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신경 쓰는 일이 있거나,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을 때... 소화도 잘 안되고, 아랫배도 살살 아프고.. 자꾸만 화장실에 가고 싶고...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가 과민성 대장 증후군 때문일 수 있다면서요 원장님?
우리 인체에서, 감정에 가장 예민한 장기가 어떤 장기일 것 같습니까, 바로 대장이죠, 다른 장기에는 과민성이란 말이 별로 없지만, 유독 대장에만 과민성이란 말이 붙어있죠,
과민성 대장에는 세가지 유형이 있는데 첫째는, 평소에는 정상적이다가 감정적 자극이나 스트레스가 있으면, 대장의 운동이 빨라져서, 복통과 설사가 나타나는 유형이죠
둘째는, 변비형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예 장운동이 둔해져서 변비가 생기는 유형 셋째는, 이 두 가지가 혼합된 변비 설사 교대형
Q2, 한의학에서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원인을 어떻게 보나요?
한의학에서 본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칠정상(七情傷)으로 볼 수 있는데요. 七情이란 사람의 喜, 怒, 憂, 思, 悲, 恐, 驚 7가지의 감정을 말하는 것인데, 이러한 감정이 원인이 되어서 대장에 영향을 미쳐서, 나타나는 경우가 과민성 대장증후군입니다. 그러니까 한의학에서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해부학적인 문제보다는 정신적인 문제라고 본겁니다
Q3, ‘장’이,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많은 일을 하는 기관이죠?
⓵ 장과 면역:면역세포 70% 포진
장 약해지면 면역력 떨어지면
⓶ 장은 제2의뇌 ,우울증, 스트레스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 60%
신경전달물질 도파민도 50%
⓷ 장과 만성피로: 미국 콜롬비아 대학
만성피로증후군 환자 90% 장질환.
⓸ 장과 피부, 얼굴은 장의 거울, 변비 얼굴에 트러블,
아토피 질환 장과 90% 연관 .장 건강이 피부 건강 기본
⓹ 장과 노화: 장이 약해지면, 유해균 독소가 장 점막통해 혈액 흡수, 온몸으로 순환, 세포 공격, 인체 노화 촉진
⓺ 장과 비만: 워싱턴 대학 제프리 고든 교수
* 심혈관: 고지혈, 동맥경화, 고혈압, 심장병,
* 알러지: 비염, 천식,
* 암, 당뇨 밀접한 관련
히포크라테스, “모든 질병은 장에서 시작된다
메치니코프,“죽음은 장에서 시작된다”
Q4. 그러면 어떤 사람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걸리기 쉽습니까?
정상적인 사람도, 강한 스트레스나, 감정의 변화가 있으면, 그로 인해서, 대장 운동 리듬이 깨지는데, 평소에 신경이 너무 예민한 사람들은, 아주 조그만 감정 변화에도 정상적인 대장운동에 지장이 오기 쉽고, 그로 인해서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잘 생길수 있습니다
남자보다는 감수성이 예민한 여성이 2배 이상 많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인, 기사님들, 수험생
소화기에 이상이 있어서, 병원을 찾는 사람들 중 60%가 과민성 대장증후군일 정도입니다, 검사를 해봐도 특별한 대장 질환을 발견할 수 없고, 대개 ‘신경성’이라는 말만 듣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미국에서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감기에 이어서 결근 원인 2위에 올라 있을 정도
루이14세, 히틀러, 나폴레옹, 미국 아이젠하워, 존 F 케네디 대통령, 조지 부시 대통령, 일본 아베총리
Q5, 체질에 따라서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열체질인, 태양인이나 소양인보다는 태음인이나 소음인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체질적으로 본다면, 평소에 소화기가 약한 소음인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데, 소음인은 체질적으로 몸이 차고, 신경이 예민하고, 속이 냉하기 때문에, 신경을 쓰거나, 차가운 음식이 들어갔을 경우, 다른 체질보다 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과민성 대장 뿐만아니라 배앓이를 쉽게 앓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과민성대장이나, 배앓이를 달고산다 라는말을 하는 사람은, 소음인일 가능성이 많죠,
따라서 더운 날씨라고 하더라도 찬음식보다는, 미지근하게라도 데워먹는 것이 좋고, 음식도 따뜻한 성질을 가진 음식들을 드시는 것이 좋죠.
몸이 비습한 태음인은, 무절제한 식습관때문에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잘 걸릴수 있는데, 복통은 주로 배꼽주위와 아랫배에 잘 나타나고, 배가 살살 아프면서 설사가 나기도 하고, 설사를 하고 나면, 그나마 통증이 누그러지는 게 특징적인 타입입니다.
열체질인 태양인이나 소양인들이,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앓게 되면, 설사보다는 주로 변비가 많이 나타납니다
Q6.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으면, 먹는 건,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어떤 음식이 내 장에 잘 맞는지 아닌지는 조금만 신경써서 관찰해보나, 아니면 며칠간 식사일지를 써보는 방법이 좋습니다.
영국 캠브리지대학교은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들에게 먹는 음식을 조절했더니 환자 75%정도가 효과가 있었다. 음식은 일정한 시간에, 천천히, 꼭꼭 씹어 드신다.
식이섬유는, 대장에서 유산균과 같은 유익한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도와주기 때문에, 장을 튼튼하게 해서, 설사나 변비를, 둘 다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설사가 잦을 때: 밤, 연근, 감, 매실, 도토리
※ 변비가 잦을 때: 사과, 호두, 참깨, 마,
고구마, 우엉, 고구마, 양배추, 부추, 술, 카페인, 탄산음료수같이 가스가 들어 있는 식품, 음식, 또는 담즙을 과도하게 분비시키는 고지방, 튀긴 음식이 대표적
술은 장을 예민하게 해서 과민성대장증상을 나쁘게 하고, 치킨이나 삼겹살 햄같은 고지방 음식이나 치즈, 버터같은 유제품은, 간을 자극해서 담즙을 과도하게 분비하고, 과도하게 나온 담즙은, 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자극성이 강한 고추, 겨자,
※차가운 아이스크림, 차가운 우유, 차가운 탄산음료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밀가루 음식,
또 특정 음식을 먹었더니, 설사나 복통이 심해진 경험이 있다면, 그런 음식을 피하는것이 좋다
Q7.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특별히 더 도움이 되는 음식이 있습니까?
마의 끈적거리는 ‘뮤신’은, 소화효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소화를 돕고, 장 내 유산균을 증식시켜서, 장운동을 활발히 해서,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고, 소화력을 개선시켜주기 때문에, 설사와 변비 둘 다 도움
연근은, 섬유질이 많고, 대장을 깨끗하게하는 정장기능이 있고, 지사작용이있는 탄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설사가 잦은 환자가 먹으면 좋습니다. 춘향전에보면 이도령이 월매집을 찾아, 처음 대접받은 술이 바로 이 연으로 만든 연근술이었습니다.
우엉은,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대변 형성을 도와주고, 또 대장 청소기능 있어서, 장에서 나쁜 균을 배설시키고, 유익한 균들이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변비, 설사에 모두 좋습니다. 그래서 일본에서 ‘우엉을 많이 먹으면 늙지 않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사과의 구연산은, 위산 분비를 활발히 해 소화를 돕고 ‘펙틴’성분은 장 운동을 자극하고, 장내 유익균 번식을 돕고 장벽을 만들어서, 유독성 물질 흡수를 막아주고 장내 노폐물을 배설시켜서, 장을 깨끗하게 하고 변비와 설사 해소에 도움.
Q8,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차‘가 있으면 소개 해 주시죠.
대표적인 알칼리 식품인 매실은, 위장과 십이지장의 소화액 분비를 촉진시켜주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체기나 소화불량을 개선시켜주고, 피크린산 성분은 장을 깨끗하게 하는 정장작용이 있기 때문에, 배탈로 인한 복통, 설사에도 좋습니다.
또 내장 평활근 이완작용이 있어서, 복통을 진정시키는 데에도 아주 효과적입니다. 또 매실에는, 구연산과 비타민C가 아주 풍부하기 때문에, 음료수처럼 꾸준하게 드시면, 배앓이 뿐만 아니라, 피로회복에도 효과를 볼 수 있죠.
Q9, 과민성 대장에는 배를 따뜻하게 하거나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과민성대장에는, 복부를 따뜻하게 해 주시는것이 좋습니다, 복부가 차가우면, 위와장의 연동운동이 원활 하지않기 때문에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더 심해집니다,
배꼽을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둥글게 마사지해주면, 장운동이 활발해져서 소화가 잘되는데, 이는 장의 운동방향이 시계방향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시계방향의 맛사지는 과민성 대장 뿐만 아니라, 소화불량, 변비에도 좋습니다.
Q10. 한방에서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어떤 처방을 내리나요?
계비탕은, 대장의 경련을 진정시켜주면서, 대장점막이 수분을 정상적으로 흡수하도록 도와주는 효능
♧ 계비탕 - 인삼, 연자, 산약 각 3g, 백출, 백복령 각 4g, 산사자, 진피, 택사 각 2g, 생강, 대추, 감초 각 1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