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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 장애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차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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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전문 의학정보로 건강을 챙겨드리는 시간입니다, 건강백세. 오늘은 한의학박사인 이광연 원장님과 함께 틱 장애가 있을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음식과 차요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원장님, 안녕하세요?
이광연 원장
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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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 장애와 음식 관리의 기본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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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틱 장애가 있는 아이를 둔 부모님들은 음식에 특히 관심이 많습니다. 어떤 음식을 먹으면 틱이 줄어드는지 궁금해하시는데요. 음식으로 틱 장애를 치료할 수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틱 장애는 눈을 깜빡이거나 얼굴을 찡그리고, 머리나 어깨를 움직이는 운동 틱과 헛기침, 킁킁거림, 소리 지르기 같은 음성 틱이 반복되는 신경발달장애입니다. 특정 음식 하나가 틱을 치료하거나 완전히 없앤다고 입증된 것은 아닙니다.
틱 증상이 일상생활이나 학습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정확한 진단을 받고 행동치료나 약물치료 등 필요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틱에 대한 포괄적 행동중재인 CBIT는 근거가 확인된 치료 방법 가운데 하나입니다. 음식과 차는 이러한 치료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수면, 피로, 불안과 전반적인 영양 상태를 관리하는 보조적인 방법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MC
그러면 틱이 있을 때 음식 관리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이광연 원장
첫째는 세끼를 규칙적으로 먹어 혈당이 지나치게 오르내리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성장기 아이에게 필요한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을 골고루 공급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카페인이나 지나치게 단 음식처럼 수면과 신경의 흥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음식을 줄이는 것입니다.
틱은 피곤하거나 긴장하고 흥분했을 때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어떤 특별한 보양식보다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면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아이가 틱을 한다고 꾸중하거나 계속 지적하면 긴장이 높아져 증상이 더 두드러질 수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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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뇌와 신경에 필요한 단백질과 비타민 B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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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먼저 틱 장애가 있는 아이에게 기본적으로 필요한 영양소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단백질이 중요하다고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단백질은 성장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뇌신경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신경전달물질을 만드는 데도 사용됩니다. 성장기 아이가 끼니를 자주 거르거나 빵과 과자만 먹으면 단백질과 여러 미량 영양소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달걀, 생선, 두부, 콩, 살코기, 닭고기와 같은 음식을 매끼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고기를 튀기거나 달고 짠 양념을 많이 사용하는 것보다는 삶거나 굽고, 국이나 찜으로 부드럽게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MC
비타민 B군도 신경 건강과 관련이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비타민 B군은 음식으로 섭취한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에너지로 바꾸고 신경계가 정상적으로 기능하도록 돕습니다. 비타민 B1은 현미와 잡곡, 돼지고기, 콩류에 많고, 비타민 B6는 닭고기, 생선, 감자, 바나나 등에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 B12는 달걀, 생선, 육류와 같은 동물성 식품에 많습니다.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아이는 부족하지 않은지 살펴야 합니다. 그렇다고 고용량 비타민제를 임의로 먹이기보다는 다양한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기본이고, 결핍이 의심될 때는 검사와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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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그네슘과 칼슘이 풍부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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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틱이나 근육 움직임 때문에 마그네슘을 찾는 분들도 많습니다. 마그네슘은 어떤 역할을 합니까?
이광연 원장
마그네슘은 신경 자극의 전달과 근육의 수축·이완에 관여하는 미네랄입니다. 부족하면 근육 경련이나 피로감, 예민함이 나타날 수 있지만, 마그네슘을 먹는다고 틱 장애가 직접 치료되는 것은 아닙니다.
마그네슘은 아몬드와 호두 같은 견과류, 검은콩, 두부, 시금치, 미역, 김, 현미와 잡곡 등에 들어 있습니다. 견과류는 하루 한 줌보다 적은 양을 간식으로 주고, 어린아이는 목에 걸리지 않도록 잘게 부수거나 견과류 알레르기가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MC
칼슘도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까?
이광연 원장
칼슘은 뼈 성장뿐 아니라 신경과 근육의 정상적인 기능에도 필요합니다. 멸치, 우유, 요구르트, 치즈, 두부, 검은깨, 녹색 채소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우유나 유제품을 먹은 뒤 복통이나 설사가 생기는 아이에게 억지로 먹일 필요는 없습니다. 두부, 뼈째 먹는 생선, 칼슘이 강화된 식품 등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음식 알레르기가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우유, 밀가루, 달걀을 한꺼번에 제한하면 오히려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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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메가-3 지방산과 항산화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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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뇌 건강을 위해 오메가-3 지방산도 많이 이야기합니다. 틱 장애에도 도움이 됩니까?
이광연 원장
오메가-3 지방산은 뇌와 신경세포막을 구성하는 데 필요한 지방산입니다. 틱 증상을 직접 없애는 치료제로 말할 수는 없지만 성장기 아이의 균형 잡힌 식사에는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고등어, 꽁치, 정어리, 연어 같은 생선을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반찬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생선을 잘 먹지 않는다면 들기름이나 호두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들기름은 열과 빛에 쉽게 산화되므로 소량을 구입해 냉장 보관하고, 나물이나 완성된 음식에 조금씩 넣는 것이 좋습니다.
MC
채소와 과일도 중요하겠군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채소와 과일에는 비타민 C, 베타카로틴, 폴리페놀 같은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파프리카, 브로콜리, 시금치, 당근, 토마토, 블루베리, 딸기, 귤 등을 여러 색깔로 골고루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은 주스로 갈아 많은 양을 마시는 것보다 생과일을 씹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주스는 당분을 빠르게 많이 섭취할 수 있고 포만감이 적기 때문입니다. 채소를 잘 먹지 않는 아이에게는 잘게 다져 달걀찜이나 볶음밥, 두부전 등에 넣어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도록 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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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틱이 있을 때 줄여야 할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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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반대로 틱 장애가 있을 때 줄이는 것이 좋은 음식은 무엇입니까?
이광연 원장
먼저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식과 음료입니다. 커피뿐 아니라 에너지음료, 콜라, 일부 탄산음료, 진한 녹차와 홍차, 초콜릿과 코코아에도 카페인이 들어 있을 수 있습니다. 카페인은 각성도를 높이고 잠드는 것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틱 증상이 있는 아이에게 피로와 수면 부족은 중요한 악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특히 늦은 오후와 저녁에는 카페인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자기 전 6시간 정도는 커피, 차, 초콜릿, 카페인 함유 탄산음료를 제한하는 것이 수면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MC
단 음식이나 가공식품도 피해야 합니까?
이광연 원장
설탕이 틱 장애를 직접 일으킨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사탕, 초콜릿, 과자, 케이크, 아이스크림, 단 음료를 자주 먹으면 식사량이 줄고 혈당 변동이 커질 수 있습니다. 잠들기 전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숙면에도 좋지 않습니다.
라면, 햄, 소시지, 패스트푸드, 튀김 같은 가공식품도 매일 먹기보다는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특정 첨가물이 모든 아이의 틱을 악화시킨다는 근거는 부족하므로 무조건 금지하기보다는 음식과 증상을 기록해 개인적인 연관성이 반복되는지 살펴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MC
음식 일지는 어떻게 작성하면 좋습니까?
이광연 원장
먹은 음식과 시간, 틱이 심했던 시간, 수면 시간, 학교나 가정에서 스트레스가 있었는지를 함께 적습니다. 틱은 음식뿐 아니라 피로, 불안, 흥분, 감기, 환경 변화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두 번의 변화만으로 특정 음식을 원인이라고 단정하지 말고, 같은 음식을 먹을 때마다 증상이 반복되는지 살펴야 합니다. 의심되는 음식이 있더라도 성장기 아이의 식품을 장기간 제한하기 전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나 영양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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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틱 장애에 활용할 수 있는 차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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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이번에는 틱 장애가 있을 때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 차를 소개해주시죠. 먼저 대추차는 어떻습니까?
이광연 원장
대추는 한의학에서 비위(脾胃)를 보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식품으로 활용해 왔습니다. 피곤하고 예민하며 잠들기 어려운 아이에게는 진하지 않은 대추차를 따뜻하게 마시게 할 수 있습니다.
말린 대추 두세 개를 깨끗이 씻어 잘라서 물 500밀리리터에 넣고 15분 정도 끓입니다. 설탕이나 꿀은 많이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추차가 틱을 직접 치료하는 것은 아니지만 따뜻한 차를 마시는 과정이 긴장을 낮추고 수분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MC
캐모마일차도 편안하게 잠드는 데 많이 이용하지요?
이광연 원장
캐모마일은 향이 부드럽고 카페인이 없어 저녁에 마시기 비교적 좋은 허브차입니다. 잠들기 30분에서 1시간 전에 연하게 우려 마시면 긴장을 풀고 수면 준비를 하는 습관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국화과 식물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피부 발진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어린아이에게 허브차나 한약재 차를 장기간 먹이거나 여러 종류를 섞어 진하게 달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MC
연자육차도 신경이 예민한 아이에게 활용합니까?
이광연 원장
연자육은 연꽃의 씨앗으로, 한의학에서는 비위의 기운을 돕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안신(安神)의 목적으로 활용해 왔습니다. 잠이 얕고 꿈이 많으며 쉽게 놀라거나 피곤해하는 경우에 보조적으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연자육 10g 정도를 물 700밀리리터에 넣고 약한 불에서 30분 정도 끓인 뒤 하루에 한두 번 따뜻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다만 변비가 심한 아이는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고, 약을 복용하고 있거나 만성질환이 있다면 먼저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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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감맥대조탕과 한약차의 주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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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한의학에서는 틱이나 불안 증상에 감맥대조탕을 이야기하기도 하는데요. 어떤 처방입니까?
이광연 원장
감맥대조탕(甘麥大棗湯)은 감초, 밀, 대추로 구성된 처방으로, 마음이 불안하고 예민하며 잘 놀라고 잠을 편안하게 자지 못하는 증상에 전통적으로 활용해 왔습니다. 틱이 긴장하거나 피곤할 때 심해지는 아이에게 체질과 증상을 살펴 처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감맥대조탕도 단순한 식품차가 아니라 한약 처방입니다. 감초를 장기간 과량 복용하면 부종이나 혈압 상승, 저칼륨혈증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임의로 진하게 달여 장기간 먹여서는 안 됩니다. 틱의 형태와 동반 증상, 복용 중인 약을 확인한 뒤 한의사의 진료를 받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MC
녹차는 항산화 성분이 많으니 틱 장애에도 좋지 않을까요?
이광연 원장
녹차에는 카테킨과 테아닌 같은 성분이 있지만 카페인도 들어 있습니다. 카페인에 예민한 아이는 녹차를 마신 뒤 잠이 늦어지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신경이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틱이 있거나 잠을 잘 못 자는 아이에게 녹차를 건강차라고 해서 자주 권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특히 저녁에는 피하고, 마시더라도 낮에 아주 연하게 소량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리차나 옥수수차처럼 카페인이 없는 음료가 일상적인 수분 보충에는 더 무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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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치료가 필요한 신호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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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틱이 있을 때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정리해주시죠.
이광연 원장
틱이 1년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질 때, 틱 때문에 목이나 어깨에 통증이 생길 때, 수업과 친구 관계,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때는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갑자기 심한 운동이나 음성 증상이 나타났거나 다른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될 때도 정확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틱 장애에는 ADHD, 강박 증상, 불안, 수면장애 등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틱만 보지 말고 아이가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틱을 억지로 참게 하거나 그만하라고 반복하기보다는 행동치료와 생활 관리, 필요한 경우 약물치료를 종합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MC
마지막으로 틱 장애가 있는 아이의 음식 관리 원칙을 한 번 더 정리해주시죠.
이광연 원장
특별한 음식 한 가지를 찾기보다는 세끼를 규칙적으로 먹고, 달걀과 생선, 두부, 콩, 살코기로 단백질을 보충하며, 잡곡과 채소, 과일, 견과류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카페인이 들어 있는 에너지음료와 커피, 콜라, 진한 차는 줄이고, 특히 저녁에는 피해야 합니다.
대추차나 연한 캐모마일차, 보리차는 긴장을 풀고 수분을 보충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지만 치료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음식과 틱의 관계가 의심되면 수면과 스트레스까지 함께 기록하고, 임의로 여러 음식을 제한하거나 영양제와 한약재를 과량 복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MC
오늘은 틱 장애가 있을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음식과 차요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특정 음식에만 의존하기보다는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수면, 편안한 가정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이광연 원장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