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6-08-24 16:59
위궤양·십이지장궤양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차 요법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119  

위궤양·십이지장궤양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차 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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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오늘은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이 있는 분들이 평소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고, 어떤 음식은 피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궤양은 약물치료도 중요하지만 식사 습관도 치료와 회복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겠지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은 위나 십이지장 점막이 손상되어 점막 아래쪽까지 깊게 파인 상태입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진통소염제의 장기 복용, 흡연, 음주 등이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음식이 궤양을 직접 치료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면 속쓰림과 통증을 줄이고 손상된 점막이 회복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헬리코박터균이 확인되었거나 진통소염제 때문에 궤양이 생겼다면 반드시 원인에 맞는 치료를 함께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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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양 식이요법의 기본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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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이 있을 때 식이요법의 기본 원칙은 무엇입니까?

 

이광연 원장

첫째, 궤양 부위를 자극하지 않는 것입니다. 너무 맵거나 짜고,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은 피하고 부드럽고 따뜻한 음식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위산 분비와 위장 운동을 지나치게 자극하지 않아야 합니다. , 커피, 탄산음료, 향신료처럼 위산 분비를 늘릴 수 있는 음식은 줄여야 합니다.

셋째, 과식과 폭식을 피해야 합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으면 위가 팽창하고 위산 분비가 증가해서 통증이나 속쓰림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넷째, 손상된 점막의 회복을 위해 단백질, 철분, 비타민 C와 같은 영양소를 적절히 보충해야 합니다.

 

MC

어떤 식사 형태가 비교적 좋습니까?

 

이광연 원장

통증이 심한 시기에는 흰죽, 미음, 진밥, 부드러운 감자, 두부, 달걀찜, 흰살생선처럼 소화가 잘되는 음식이 좋습니다. 음식은 삶거나 찌고, 푹 익혀서 부드럽게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미, 통밀, 보리, 오트밀 같은 통곡물은 일반적으로 건강에 좋은 식품입니다. 하지만 궤양 통증이 심하거나 속이 예민할 때는 거친 섬유질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흰죽이나 부드러운 밥으로 먹고, 증상이 좋아진 뒤 조금씩 통곡물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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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규칙적인 식사와 식사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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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식사 시간과 식사 방법도 중요하겠군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위장을 너무 오래 비워두면 공복에 속쓰림이나 통증을 느끼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세 끼를 한꺼번에 많이 먹기보다, 한 끼 양을 줄이고 필요하면 소량의 간식을 더하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궤양 환자가 반드시 하루 5회나 6회씩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주 먹을수록 위산 분비가 계속될 수도 있기 때문에, 본인의 증상에 맞게 규칙적인 세 끼를 기본으로 하고 공복 통증이 있을 때만 소량의 간식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는 안정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천천히 해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가 난 상태에서 급하게 먹으면 위장 운동이 불규칙해지고 더부룩함과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한 입에 20번 이상 씹는다는 마음으로 천천히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잠자기 직전의 야식과 과식은 피해야 합니다. 자기 전에 많이 먹으면 위산 분비가 늘고 위 내용물이 역류하면서 속쓰림과 수면장애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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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궤양에 피해야 할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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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이 있을 때 피해야 할 음식도 정리해주시죠.

 

이광연 원장

우선 술은 피해야 합니다. 알코올은 위 점막을 직접 자극하고 점막의 방어 기능을 약하게 해서 통증과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고춧가루, 후추, 겨자, 카레, 매운 소스처럼 자극적인 조미료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신맛이 강한 식초, 레몬, 신 과일, 매실 농축액도 사람에 따라 속쓰림을 심하게 할 수 있으므로 먹고 불편하면 피해야 합니다.

커피, 에너지음료, 진한 차, 콜라와 같은 카페인 음료도 위산 분비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탄산음료는 위를 팽창시키고 트림과 역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좋지 않습니다.

 

또 고기를 바싹 태운 음식, 튀김, 삼겹살처럼 기름진 음식, 젓갈, 건어물, 딱딱한 음식, 말린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음식은 소화 시간이 길고 궤양 부위를 물리적으로 자극할 수 있습니다.

 

MC

담배도 궤양과 관계가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흡연은 위 점막으로 가는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궤양의 회복을 늦출 수 있습니다. 궤양이 반복되는 분은 음식 관리뿐 아니라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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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우유는 궤양에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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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속이 쓰릴 때 우유를 마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우유는 궤양에 좋은 음식입니까?

 

이광연 원장

우유를 마시면 일시적으로 위산이 중화되면서 속이 편해지는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유 속 칼슘과 단백질은 시간이 지나면서 위산 분비를 다시 촉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유를 궤양 치료제로 생각하고 많은 양을 마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우유를 마셔도 속이 편한 분은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시기보다 식사나 간식과 함께 소량 드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유를 마신 뒤 속쓰림, 복부팽만, 설사가 생긴다면 피해야 합니다.

결국 음식은 개인차가 큽니다. 아무리 위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이라도 먹고 나서 통증이나 속쓰림이 심해진다면 본인에게는 맞지 않는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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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궤양 치유에 필요한 단백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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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궤양 부위가 회복되려면 단백질이 중요하다고요?

 

이광연 원장

단백질은 손상된 위 점막을 재생하고 새로운 조직을 만드는 데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달걀, 두부, , 생선, 살코기 등이 좋은 단백질 공급원입니다.

다만 조리 방법이 중요합니다. 고기를 튀기거나 태워 먹기보다 기름기를 제거한 뒤 삶거나 찌는 것이 좋습니다. 생선도 구울 때 바싹 태우지 말고 찜이나 맑은탕으로 부드럽게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달걀은 프라이나 날달걀보다 달걀찜이나 삶은 달걀처럼 익혀 먹는 것이 편합니다. 두부는 부드럽고 단백질이 풍부해서 위가 예민한 분들이 비교적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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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철분과 비타민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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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철분과 비타민 C도 궤양 회복에 필요합니까?

 

이광연 원장

궤양에서 미세한 출혈이 반복되면 철분이 부족해지고 빈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철분은 살코기, , 달걀노른자, 두부, 푸른잎 채소, 해조류 등에 들어 있습니다.

 

다만 궤양 환자에게 간이나 육류를 권할 때는 기름지게 볶거나 구워 먹기보다 삶거나 푹 익혀서 부드럽게 드시도록 해야 합니다. 검은 변이 나오거나 어지럽고 숨이 차는 증상이 있다면 음식으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출혈과 빈혈 여부를 검사해야 합니다.

 

비타민 C는 콜라겐 형성과 상처 회복, 면역 기능에 관여합니다. 감자, 고구마, 양배추, 브로콜리, 피망, 시금치 등에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귤, 오렌지, 레몬, 키위처럼 신맛이 강한 과일은 속쓰림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시기에는 신 과일보다는 감자나 익힌 채소를 통해 비타민 C를 보충하는 것이 더 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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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궤양에 도움이 되는 식품,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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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에 도움이 되는 대표 식품으로 감자를 많이 이야기합니다. 감자는 어떤 점이 좋습니까?

 

이광연 원장

감자는 전분이 풍부하고 부드럽게 익히면 위에 부담이 적은 식품입니다. 또 비타민 C와 칼륨이 들어 있어 궤양 환자의 영양 보충에 도움이 됩니다.

감자의 비타민 C는 전분에 둘러싸여 있어서 다른 채소에 비해 익혔을 때 손실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따라서 생감자즙을 억지로 마시기보다 감자를 쪄서 으깨거나 감자죽, 감자수프로 만들어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MC

감자를 갈아서 생즙이나 전분으로 먹는 민간요법도 있지요?

 

이광연 원장

감자를 갈아 가라앉힌 전분을 먹는 방법이 전해져 오지만, 생감자는 위를 불편하게 하거나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싹이 나거나 녹색으로 변한 감자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 성분이 많아질 수 있으므로 절대 먹어서는 안 됩니다.

 

궤양 환자에게는 싹과 녹색 부분을 충분히 제거하고 완전히 익힌 감자를 부드럽게 먹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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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궤양에 도움이 되는 식품, 양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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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위 건강에 양배추가 좋다는 이야기도 많이 합니다.

 

이광연 원장

양배추에는 흔히 비타민 U라고 부르는 메틸메티오닌 계열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위 점막을 보호하고 손상된 점막의 회복을 돕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양배추에는 비타민 K도 들어 있는데, 비타민 K는 정상적인 혈액응고에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또 비타민 C, 엽산, 식이섬유도 들어 있어서 전반적인 영양 보충에 도움이 됩니다.

 

MC

양배추는 생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까?


이광연 원장

생양배추를 많이 먹으면 위가 팽창하고 가스가 차거나 더부룩할 수 있습니다. 궤양으로 위가 예민한 분은 양배추를 살짝 찌거나 삶아서 부드럽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양배추즙도 한꺼번에 많은 양을 마시기보다 소량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생즙을 마신 뒤 속쓰림이나 복부팽만이 생기면 중단하고 익힌 양배추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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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연근과 브로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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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연근도 위와 장을 보호하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지요?

 

이광연 원장

연근을 자르면 끈끈한 점액질이 나오는데, 이러한 점액질 성분은 음식물을 부드럽게 하고 소화기관 점막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연근에는 타닌이라는 성분도 들어 있습니다. 타닌은 수렴 작용과 관련해 예로부터 출혈성 질환에 활용되어 왔습니다.

 

연근은 생즙으로 마시기보다 얇게 썰어 푹 익히거나 연근죽으로 부드럽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MC

검은 변이 나올 때 연근즙을 마신다는 민간요법도 있습니다.

 

이광연 원장

검고 끈적한 콜타르 같은 변은 위나 십이지장에서 출혈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피를 토하거나 검은 변이 나오거나 갑자기 어지럽고 식은땀이 난다면 연근즙이나 음식으로 버티면 안 됩니다. 즉시 병원 응급실을 찾아야 합니다.

 

브로콜리도 위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브로콜리에는 비타민 C와 항산화 성분, 식이섬유가 들어 있고, 설포라판이라는 성분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과 위 점막 염증과 관련해 연구되어 왔습니다.

다만 브로콜리를 생으로 많이 먹으면 가스가 차고 소화가 불편할 수 있으므로 살짝 데치거나 푹 익혀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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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궤양에 도움이 되는 차, 율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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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궤양 환자가 마실 수 있는 차로는 율무차를 들 수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율무는 한방에서 의이인이라고 합니다. 비위의 기능을 돕고 몸속의 불필요한 습을 배출하는 약재로 활용해왔습니다.

율무에는 탄수화물뿐 아니라 단백질과 지방, 필수아미노산도 들어 있어서 식

사량이 줄어든 궤양 환자의 영양 보충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율무 자체가 궤양을 치료하는 약은 아니므로 보조적인 음식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율무차를 만들 때는 율무를 깨끗이 씻어 살짝 볶은 뒤, 하루 15에서 20g 정도를 물 1L에 넣고 충분히 끓입니다. 물이 절반 정도로 줄면 따뜻하게 나누어 마시면 됩니다.

MC

율무차를 마실 때 주의할 분도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율무차를 진하게 마시면 속이 더부룩하거나 설사가 생기는 분도 있습니다. 평소 몸이 차고 묽은 변을 자주 보는 분은 소량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중에는 율무를 약재처럼 많은 양으로 장기간 복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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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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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율무차 외에 궤양 환자가 비교적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차가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가장 안전한 음료는 너무 뜨겁거나 차갑지 않은 미지근한 물입니다. 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기보다 조금씩 나누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리차도 너무 진하지 않고 따뜻하게 마시면 수분 보충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보리차를 마신 뒤 속이 냉해지거나 설사가 생기는 분은 양을 줄여야 합니다.

 

둥굴레차는 구수해서 커피 대신 마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진하게 끓인 둥굴레차가 속쓰림이나 복부팽만을 유발하는 분도 있기 때문에 연하게 마시고 반응을 살펴야 합니다.

카페인이 들어 있는 녹차, 홍차, 커피는 궤양 증상이 심할 때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강차, 계피차, 박하차도 사람에 따라 속쓰림과 역류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궤양 환자에게 일률적으로 권하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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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갑오징어뼈, 오적골과 해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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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한방에서는 갑오징어뼈를 속쓰림에 활용하기도 한다고요?

 

이광연 원장

갑오징어뼈를 한방에서는 오적골 또는 해표초라고 합니다. 탄산칼슘이 풍부해서 위산을 중화하는 제산 작용이 있기 때문에 속쓰림과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에 활용해왔습니다.

 

하지만 갑오징어뼈를 임의로 가루 내어 장기간 복용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복용량이 일정하지 않고, 과도한 칼슘 섭취나 변비,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검은 변이나 토혈이 있을 때 갑오징어뼈 가루만 먹고 버티면 매우 위험합니다. 위장관 출혈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즉시 내시경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신장질환이 있거나 칼슘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분도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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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약물치료와 함께 지켜야 할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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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음식 관리 외에 꼭 기억해야 할 점도 정리해주시죠.

 

이광연 원장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은 음식만으로 치료해서는 안 됩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확인되면 항생제를 포함한 제균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위산을 억제하고 점막을 회복시키는 약을 처방대로 복용해야 합니다.

 

진통소염제나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분은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담당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진통소염제를 공복에 먹거나 여러 종류를 함께 복용하면 궤양과 출혈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약을 먹고 통증이 좋아졌다고 해서 임의로 약을 끊지 말고 정해진 치료 기간을 지켜야 합니다. 헬리코박터 제균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치료가 끝난 뒤 균이 사라졌는지 확인하는 검사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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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하는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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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궤양 환자가 즉시 병원에 가야 하는 위험 신호는 무엇입니까?

 

이광연 원장

피를 토하거나 커피 찌꺼기 같은 토물이 나오는 경우, 대변이 검고 끈적하게 나오는 경우에는 위장관 출혈을 의심해야 합니다.

갑자기 칼로 찌르는 것처럼 심한 복통이 생기고 배가 나무판처럼 딱딱해지면 궤양으로 위나 십이지장에 구멍이 생긴 천공일 수 있습니다.

 

또 음식을 먹지 못할 정도로 계속 토하거나, 어지럽고 식은땀이 나거나, 맥박이 빨라지고 기운이 빠지는 경우도 응급상황일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있을 때는 음식이나 차 요법을 시도하지 말고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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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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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오늘 말씀을 정리하면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이 있을 때는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부드럽고 따뜻한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중요하군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흰죽, 부드러운 밥, 감자, 두부, 달걀찜, 흰살생선, 익힌 양배추와 브로콜리처럼 위에 부담이 적은 음식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술, 담배, 커피, 탄산음료, 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 태운 음식은 줄여야 합니다. 우유나 양배추즙처럼 위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도 본인이 먹고 불편하면 피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음식과 차는 치료를 돕는 보조 방법입니다. 처방받은 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헬리코박터균 치료와 내시경 검사를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받는 것이 궤양을 안전하게 치료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MC

오늘은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차 요법, 그리고 반드시 피해야 할 음식과 위험 증상까지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이광연 원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이광연 원장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