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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프닝: 중년 이후 남성 건강의 핵심, 전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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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안녕하세요. 건강을 쉽고 편안하게 풀어드리는 시간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소변이 예전 같지 않다,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간다, 밤에도 몇 번씩 깬다, 이런 불편 겪는 남성분들 정말 많으시죠.
특히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배뇨장애를 호소하는 분들이 계속 늘고 있는데요. 그 중심에 있는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전립선 질환, 그중에서도 전립선비대증입니다. 오늘은 전립선 질환이 무엇인지, 왜 생기는지,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또 생활 속에서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그리고 전립선에 좋은 음식과 한의학적 치료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원장님, 안녕하세요.
이광연 원장
네, 안녕하세요. 전립선 질환은 중년 이후 남성 건강에서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실제로 불편을 겪는 분도 많고, 또 겪고 있으면서도 “나이 들면 원래 그런 거지” 하면서 그냥 참고 지내는 경우도 아주 많습니다.
하지만 전립선 문제는 단순히 소변이 조금 불편한 정도로 끝나는 게 아니라 수면, 활동, 심리 상태, 삶의 질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잘 관리해야 합니다. 오늘은 전립선 질환에 대해서 하나씩 쉽고 편안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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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얼마나 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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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먼저 실제로 환자가 얼마나 많은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요즘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많이 늘었다고 하던데요?
이광연 원장
네, 그렇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가 2012년 약 89만 명에서 2021년 약 135만 명으로 늘었습니다. 10년 사이에 34%가량 증가한 겁니다.
또 다른 통계로 보면 2011년 82만 855명에서 2021년 135만 4,026명으로 10년간 약 65%, 즉 53만여 명이 증가한 것으로도 집계됩니다. 그만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배뇨장애 환자가 많이 늘고 있고, 그 대표 원인이 바로 전립선비대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MC
아무래도 중년 이후 남성분들에게 많겠죠?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대다수는 50대 이상입니다. 전체 환자의 90% 내지 95%가 50대 이상일 정도로 중년 이후 남성에게 흔한 질환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전립선 조직이 커지고, 소변길이 좁아지기 쉬워지기 때문에 배뇨 불편이 점점 늘어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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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립선 질환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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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그렇다면 전립선이라는 기관부터 쉽게 설명을 좀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어디에 있고 무슨 역할을 하는지는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거든요.
이광연 원장
맞습니다. 전립선은 여성에게 자궁이 있듯이 남성에게만 있는 기관입니다. 남성 생식기관의 하나이고, 방광 바로 아래에서 요도를 반지처럼 둘러싸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립선은 생식 기능뿐 아니라 소변이 나가는 길, 즉 배뇨 기능과도 아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전립선은 정액을 구성하는 액체 성분의 일부를 만들어냅니다. 전립선액은 정자를 보호하고, 정자에 영양을 공급하며, 정자의 운동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또 외부 세균의 침입을 막고 요로감염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출생 직후에는 전립선의 무게가 1g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남성호르몬의 작용으로 조금씩 커져서 성인이 되면 대체로 15g에서 20g 정도가 됩니다. 그리고 40대 이후부터는 크기가 조금씩 커지기 시작해서 해마다 약 0.5g씩 증가한다고 봅니다.
MC
그러니까 나이가 들수록 전립선이 자연스럽게 커지는 경향이 있다는 거네요.
이광연 원장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전립선비대증 환자 비율도 나이에 따라 높아집니다. 대체로 50대에서는 50%, 60대에서는 60%, 70대에서는 70% 정도가 전립선비대증을 경험한다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국민건강보험 자료에서도 전립선비대증은 40대 이후부터 서서히 시작해 60대에는 60~70%, 70대 이상에서는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중년 이후 남성에게 흔한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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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립선비대증이 생기는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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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그럼 전립선비대증은 왜 생기는 겁니까?
이광연 원장
대표적인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노화, 즉 나이가 드는 것입니다. 전립선비대증은 40대 이후부터 증상이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하고, 60대가 되면 약 60% 정도, 70세 전후가 되면 70% 정도에서 나타납니다. 그만큼 흔한 질환이고, 어떻게 보면 노화의 한 과정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둘째는 남성호르몬의 변화입니다. 연령이 증가하면 고환에서 생산되는 남성호르몬의 전체 양은 줄어들지만, 전립선 성장에 관여하는 활성형 남성호르몬의 영향은 계속 남아 있게 됩니다. 이런 호르몬 변화가 전립선비대증 발생과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또 가족력, 비만, 대사증후군, 당뇨, 운동 부족, 고지방 식사, 잦은 음주도 전립선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복부비만이 있으면 골반 안의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방광과 전립선에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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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전립선 질환의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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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그러면 전립선 질환이 있을 때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는지 좀 자세히 짚어주시죠. 듣는 분들도 내 증상과 비슷한지 확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이광연 원장
네, 전립선비대증이 생기면 가장 먼저 배뇨 증상이 나타납니다. 첫째, 소변이 자주 마렵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마려워서 참기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둘째, 소변을 보고 나도 시원하지 않습니다. 분명 보고 나왔는데도 또 보고 싶은 느낌이 듭니다.
셋째, 밤에 잠을 자다가도 일어나서 소변을 봐야 합니다. 이 야간뇨 때문에 잠을 푹 못 자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넷째,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힘이 약해집니다. 심하면 중간에 끊어지기도 합니다. 다섯째, 소변이 바로 나오지 않고 뜸을 들여야 하거나, 힘을 줘야 겨우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섯째, 하복부나 회음부가 묵직하고 불편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일곱째, 심한 경우에는 고환 통증, 성욕 감퇴, 신경쇠약 같은 증상까지 나타나서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여덟째, 전립선이 심하게 비대해지면 소변을 보고 난 뒤에도 방광 안에 소변이 남는 잔뇨가 생깁니다. 그러면 그로 인해 요로감염, 방광염, 방광결석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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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전립선 질환을 방치하면 생기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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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전립선비대증을 그냥 참고 지내면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초기에는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 줄기가 약하고, 밤에 깨는 정도로 시작하지만, 오래 방치하면 방광 기능이 점점 약해질 수 있습니다. 방광이 소변을 내보내기 위해 계속 힘을 쓰다 보면 방광벽이 두꺼워지고, 나중에는 방광이 지쳐서 소변을 잘 짜내지 못하게 됩니다.
잔뇨가 많아지면 세균이 자라기 쉬워져 요로감염이 생길 수 있고, 방광결석이나 혈뇨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급성 요폐가 생겨 응급처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 방광에 소변이 계속 차 있으면 신장 쪽으로 부담이 올라가 신장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립선비대증은 나이 들면 당연히 참아야 하는 증상이 아닙니다. 증상이 반복되면 초기에 진료를 받아보고, 생활습관과 치료를 함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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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운전자에게 많은 전립선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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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그런데 특히 운전하시는 분들에게 전립선 질환이 많다고 하던데, 이건 왜 그렇습니까?
이광연 원장
네, 운전자분들은 전립선 질환에 더 취약할 수 있습니다. 이유는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오래 앉아 있으면 회음부가 눌리고, 골반 주변 혈액순환이 떨어지고, 전립선 주변이 충혈되기 쉽습니다. 운전에 대한 스트레스도 있고, 압박감도 있고, 또 일을 하다 보면 제때 화장실을 가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렇게 되면 요도괄약근이 계속 긴장된 상태가 되고, 소변을 볼 때 시원하지 않은 증상이 더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소변을 오래 참는 습관은 방광 기능에도 좋지 않습니다.
또 하나 주의할 점이 자전거 운동입니다. 최근 자전거를 많이 타시는데, 특히 안장 폭이 좁은 제품은 전립선 바로 아래에 있는 회음부를 압박해서 혈액순환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립선 질환이 있는 분들은 자전거 운동을 할 때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전립선 보호 안장을 사용하고, 장시간 계속 타기보다 중간중간 일어나서 쉬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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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전립선 질환을 위한 생활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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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그럼 전립선 질환이 있거나 미리 예방하고 싶은 분들은 생활 속에서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이광연 원장
생활요법이 아주 중요합니다. 하나씩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자주 자세를 바꿔야 합니다. 3~4시간에 한 번 정도는 규칙적으로 소변을 보고, 1시간 이상 계속 앉아 있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면 한 시간마다 10분 정도는 일어나서 하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으면 체중이 실리는 회음부가 계속 눌리게 되고, 그로 인해 혈액순환 장애가 생깁니다. 그러면 전립선 조직의 비대와 기능 장애가 더 잘 생길 수 있습니다. 둘째, 걷기 운동 외에도 조깅, 등산 같은 유산소 운동이 좋습니다. 이런 운동은 전신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체중 관리와 대사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셋째, 인스턴트 음식은 피하고, 육식보다는 채소와 식물성 식품을 충분히 곁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패스트푸드나 육식 위주의 식습관은 고콜레스테롤, 고지방 섭취로 이어지고, 그 결과 혈관과 몸의 조직에 지방이 쌓이게 됩니다. 넷째, 적절한 좌욕도 도움이 됩니다. 좌욕은 전립선과 회음부의 혈액순환을 도와 통증을 줄여주는 데 좋습니다. 대체로 40도에서 42도 정도의 따뜻한 물로 10분 정도 해주면 됩니다.
다섯째, 수분 섭취를 무조건 줄이면 안 됩니다. 전립선 질환이 있으면 소변을 자주 볼까 봐 일부러 물을 안 드시는 분도 있는데, 그건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수분이 부족하면 소변이 농축돼서 방광 자극이 더 심해지고, 2차적인 요로감염 위험도 커집니다. 다만 밤에 야간뇨가 심한 분은 저녁 늦게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줄이고, 낮 시간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식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섯째, 술과 담배는 멀리해야 합니다. 잦은 음주는 전립선을 자극하고 충혈시키고, 흡연은 혈관을 좁혀서 전신의 혈액순환을 떨어뜨립니다. 일곱째, 이미 전립선비대증 증상이 있다면 배뇨일지를 써보는 것도 좋습니다. 24시간 자신의 소변 상태를 기록해보는 건데요. 빈뇨 횟수, 야간뇨 횟수, 소변량을 3일 정도 적어보면 자신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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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진료가 꼭 필요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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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소변 불편이 있을 때 어떤 경우에는 꼭 비뇨의학과 진료를 받아야 할까요?
이광연 원장
몇 가지는 꼭 확인해야 합니다. 첫째, 소변이 갑자기 전혀 나오지 않는 경우입니다. 이것은 급성 요폐일 수 있어서 응급처치가 필요합니다. 둘째,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가 있는 경우입니다. 셋째, 소변볼 때 심한 통증이나 열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전립선염이나 요로감염 가능성이 있습니다.
넷째, 체중이 줄거나 뼈 통증이 있거나 전신 쇠약감이 심한 경우입니다. 다섯째, 소변 줄기가 급격히 약해지고 잔뇨감이 심해지는 경우입니다. 여섯째, 가족 중 전립선암 병력이 있거나, 전립선 특이항원, 즉 PSA 수치가 높게 나온 적이 있는 분도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전립선비대증 증상과 전립선암은 증상이 겹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불편이 계속되면 단순히 나이 탓으로만 넘기지 말고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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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전립선에 좋은 음식 1: 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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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이번에는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청취자분들이 이 부분을 특히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요. 하나씩 소개해 주시죠. 먼저 토마토부터 말씀해주시죠.
이광연 원장
먼저 토마토입니다. 토마토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토마토의 붉은 색을 내는 라이코펜 성분이 전립선 건강과 관련해 많이 연구되어 왔습니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서는 토마토를 주 10회 이상 섭취한 그룹이 토마토를 주 2회 이하로 섭취한 그룹보다 전립선암 위험이 낮았다는 결과가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원고에서는 전립선암 발병률이 45%가량 낮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라이코펜은 기름과 함께 조리했을 때 흡수율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생토마토도 좋지만, 토마토를 익혀서 올리브유와 함께 먹거나 토마토소스, 토마토수프처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토마토소스가 너무 짜거나 설탕이 많이 들어간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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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전립선에 좋은 음식 2: 마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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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다음은 마늘입니다. 마늘도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셨죠?
이광연 원장
네. 마늘은 항산화, 항균, 항염 작용으로 잘 알려진 식품입니다. 마늘에는 알리신, 셀레늄, 황화합물 등이 들어 있어서 전신 혈액순환과 면역 기능, 염증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원고에서는 마늘이 전립선염이나 방광염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전립선의 활성효소를 억제해 전립선비대증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늘은 육류 중심 식사에서 생길 수 있는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도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생마늘을 많이 먹으면 속쓰림, 위통, 입냄새,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분은 생마늘보다 익힌 마늘을 소량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를 복용 중인 분은 마늘 농축액이나 고용량 건강식품은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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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전립선에 좋은 음식 3: 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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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세 번째는 콩입니다. 전립선 질환이 있으면 육류를 줄이고 콩을 먹는 것이 좋다고 하셨죠?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전립선 질환 환자는 기름진 육류를 과하게 먹는 것보다 식물성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대안이 바로 콩입니다. 콩은 필수아미노산과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해서 육류를 줄여야 하는 분들에게 아주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 됩니다.
또 콩에는 이소플라본, 식이섬유, 레시틴 같은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이소플라본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알려져 있고, 호르몬 균형과 관련해 많이 연구되어 왔습니다. 검은콩에 많은 안토시아닌은 활성산소를 중화해서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항산화 성분입니다.
콩은 밥에 넣어 먹거나, 두부, 청국장, 된장국, 콩국수처럼 다양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콩을 먹으면 가스가 차고 더부룩한 분은 양을 조금씩 늘리는 것이 좋고, 신장질환으로 단백질이나 칼륨 제한이 필요한 분은 주치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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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전립선에 좋은 음식 4: 복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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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네 번째는 복분자입니다. 복분자는 예전부터 남성 건강에 좋다고 많이 알려져 있죠?
이광연 원장
네. 복분자의 검붉은 색은 안토시아닌 성분 때문입니다. 이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복분자는 전립선 건강뿐 아니라 만성 피로 회복, 안구 피로 회복, 혈당 관리, 기억력 향상과 관련해서도 전통적으로 많이 이야기되어 왔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복분자가 간과 신을 보하고, 정기를 돕고, 소변이 잦은 증상이나 허리와 무릎이 약한 증상에 활용되는 약재로 설명됩니다. 그래서 중년 이후 남성의 하초 기능이 약해졌을 때 보조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복분자청이나 복분자 음료는 당분이 많이 들어간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가 있거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분은 복분자청을 진하게 자주 마시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또 술로 담근 복분자주는 전립선 건강을 위해 권하기 어렵습니다. 술은 전립선을 자극하고 야간뇨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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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전립선에 좋은 음식 5: 호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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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다섯 번째는 호박씨입니다.
이광연 원장
호박씨에는 필수아미노산과 레시틴이 풍부해서 호르몬 분비를 원활하게 하고 전립선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 호박씨에는 식물성 스테롤, 아연, 마그네슘, 불포화지방산이 들어 있습니다.
호박씨 기름에 들어 있는 식물성 스테롤은 전립선을 튼튼하게 해서 초기 전립선비대증 증상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연은 남성 생식기능과 전립선 건강에 중요한 미네랄이고, 마그네슘은 근육과 신경 기능에 관여합니다.
다만 호박씨는 열량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하루 한 줌 정도가 적당합니다. 소금이 많이 묻은 제품은 혈압과 부종에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무염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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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전립선에 좋은 음식 6: 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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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여섯 번째는 굴, 석화입니다. 굴에는 아연이 많다고 하셨죠?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전립선과 비뇨생식기 건강에 중요한 영양소 중 하나가 바로 아연입니다. 굴은 식품 중에서 아연이 매우 풍부한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아연은 단백질 합성에 필수적인 미네랄이고, 면역 기능, 상처 회복, 남성 생식 기능, 정자 형성에도 관여합니다. 또 인슐린 합성에도 필요해서 당질 대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굴은 중년 남성의 체력과 생식기 건강을 이야기할 때 자주 등장하는 음식입니다.
다만 굴은 반드시 신선한 것을 드셔야 하고, 면역력이 약한 분, 간질환이 있는 분, 고령자는 생굴 섭취를 조심해야 합니다. 식중독과 감염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안전하게 익혀 먹는 것이 좋고, 통풍이나 요산 수치가 높은 분은 해산물 섭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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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전립선에 좋은 음식 7: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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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마지막으로 마입니다. 한방에서는 전립선을 강화하는 음식으로 마를 중요하게 본다고 하셨죠?
이광연 원장
네. 한방에서는 전립선을 강화하는 음식으로 마를 중요하게 봅니다. 마는 예로부터 음기를 보하고 성기능을 향상시키며 남성의 허리를 튼튼하게 하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자양강장 식품이자 지구력을 높이는 스태미나 식품이기도 합니다.
마에는 뮤신, 사포닌, 아르기닌, 식이섬유, 칼륨 등이 들어 있습니다. 뮤신은 위장 점막을 부드럽게 보호하고 소화를 돕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고, 사포닌은 피로 회복과 대사 조절에 관여하는 성분으로 설명됩니다. 원고에서는 마가 남성 정력 강화, 정자 수 증가, 비뇨생식기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마는 껍질을 벗길 때 손이 가렵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생길 수 있습니다. 피부가 예민한 분은 장갑을 끼고 손질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신장질환으로 칼륨 제한이 필요한 분은 과다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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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전립선 질환에 피해야 할 음식과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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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좋은 음식도 중요하지만, 피해야 할 음식이나 습관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광연 원장
맞습니다. 전립선 질환이 있는 분들은 술, 특히 과음을 피해야 합니다. 술은 전립선과 방광을 자극하고, 야간뇨와 빈뇨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카페인도 방광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커피, 에너지음료, 진한 차를 많이 마시는 분들은 양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맵고 짠 음식, 인스턴트 식품, 기름진 음식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음식은 염증과 부종, 대사질환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방광 자극 증상을 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밤늦게 물이나 술, 카페인 음료를 많이 마시는 습관도 야간뇨를 악화시킵니다.
또 소변을 오래 참는 습관은 피해야 합니다. 방광이 과도하게 팽창하고, 요로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규칙적으로 배뇨하고,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식이섬유와 운동을 챙기는 것도 중요합니다. 변비가 심하면 복압이 올라가고 배뇨가 더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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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전립선 질환에 쓰는 한의학적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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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그렇다면 한의학에서는 어떤 처방을 쓰게 됩니까?
이광연 원장
전립선 질환에 활용하는 처방으로는 대표적으로 숙지황, 산수유, 산약, 목단피, 백복령, 택사 같은 약재들이 있습니다. 이 구성은 한의학의 대표 처방인 육미지황탕의 기본 골격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하나씩 말씀드리면, 숙지황은 식물성 철분 성분이 풍부해서 혈을 보하고 정을 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신장의 음과 정혈을 보충하는 약재로 봅니다. 산수유는 간장과 신장 기능을 튼튼하게 하고, 면역력을 높이며 원기를 북돋우는 데 도움을 줍니다. 산약은 오장을 충실하게 하고 장을 튼튼하게 해서 기력 회복과 원기 보충에 도움을 줍니다.
복령은 수분대사를 조절하고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신경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목단피는 몸에 불필요한 열을 없애고 혈액을 맑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택사는 신장과 방광을 튼튼하게 하면서 몸에 불필요한 수분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한의학적으로 전립선 질환은 신장의 기운이 약해지고, 하초의 수분대사가 원활하지 않으며, 어혈이나 습열이 방광과 전립선 주변에 머무르는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허한 부분은 보하고, 막힌 것은 풀어주고, 습열과 어혈을 정리하는 방향으로 처방을 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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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약재별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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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한약재도 좋은 점이 많지만 주의할 점도 있겠죠?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숙지황은 보하는 힘이 좋지만 소화가 약한 분에게는 더부룩함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산수유는 수렴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이 심한 분에게는 상태에 따라 조절이 필요합니다. 산약은 비교적 순한 약재지만 체질에 따라 소화가 답답할 수 있습니다.
복령과 택사는 수분대사에 관여하므로 이뇨제를 복용 중이거나 신장질환이 있는 분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목단피는 혈액순환과 열 조절에 관여하기 때문에 출혈 경향이 있거나 항응고제, 항혈소판제를 복용 중인 분은 전문가와 상의해야 합니다.
또 전립선비대증 약, 혈압약, 당뇨약, 항응고제, 이뇨제 등을 복용 중인 분은 한약이나 건강기능식품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현재 복용 중인 약을 한의사와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전립선 질환은 증상과 원인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므로 자가 처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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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현대의학적 치료와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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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전립선 질환은 한방치료뿐 아니라 현대의학적 진료도 중요하겠죠?
이광연 원장
물론입니다. 전립선비대증은 증상 설문, 직장수지검사, 소변검사, 혈액검사, PSA 검사, 초음파, 요속검사, 잔뇨검사 등을 통해 상태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가벼우면 생활요법과 경과 관찰을 할 수 있지만, 증상이 불편하면 약물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현대의학에서는 전립선과 방광목의 긴장을 풀어 소변길을 열어주는 알파차단제, 전립선 크기를 줄이는 5알파환원효소억제제, 과민성 방광 증상을 조절하는 약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으로 조절이 안 되거나 요폐, 반복 감염, 방광결석, 신장 기능 저하가 있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한방치료는 전신 체질, 하초 기능, 냉증, 습열, 어혈, 피로, 수면, 소화 상태까지 함께 보면서 배뇨 증상과 전신 건강을 돕는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방과 양방을 대립적으로 보기보다는, 정확한 검사와 안전한 치료를 함께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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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마무리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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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오늘 말씀을 듣고 보니까 전립선 질환은 단순히 나이 들면 생기는 불편 정도로 넘길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광연 원장
맞습니다. 전립선 질환은 중년 이후 남성에게 아주 흔하지만, 흔하다고 해서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됩니다.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밤에 자다가 자주 깨거나,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다 보고 나도 시원하지 않다면 전립선 건강을 한 번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활습관 관리입니다.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을 줄이고,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음식 조절을 잘하고, 술과 담배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을 무조건 줄이기보다는 낮에는 충분히 마시고, 밤에는 조절하는 식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또 토마토, 마늘, 콩, 복분자, 호박씨, 굴, 마 같은 음식은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음식만으로 치료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불편이 계속된다면 참지 말고 정확한 진료와 점검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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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클로징: 소변 습관이 남성 건강의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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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전립선 질환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청취자 여러분도 평소 소변 습관과 생활습관을 한 번 잘 돌아보시고요.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거나, 밤에 자주 깨거나, 소변 줄기가 약해졌다면 그냥 나이 탓으로만 넘기지 마시고 꼭 점검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함께해 주신 이광연 원장님, 고맙습니다.
이광연 원장
네, 감사합니다.
MC
지금까지 건강을 전해드리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도움 되는 건강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