. 여성 불임은 남성보다 훨씬 복잡하다고 하지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여성 불임은 가임기 여성의 약 1015%에서 볼 수 있을 정도로 적지 않습니다.

원인도 매우 다양합니다. 난소 기능 저하, 여성호르몬 이상, 난관이나 나팔관의 이상, 성교장애, 자궁경관 이상, 자궁기형, 배란장애,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등이 대표적입니다.

여성은 남성보다 불임의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검사와 치료 과정도 더 복잡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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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여성 불임의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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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여성 불임은 어떤 검사들을 하게 됩니까?

 

이광연 원장

먼저 혈액검사를 통해 임신과 관련된 호르몬의 분비량과 빈혈 여부 등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소변검사도 시행합니다.

기초체온을 측정해 배란 여부를 살펴보기도 하고, 호르몬 검사와 자궁·난소 검사, 자궁난관조영술, 자궁경부 점액검사, 자궁내막 조직검사, 복강경검사 등 여러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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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현대의학적 불임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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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현대의학적으로는 어떤 치료를 하게 됩니까?

 

이광연 원장

대표적인 방법으로 시험관 시술, 즉 체외수정이 있습니다. 여성에게서 채취한 난자와 남성의 정자를 몸 밖의 시험관에서 수정시킨 뒤, 수정된 배아를 여성의 자궁 안에 이식하는 방법입니다.

 

인공수정은 여성의 배란 시기에 맞춰 처리한 남성의 정액을 자궁 안에 직접 넣어 임신을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과배란 유도는 배란이 잘되지 않는 여성에게 약물을 투여해 여러 개의 성숙한 난자를 얻도록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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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 임신이 잘 안 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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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그런데 검사를 모두 해봐도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데 임신이 잘 안 되는 경우도 꽤 많다고 하지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병원에서 여러 검사를 해도 특별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원인불명 불임이 적지 않습니다.

 

원인불명 불임 가운데에는 기본적인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신체적으로 임신을 감당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히 조성되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몸이 늘 피곤하고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 그대로 쓰러져 잠들며, 아침에는 물에 젖은 솜처럼 무거운 몸으로 일어난다면 임신을 감당할 수 있는 신체적 여유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몸이 지나치게 지치고 소모된 상태에서는 우리 몸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생식 기능을 뒤로 미루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과로와 스트레스가 심한 젊은 직장인 부부에게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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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임신을 위해 노력해야 할 생활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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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그렇다면 임신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꼭 신경 써야 할 것들은 무엇입니까?

 

이광연 원장

첫째, 만성적인 과로와 심한 스트레스를 피해야 합니다. 과로와 스트레스는 정자 수를 감소시킬 수 있고 시상하부의 기능에 영향을 줘 여성에게 배란장애와 생리불순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둘째, 금연과 금주가 중요합니다.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켜 우리 몸을 산소 부족 상태로 만들고, 음주는 정자의 기형률을 높이고 정자의 활동성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셋째, 환경호르몬에 대한 노출을 줄여야 합니다. 살충제, 제초제, 합성수지 등에서 방출되는 환경호르몬은 정자 수를 감소시키고 정자의 기형률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여성에게는 자궁내막증의 유발 인자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넷째, 치료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하며 남성과 여성 모두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섯째, 균형 있게 잘 먹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며 몸을 지나치게 차갑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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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비만과 저체중도 임신에 영향을 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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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여성의 경우 비만이나 반대로 지나치게 마른 체형도 임신과 관련이 있을 것 같은데요. 실제로 그렇습니까?

 

이광연 원장

, 그렇습니다. 동의보감에는 여성의 체형도 불임과 관련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지나치게 살이 찐 여성은 자궁에 습담이 생겨 자궁 안의 통로를 막기 때문에 수정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보았습니다. 현대의학적으로 해석하면 비만으로 인해 생기는 내분비 이상이나 배란장애와 연결해 볼 수 있습니다.

 

당 현종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양귀비는 기록에 따르면 상당히 풍만한 체형이었다고 합니다. 바로 이 점이 양귀비가 황제의 총애를 받았음에도 임신하지 못했던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반대로 여성이 지나치게 야위면 자궁이 약하고 냉해 임신하지 못한다고 보았습니다. 중국 한나라 성제의 두 번째 황후였던 조비연은 몸이 너무 가냘퍼 춤을 추다가 바람에 날려 연못에 빠질 뻔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정도였습니다.

 

이러한 조비연 역시 황제의 총애를 받았지만 임신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대의학적으로도 체지방이 지나치게 부족한 여성은 내분비계에 혼란이 생겨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지고, 심한 경우에는 생리가 중단되거나 조기폐경과 같은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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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한의학에서 보는 불임의 기본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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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이번에는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불임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들어보고 싶습니다.

 

이광연 원장

한의학에서는 임신이 이루어지는 조건을 종자지도라고 하여 택지, 양종, 승시, 투허라는 네 가지 말로 설명합니다.

택지는 여성이 배란하는 것을 말하고, 양종은 남성이 사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승시는 정자와 난자가 적절한 시기에 만나 수정되는 것을 말하며, 투허는 수정란이 자궁 안에 들어가 안정적으로 착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네 가지 과정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임신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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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한의학에서 보는 남성 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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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한의학에서는 남성 불임을 어떻게 설명합니까?

 

이광연 원장

한의학에서는 남성 불임을 기쇠, 조설, 정청, 정한 등 네 가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기쇠는 선천적으로나 후천적으로 기력이 약해져 발기부전이나 성교불능 등의 문제가 생기면서 임신이 성립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조설은 조루를 뜻합니다.

 

정청은 정자 생성 과정에 장애가 생겨 정자 감소증이나 무정자증과 같은 상태가 나타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한은 정기가 한랭해지고 정액의 성분에 이상이 생겨 임신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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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한의학에서 보는 여성 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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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여성 불임은 한의학적으로 어떻게 나눕니까?

 

이광연 원장

여성 불임은 한의학적으로 신허형, 간울형, 습담형, 습열형, 혈어형, 기혈부족형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를 현대의학적으로 보면 크게 배란의 이상, 나팔관의 이상, 자궁의 이상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여러 질병과 비만, 저체중, 체질적인 원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불임이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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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불임에 도움이 되는 기본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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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이번에는 음식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먼저 불임이나 난임 전반에 도움이 되는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먼저 단백질이 중요합니다. 단백질이 부족해지면 신진대사가 저하되고 근육이 손실되며 무기력해질 수 있습니다. 힘이 없고 우울해지거나 면역력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 자궁내막이 얇아진 경우에도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라면 단백질이 부족하지 않도록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으로는 소고기, , 달걀, 버섯, 두부, 견과류, 두유, 닭가슴살 등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두유의 원료인 콩에는 여성호르몬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이소플라본이 들어 있어 난소와 자궁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엽산이 풍부한 음식도 중요합니다. 엽산이 부족하면 산모의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DNA 합성과 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임신을 준비하는 시기부터 임신 중까지 꾸준히 섭취하도록 권장되는 영양소입니다.

키위, 바나나, 딸기, 시금치, 브로콜리, 아보카도 같은 과일과 채소에 엽산이 풍부합니다. 특히 시금치와 브로콜리는 철분도 함께 함유하고 있어 임신을 준비할 때 좋은 식품입니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도 좋습니다. 예로부터 선조들은 여성의 몸이 따뜻해야 임신이 잘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체온과 임신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들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몸이 따뜻해야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자궁과 난소에도 충분한 혈액과 영양이 공급될 수 있기 때문에 몸을 지나치게 차갑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삼, 마늘, 부추, 양파, 연근, 우엉, 당근, 생강, 꿀 등이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으로 꼽힙니다.

반대로 얼음이 많이 든 차가운 음식과 음료, 지나친 커피와 탄산음료, 밀가루 음식, , 인스턴트식품, 패스트푸드, 각종 가공식품은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흡연도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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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여성 불임에 도움이 되는 음식, 호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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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여성 불임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호두를 추천하셨는데요. 자세히 설명해 주시지요.

 

이광연 원장

. 여성 불임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호두를 추천할 수 있습니다.

중국 청나라 말기에 천하를 호령했던 서태후는 호두로 만든 음식을 즐겨 먹었고 아름답고 고운 피부로도 유명했습니다.

 

또 이집트에서 인도까지 대제국을 세웠던 알렉산더 대왕은 호두를 매우 좋아해서 전쟁 중에도 늘 호두를 마차에 싣고 다녔다고 합니다.

호두에 풍부한 필수지방산은 배란과 관련이 깊어서 배란장애로 인한 불임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항산화 비타민인 비타민 E는 생식기관이 유해산소로 인해 손상되는 것을 막아 수태에 유리한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호두에는 무기질과 비타민 B1도 풍부합니다. 혈액순환을 돕고 자궁과 난소에 영양이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해 자궁과 난소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호두는 열량이 높은 식품이므로 하루에 서너 개 정도를 드시면 충분합니다.

호두는 남성에게도 좋습니다. 호두를 꾸준히 섭취하면 남성의 생식능력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호두의 오메가3 지방산이 정자의 성숙과 세포막 기능에 관여하기 때문입니다.

 

미국 UCLA대학교의 웬디 로빈스 박사팀은 12주 동안 매일 75g의 호두를 먹은 남성들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호두를 먹은 남성들은 호두를 먹지 않은 그룹보다 정자의 활력과 운동성, 형태가 훨씬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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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남성 불임에 도움이 되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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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그렇다면 남성 불임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어떤 것을 추천하십니까?

 

이광연 원장

남성 불임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마를 추천합니다. 마는 한의학에서 산약이라고 부릅니다.

 

산속의 장어라는 별칭이 있는 마는 맛이 달고 성질이 온화한 약재로, 한방에서는 몸을 보하는 약재로 많이 사용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로 불렸던 자메이카 육상선수 우사인 볼트의 원동력으로도 마가 자주 언급되곤 했습니다.

 

마에 풍부한 사포닌은 혈관 건강과 혈액순환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비타민 B1B12, 필수아미노산도 함유되어 있어 남성호르몬 생성과 남성의 성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정자 생성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정자가 부족하거나 정자의 활동력이 떨어져 임신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남성에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마는 생으로 갈아 먹거나 죽으로 만들어 먹어도 좋습니다. 적당한 두께로 썰어 프라이팬에 참기름을 살짝 두르고 노릇하게 구워 먹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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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복분자와 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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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불임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약재를 이야기할 때 복분자도 빠질 수 없겠지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복분자는 소변을 누면 요강이 뒤집어질 만큼 기운이 강해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변 줄기를 강하게 하고 불임증과 불감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며, 간을 튼튼하게 하고 눈을 밝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전해집니다.

 

복분자는 예로부터 남성의 발기부전과 유뇨증, 빈뇨증 등 생식기와 비뇨기 기능의 저하를 치료하는 약재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한 실험에서 수컷 쥐에게 복분자를 투여한 결과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16배 증가하고 고환 조직이 활성화되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또 복분자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피토에스트로겐 성분도 풍부합니다.

이 성분은 여성의 생식기능을 담당하는 시상하부와 뇌하수체, 성선으로 이어지는 내분비 기능을 정상적으로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고 여성의 성기능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실험에서는 암컷 흰쥐에게 복분자를 투여한 결과 난포의 크기가 대조군보다 23배 증가했고, 배란되는 난포의 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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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음양곽, 삼지구엽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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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그리고 음양곽, 삼지구엽초도 중요한 약재라고 하셨지요?

 

이광연 원장

. 음양곽은 삼지구엽초라고도 불리며, 남성호르몬과 정액 분비를 증가시키고 여성 불임에도 활용되는 약재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신의 양기를 보강해 발기불능과 불임증, 하복부 냉증, 허약증 등을 개선하고 성기능을 높이는 약재로 사용합니다.

음양곽에는 에피메딘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정액 생산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디소메틸 이카린이라는 성분은 말초신경을 자극하고 혈관을 확장시켜 남성 생식기의 해면체를 팽창시키고 성적 흥분을 유도하는 작용을 한다고 설명합니다.

 

음양곽의 성분인 에피메딘을 개에게 주사했더니 정액 분비량이 증가하고 교미 시간도 늘어났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또 음양곽은 성신경을 자극해 성욕을 왕성하게 하고 성기능을 높이는 작용이 있습니다. 음양곽에서 추출한 성분은 남성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해 거세한 동물의 정낭이 위축되는 것을 막아주었다는 실험 결과도 있습니다.

 

다만 음양곽과 같은 약재는 개인의 체질과 건강상태에 따라 적합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진단 없이 장기간 임의로 복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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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여성 불임의 대표 처방, 조경종옥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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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이제 한방 처방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여성 불임에는 어떤 처방을 대표적으로 사용합니까?

 

이광연 원장

여성 불임에 많이 사용되는 대표적인 처방으로 조경종옥탕이 있습니다.

조경이라는 말은 생리를 고르게 한다는 뜻이고, 종옥이라는 말은 귀한 자식을 얻는다는 뜻입니다.

 

이 처방은 자궁의 염증을 완화하고 자궁으로 가는 혈액순환을 도우며, 배란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돕기 위해 사용하는 여성 불임의 대표적인 처방입니다.

 

조경종옥탕의 불임에 대한 연구는 오래전부터 끊임없이 진행되어 왔으며 지금도 계속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조경종옥탕을 먹인 흰쥐가 먹이지 않은 쥐에 비해 임신 유지와 배란에 유리했다는 연구가 있고, 조경종옥탕이 난소 기능을 증진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여러 연구에서는 조경종옥탕이 여성호르몬의 균형을 조절하고 자궁의 염증과 어혈을 풀어주며 난소 기능을 강화해 배란과 착상에 유리한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조경종옥탕을 구성하는 약재는 향부자, 숙지황, 당귀, 천궁, 작약, 오수유, 진피, 복령, 현호색, 목단피, 건강, 육계, 애엽입니다.

다만 불임의 원인과 여성의 체질, 생리 상태에 따라 처방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확한 진단을 받은 뒤 복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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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남성 불임의 대표 처방, 오자연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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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그렇다면 남성 불임에 많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처방은 무엇입니까?

 

이광연 원장

남성 불임에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처방으로 오자연종환이 있습니다.

한약 이름에서 자라는 글자는 씨앗으로 된 약재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양기를 보하는 대표적인 씨앗 약재 다섯 가지로 구성된 처방이 오자연종환입니다.

 

오자연종환은 정자의 수를 늘리고 정자의 활동력을 높이며 정자의 기형률을 낮추기 위해 사용합니다.

또 조루와 발기부전 등 성기능 감퇴로 인해 나타나는 남성 불임에도 활용됩니다.

 

오자연종환이 신의 기운이 약한 경우에 많이 사용되는 처방인 것은 분명하지만, 모든 남성 불임에 무조건 적용할 수 있는 약은 아닙니다.

불임이라고 해서 무턱대고 한약을 복용하기보다는 정확한 진단을 받은 뒤 자신의 몸 상태와 불임 원인에 맞는 약을 복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오자연종환의 구성은 구기자 360g, 토사자 280g, 복분자 200g, 차전자 120g, 오미자 40g입니다.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이 약재들을 가루 내어 꿀로 콩 크기의 알약을 빚은 뒤, 공복에 50알씩 하루 두세 차례 따뜻한 물과 함께 복용하는 방식도 전해집니다.

 

다만 이러한 용량과 복용법을 개인이 그대로 적용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한의사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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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정리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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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오늘 말씀을 듣고 보니 불임과 난임은 단순히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남성과 여성이 함께 살펴봐야 하고, 몸 전체의 건강상태와 생활습관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광연 원장

맞습니다. 임신은 단순히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것만으로 이루어지는 일이 아닙니다.

 

여성의 배란과 남성의 사정, 정자와 난자의 수정, 수정란의 자궁 내 착상까지 모든 과정이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임신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종자지도라는 개념을 통해 임신에 이르는 전체적인 흐름을 살펴보고, 현대의학에서는 호르몬과 정자, 난자, 자궁, 난관 등 여러 요소를 종합해 판단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검사와 치료 시기를 너무 늦추지 않는 것입니다. 과로와 스트레스를 줄이고 금연과 절주를 실천하며,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균형 있게 잘 먹으면서 규칙적으로 운동해야 합니다.

또 몸을 지나치게 차갑게 하지 않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 임신을 감당할 수 있는 건강한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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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클로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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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 오늘은 불임과 난임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저출산 시대라고 하지만, 그 이면에는 아이를 갖고 싶어도 뜻대로 되지 않아 깊이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많은 부부의 아픔이 있다는 점도 함께 생각해 보게 됩니다.

임신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면 혼자서 고민하거나 어느 한쪽의 책임으로 돌리지 마시고, 남성과 여성이 함께 정확한 검사와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건강을 쉽고 편안하게 풀어드리는 시간이었습니다. 함께해 주신 한의학박사 이광연 원장님, 고맙습니다.

 

이광연 원장

, 감사합니다.

 

MC

청취자 여러분, 다음 시간에도 건강한 이야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