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6-06-29 15:53
갑상선 기능 저하증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2  

갑상선 기능 저하증

 

━━━━━━━━━━━━━━━━━━━━━━━━━━━━━━

1. 오프닝: 피로와 추위 뒤에 숨어 있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

━━━━━━━━━━━━━━━━━━━━━━━━━━━━━━

MC

전문 의학정보로 건강을 챙겨드리는 시간입니다. 건강백세, 오늘은 한의학박사 이광연 원장님과 함께하겠습니다.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이광연 원장님, 안녕하세요?


이광연 원장

, 안녕하세요. 이광연입니다.


MC

오늘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요즘 피곤하고, 추위를 많이 타고, 체중이 늘고, 몸이 붓는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런 증상 뒤에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숨어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하지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생각보다 흔한 질환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608,934, 2021년에는 644,104, 2022년에는 661,498, 2023년에는 684,529, 2024년에는 698,556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2024년 기준으로 여성 환자가 575,973명으로, 전체의 약 82%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니까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여성, 특히 중장년층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MC

예전 통계에서도 2020년 갑상선 기능 저하증 진료 인원이 60만 명을 넘어섰고, 40대에서 60대가 전체 진료 인원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고 했지요?

 

이광연 원장

맞습니다. 또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훨씬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통계에서도 여성 비율이 80% 이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중장년 여성분들은 피로, 추위, 부종, 체중 증가 같은 증상이 계속될 때 갑상선 검사를 한 번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는 병원에서 청구된 자료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 최종 진단과는 약간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는 요양기관 청구 명세서의 주상병 기준으로 산출되므로, 환자 수를 볼 때는 전체적인 경향을 보는 자료로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

2. 갑상선이란 무엇인가요?

━━━━━━━━━━━━━━━━━━━━━━━━━━━━━━

MC

본격적으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알아보기 전에, 먼저 갑상선이 어떤 기관인지부터 설명해 주시지요.

 

이광연 원장

갑상선은 목 앞쪽, 후두, 흔히 성대라고 하는 부위 바로 아래에 있는 작은 나비 모양의 내분비기관입니다. 한쪽 크기는 대략 너비 1~2cm, 두께 2~3cm, 높이 5cm 정도이고, 전체 무게는 약 15~20g 정도입니다. 갑상선 뒤쪽에는 좌우 2개씩, 모두 4개의 부갑상선이 붙어 있습니다.

 

MC

생각보다 크기는 작은데, 하는 일은 굉장히 중요하군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갑상선은 작은 기관이지만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아주 중요한 기관입니다. 갑상선은 여러 개의 작은 소엽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각의 소엽은 다시 20~40개의 여포로 구성됩니다. 이 여포를 둘러싼 혈관을 통해 혈액 공급을 받으면서 갑상선호르몬을 만들어냅니다.

 

MC

갑상선호르몬은 우리 몸에서 어떤 일을 하나요?

 

이광연 원장

갑상선호르몬은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를 조절합니다. 성장, 발육, 생식, 운동, 체온 조절,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 반응, 혈중 수분과 전해질 균형, 영양소 대사, 세포 대사, 에너지 균형까지 관여합니다.

 

쉽게 말하면 갑상선은 우리 몸의 보일러이자, 대사 조절 스위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호르몬이 적당히 나오면 몸의 대사가 원활하지만, 너무 많이 나오면 몸이 과열되고, 너무 적게 나오면 몸 전체 기능이 느려지게 됩니다.

━━━━━━━━━━━━━━━━━━━━━━━━━━━━━━

3. 갑상선에 생기는 대표 질환

━━━━━━━━━━━━━━━━━━━━━━━━━━━━━━

MC

갑상선에 생기는 질환도 여러 가지가 있지요?

 

이광연 원장

. 갑상선에 생기는 가장 흔한 질환으로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염, 갑상선 결절, 갑상선암 등이 있습니다.

 

MC

하나씩 간단히 구분해 주시겠어요?

 

이광연 원장

첫째,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경우입니다. 몸의 대사가 지나치게 빨라져서 심장이 두근거리고, 손이 떨리고, 땀이 많아지고, 체중이 줄 수 있습니다.

 

둘째,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한 경우입니다. 오늘 다룰 주제인데, 몸의 대사가 느려져서 피로, 추위, 부종, 체중 증가, 변비 같은 증상이 생깁니다.

 

셋째, 갑상선염은 갑상선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급성, 아급성, 만성 갑상선염이 있고, 만성 자가면역 갑상선염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넷째, 갑상선 결절은 갑상선 일부에 혹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양성 종양, 악성 종양, 물혹 등이 포함되며, 대체로 호르몬 양은 정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다섯째, 갑상선암은 갑상선에 생긴 악성 종양입니다. 갑상선 결절이 발견되면 초음파나 세침흡인검사 등을 통해 암인지 아닌지 감별하게 됩니다.

━━━━━━━━━━━━━━━━━━━━━━━━━━━━━━

4.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란?

━━━━━━━━━━━━━━━━━━━━━━━━━━━━━━

MC

그럼 오늘의 주제인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정확히 어떤 병인가요?

 

이광연 원장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우리 몸에 필요한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해서 체내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해지는 질환입니다. 갑상선호르몬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으면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고, 몸의 모든 기능이 전반적으로 느려집니다.

 

그래서 피로하고, 추위를 많이 타고, 체중이 늘고, 피부가 건조해지고, 머리카락이 빠지고, 변비가 생기고, 몸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MC

몸 전체가 느려지는 병이라고 이해하면 되겠군요.

 

이광연 원장

, 아주 쉽게 말하면 그렇습니다. 갑상선호르몬은 몸의 대사 엔진을 돌리는 역할을 하는데, 이 호르몬이 부족하면 엔진 회전수가 떨어지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몸이 무겁고, 춥고, 피곤하고, 움직임과 생각도 둔해질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단순 피로, 나이 탓, 갱년기, 우울감으로 오해하기 쉽기 때문에 증상이 오래가거나 여러 증상이 함께 나타나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5.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종류

━━━━━━━━━━━━━━━━━━━━━━━━━━━━━━

MC

갑상선 기능 저하증도 원인에 따라 나눌 수 있다고 하셨지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원발성, 또는 일차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고, 다른 하나는 중추성, 즉 이차성 또는 삼차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입니다.

 

원발성은 갑상선 자체에 문제가 생긴 것이고, 중추성은 갑상선에 명령을 내리는 뇌하수체나 시상하부에 문제가 생긴 경우입니다. 원인을 구분하는 이유는 치료 방향과 검사 해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6. 원발성 또는 일차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

━━━━━━━━━━━━━━━━━━━━━━━━━━━━━━

MC

먼저 원발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어떤 경우인가요?

 

이광연 원장

원발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자체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합니다. 갑상선이 충분한 호르몬을 생산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대부분의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가 이 유형에 해당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만성 자가면역 갑상선염, 즉 하시모토 갑상선염입니다.

 

MC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하지요?

 

이광연 원장

맞습니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갑상선을 외부의 적으로 잘못 인식해서 공격하는 병입니다. 그러면 갑상선 조직이 서서히 손상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갑상선호르몬을 만드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MC

그 밖의 원인도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 갑상선 수술 후, 방사성 요오드 치료 후, 갑상선염 후, 일부 약물 사용 후에도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갑상선암이나 갑상선 결절 때문에 갑상선을 절제한 경우, 또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를 위해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이후 갑상선 기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 일부 항암제, 면역치료제, 리튬 같은 약물도 갑상선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갑상선 수술이나 항암치료,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은 분들은 정기적인 갑상선 기능검사가 중요합니다.

━━━━━━━━━━━━━━━━━━━━━━━━━━━━━━

7. 중추성, 이차성 또는 삼차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

━━━━━━━━━━━━━━━━━━━━━━━━━━━━━━

MC

그럼 중추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무엇인가요?

 

이광연 원장

중추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자체보다는 뇌하수체나 시상하부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합니다.

 

MC

뇌와 갑상선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건가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갑상선은 혼자서 마음대로 호르몬을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시상하부와 뇌하수체의 지시를 받아서 작동합니다. 뇌하수체에서는 갑상선을 자극하는 갑상선자극호르몬, TSH를 분비합니다. 그런데 뇌하수체나 시상하부에 문제가 생기면 TSH가 충분히 나오지 못하고, 그 결과 갑상선도 호르몬을 충분히 만들지 못합니다.

 

MC

쉽게 비유하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이광연 원장

갑상선이라는 공장 자체가 고장 난 것이 원발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면, 공장에 일을 하라고 지시하는 본부, 즉 뇌하수체나 시상하부에 문제가 생긴 것이 중추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입니다. 그래서 중추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서는 TSH가 높게 나오지 않고 낮거나 정상처럼 보일 수 있어, 단순히 TSH 수치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

8.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진단

━━━━━━━━━━━━━━━━━━━━━━━━━━━━━━

MC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이광연 원장

가장 중요한 검사는 혈액검사입니다. 혈액검사를 통해 혈중 갑상선호르몬 수치와 농도를 측정합니다. 일반적으로 갑상선자극호르몬, TSH 수치가 높고, 동시에 T4 또는 Free T4가 정상보다 낮으면 일차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의심합니다. T3는 낮아질 수도 있고, 정상으로 나올 수도 있습니다.

 

MC

혈액검사 외에 진찰도 중요하겠지요?

 

이광연 원장

물론입니다. 진찰할 때는 목을 만져보는 촉진을 통해 갑상선의 크기, 결절의 유무, 촉감, 대칭성 등을 확인합니다. 또 피부가 건조한지, 모발이 푸석하거나 빠지는지, 심장박동이 느린지, 복부 팽만이나 변비가 있는지, 얼굴과 손발이 붓는지 등을 함께 살펴봅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혈중 갑상선호르몬 농도를 확인해서 진단합니다. 필요하면 갑상선 자가항체 검사, 초음파검사도 함께 시행할 수 있습니다.

━━━━━━━━━━━━━━━━━━━━━━━━━━━━━━

9. 갑상선 기능 검사 정상 범위

━━━━━━━━━━━━━━━━━━━━━━━━━━━━━━

MC

검사 수치를 보면 TSH, T3, T4, Free T4 같은 용어가 나오는데요. 정상 범위도 설명해 주시겠어요?

 

이광연 원장

. 다만 검사 정상 범위는 병원이나 검사기관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습니다. TSH0.4에서 5.1 마이크로유닛 퍼 밀리리터 정도, 또는 0.4에서 4.0 밀리국제단위 퍼 리터 전후를 참고합니다. 최근에는 한국인 자료를 바탕으로 TSH 참고 구간을 조금 다르게 보아야 한다는 논의도 있으므로, 반드시 검사기관의 기준과 담당 의사의 판단을 함께 보아야 합니다.

 

T45.9에서 13.8 마이크로그램 퍼 데시리터 전후, T398에서 180 나노그램 퍼 데시리터 전후, Free T40.8에서 1.9 나노그램 퍼 데시리터 전후를 참고합니다.

 

MC

기관마다 참고치가 다르다고 하셨지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어떤 검사기관에서는 Free T4 정상 범위를 0.92에서 1.68 나노그램 퍼 데시리터로 보기도 하고, T45.1에서 14.1 마이크로그램 퍼 데시리터, T30.8에서 2.0 나노그램 퍼 밀리리터로 제시하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검사 결과를 볼 때는 숫자 하나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반드시 해당 병원의 참고치, 환자의 증상, 복용 중인 약, 임신 여부, 다른 질환 여부를 함께 봐야 합니다.

━━━━━━━━━━━━━━━━━━━━━━━━━━━━━━

10. 갑상선 관련 호르몬의 의미

━━━━━━━━━━━━━━━━━━━━━━━━━━━━━━

MC

그럼 T3, T4, TSH, Free T4가 각각 무엇인지 쉽게 설명해 주시죠.

 

이광연 원장

먼저 T3는 요오드 3개를 가진 트리요오드티로닌입니다. 갑상선호르몬 중 생물학적 활성이 강한 호르몬입니다. 체온, 심장박동수, 성장, 에너지 대사 등 생명활동에 관여합니다.

 

T4는 요오드 4개를 가진 티록신입니다. 갑상선에서 주로 만들어지는 호르몬이고, 혈액 속에서 필요한 조직으로 이동한 뒤 일부가 T3로 전환되어 작용합니다.

 

TSH는 갑상선자극호르몬입니다. 뇌하수체에서 분비되어 갑상선을 자극하고, T4T3가 만들어지도록 돕습니다.

 

Free T4는 단백질과 결합하지 않은 유리 티록신입니다. 실제로 몸에서 이용 가능한 갑상선호르몬 상태를 반영하기 때문에 갑상선 기능 이상을 파악할 때 중요한 지표입니다.

━━━━━━━━━━━━━━━━━━━━━━━━━━━━━━

11. 갑상선 기능 검사 수치 해석

━━━━━━━━━━━━━━━━━━━━━━━━━━━━━━

MC

검사 결과를 보면 TSH가 높다, 낮다, T4가 낮다, 이런 표현이 나오는데요. 어떻게 해석하면 될까요?

 

이광연 원장

먼저 중요한 것은 갑상선 수치가 갑상선 질환뿐 아니라 스트레스, 과로, 영양불량, 중증 질환, 임신, 약물 등에 의해서도 일시적으로 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한 번의 검사만으로 단정하지 않고, 필요하면 재검사를 하게 됩니다.

 

MC

대표적인 패턴을 정리해 주시겠어요?

 

이광연 원장

. 일차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서는 보통 TSH가 증가하고, Free T4가 감소하며, T3는 감소하거나 정상일 수 있습니다. 무증상 또는 경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서는 TSH는 증가하지만 T4T3는 정상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서는 TSH가 감소하고, Free T4가 증가하거나 정상, T3가 증가하거나 정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중추성 또는 이차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서는 TSH가 감소하거나 정상이고, Free T4는 감소하거나 정상, T3도 감소하거나 정상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TSH가 낮고 T4T3도 낮거나 정상이라면, 갑상선 자체의 병이 아니라 다른 전신 질환이나 일시적인 대사 변화와 관련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비갑상선 질환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

12. 갑상선자극호르몬 TSH의 역할

━━━━━━━━━━━━━━━━━━━━━━━━━━━━━━

MC

TSH가 갑상선 검사에서 아주 중요하다고 하셨는데요. 어떤 역할을 하나요?

 

이광연 원장

TSH는 갑상선을 자극해서 T4T3 호르몬 분비를 돕고, 갑상선 기능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TSH 수치는 갑상선 기능을 평가하는 가장 기본적인 자료입니다.

 

MC

갑상선호르몬과 TSH는 서로 반대로 움직인다고 하던데요?

 

이광연 원장

맞습니다. 갑상선호르몬 수치가 증가하면 TSH 분비는 감소합니다. 반대로 갑상선호르몬 수치가 낮으면 TSH 분비는 증가합니다. 이것을 음성 되먹임 조절이라고 합니다.

 

MC

그럼 TSH가 높으면 어떻게 봐야 하나요?

 

이광연 원장

TSH가 높으면 대부분 일차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먼저 의심합니다.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하니까 뇌하수체에서 갑상선을 더 자극하려고 TSH를 많이 내보내는 것입니다.

 

반대로 TSH가 낮으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중추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을 감별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헷갈리기 쉬운데, TSH가 높다고 해서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라고 보는 것이 아니라, 대개는 일차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의심한다는 점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

13.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증상

━━━━━━━━━━━━━━━━━━━━━━━━━━━━━━

MC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증상이 아주 다양하다고 하셨습니다.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나요?

 

이광연 원장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우리 몸의 대사가 느려지는 병이기 때문에 증상도 전신에 걸쳐 서서히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단순 피로, 노화, 갱년기, 우울감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첫째, 추위를 못 견디게 됩니다. 원래 추위를 잘 타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추위를 잘 타게 되거나, 손발이 차가운 수족냉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둘째, 만성 피로와 의욕 저하가 생깁니다. 매사 의욕이 없고, 피로에 시달리며, 충분히 자도 잠이 쏟아질 수 있습니다.

 

셋째,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이나 생리과다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지거나 월경량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넷째, 행동과 사고가 둔해지고 감정 변화와 우울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행동이 느려지고, 말과 생각이 둔해지고, 우울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다섯째, 피부가 건조하고 부어오를 수 있습니다. 피부가 거칠고 푸석해지며, 얼굴이나 손발이 붓는 느낌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여섯째, 부종과 체중 증가가 나타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로 기초대사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식사량이 크게 늘지 않아도 체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일곱째, 탈모가 생길 수 있습니다. 두피가 건조해지고 모발에 영양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서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푸석해질 수 있습니다.

 

여덟째, 식욕 감퇴, 소화장애, 변비가 나타납니다. 소화가 잘 안 되고 식욕이 떨어지며, 장운동이 느려져 변비가 생깁니다.

 

아홉째, 쉰 목소리와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호흡이 느려지고 얕아질 수 있고, 목 부위 부종으로 목소리가 쉬거나 말이 느려질 수 있습니다.

 

열째, 집중력 저하와 기억력 저하가 생깁니다. 머리가 멍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열한째, 경련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근육 대사가 저하되면서 쥐가 나거나 근육 경련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열두째, 땀이 잘 나지 않습니다. 대사가 떨어지기 때문에 땀이 줄고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열세째, 근육통과 손발 저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근육통, 관절통, 손발 저림, 감각 둔화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MC

증상만 보면 피로, 우울증, 갱년기, 노화와도 비슷해서 놓치기 쉽겠네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그래서 피로가 오래가고, 추위를 갑자기 많이 타고, 체중이 늘고, 변비나 부종, 피부 건조, 탈모가 함께 나타난다면 갑상선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중장년 여성, 갑상선질환 가족력이 있는 분, 갑상선 수술이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은 분들은 더 주의해야 합니다.

━━━━━━━━━━━━━━━━━━━━━━━━━━━━━━

14.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치료

━━━━━━━━━━━━━━━━━━━━━━━━━━━━━━

MC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이광연 원장

갑상선 기능 저하증 치료의 핵심은 부족한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레보티록신이라는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합니다.

 

MC

대부분 약을 먹으면 좋아지나요?

 

이광연 원장

. 대부분의 경우 약물 복용으로 증상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다만 용량은 개인 상태에 따라 조절해야 하고, 주기적인 혈액검사로 TSHFree T4를 확인하면서 맞춰야 합니다.

 

MC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이광연 원장

많은 경우 그렇습니다. 대부분의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한 번 발생하면 영구적인 경우가 많아서 평생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갑상선염의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갑상선 기능이 회복되어 호르몬제 복용을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정기검사를 하면서 주치의 판단에 따라 조절해야 합니다.

━━━━━━━━━━━━━━━━━━━━━━━━━━━━━━

15. 방사성 요오드 치료, 약물 치료, 수술 치료의 구분

━━━━━━━━━━━━━━━━━━━━━━━━━━━━━━

MC

갑상선 질환 치료라고 하면 방사성 요오드 치료, 약물 치료, 수술 치료 같은 말도 나오는데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서도 모두 해당되나요?

 

이광연 원장

정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자체의 기본 치료는 약물 치료, 즉 갑상선호르몬 보충요법입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직접 치료하는 방법이라기보다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갑상선암 치료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치료 후에 갑상선 기능이 떨어져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수술 치료도 마찬가지입니다. 갑상선암, 큰 결절, 압박 증상, 일부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서 수술을 할 수 있고, 수술 후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해지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MC

그러니까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기본 치료는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하는 약물 치료이고, 방사성 요오드나 수술은 원인 질환에 따라 시행될 수 있다는 말씀이군요.

 

이광연 원장

맞습니다. 이 부분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가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라고 묻는 경우가 있는데, 일반적인 저하증 치료는 방사성 요오드가 아니라 호르몬 보충입니다. 치료 방법은 원인 질환과 검사 결과에 따라 달라집니다.

━━━━━━━━━━━━━━━━━━━━━━━━━━━━━━

16. 갑상선호르몬제 복용 시 주의점

━━━━━━━━━━━━━━━━━━━━━━━━━━━━━━

MC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할 때 주의할 점도 있나요?

 

이광연 원장

. 갑상선호르몬제는 보통 하루 한 번, 아침 공복에 물과 함께 복용합니다. 식사, 커피, 칼슘제, 철분제, 일부 제산제, 고섬유 식품, 콩류 등은 약 흡수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MC

그러면 약 먹고 바로 식사하면 안 되나요?

 

이광연 원장

일반적으로는 약을 먹고 30분에서 60분 정도 지난 뒤 식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칼슘제나 철분제, 칼슘이 들어 있는 제산제는 갑상선호르몬제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보통 최소 4시간 정도 간격을 두는 것이 권장됩니다.

 

MC

증상이 좋아졌다고 약을 임의로 끊으면 안 되겠네요.

 

이광연 원장

절대 안 됩니다. 갑상선호르몬제는 혈액검사를 보면서 용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증상이 좋아졌다고 임의로 끊거나, 피곤하다고 스스로 용량을 늘리면 심장 두근거림, 골다공증, 불면, 체중 변화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또 갑상선호르몬제는 매일 같은 방식으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날은 공복에 먹고, 어떤 날은 식후에 먹고, 어떤 날은 영양제와 같이 먹으면 혈중 농도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약 복용 습관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치료의 기본입니다.

━━━━━━━━━━━━━━━━━━━━━━━━━━━━━━

17.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경과와 합병증

━━━━━━━━━━━━━━━━━━━━━━━━━━━━━━

MC

치료가 늦어지면 합병증도 생길 수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치료가 늦어지면 심장질환,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심뇌혈관질환 위험 증가, 심한 부종, 점액수종성 혼수, 의식불명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MC

고지혈증이나 동맥경화와도 관련이 있군요.

 

이광연 원장

.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LDL 콜레스테롤, 즉 나쁜 콜레스테롤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면 동맥경화와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 심한 경우에는 인지기능 저하, 심장에 물이 차는 증상, 혼수상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고령자에게 심한 저하증이 오래 지속되면 전신 기능이 크게 떨어질 수 있으므로 피로와 부종을 단순 노화로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18.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좋은 식사 원칙

━━━━━━━━━━━━━━━━━━━━━━━━━━━━━━

MC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입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좋은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광연 원장

먼저 꼭 말씀드릴 것은 음식이 갑상선호르몬제를 대신할 수는 없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균형 잡힌 식사는 피로, 변비, 체중 증가, 근육 약화, 면역 저하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핵심은 요오드, 셀레늄, 아연, 비타민 D, 단백질, 식이섬유, 항산화 영양소를 적절히 섭취하는 것입니다.

 

MC

갑상선 하면 요오드를 많이 떠올리는데요. 무조건 많이 먹으면 좋은 건가요?

 

이광연 원장

그렇지 않습니다. 요오드는 T3T4 갑상선호르몬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성분입니다. 하지만 과다 섭취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한국인은 미역, 다시마, 김 같은 해조류를 많이 먹는 편입니다. 그래서 요오드를 무조건 많이 먹기보다는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하시모토 갑상선염이 있거나, TSH가 높거나, 이미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치료 중인 분들은 요오드 보충제를 함부로 드시면 안 됩니다. 다시마환, 해조류 농축 제품, 요오드 보충제는 일반 식품보다 훨씬 많은 요오드를 포함할 수 있으므로 주치의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19. 요오드 함유 식품

━━━━━━━━━━━━━━━━━━━━━━━━━━━━━━

MC

요오드가 들어 있는 대표적인 식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이광연 원장

요오드는 갑상선호르몬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미량원소입니다.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어패류, 조개, , 해산물, 멸치, , 다시마, 미역, 요오드 함유 소금, 오징어, 고등어, 우유, 요구르트, 일부 유제품 등이 있습니다.

 

MC

그렇다면 해조류를 많이 먹으면 도움이 될까요?

 

이광연 원장

적당량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과하면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시마 환, 요오드 보충제, 해조류 농축 제품은 일반 음식보다 요오드 함량이 매우 높을 수 있습니다. 이런 제품은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하고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고 해서 해조류를 무조건 많이 먹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갑상선 건강에는 특정 음식 하나를 많이 먹는 것보다, 필요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먹는 식사가 더 중요합니다.

━━━━━━━━━━━━━━━━━━━━━━━━━━━━━━

20.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

━━━━━━━━━━━━━━━━━━━━━━━━━━━━━━

MC

비타민 D도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서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이광연 원장

.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에게 비타민 D 부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타민 D는 갑상선호르몬을 직접 만드는 주재료라기보다는, 면역 조절, 근육 기능, 뼈 건강, 전신 염증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MC

어떤 음식에 많습니까?

 

이광연 원장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연어, 고등어, 계란, 버섯, 표고버섯, 마이타케버섯, 양송이버섯, 요구르트, 강화 우유, 강화 아몬드 우유 등이 있습니다. 또 햇빛을 쬐면 피부에서 비타민 D가 생성됩니다.

 

하지만 고령자, 실내 생활이 많은 분, 자외선 차단제를 많이 사용하는 분은 비타민 D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혈액검사로 확인하고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비타민 D 보충제도 과량 복용하면 혈중 칼슘이 올라갈 수 있으므로, 장기간 고용량 복용은 전문가와 상의해야 합니다.

━━━━━━━━━━━━━━━━━━━━━━━━━━━━━━

21. 아연 함유 식품

━━━━━━━━━━━━━━━━━━━━━━━━━━━━━━

MC

아연도 갑상선에 도움이 되는 미네랄이라고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아연은 갑상선호르몬 대사와 면역 기능에 관여하는 중요한 미네랄입니다. 아연이 부족하면 갑상선호르몬의 작용과 면역 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MC

아연이 많은 음식은 무엇입니까?

 

이광연 원장

, 조개류, 육류, 계란, 견과류, 씨앗류, 호박씨, 참깨, 콩류, 통곡물, 녹황색 채소 등이 있습니다. 특히 굴은 아연과 셀레늄이 풍부해서 갑상선 건강을 위한 식단에 자주 언급됩니다.

 

다만 생굴은 식중독 위험이 있으므로 면역력이 약한 분들은 충분히 익혀 드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아연 보충제를 과량 복용하면 구리 결핍, 위장장애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음식으로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22. 셀레늄,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

━━━━━━━━━━━━━━━━━━━━━━━━━━━━━━

MC

셀레늄도 중요한 성분이라고 하셨습니다.

 

이광연 원장

. 셀레늄은 갑상선호르몬 대사와 항산화 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은 호르몬을 만드는 과정에서 산화 스트레스가 생기기 쉬운 기관인데, 셀레늄은 이런 산화 손상으로부터 갑상선 세포를 보호하는 데 관여합니다.

 

MC

셀레늄이 들어 있는 음식은 무엇인가요?

 

이광연 원장

브라질너트, 새우, 참치류, 계란, 통밀빵, 오트밀, 견과류, 마늘, 홍합 같은 조개류에 들어 있습니다. 다만 브라질너트는 셀레늄 함량이 매우 높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이 먹기보다는 소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셀레늄을 과다 섭취하면 탈모, 손톱 변화, 위장장애, 신경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MC

채소도 도움이 되겠지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채소는 무기질, 비타민, 식이섬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녹황색 채소로는 당근, 고구마, 호박이 있고, 초록색 잎채소로는 시금치, 케일, 근대, 브로콜리 등이 있습니다.

━━━━━━━━━━━━━━━━━━━━━━━━━━━━━━

23.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

━━━━━━━━━━━━━━━━━━━━━━━━━━━━━━

MC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서는 변비도 흔하다고 하셨는데요. 식이섬유가 도움이 되겠군요.

 

이광연 원장

맞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서는 장운동이 느려져 변비가 생기기 쉽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은 소화를 개선하고, 변비 완화와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대표적으로 현미, 귀리, 보리, 통밀, 잡곡, 견과류, 채소, 과일, 콩류 등이 있습니다.

 

MC

그런데 식이섬유가 약 흡수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요?

 

이광연 원장

.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는 분이 아주 고섬유 식사를 약과 동시에 하면 약 흡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약은 공복에 복용하고, 식사는 일정 시간 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변비 때문에 식이섬유를 늘릴 때는 물도 함께 충분히 마셔야 하고, 갑자기 너무 많이 늘리면 가스와 복부팽만이 생길 수 있습니다.

━━━━━━━━━━━━━━━━━━━━━━━━━━━━━━

24. 단백질 식품

━━━━━━━━━━━━━━━━━━━━━━━━━━━━━━

MC

단백질도 중요하겠지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는 피로, 근육통, 체중 증가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단백질 섭취도 중요합니다. 식물성 단백질과 동물성 단백질을 함께 균형 있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두부, 생선, 고기, 계란, 우유, 요구르트 등이 도움이 됩니다. 단백질은 근육 유지, 면역 기능, 회복력, 포만감 유지에 중요합니다. 다만 콩류는 갑상선호르몬제 흡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약 복용 직후 바로 먹기보다는 시간 간격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

25.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좋은 단일 음식: 양배추와 시금치

━━━━━━━━━━━━━━━━━━━━━━━━━━━━━━

MC

이번에는 구체적인 음식들을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양배추와 시금치는 어떤가요?

 

이광연 원장

양배추와 시금치에는 칼슘, 비타민 K, 비타민 C, 베타카로틴, 루테인 같은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항산화 기능을 돕고, 면역력 유지와 피부, 점막,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시금치는 엽산과 마그네슘도 함유하고 있어서 피로감이 있는 분들의 식단에 넣기 좋습니다.

 

MC

양배추나 브로콜리 같은 채소가 갑상선에 안 좋다는 이야기도 있던데요.

 

이광연 원장

아주 많은 양을 날것으로 장기간 섭취할 경우에는 갑상선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십자화과 채소에는 갑상선에서 요오드를 이용하는 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식사량으로 익혀서 먹는 정도는 대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양배추와 브로콜리는 식이섬유, 비타민 C,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 전반적인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무엇이든 과하지 않게, 균형 있게 드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26. 복숭아

━━━━━━━━━━━━━━━━━━━━━━━━━━━━━━

MC

복숭아도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좋은 음식으로 언급하셨습니다.

 

이광연 원장

복숭아는 수분이 풍부하고 부드러워서 식욕이 떨어졌을 때 먹기 좋은 과일입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는 대사가 떨어져 땀이 잘 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여름철에는 더위, 활동량, 약물 등에 따라 탈수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복숭아처럼 수분과 당분, 식이섬유가 적절히 들어 있는 과일은 수분 보충과 입맛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또 복숭아의 식이섬유는 변비 관리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당뇨병이 있거나 혈당 조절이 필요한 분은 양을 조절해서 드셔야 합니다.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는 분도 주의해야 합니다.

━━━━━━━━━━━━━━━━━━━━━━━━━━━━━━

27.

━━━━━━━━━━━━━━━━━━━━━━━━━━━━━━

MC

굴은 갑상선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요.

 

이광연 원장

. 굴은 갑상선 건강에 중요한 아연과 셀레늄이 풍부한 식품입니다. 아연은 갑상선호르몬의 합성과 대사에 관여하고, 셀레늄은 갑상선호르몬이 체내에서 잘 작용하도록 돕는 효소 체계와 항산화 방어에 관여합니다. 또 셀레늄은 활성산소로부터 세포 손상을 줄이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굴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의 균형 잡힌 식단에 포함할 수 있는 좋은 식품입니다. 다만 신선한 굴을 선택해야 하고, 면역력이 약한 분들은 익혀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통풍이 있거나 요산 수치가 높은 분들은 조개류 섭취량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

28. 생강

━━━━━━━━━━━━━━━━━━━━━━━━━━━━━━

MC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도 도움이 될까요?

 

이광연 원장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들은 추위를 많이 타고 손발이 차며 소화가 느린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생강은 위장을 따뜻하게 하고 소화 기능을 돕고, 혈액순환을 돕는 식품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생강에는 진저롤과 쇼가올 같은 매운맛 성분이 들어 있어 몸을 따뜻하게 하고 속을 편안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신진대사를 돕고, 수분 정체로 인한 답답함을 줄이는 데 보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위염이 심하거나 속쓰림이 있는 분,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분은 과량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29. 마늘

━━━━━━━━━━━━━━━━━━━━━━━━━━━━━━

MC

마늘은 어떤가요?

 

이광연 원장

마늘은 알리신을 비롯한 황화합물을 함유하고 있어서 혈액순환, 항산화, 면역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마늘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추위를 잘 타는 분들의 식단에 따뜻한 조리 형태로 넣기 좋습니다.

 

다만 위가 약한 분들은 생마늘을 많이 먹으면 속쓰림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익혀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를 복용 중인 분들은 마늘 농축 제품이나 고용량 보충제를 임의로 드시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

30. 피스타치오

━━━━━━━━━━━━━━━━━━━━━━━━━━━━━━

MC

피스타치오도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좋은 음식으로 말씀하셨지요.

 

이광연 원장

피스타치오는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B6, 식이섬유, 칼륨, 마그네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는 견과류입니다. 피스타치오를 요오드와 미네랄 공급원으로 소개할 수는 있지만, 실제로 다시마나 해조류처럼 요오드가 매우 풍부한 대표 식품이라기보다는, 전반적인 미네랄과 단백질 보충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이해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소량 섭취하면 포만감 유지와 피로 관리 식단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견과류는 열량이 높기 때문에 한 줌 이하로 조절해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피해야 하고, 신장질환으로 칼륨 제한이 필요한 분은 섭취량을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

31. 인삼

━━━━━━━━━━━━━━━━━━━━━━━━━━━━━━

MC

한방에서 많이 쓰는 인삼도 도움이 될까요?

 

이광연 원장

인삼은 전통적으로 기운을 보하고 신진대사를 돕는 약재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 중 기운이 없고 몸이 차며 피로가 심한 분에게는 한의학적으로 기허와 양허를 고려해 인삼을 활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삼의 주요 성분은 진세노사이드입니다. 인삼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면역력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불면, 두근거림, 고혈압, 열감이 있는 분이나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분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체질과 상태에 맞게 사용해야 하므로 장기간 복용은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

32. 계란

━━━━━━━━━━━━━━━━━━━━━━━━━━━━━━

MC

계란은 영양이 풍부한 식품인데, 갑상선 건강에도 좋습니까?

 

이광연 원장

. 계란은 단백질, 셀레늄, 요오드, 비타민 B, 콜린이 들어 있는 식품입니다. 계란의 셀레늄은 항산화 작용을 돕고, 갑상선호르몬이 체내에서 효율적으로 작용하는 데 필요한 효소 체계에 관여할 수 있습니다.

 

또 계란은 근육 유지와 피로 회복에 필요한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입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에게 변비와 피로가 동반될 때 균형 잡힌 아침 식사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다만 고지혈증이 있거나 콜레스테롤 관리가 필요한 분들은 전체 식단을 보면서 섭취량을 조절하면 좋습니다.

━━━━━━━━━━━━━━━━━━━━━━━━━━━━━━

33. 버섯

━━━━━━━━━━━━━━━━━━━━━━━━━━━━━━

MC

마지막으로 버섯은 어떤가요?

 

이광연 원장

버섯은 식이섬유, 칼륨, 베타글루칸, 일부 비타민 D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햇빛이나 자외선에 노출된 버섯은 비타민 D 함량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버섯의 칼륨은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 유지에 도움을 주고, 식이섬유는 변비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또 베타글루칸은 면역 기능을 돕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버섯은 갑상선호르몬 자체를 직접 늘리는 음식이라기보다는, 전신 건강과 면역 관리,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신장질환이 있는 분은 칼륨 섭취량을 주치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

34. 한의학에서 보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

━━━━━━━━━━━━━━━━━━━━━━━━━━━━━━

MC

이제 한의학적인 관점도 알아보겠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어떻게 보나요?

 

이광연 원장

한의학적으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기혈이 부족하고, 몸이 차며, 신장과 비위의 기능이 약해진 상태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로하고, 추위를 많이 타고, 얼굴과 손발이 붓고, 소화가 잘 안 되고, 변비가 생기고, 머리카락이 빠지는 증상들은 한의학적으로 기허, 혈허, 양허, 신허, 비허의 관점에서 볼 수 있습니다.

 

MC

그래서 어떤 처방을 활용할 수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는 기혈을 보하는 십전대보탕에, 음을 보하는 육미지황탕을 합방해서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기본 치료는 갑상선호르몬 보충요법이라는 점입니다.

 

한약은 체질과 증상, 혈액검사 결과, 복용 중인 약을 확인한 뒤 보조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 중이라면 한약과 복용 시간을 나누고, 담당 의사나 한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35. 십전대보탕의 구성과 의미

━━━━━━━━━━━━━━━━━━━━━━━━━━━━━━

MC

십전대보탕은 어떤 처방인가요?

 

이광연 원장

십전대보탕은 기를 보하는 사군자탕과 혈을 보하는 사물탕에 황기와 육계가 더해진 처방입니다. 기를 보하는 사군자탕은 인삼, 백출, 복령, 감초 네 가지 약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혈을 보하는 사물탕은 숙지황, 당귀, 천궁, 작약 네 가지 약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기에 황기와 육계가 들어가 기혈을 보하고, 몸의 원기를 회복하며, 인체의 면역력과 회복력을 높이는 의미가 있는 처방입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처럼 피로하고 몸이 차고 기운이 떨어진 분에게 한의학적으로 기혈양허나 양허가 뚜렷할 때 고려할 수 있습니다.

━━━━━━━━━━━━━━━━━━━━━━━━━━━━━━

36. 십전대보탕 구성 약재 설명

━━━━━━━━━━━━━━━━━━━━━━━━━━━━━━

MC

십전대보탕에 들어가는 약재들을 하나씩 설명해 주시지요.

 

이광연 원장

먼저 인삼은 한약재 중에서 기를 보하는 가장 대표적인 약재입니다. 피로가 심하고 기운이 없는 경우 원기를 북돋는 데 사용됩니다. 백출은 비장과 위장을 튼튼하게 해서 음식물을 잘 소화하고 흡수하도록 돕는 약재입니다.

 

복령은 몸의 불필요한 수분 대사를 돕고,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신경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약재입니다. 감초는 여러 약재를 조화롭게 하고 체력을 증강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다만 감초는 장기간 많이 복용하면 혈압 상승, 부종, 저칼륨혈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고혈압이나 신장질환이 있는 분은 주의해야 합니다.

 

숙지황은 전통적으로 혈을 보하는 대표 약재입니다. 식물성 철분 성분을 포함한 보혈의 의미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당귀는 혈을 만들어주는 조혈 작용을 돕는 약재로 설명됩니다. 천궁은 혈액순환을 돕고, 혈관을 확장시키는 방향으로 활용되는 약재입니다.

 

작약은 근육에 영양을 공급하고 근육 긴장과 통증을 완화하는 데 사용됩니다. 육계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약재입니다. 황기는 기를 보하고 염증을 줄이며 면역 기능을 돕는 대표적인 약재입니다. 생강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을 잘 돌게 하고 소화 기능을 강화하는 약재입니다. 대추는 정신을 안정시키고 피로를 풀어주는 약재입니다.

━━━━━━━━━━━━━━━━━━━━━━━━━━━━━━

37. 육미지황탕의 구성과 의미

━━━━━━━━━━━━━━━━━━━━━━━━━━━━━━

MC

이번에는 육미지황탕에 대해 설명해 주시죠.

 

이광연 원장

육미지황탕은 음을 보하는 대표적인 처방입니다. 구성 약재는 숙지황, 산수유, 산약, 목단피, 백복령, 택사입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신장의 음을 보하고, 몸의 진액을 보충하며, 허약감, 만성 피로, 허리와 무릎의 약화, 건조감, 노화성 허약 증상 등에 활용되는 처방입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 중에서도 피로와 허약감이 오래가고, 몸이 마르고 건조하거나, 허리와 무릎이 약한 느낌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체질에 따라 육미지황탕 계열을 함께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에게 똑같이 쓰는 처방은 아닙니다.

━━━━━━━━━━━━━━━━━━━━━━━━━━━━━━

38. 육미지황탕 구성 약재 설명

━━━━━━━━━━━━━━━━━━━━━━━━━━━━━━

MC

육미지황탕에 들어가는 약재도 하나씩 설명해 주시지요.

 

이광연 원장

먼저 숙지황은 식물성 철분 성분이 풍부하다고 설명할 수 있으며, 전통적으로 혈을 보하고 진액을 보충하는 약재입니다. 산수유는 간장과 신장 기능을 튼튼하게 하고, 면역력을 증진시키며, 원기를 불어넣어주는 약재입니다. 산약은 오장을 충실하게 하고 장을 튼튼하게 하며, 기력 회복과 원기 보충에 도움을 주는 약재입니다.

 

복령은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신경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수분 대사에도 관여하는 약재입니다. 목단피는 몸에 불필요한 열을 없애주고 혈액을 맑게 하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택사는 신장과 방광을 튼튼하게 하면서 몸에 불필요한 수분을 제거하는 약재입니다.

 

육미지황탕은 비교적 널리 쓰이는 처방이지만, 소화력이 약하고 설사가 잦은 분은 숙지황이 부담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체질과 위장 상태를 보고 조절해야 합니다.

━━━━━━━━━━━━━━━━━━━━━━━━━━━━━━

39. 한약과 갑상선호르몬제 병용 시 주의점

━━━━━━━━━━━━━━━━━━━━━━━━━━━━━━

MC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가 한약을 함께 복용할 때 주의할 점도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기본 치료는 갑상선호르몬제 복용입니다. 한약은 피로, 냉증, 부종, 소화불량, 변비, 수면, 기력 저하 같은 전신 증상을 보조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약이 갑상선호르몬제를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약을 끊으면 안 됩니다.

 

또 갑상선호르몬제는 흡수가 예민한 약이기 때문에 한약, 영양제, 철분제, 칼슘제, 제산제와 동시에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한약을 복용해야 한다면 갑상선호르몬제와 시간을 충분히 띄우고, 담당 의사와 한의사에게 현재 복용 중인 약과 검사 수치를 알려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요오드 보충제, 다시마환, 다이어트 보조제, 카페인 함유 제품도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두근거림, 불면, 혈압 상승, 갑상선 수치 변화가 생길 수 있으므로 임의 복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40. 생활 관리법

━━━━━━━━━━━━━━━━━━━━━━━━━━━━━━

MC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들이 생활 속에서 주의할 점도 있을까요?

 

이광연 원장

. 첫째, 약을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합니다. 갑상선호르몬제는 일정한 시간, 일정한 방식으로 복용해야 혈중 농도가 안정됩니다. 둘째,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증상이 좋아졌다고 약을 임의로 끊거나 줄이면 안 됩니다.

 

셋째, 무리한 다이어트는 피해야 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서는 체중이 늘기 쉬운데, 굶거나 극단적인 식단을 하면 피로와 대사 저하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넷째,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합니다. 가벼운 걷기, 근력운동, 스트레칭은 체중 관리, 근육 유지, 혈액순환, 우울감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다섯째,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합니다. 자가면역질환은 스트레스와 피로에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몸을 과로시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여섯째, 변비가 있다면 물, 식이섬유, 규칙적인 활동을 함께 챙겨야 합니다. 다만 심장질환이나 신장질환이 있어 수분 제한이 필요한 분은 주치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

41. 오늘의 핵심 정리

━━━━━━━━━━━━━━━━━━━━━━━━━━━━━━

MC

오늘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어떤 병이라고 기억하면 될까요?

 

이광연 원장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해서 몸의 대사가 전반적으로 느려지는 질환입니다. 추위를 많이 타고, 피로하고, 체중이 늘고, 얼굴과 손발이 붓고, 변비가 생기고, 피부가 건조해지고, 머리카락이 빠지고,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진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중장년 여성에게 많고, 최근에는 고령화, 건강검진 증가, 자가면역질환, 갑상선 수술 및 항암치료 증가 등과 관련해 환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진단은 혈액검사로 비교적 간단히 확인할 수 있고, 치료는 대부분 갑상선호르몬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방식입니다.

 

음식과 한약은 전신 건강을 돕는 보조적인 관리 방법으로 활용하되, 갑상선호르몬제 복용을 임의로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요오드, 셀레늄, 아연, 비타민 D, 단백질, 식이섬유를 균형 있게 섭취하고, 해조류나 보충제는 과하지 않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42. 클로징: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

MC

오늘 말씀을 들어보니까,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단순히 피곤한 병이 아니라 몸 전체의 대사가 느려지는 질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피로, 추위, 체중 증가, 부종, 변비, 탈모가 함께 나타난다면 꼭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네요.

 

이광연 원장

맞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서 단순 피로나 노화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혈액검사로 비교적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적절한 갑상선호르몬제 치료를 하면 일상생활을 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약을 임의로 끊지 않고, 정기적으로 검사하면서 용량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생활 속에서는 무리한 다이어트를 피하고,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를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기혈을 보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비위와 신장의 기능을 돕는 방향으로 보조적인 관리를 할 수 있지만, 반드시 검사와 현대의학적 치료를 함께 보면서 접근해야 합니다.

 

MC

오늘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원인과 증상, 검사 수치 해석, 치료와 약 복용법, 음식과 한의학적 관리까지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원장님, 오늘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광연 원장

,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