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을 높이는 음식,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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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전문 의학정보로 건강을 챙겨드리는 시간, 건강백세입니다. 오늘도 한의학박사 이광연 원장님과 함께합니다. 원장님, 안녕하세요?
이광연 원장
네, 안녕하세요. 이광연입니다.
MC
감기가 자주 걸리거나 피로가 오래가면 흔히 “면역력이 떨어졌다”는 표현을 많이 하는데요. 오늘은 평소 어떤 음식을 먹으면 면역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면역력이란 무엇입니까?
이광연 원장
면역력은 우리 몸에 들어온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같은 외부 침입자를 찾아내고 방어하는 능력입니다. 피부와 점막이 외부 병원균의 침입을 막는 1차 방어벽이라면, 백혈구와 항체, 여러 면역세포는 몸 안으로 들어온 병원체와 싸우는 방어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 음식 하나를 먹는다고 면역력이 갑자기 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조절, 균형 잡힌 식사, 적절한 체중 유지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음식은 이러한 면역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데 필요한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지방산을 공급하는 중요한 토대입니다.
MC
결국 면역력에 좋다는 한 가지 음식만 집중적으로 먹기보다는 여러 식품을 골고루 섭취해야겠군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면역세포도 우리 몸의 세포이기 때문에 단백질과 지방, 비타민, 미네랄이 모두 필요합니다. 생선, 채소, 과일, 콩, 견과류를 골고루 먹고, 지나치게 달거나 짜고 기름진 음식은 줄이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면역 식사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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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 1, 고등어와 등푸른 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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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먼저 어떤 것을 추천하시겠습니까?
이광연 원장
먼저 고등어, 연어, 정어리, 꽁치 같은 등푸른 생선을 들 수 있습니다. 등푸른 생선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오메가3 지방산, 셀레늄, 비타민 D 등이 들어 있습니다.
단백질은 면역세포와 항체를 만드는 기본 재료입니다. 단백질 섭취가 지나치게 부족하면 근육량뿐만 아니라 면역 기능도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생선은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 됩니다.
MC
등푸른 생선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은 어떤 작용을 합니까?
이광연 원장
오메가3 지방산은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지방산으로, 대표적으로 EPA와 DHA가 있습니다. EPA는 혈액순환과 중성지방 관리에 도움이 되고, 지나치게 과도한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데도 관여합니다.
DHA는 뇌와 신경세포막을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입니다. 성장기 어린이와 수험생뿐 아니라 기억력과 인지기능을 관리해야 하는 중장년층과 노년층에게도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MC
셀레늄도 면역력과 관련이 있다고요?
이광연 원장
셀레늄은 우리 몸의 항산화 효소를 구성하는 미량원소입니다. 세포가 산화 스트레스로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면역세포가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데 관여합니다. 다만 셀레늄은 적은 양만 필요하기 때문에 영양제를 지나치게 많이 먹기보다는 생선과 달걀, 견과류 같은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MC
등푸른 생선은 어떻게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까?
이광연 원장
기름에 튀기기보다는 굽거나 찌거나 조림으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조림을 지나치게 짜게 하면 나트륨 섭취가 늘어날 수 있으므로 양념은 싱겁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생선을 식탁에 올리면 양질의 단백질과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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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 2, 녹황색 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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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채소 중에서는 녹황색 채소가 면역력에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어떤 이유 때문입니까?
이광연 원장
녹황색 채소에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C, 비타민 E, 엽산, 칼륨, 마그네슘과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대표적인 식품으로 시금치, 당근, 브로콜리, 케일, 부추, 쑥갓, 깻잎, 단호박 등이 있습니다.
녹황색 채소의 대표 성분인 베타카로틴은 몸속에서 필요한 만큼 비타민 A로 전환됩니다. 비타민 A는 피부와 코, 입, 기관지, 장을 덮고 있는 점막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필요합니다.
MC
피부와 점막이 면역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피부와 점막은 외부의 세균과 바이러스가 몸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 1차 방어벽입니다. 점막이 지나치게 건조하거나 손상되면 외부 병원체에 대한 방어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비타민 A와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고 물을 적절히 마시면 피부와 점막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영양제를 과다 복용하기보다는 여러 색깔의 채소와 과일을 골고루 먹는 것이 좋습니다.
MC
녹황색 채소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도 중요하지요?
이광연 원장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먹이가 됩니다. 장에는 많은 면역세포가 분포해 있기 때문에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전신 면역 기능에도 중요합니다.
다만 평소 채소를 거의 먹지 않던 분이 갑자기 식이섬유를 너무 많이 먹으면 가스가 차거나 복부 팽만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익힌 채소부터 조금씩 늘리고, 물도 함께 충분히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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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 3, 브로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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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녹황색 채소 가운데 브로콜리는 건강식품으로 특히 유명한데요. 브로콜리에는 어떤 성분이 들어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브로콜리에는 비타민 C와 비타민 K, 엽산,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또한 설포라판과 인돌, 글루코시놀레이트 계열의 식물성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 C는 항산화 작용을 하고, 백혈구를 비롯한 면역세포가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데 필요합니다. 설포라판과 글루코시놀레이트는 우리 몸의 해독 효소와 항산화 방어체계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MC
브로콜리가 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지요?
이광연 원장
브로콜리의 식이섬유는 장에서 담즙산과 콜레스테롤 배출을 돕고, 포만감을 높여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체중과 혈당, 콜레스테롤을 적절히 관리하면 만성적인 염증 부담을 줄이는 데도 유리합니다.
그러나 브로콜리 하나만 많이 먹는다고 질병이 예방되거나 치료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채소와 함께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MC
브로콜리는 어떻게 조리해야 영양소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비타민 C는 열과 물에 오래 노출되면 손실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물에 푹 삶기보다는 살짝 데치거나 짧은 시간 동안 찌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물러지지 않을 정도로 조리하면 식감도 살리고 영양소 손실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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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 4, 호박과 호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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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예로부터 호박도 몸이 허약할 때 많이 먹었던 음식인데요. 호박은 면역력에 어떤 도움을 줍니까?
이광연 원장
호박이 노랗거나 주황색을 띠는 것은 카로티노이드라는 색소 성분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카로티노이드가 베타카로틴과 루테인입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어 피부와 점막 건강을 돕고,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루테인은 눈의 황반을 구성하는 색소 성분으로 눈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MC
호박에는 식이섬유와 칼륨도 들어 있지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호박에는 식이섬유와 칼륨이 들어 있어 장운동과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익힌 호박은 부드럽고 소화가 비교적 잘되기 때문에 노인이나 회복기 환자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호박죽이나 호박즙을 만들 때 설탕이나 꿀을 많이 넣으면 혈당과 열량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당뇨병이 있거나 체중을 관리하는 분은 첨가당을 줄여야 합니다.
MC
호박씨도 건강식품으로 많이 먹는데요.
이광연 원장
호박씨에는 불포화지방산과 식물성 단백질, 마그네슘, 아연, 비타민 E가 들어 있습니다. 불포화지방산은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고, 아연은 면역세포의 성장과 기능에 필요한 미네랄입니다.
호박씨도 견과류처럼 열량이 높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소량을 꾸준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소금이나 설탕이 많이 묻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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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 5, 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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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차 가운데서는 녹차가 면역력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녹차의 대표적인 성분은 무엇입니까?
이광연 원장
녹차의 대표적인 성분은 카테킨입니다. 카테킨은 폴리페놀 계열의 항산화 성분으로, 우리 몸에서 과도하게 생성된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녹차 카테킨 가운데 잘 알려진 성분이 에피갈로카테킨갈레이트, 즉 EGCG입니다. 실험 연구에서는 여러 미생물과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할 가능성이 보고되고 있지만, 녹차가 감염병의 치료약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MC
녹차의 테아닌 성분은 어떤 작용을 합니까?
이광연 원장
테아닌은 녹차 특유의 감칠맛을 내는 아미노산입니다. 긴장을 완화하고 편안한 집중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되면 수면과 식욕이 나빠지고 면역 기능도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따뜻한 녹차 한 잔이 긴장을 푸는 생활습관으로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MC
녹차를 마실 때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녹차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습니다. 불면증이 있거나 가슴 두근거림이 잘 생기는 분, 카페인에 민감한 분은 진하게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늦은 오후나 밤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녹차를 식사 직후 지나치게 진하게 마시면 철분 흡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빈혈이 있는 분은 식사와 한두 시간 정도 간격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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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 6, 견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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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견과류도 건강을 위해 하루 한 줌씩 먹으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요. 면역력에는 어떤 도움이 됩니까?
이광연 원장
아몬드, 호두, 잣, 땅콩 같은 견과류에는 비타민 E와 마그네슘, 아연, 셀레늄, 불포화지방산, 식물성 단백질이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 E는 세포막을 보호하는 대표적인 항산화 비타민입니다. 아연은 면역세포의 생성과 성장, 상처 회복, 단백질 합성에 필요합니다. 마그네슘은 신경과 근육 기능을 조절하고 에너지 대사에 관여합니다.
MC
특히 아몬드 껍질에도 유익한 성분이 들어 있다고요?
이광연 원장
아몬드 껍질에는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계열의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가능하면 껍질째 먹는 것이 좋지만, 소화가 잘되지 않는 분은 잘 씹어 먹거나 양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호두에는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이 들어 있어 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견과류는 종류에 따라 특정 영양소가 다르기 때문에 한 종류만 계속 먹기보다는 여러 종류를 번갈아 먹는 것이 좋습니다.
MC
하루 섭취량은 어느 정도가 적당합니까?
이광연 원장
보통 하루 한 줌, 대략 20에서 30g 정도면 충분합니다. 견과류는 열량이 높기 때문에 봉지째 놓고 무심코 계속 먹으면 체중이 늘 수 있습니다. 소금이나 설탕, 초콜릿이 많이 첨가된 제품보다는 가공하지 않은 무염 견과류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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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 7, 마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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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우리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마늘도 면역력에 좋은 식품으로 꼽히지요?
이광연 원장
마늘에는 알리인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마늘을 자르거나 찧으면 알리나아제라는 효소가 작용하면서 알리신이 만들어집니다. 알리신은 마늘 특유의 강한 향과 매운맛을 내는 성분입니다.
알리신과 여러 황화합물은 실험 연구에서 항균작용과 항산화 작용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마늘은 음식의 풍미를 높여주기 때문에 소금과 간장 사용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MC
알리신을 잘 활용하려면 마늘을 어떻게 먹는 것이 좋습니까?
이광연 원장
마늘을 다지거나 으깬 뒤 바로 가열하지 않고 잠시 두었다가 조리하면 알리신 생성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생마늘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위 점막을 자극해 속쓰림과 복통,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위가 약하거나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분은 생마늘보다 익힌 마늘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늘이 몸에 좋다고 해서 공복에 여러 쪽을 한꺼번에 먹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MC
마늘을 건강식품이나 농축액으로 드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이광연 원장
음식으로 적당히 먹는 것은 대부분 괜찮지만, 농축된 마늘 추출물은 복용 중인 약과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를 복용하는 분, 수술을 앞둔 분은 고용량 마늘 제품을 먹기 전에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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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 8, 인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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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건강식품의 대명사인 인삼도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인삼의 대표 성분은 무엇입니까?
이광연 원장
인삼의 대표적인 성분은 사포닌 계열의 진세노사이드입니다. 진세노사이드는 인삼의 종류와 재배 환경, 가공 방법에 따라 구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인삼은 피로감을 줄이고 신체 기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여러 연구에서 면역세포와 염증 반응을 조절할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다만 인삼이 감염병을 직접 치료하거나 예방접종을 대신하는 것은 아닙니다.
MC
한의학에서는 인삼을 어떻게 설명합니까?
이광연 원장
한의학에서 인삼은 원기(元氣)를 크게 보하는 대표적인 보기약(補氣藥)입니다. 몸이 허약하고 쉽게 피로하며, 식욕이 떨어지고 숨이 차거나 기운이 부족한 증상에 활용합니다.
그러나 같은 피로라도 원인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인삼을 복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수면 부족이나 빈혈, 갑상선질환, 당뇨병, 간질환, 심장질환 때문에 피로한 것이라면 원인 질환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MC
인삼을 먹을 때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분도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인삼을 먹고 불면, 두통, 가슴 두근거림, 얼굴 화끈거림, 소화불량이 나타나는 분은 양을 줄이거나 복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는 분이나 항응고제, 당뇨약 등 여러 약을 복용하는 분은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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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면역력에 좋은 차, 인삼·대추·오미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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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평소 따뜻한 차를 활용하는 방법도 소개해주시지요.
이광연 원장
몸이 허약하고 피로가 쉽게 쌓이는 분에게는 인삼과 대추, 오미자를 함께 넣은 차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세 가지 재료가 서로 다른 작용을 보완해주는 차입니다.
먼저 인삼은 원기를 북돋우고 피로 회복을 돕습니다. 대추는 당질과 식이섬유, 칼륨과 여러 식물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한의학에서는 비위(脾胃)를 편안하게 하고 기혈을 보하며 여러 약재를 조화시키는 약재로 활용합니다.
MC
오미자는 다섯 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지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오미자는 단맛, 신맛, 쓴맛, 매운맛, 짠맛의 다섯 가지 맛을 지녔다고 해서 오미자(五味子)라고 합니다. 오미자에는 쉬잔드린과 고미신 같은 리그난 계열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오미자가 기운과 진액이 지나치게 빠져나가는 것을 수렴하고, 땀이 많거나 입이 마르며 오래 기침하는 증상에 활용된다고 봅니다. 새콤한 맛이 있어 물을 잘 마시지 않는 분의 수분 섭취를 돕는 차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MC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시지요.
이광연 원장
인삼 한 뿌리와 대추 10개에서 20개를 깨끗이 씻어 물 2리터에 넣고 약한 불에서 40분에서 1시간 정도 끓입니다. 불을 끄고 물이 조금 식은 다음 깨끗이 씻은 오미자 10g 정도를 넣어 우려내면 됩니다.
오미자는 오래 끓이면 신맛과 떫은맛이 지나치게 강해질 수 있으므로, 인삼과 대추를 먼저 끓이고 마지막에 넣어 우려내는 방법도 좋습니다. 완성된 차는 하루에 두세 잔 정도 따뜻하게 나누어 마시면 됩니다.
MC
이 차도 누구에게나 맞는 것은 아니겠지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위산 역류나 위염이 있어 신맛에 민감한 분은 오미자의 양을 줄여야 합니다. 당뇨병이 있는 분은 대추를 너무 많이 넣거나 꿀과 설탕을 추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인삼을 먹고 잠이 오지 않거나 가슴이 두근거리는 분, 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는 분은 인삼의 양을 줄이거나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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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장 건강을 돕는 발효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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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면역력을 이야기할 때 장 건강도 빼놓을 수 없다고 하셨는데요. 장 건강에는 어떤 음식이 도움이 됩니까?
이광연 원장
요구르트와 김치, 된장 같은 발효식품을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발효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유산균과 여러 대사산물이 장내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요구르트와 발효유를 선택할 때는 당분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 있지 않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김치와 된장은 유익한 발효식품이지만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 있으므로 너무 많이 먹지 않아야 합니다.
MC
유산균만 먹으면 장 면역이 좋아지는 것입니까?
이광연 원장
유산균만큼 중요한 것이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식이섬유입니다. 현미, 보리, 귀리, 콩, 양파, 마늘, 바나나, 채소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와 올리고당이 장내 유익균의 성장을 돕습니다.
발효식품과 채소, 통곡물, 콩류를 함께 먹어야 장내 미생물이 다양하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다만 복부 팽만이나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는 분은 자신의 소화 상태에 맞게 양을 조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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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면역력을 위해 피해야 할 식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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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반대로 면역력을 위해 줄여야 할 음식과 식습관은 무엇입니까?
이광연 원장
첫째, 설탕과 단 음료를 지나치게 많이 먹는 습관을 줄여야 합니다. 단 음식은 열량은 높지만 비타민과 미네랄은 부족한 경우가 많고, 체중 증가와 혈당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둘째, 햄과 소시지, 과자, 라면, 튀김 같은 초가공식품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러한 음식은 나트륨과 포화지방, 정제 탄수화물이 많고 식이섬유가 부족하기 쉽습니다.
MC
술과 야식도 좋지 않겠지요?
이광연 원장
잦은 음주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간에 부담을 주며, 영양소의 흡수와 대사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밤늦게 많은 음식을 먹으면 소화기관이 쉬지 못하고 수면도 얕아집니다.
면역력은 잠자는 동안 회복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야식과 과음으로 수면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밤에는 자극적인 음식과 카페인을 줄이고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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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면역력을 높이는 하루 식사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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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지금까지 여러 음식을 말씀해주셨는데요. 실제 식탁은 어떻게 구성하면 좋을까요?
이광연 원장
아침에는 달걀이나 두부 같은 단백질 식품과 채소, 잡곡밥을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점심에는 고기나 생선, 콩류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하고 두세 종류의 채소 반찬을 곁들입니다.
저녁에는 과식하지 말고, 생선구이나 두부, 버섯, 익힌 채소처럼 비교적 소화가 잘되는 음식으로 구성합니다. 간식은 과자와 단 음료 대신 견과류 한 줌이나 당분이 적은 요구르트, 제철 과일을 적당량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MC
결국 단백질과 채소를 매 끼니 챙기는 것이 핵심이군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매 끼니 손바닥 크기 정도의 단백질 식품을 챙기고, 접시의 절반 정도는 여러 색깔의 채소로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선은 일주일에 두 번 정도, 견과류는 하루 한 줌 정도 먹으면 됩니다.
차는 물을 대신해 지나치게 많이 마시기보다 하루 한두 잔 정도 즐기고, 기본 수분은 깨끗한 물로 보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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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면역력 음식에 대한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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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면역력에 좋다는 음식이나 건강식품을 많이 먹으면 오히려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그럴 수 있습니다. 비타민과 미네랄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고용량 비타민 A는 간과 뼈에 부담을 줄 수 있고, 셀레늄을 과다 섭취하면 탈모나 손톱 변화, 위장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러 종류의 건강기능식품과 한약을 동시에 복용하면 같은 성분을 중복해서 섭취하거나 약물과 상호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성질환이 있거나 여러 약을 복용하는 분은 제품을 시작하기 전에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MC
면역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음식만 챙기다가 병을 놓쳐서도 안 되겠지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피로가 한 달 이상 지속되거나 이유 없이 체중이 줄고, 발열과 식은땀, 림프절이 붓는 증상, 반복되는 감염, 심한 숨참이나 가슴 통증이 있다면 단순히 면역력이 약한 것으로 넘기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빈혈, 갑상선질환, 당뇨병, 간질환, 신장질환, 수면장애, 우울증 등도 만성피로와 잦은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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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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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오늘은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과 차를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청취자 여러분께 핵심 내용을 정리해주시지요.
이광연 원장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특별한 음식 한 가지만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고등어와 같은 등푸른 생선으로 단백질과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고, 녹황색 채소와 브로콜리, 호박으로 비타민과 식이섬유를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견과류는 비타민 E와 아연, 마그네슘을 공급하고, 마늘과 녹차에는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몸이 허약하고 피로가 심한 분은 체질과 건강 상태를 살펴 인삼이나 인삼·대추·오미자차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면, 적절한 운동, 스트레스 관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면역력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어느 한 가지 식품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먹으며 건강한 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MC
네, 오늘도 유익한 말씀 감사합니다.
이광연 원장
감사합니다. 건강한 하루 보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