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6-06-30 09:10
하지 부종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1  

MC와 이광연 원장 라디오 방송 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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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프닝: 저녁마다 다리가 붓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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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안녕하세요. 건강을 쉽고 편안하게 풀어드리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겪고 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쉬운 증상, 바로 하지부종, 다리 붓기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특히 이런 경험 있으시죠. 저녁만 되면 신발이 꽉 끼고, 양말 자국이 깊게 남고, 종아리가 단단하고 묵직해지는 느낌. 이럴 때 대부분은 오늘 좀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하고 넘기는데요.

 

그런데요, 이 다리 붓기, 단순 피로가 아니라 몸이 보내는 중요한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하지부종의 원인부터 증상, 생활요법, 음식과 성분, 그리고 한의학적 치료까지 좀 더 깊이 있게 알아보겠습니다. 이광연 원장님, 안녕하세요.

 

이광연 원장

, 안녕하세요. 하지부종은 흔하지만 절대 가볍게 보면 안 되는 증상입니다. 특히 반복되거나 점점 심해지는 경우는 몸의 균형이 깨졌다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원인을 정확히 알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오래 서 있거나 오래 앉아 있어서 생기는 부종도 있지만, 심장, 신장, , 갑상선, 정맥, 림프계 문제 때문에 생기는 부종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양상으로 붓는지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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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지부종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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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먼저 기본부터 짚어보겠습니다. 하지부종, 어떤 상태인가요?

 

이광연 원장

우리 몸의 약 60~65%는 수분입니다. 이 수분은 혈관 안에서 순환하면서 영양과 산소를 전달하고, 노폐물을 운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이 수분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와 피부와 조직 사이에 고이게 되면 그 상태를 부종이라고 합니다.

 

특히 다리 쪽에 생기면 하지부종이라고 합니다. 하체는 심장에서 가장 멀고 항상 중력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혈액과 체액이 정체되기 쉬운 구조입니다. 그래서 오래 서 있거나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가 쉽게 붓게 됩니다.

 

MC

그래서 유독 다리가 더 잘 붓는 거군요.

 

이광연 원장

맞습니다. 심장에서 내려온 혈액은 다시 심장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다리에서 위로 올라가려면 중력을 거슬러야 합니다. 이때 종아리 근육이 펌프처럼 도와주고, 정맥 안의 판막이 혈액이 거꾸로 내려가지 않게 막아줍니다.

 

그런데 종아리 근육을 잘 쓰지 않거나, 정맥 판막이 약해지거나, 수분대사가 흐트러지면 다리에 물이 고이고 붓게 됩니다. 그래서 평소 관리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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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지부종의 대표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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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그럼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는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이광연 원장

, 단순히 붓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먼저 다리가 부풀어 오르고 종아리가 꽉 찬 느낌, 무거운 느낌이 듭니다. 특히 오래 앉아 있거나 서 있으면 심해지고 저녁에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진행되면 종아리가 단단해지고, 눌렀을 때 탄력이 떨어지고, 뻐근한 통증이나 묵직한 압박감이 생깁니다. 더 심해지면 발가락이나 발등이 저리고 감각이 둔해지기도 하고요. 피부 색이 변하거나 붉은 반점, 색소침착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얇아지는 경우도 있고, 종아리 근육 경련, 야간 쥐,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도 동반됩니다. 손가락으로 정강이나 발등을 눌렀을 때 자국이 한동안 오래 남으면 함요부종, 즉 눌리는 부종으로 볼 수 있습니다.

 

MC

이 정도면 단순 붓기가 아니라 몸 전체 상태를 보여주는 신호네요.

 

이광연 원장

맞습니다. 가벼운 부종은 휴식하면 좋아질 수 있지만, 반복되고 오래 지속되거나 통증과 피부 변화가 동반되면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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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하지부종의 원인 1: 혈액순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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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그럼 원인은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요?

 

이광연 원장

크게 다섯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혈액순환 문제입니다. 오래 앉아 있거나 오래 서 있는 습관, 운동 부족이 원인이 됩니다. 종아리 근육은 제2의 심장이라고 할 만큼 다리 혈액을 심장으로 올려 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종아리 근육을 거의 쓰지 않으면 펌프 작용이 약해지고, 혈액이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다리에 정체됩니다. 그래서 사무직, 운전직, 판매직, 교사, 조리직처럼 오래 앉거나 서 있는 분들에게 다리 부종이 자주 나타납니다.

 

이런 부종은 대개 아침에는 덜하고, 오후나 저녁에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휴식을 취하고 다리를 올리면 조금 가라앉는 특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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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하지부종의 원인 2: 정맥 문제와 하지정맥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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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하지정맥류 때문에도 다리가 붓는다고 하셨죠?

 

이광연 원장

. 두 번째는 정맥 문제입니다. 정맥 안에는 혈액이 아래로 역류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판막이 있는데, 이 판막이 손상되면 혈액이 거꾸로 흐르면서 다리에 고이게 됩니다. 이것이 하지정맥류와 만성정맥부전의 중요한 원리입니다.

 

하지정맥류가 있으면 다리가 붓고 무겁고, 오래 서 있으면 더 아프고, 종아리가 터질 듯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피부 가까이에 푸르거나 구불구불한 혈관이 보이기도 하고, 오래되면 발목 주변 피부가 갈색으로 변하거나 습진처럼 가렵고 거칠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단순히 마사지나 찜질만 반복하기보다는 정맥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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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하지부종의 원인 3: 림프 순환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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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림프 순환이 막혀도 붓는다고 하셨는데요. 정맥 부종과는 조금 다른가요?

 

이광연 원장

, 조금 다릅니다. 림프는 우리 몸의 노폐물과 여분의 체액을 회수해 배출하는 통로입니다. 그런데 이 림프 흐름이 막히거나 약해지면 체액이 빠지지 못하고 조직 사이에 쌓이게 됩니다.

 

림프부종은 처음에는 눌렀을 때 자국이 남을 수 있지만, 오래되면 조직이 단단해지고 눌러도 잘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리가 무겁고 두꺼워지는 느낌이 오래 지속되고, 피부가 거칠어지거나 딱딱해질 수 있습니다.

 

수술 후 림프절을 제거했거나, 방사선 치료를 받았거나, 감염과 염증이 반복된 경우에도 림프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단순한 이뇨제보다 림프 순환 관리, 압박요법, 전문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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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하지부종의 원인 4: 내과적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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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몸속 장기 문제 때문에 다리가 붓는 경우도 있지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네 번째는 체액 조절 문제, 즉 내과적 원인입니다. 심장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을 충분히 순환시키지 못해서 다리에 피와 체액이 고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다리 부종과 함께 숨참, 가슴 답답함, 누우면 숨이 차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몸 밖으로 수분과 염분을 배출하는 능력이 약해져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침에 얼굴이나 눈 주위가 붓고, 소변량 변화나 거품뇨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간 기능이 떨어지거나 간경변이 있으면 혈액 속 단백질, 특히 알부민이 부족해져 수분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기 쉽습니다. 복수가 차거나 전신 부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서는 대사가 떨어지고 조직 사이에 점액성 물질이 쌓이면서 붓고 무기력하고 추위를 많이 타는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다리 부종은 심장, 신장, , 갑상선 같은 전신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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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하지부종의 원인 5: 생활습관과 약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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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생활습관이나 약 때문에도 부을 수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 많습니다. 짠 음식, 수분 불균형, 비만, 꽉 끼는 신발, 꽉 조이는 바지, 스트레스, 수족냉증, 운동 부족이 모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몸이 염분을 희석하기 위해 수분을 붙잡아두기 때문에 붓기 쉽습니다.

 

또 일부 약물도 부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혈압약 중 일부 칼슘통로차단제, 소염진통제, 스테로이드제, 호르몬제, 당뇨약 일부, 항우울제나 신경계 약물 일부도 다리 부종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종이 새로 생겼다면 최근에 새로 복용한 약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약 때문에 의심된다고 해서 임의로 끊지는 말고, 처방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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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꼭 진료가 필요한 하지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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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그럼 이런 경우는 꼭 병원을 가야겠네요. 어떤 신호를 조심해야 할까요?

 

이광연 원장

, 특히 몇 가지는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첫째, 한쪽 다리만 갑자기 붓는 경우입니다. 특히 72시간 이내에 갑자기 한쪽 다리가 붓고 통증, 열감, 붉어짐이 있으면 심부정맥혈전증을 확인해야 합니다.

 

둘째, 다리 부종과 함께 숨이 차거나 가슴이 답답한 경우입니다. 심부전이나 폐색전증 같은 위험한 상태와 관련될 수 있습니다. 셋째, 아침에도 붓기가 빠지지 않고 얼굴이나 손까지 붓는 경우입니다. 신장이나 내과 질환을 확인해야 합니다.

 

넷째, 다리가 붓고 피부가 붉고 뜨겁고 아픈 경우입니다. 봉와직염 같은 감염일 수 있습니다. 다섯째, 갑자기 체중이 늘고 소변량이 줄어드는 경우입니다. 여섯째, 임신 중 갑자기 심한 부종과 두통, 시야 이상, 혈압 상승이 있다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단순 피로성 부종과 질환성 부종은 다르기 때문에, 한쪽만 붓거나 통증과 열감, 호흡곤란이 있으면 절대 마사지로 해결하려고 하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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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생활요법 1: 다리 올리기와 L자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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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그럼 가장 중요한 관리 방법, 생활요법을 좀 구체적으로 알려주시죠.

 

이광연 원장

, 생활요법은 꾸준히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첫째는 다리 올리기입니다. 하루 2~3, 한 번에 15~20분 정도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다리에 고여 있던 혈액과 체액이 심장 쪽으로 돌아가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집에서는 누워서 베개나 쿠션 위에 다리를 올려도 좋고, 벽에 다리를 기대는 L자 다리 자세도 도움이 됩니다. 벽에 엉덩이를 너무 바짝 붙일 필요는 없고, 허리와 골반이 불편하지 않은 범위에서 10~15분 정도 유지하면 됩니다.

 

다만 심부전이 심하거나 호흡곤란이 있는 분, 허리질환이 심한 분은 자세를 무리하게 유지하지 말고 본인 상태에 맞게 조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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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생활요법 2: 종아리 펌프 운동과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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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종아리 펌프 운동도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종아리 근육은 다리의 혈액을 심장으로 올려 보내는 펌프입니다. 그래서 발뒤꿈치 들기, 까치발 운동, 발목 돌리기, 발끝 당기기 같은 동작을 하루 여러 번 반복하면 좋습니다.

 

의자에 앉아 있을 때도 발뒤꿈치를 들었다 내리고, 발끝을 당겼다 밀어주는 동작을 하면 종아리 펌프가 작동합니다. 오래 앉아 있는 분들은 1시간마다 5분이라도 일어나서 걷거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걷기 운동도 좋습니다. 하루 30분 정도, 너무 빠르지 않게 리듬 있게 걷는 것이 다리 순환과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 한쪽 다리가 갑자기 붓고 아프거나 심부정맥혈전증이 의심될 때는 무리하게 걷거나 마사지하지 말고 먼저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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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생활요법 3: 스트레칭과 자세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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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오래 서 있거나 오래 앉아 있는 분들은 자세 관리도 중요하겠네요.

 

이광연 원장

맞습니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으면 다리 정맥과 림프 흐름이 정체됩니다. 오래 앉아 있는 분들은 다리를 꼬지 않는 것이 좋고, 의자에 앉을 때는 무릎 뒤가 심하게 눌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오래 서 있는 분들은 제자리에서 발뒤꿈치를 들었다 내리거나, 한쪽 다리씩 번갈아 체중을 실어주는 동작을 해주면 좋습니다. 쉬는 시간에는 종아리 뒤쪽과 허벅지 뒤쪽을 부드럽게 늘려주는 스트레칭이 도움이 됩니다.

 

너무 꽉 끼는 바지, 레깅스, 양말, 신발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목을 조이는 양말은 혈액과 림프 흐름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신발은 발볼이 편하고 발을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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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생활요법 4: 저염식과 수분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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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음식에서는 저염식이 특히 중요하다고 하셨죠?

 

이광연 원장

. 부종 관리의 핵심 중 하나는 염분 조절입니다. 국물, 찌개, 젓갈, 장아찌, 라면, , 소시지, 냉동식품, 배달음식에는 나트륨이 많습니다. 이런 음식을 자주 먹으면 몸이 수분을 붙잡아두기 때문에 다리가 더 잘 붓습니다.

 

가능하면 국물은 적게 드시고, 간은 싱겁게 하고, 가공식품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양념을 줄이기 어렵다면 식초, 레몬, , 마늘, 허브처럼 향을 살리는 방법을 쓰는 것도 좋습니다.

 

수분 섭취도 중요합니다. 물을 너무 적게 마시면 오히려 몸이 수분을 붙잡아두고, 혈액과 림프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루 1.5~2리터 정도를 권하기도 하지만, 심부전이나 신장질환이 있는 분은 물 섭취량을 주치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밤에 다리가 붓고 야간뇨가 심한 분은 낮에는 충분히 마시고, 저녁 늦게는 물을 과하게 마시지 않는 식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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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생활요법 5: 반신욕, 찜질, 체중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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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반신욕이나 찜질은 도움이 됩니까?

 

이광연 원장

상황에 따라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벼운 순환 장애나 냉증이 있는 분은 미지근한 물로 반신욕을 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다리 긴장이 풀릴 수 있습니다. 3~4, 38~40도 정도의 물에서 10~15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하지만 다리가 붉고 뜨겁고 아픈 경우,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심부정맥혈전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뜨거운 찜질이나 마사지를 피해야 합니다. 오히려 위험할 수 있습니다.

 

냉온찜질은 피로성 부종에서 가볍게 활용할 수 있지만, 질환성 부종에서는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체중 관리도 중요합니다. 비만은 하체 정맥과 림프 흐름에 부담을 주고, 무릎과 발목 관절에도 부담을 줍니다. 체중을 조금만 줄여도 다리 붓기와 묵직함이 완화되는 분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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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음식요법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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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음식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하셨죠?

 

이광연 원장

, 부종에 도움이 되는 음식의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칼륨입니다. 칼륨은 나트륨 배출과 체액 균형에 관여합니다. 둘째, 이뇨 작용입니다. 몸에 정체된 수분 배출을 도와주는 식품들이 있습니다. 셋째, 항산화와 혈관 보호입니다. 혈관과 림프 순환이 좋아야 부종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칼륨이 많은 음식은 건강한 분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신장 기능이 떨어진 분에게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신장질환이 있거나 칼륨 수치를 조절해야 하는 분은 바나나, 토마토, 해조류, 채소즙 같은 고칼륨 식품을 많이 드시기 전에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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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부종에 도움이 되는 음식 1: 율무와 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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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먼저 율무와 팥부터 설명해 주시죠.

 

이광연 원장

율무는 한의학에서 의이인이라고 부릅니다. 몸 안의 습을 빼고, 부종을 줄이고, 비위 기능을 돕는 약재이자 식품으로 많이 활용되어 왔습니다. 율무에는 단백질, 식이섬유, 미네랄이 들어 있고, 항염 작용과 수분대사 조절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설명됩니다.

 

팥은 이뇨 작용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팥에는 칼륨, 사포닌, 안토시아닌,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서 나트륨 배출과 항산화 작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팥물을 마시거나 팥죽으로 먹는 방법이 전통적으로 많이 쓰였습니다.

 

다만 팥죽이나 율무죽에 설탕을 많이 넣으면 부종 관리에는 좋지 않습니다. 당뇨가 있는 분은 단맛을 줄여야 하고, 신장질환이 있는 분은 칼륨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임신 중에는 율무를 약재처럼 진하게 많이 복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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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부종에 도움이 되는 음식 2: 호박과 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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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호박은 산후부종이나 다리 붓기에 많이 쓰는 음식이죠?

 

이광연 원장

. 호박은 부종 관리에 많이 활용되는 식품입니다. 호박에는 칼륨, 베타카로틴, 식이섬유가 들어 있고, 수분대사를 돕고 몸의 붓기를 줄이는 데 보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늙은호박죽이나 호박수프로 부드럽게 먹으면 위장에도 부담이 적습니다.

 

오이는 수분 함량이 높고 비교적 열량이 낮아서 몸을 가볍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오이에는 칼륨과 수분이 많아 나트륨 배출과 수분 균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속이 차고 설사가 잦은 분은 오이를 너무 많이 먹으면 배가 차가워질 수 있습니다.

 

호박과 오이는 모두 좋은 식품이지만, 이것만 먹는 원푸드식은 좋지 않습니다. 단백질, 채소, 곡류를 균형 있게 드시면서 보조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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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부종에 도움이 되는 음식 3: 바나나, 해조류, 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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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칼륨이 많은 음식으로 바나나, 해조류, 토마토도 말씀하셨습니다.

 

이광연 원장

바나나는 칼륨이 풍부해서 나트륨 배출과 체액 균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운동 후 다리가 무겁거나 쥐가 잘 나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당분도 있기 때문에 당뇨가 있는 분은 양을 조절해야 합니다.

 

해조류에는 알긴산 같은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장 건강과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미역, 다시마, 김 같은 해조류는 미네랄도 풍부합니다. 다만 갑상선 질환이 있거나 요오드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분은 해조류를 과하게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토마토에는 라이코펜, 비타민 C, 칼륨이 들어 있습니다. 라이코펜은 항산화 작용으로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고, 토마토의 칼륨은 체액 균형에 관여합니다. 다만 신장질환이 있으면 칼륨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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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부종에 도움이 되는 음식 4: 녹차와 셀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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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녹차와 셀러리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녹차에는 카테킨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어서 혈관 건강과 염증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카페인이 들어 있어 약한 이뇨 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카페인에 예민하거나 불면, 두근거림, 위장 불편이 있는 분은 진하게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셀러리는 수분과 칼륨이 많고 향 성분이 있어 식단을 싱겁게 할 때 활용하기 좋습니다. 샐러드나 수프에 넣으면 나트륨을 줄이면서도 향을 살릴 수 있습니다. 다만 셀러리도 알레르기가 있는 분이 있고, 신장질환이 있는 분은 과다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결국 음식 섭취의 핵심은 꾸준히, 단맛과 짠맛은 줄이고, 가공식품은 피하고, 자연식품을 균형 있게 먹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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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추천 식단: 호박··율무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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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부종에 도움이 되는 식단으로는 어떤 것이 좋을까요?

 

이광연 원장

대표적으로 호박··율무죽을 추천할 수 있습니다. 늙은호박은 붓기 완화와 소화에 도움이 되고, 팥은 이뇨 작용과 항산화 작용을 돕고, 율무는 몸의 습을 줄이는 방향으로 작용합니다.

 

만드는 방법은 늙은호박을 부드럽게 익히고, 팥은 한 번 삶아 첫물은 버린 뒤 충분히 익히고, 율무는 미리 불려서 함께 끓이면 됩니다. 너무 달게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맛이 필요하다면 설탕을 많이 넣기보다 대추를 조금 넣어 자연스러운 단맛을 내는 정도가 좋습니다.

 

다만 이 식단도 치료식이 아니라 보조식입니다. 부종이 심하거나 심장·신장·간 질환이 있는 분은 음식요법만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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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한의학에서는 하지부종을 어떻게 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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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한의학에서는 하지부종을 어떻게 봅니까?

 

이광연 원장

한의학에서는 부종을 몸 안의 수분대사가 원활하지 못한 상태로 봅니다. , 비장, 신장이 수분대사와 관련이 깊다고 봅니다. 폐는 수분을 온몸에 퍼뜨리고 피부와 호흡을 조절하고, 비장은 음식에서 얻은 수분과 영양을 운반하며, 신장은 수분을 배설하고 하초 기능을 조절한다고 봅니다.

 

비장의 기능이 약해지면 몸 안에 습이 쌓이고, 신장의 기능이 약하면 물을 배출하는 힘이 떨어지며, 혈액순환이 막히면 어혈이 생겨 다리가 붓고 무거워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의학적 치료는 단순히 소변을 많이 보게 하는 것이 아니라, 몸의 수분대사를 바로잡고, 순환을 돕고, 비장과 신장의 기능을 조절하는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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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한의학 치료: 오령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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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마지막으로 치료 방법 설명 부탁드립니다. 대표 처방으로 오령산을 말씀하셨죠?

 

이광연 원장

. 대표적으로 오령산을 사용합니다. 오령산은 단순한 이뇨제가 아니라 몸의 수분 대사를 정상화하는 처방입니다. 몸 안에 물이 정체되어 붓고, 소변이 시원하지 않고, 갈증이나 무거움이 있을 때 활용하는 대표 처방입니다.

 

구성 약재를 보면 복령은 수분 조절과 비위 기능을 돕고, 택사는 수분 배출을 돕는 대표 약재입니다. 저령은 소변을 통해 불필요한 수분 배출을 돕고, 백출은 소화 기능과 수분대사를 함께 조절합니다. 육계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에 하체 순환을 돕는 우슬, 근육 긴장을 풀고 다리의 묵직함을 완화하는 모과 등을 체질과 증상에 따라 더할 수 있습니다.

 

MC

순환까지 같이 잡는 치료군요.

 

이광연 원장

, 그래서 체질에 맞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이 차고 순환이 안 돼 붓는 분, 습이 많고 몸이 무거운 분, 신장 기능이 약한 분, 정맥순환이 나쁜 분은 치료 방향이 조금씩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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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오령산과 한약 복용 시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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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한약을 복용할 때 주의할 점도 있겠지요?

 

이광연 원장

. 오령산은 수분대사를 조절하는 처방이지만, 모든 부종에 무조건 쓰는 것은 아닙니다. 심부전, 신장질환, 간질환, 갑상선질환, 심부정맥혈전증처럼 원인 질환이 있는 부종은 원인 치료가 우선입니다.

 

또 이뇨제, 혈압약, 심장약, 신장 관련 약을 복용 중인 분은 한약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복용 약을 알려야 합니다. 수분과 전해질 균형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임신 중 부종, 고령자 부종, 갑자기 생긴 한쪽 다리 부종은 자가 치료로 접근하면 안 됩니다.

 

한약은 체질과 원인을 보고 쓰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정확한 진단 없이 다리가 부으니까 이뇨제처럼 먹자는 식으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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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마무리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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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오늘 말씀 들어보니까 다리 붓기를 절대 가볍게 보면 안 되겠네요.

 

이광연 원장

, 반복되면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하지부종은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어서 생기는 단순 순환성 부종일 수도 있지만, 정맥류, 림프부종, 심장질환, 신장질환, 간질환, 갑상선질환, 약물 부작용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는 다리 올리기, 종아리 펌프 운동, 걷기, 스트레칭, 저염식, 적절한 수분 섭취, 체중 관리, 편한 신발 착용이 중요합니다. 음식으로는 율무, , 호박, 오이, 바나나, 해조류, 녹차, 셀러리, 토마토 등을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수분대사와 하체 순환을 조절하는 방향으로 보고, 대표적으로 오령산을 체질에 맞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쪽 다리만 갑자기 붓거나, 통증과 열감이 있거나, 숨이 차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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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클로징: 다리 붓기는 몸의 순환 상태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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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오늘은 하지부종에 대해 원인부터 생활요법, 음식요법, 한의학적 치료까지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저녁마다 다리가 붓고 무겁다면 단순히 피곤해서 그렇다고만 넘기지 말고,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반복되면 꼭 진료를 받아보셔야겠습니다.

 

특히 한쪽 다리만 갑자기 붓거나, 통증과 열감이 있거나, 숨이 차거나, 아침에도 붓기가 빠지지 않는다면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는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이광연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원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광연 원장

, 감사합니다. 다리 붓기는 몸의 순환과 수분대사를 보여주는 신호입니다. 작은 습관부터 꾸준히 관리하시고, 위험 신호가 있으면 늦지 않게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MC

건강을 쉽고 편안하게 풀어드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다음 시간에도 도움 되는 건강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