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10-13 14:40
KBS1라디오 싱싱 농수산 건강백세 - 여성 갱년기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8,014  

          여성 갱년기=KBS1라디오 싱싱

 

여성들은 50전후로 생리에 변화가 오면서, 얼굴이 화끈거리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면증이 생기고 감정의 변화가 심해지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런 증상들이 바로 갱년기 증세죠. 오늘은 여성 갱년기에 대해서 한의학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1. 원장님 여성의 갱년기를 한의학에서는 어떻게 설명하고 있습니까?

 

한의학 최고의 경전황제내경에서, 여성은 ‘49세가 되면 임맥(任脈)과 태충맥(太衝脈)이 쇠약해지고, 천계(天癸)가 고갈되어서, 폐경이 되고 자식을 낳을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천계(天癸)란 여성호르몬과 같은 의미로, 한의학에서 밝힌, 폐경의 원리를 자세하게 살펴보면, 현대의학에서 설명하는 폐경 원리와 같습니다.

 

2, 그러면 원장님 여성의 갱년기가 인생에서 어떠한 의미가 있나요?

 

예전에 생각했던 갱년기는, 인생의 끝이고, 인생을 다 산것같고, 인생의 막바지라는 느낌이 들었었습니다,

그렇지만 갱년기가 그렇게 부정적인 의미일까요?, 그렇지 않죠, 갱년기를 한자로 풀어보면, 다시 갱()에다가, 해 년(), 때 기()니까, 다시 해를 기약한다.

그러니까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는 긍정적인 의미가 더 강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3, 갱년기가 지나고도 30년 이상의 삶을 살아야하는데 아무래도 갱년기의 건강관리가 노년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중요하겠죠?

 

평균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서, 인생의 1/3이 넘는 30년 이상을, 폐경 후에도 살게 되었는데, 갱년기를 적절히 잘 관리하는 것은, 노년기에 나타날 수 있는 우울증, 골다공증, 심장병, 중풍, 치매 같은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고, 또 갱년기를 어떻게 보내는가에 따라서, 남은 노년의 인생도 건강하고 활기차고 행복할 수 있습니다

 

3. 갱년기 증후군의 증상과 갱년기를 느끼는 정도가 개인차이가 서로 다르다면서요 ?

 

아이들의 사춘기도 개인차가 심하듯이, 갱년기 증상도 개인차이가 아주 심합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갱년기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알수도 없을 정도의 사람이 있는 반면에, 또 어떤 사람들은 갱년기를 심하게 겪어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4, 갱년기 증상도, 시간에 따라서 초기 중기 말기에 나타나는 증상이 서로 다르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주로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들은, 어떤 증상들입니까?

 

갱년기 증후군의 증상은, 기간에 따라서,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 그리고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한 뒤에 나타나는 중기증상, 그리고 시간이 많이 지나서 말기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안면홍조와 발한==80%경험, 가장 많은 호소,

* 몇초-, 하루-1회정도심하면 3회 이상

* 겨울인데도 선풍기, 에어콘, 냉수, 시원한 환경,

 

심계항진=심한 가슴 두근거림

괜한 일이나, 아무 잘못도 없는데,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고, 불안하고 안정이 안되고, 심지어 전화 벨소리나, 문소리에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면증 우울증: 잠을 이루기 힘들고, 깊은 잠을 자지도 못하고, 잠을 깨면 다시 잠들기도 힘들고, 우울한 생각이 많이 들고 예민해지고요

 

5, 그러면 갱년기 증상이 어느 정도 지나서 중기와 말기 증상은 어떻게 나타납니까?

 

중기 증상으로는 체형 체중의 변화::체중이 3-5kg 증가하는데, 팔다리 근육은 빠지고, 배가 나오는 거미체형으로 변합니다, 그리고 피부가 윤기가 부족해 지면서 건조해지고, 탈모, 안구 노화,

 

* 말기 후반기=골다공증, 심혈관, 중풍

 

6. 한의학에서는 갱년기 증상이 그 사람의 체질이나 허약한 장기에 따라서 증상이 서로 다르게 나타난다

간장

()

만성피로, 무기력, 시력저하, 노안

심장

()

안면홍조, 심계항진, 우울증, 불면증

비장

()

식곤증, 식욕부진, 복부 나잇살

폐장

()

호흡기, 기관지 질환, 피부 노화

신장

()

골다공증, 성기능 장애, 요실금, 탈모

 

 

7. 그러면 이렇게 불편한 갱년기증후군 증상을 많이 느끼는 사람들은 어떤 분들인가요?

 

1. 평소에 신경이 예민한 사람

2. 다른 사람보다 화병이나 스트레스를 잘 받는 사람

3. 인간 관계가 원만치 못한 사람

4. 직업이나 취미생활이 없는 사람

5. 매사에 적극적이지 못한 사람

 

8, 갱년기는 개인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갱년기는 누구에게나 다 올 수 있잖아요, 그러면 갱년기를 극복하는 마음가짐이나 자세도 중요할거 같은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우선 갱년기의 변화를 자연스레 받아들이고, 긍정적이고 밝은 마음은 갱년기 증세에 꼭 필수적입니다

 

인생의 새로운 의미를 찾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취미활동이나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고, 매사에 자신감을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소중함도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루 30분 이상 햇볕을 쬐면서 운동

햇볕은 마음 기쁘게 해주는 엔돌핀을 솟게하고, 우울증을 예방하고, 햇볕을 받으면 피부 아래 혈관 속에 있는 콜레스테롤이, 비타민 D로 바뀌면서, 골다공증 예방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시키고, 동맥경화, 심장병, 고혈압 예방의 효과

 

비타민 D10~20%, 식사를 통해 섭취하지만, 나머지 80~90%는 자외선을 쬠으로써 피부에서 만들어집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너무 철저히 바르면, 피부에서 비타민 D의 합성이 부족해집니다. 등푸른 생선, 달걀 노른자, 동물의 간, 표고버섯, 무말랭이

 

일반적으로 칼슘을 단독으로 섭취하면 흡수율이 1O~15%밖에 되지 않지만비타민 D를 동시에 섭취하게 되면, 칼슘의 섭취율이 40%까지 올라간다

 

9. 이런 갱년기에 약물을 처방받는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흔히들 먹는 음식들 중에서, 천연 에스트로겐 함유식품인 콩, 석류, 참깨 대추 같은 식품이 여성 갱년기에 도움이 된다는데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란, 섭취했을 때 소화관 내에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으로 전환되는 호르몬입니다.

천연 에스트로겐 고함유 식품으로는, 석류, (콩제품),, 참깨, 땅콩, 호박에도 풍부하고, 양배추, 브로콜리, 마늘 등에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10, 여성들의 갱년기에 콩 식품이 도움이 많이 되는 것을 알고있잖아요, 그러면 어떤 성분들이 도움이 되죠?

 

:::갱년기 보약, 갱년기 건강의 흑기사

* 하버드대학 조지 블랙번: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이 많은 콩을 먹으면 안면홍조증을 절반 이상 완화.

 

* 아시아여성: 유럽 미국 여성보다 안면홍조, 유방암이 적은 이유가 콩 때문이다

 

* 검은콩: 일반 콩보다 영양가가 2,노화방지 성분 4

 

* 생콩은 조직이 단단해서, 소화가 잘 않되지만, 가공하면 소화율이 훨씬 좋아집니다. 콩은 날 것으로 먹으면 거의 소화가 안 되고, 볶은 콩은 60% 가량 정도만 소화가 되고, 삶은 콩은 70% 정도입니다. 하지만 가공한 된장은 80%, 청국장처럼 발효시키면 85%두유의 경우 92%, 두부는 무려 95%나 소화가 됩니다.

흑두부가 더좋다,

 

11, 여성들의 갱년기 증상중에 체력적인 저하나 우울증 불면증 또는 가슴 두근거림으로 마음이 안정이 안될 때 우리가 먹는 대추가 좋다면서요?

 

대추=갱년기 보약, 신경 안정제, 여성들의 우울증

중국의 당나라 측천무후(則天武后, 624-705) 80세가 넘도록 왕성하게 많은 일,

 

청나라 서태후(西太后, 1835-1908)도 대추와 매실을 한 끼도 빠짐없이 상식하여 74세까지 살았고, 노인이 된 이후에도 서태후의 머리는 여전히 검었으며, 70세가 넘도록 주름이나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피부가 팽팽했다는 사실

 

* 대추는 여성의 노화 방지와 회춘의 묘약

* 싸포닌 다량 함유=만성피로,

* 여성들의 우울증 히스테리 =감맥대조탕

* 수험생들의 불안 증상

 

12, 석류가 아주 예전부터 갱년기에 도움이 많이되고 유럽이나 아프리카 북부 사람들은 만병통치 약이라고 생각했다면서요?

 

갱년기 여성들 사이에서 석류 열풍이 불고 있는데, 원래 석류는, 양귀비와 클레오파트라가 아름다움과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서 즐겨 먹었던 음식.

 

석류가 갱년기 여성들의 건강에 주목을 받게 된 것은 ,석류의 원산지인 페르시아만 주변의 중년 여성들이, 다른 지역의 여성들보다 젊음을 더 오래 유지할 뿐 아니라, 갱년기 증상도 덜 느낀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부터인데, 석류 열매 속의 씨앗을 싸고 있는 씨앗 막에, 천연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씨까지 전부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

 

13, 한의학에서는 갱년기를 이겨내기 위해서 어떤 약을 처방하는지요?

 

청심온담탕===갱년기, 화병, 스트레스

마음 청, 담 건강:::안면홍조, 심계항진, 불안, 우울

향부자=‘부인병의 선약(仙藥)’, 울증

 

청심온담탕(淸心溫膽湯)

향부자,진피, 반하, 백복령, 지실, 죽여, 석창포, 당귀, 백작약, 맥문동, 천궁, 원지, 인삼, 감초, 생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