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6-08-24 17:54
추나요법 – 손으로 밀고 당겨 몸의 균형을 바로잡는 추나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130  

오프닝 손으로 밀고 당겨 몸의 균형을 바로잡는 추나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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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안녕하세요. 건강한 삶을 위한 유익한 의학 정보를 전해드리는 건강백세 시간입니다. 허리나 목이 아파서 한의원을 찾았을 때 한의사가 손으로 척추와 관절을 밀고 당겨주는 치료를 받아보신 분들이 계실 텐데요. 흔히 추나치료라고 부르는 이 치료는 어떤 원리로 시행되는지, 또 어떤 질환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추나요법에 대해 이광연 한의원 이광연 원장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원장님, 안녕하세요?

 

이광연 원장

안녕하세요. 이광연 원장입니다. 추나요법은 목이나 허리 통증, 디스크, 관절질환, 교통사고 후유증 등 여러 근골격계 질환에 활용되는 한의학적 수기 치료법입니다. 다만 모든 통증에 똑같이 적용하는 치료는 아니고, 환자의 나이와 증상, 뼈와 관절의 상태, 신경학적 이상 여부 등을 충분히 살펴본 뒤 적절한 기법과 강도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MC

오늘은 추나요법의 뜻과 치료 원리, 구체적인 치료 방법과 적응증, 치료를 피하거나 주의해야 하는 경우까지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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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추나요법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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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먼저 추나요법이라는 이름부터 조금 어렵게 느껴지는데요. 추나요법은 정확히 어떤 치료입니까?

 

이광연 원장

추나요법(推拿療法)이란 한의사가 손이나 신체 일부를 이용해 환자의 비뚤어진 뼈와 관절, 긴장된 근육과 근막을 밀고 당기면서 신체의 구조와 기능을 회복하도록 돕는 치료법입니다. 쉽게 말하면 정상적인 위치와 움직임에서 벗어난 척추와 관절을 바르게 정렬하고, 그 주위의 긴장된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는 수기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추나요법의 ()’는 밀 추 자이고, ‘()’는 잡거나 당긴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추나요법은 글자 그대로 신체의 특정 부위를 밀고 당기면서 관절의 움직임을 회복하고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는 치료입니다.

 

단순히 뼈를 강제로 제자리에 넣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상태에 따라 부드럽게 근육을 이완하기도 하고 관절을 움직이거나 견인하며 척추와 관절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여러 치료 기법을 포함합니다.

 

MC

흔히 뼈를 맞춘다라고 표현하지만, 단순히 뼈만 다루는 치료는 아니군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우리가 몸을 움직일 때는 뼈와 관절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근육과 인대, 힘줄, 근막, 신경과 혈관이 함께 작용합니다. 따라서 척추와 관절의 움직임이 제한되거나 자세의 균형이 흐트러졌을 때는 뼈만 볼 것이 아니라 그 주변의 근육과 연부조직까지 함께 살펴야 합니다.

 

추나요법도 환자의 자세와 관절 가동범위, 근육의 긴장도, 통증이 나타나는 동작, 감각과 근력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시행합니다. 추나치료의 목적은 영상검사에서 보이는 뼈의 모양을 무조건 반듯하게 만드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통증을 줄이고 관절의 움직임과 일상생활 기능을 회복하는 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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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몸의 균형이 흐트러지면 왜 통증이 생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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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그렇다면 척추나 관절의 균형이 흐트러지면 왜 통증이 생기는 것입니까?

 

이광연 원장

인체의 근육과 뼈, 관절이 정상적인 위치와 움직임에서 벗어나면 그 주변의 근육과 인대, 신경, 혈관, 근막과 같은 연부조직에 부담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정 관절의 움직임이 줄어들면 다른 관절과 근육이 그 움직임을 대신해야 하고, 그 결과 일부 근육은 계속 긴장하고 다른 근육은 약해지는 불균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개를 장시간 앞으로 내미는 자세를 취하면 목 뒤와 어깨 근육은 머리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계속 힘을 써야 합니다.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근육이 단단하게 뭉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목과 어깨가 아프고 머리까지 무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허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래 앉아 있거나 한쪽으로 몸을 비트는 습관이 반복되면 골반과 허리 주변 근육에 불균형이 생기면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MC

결국 잘못된 자세나 관절의 움직임 제한 때문에 주변 조직이 계속 긴장하고, 그것이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말씀이군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관절 주변 조직에 반복적으로 부담이 가해지면 근육의 긴장과 압통, 움직임 제한이 나타나고 경우에 따라서는 신경이 자극되어 팔이나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증상도 생길 수 있습니다.

 

추나요법은 이렇게 움직임이 제한된 관절과 긴장된 근육을 밀고 당기거나 부드럽게 움직여 관절의 가동범위를 회복하고 주변 조직의 부담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다만 모든 통증이 척추나 골반의 정렬 문제 때문에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염증성 질환이나 골절, 감염, 종양, 내장질환 때문에도 목과 허리가 아플 수 있으므로 통증의 원인을 먼저 감별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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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추법과 나법은 어떻게 시행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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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추나요법은 밀고 당기는 치료라고 하셨는데요. 추법과 나법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겠습니까?

 

이광연 원장

먼저 추법(推法)은 신체의 특정 부위를 밀어서 근육과 관절의 움직임을 회복하도록 돕는 방법입니다. 한의사가 손바닥이나 손가락, 전완부 또는 팔꿈치 등을 환부나 경혈 부위에 접촉한 뒤 환자의 상태에 맞는 힘으로 일정한 방향을 따라 밀어줍니다.

 

한의학적으로는 기혈(氣血)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경락(經絡)을 소통시켜 어혈(瘀血)을 풀어주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현대적인 관점에서는 피부와 근육, 근막에 적절한 자극을 가해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관절 주위 조직의 움직임을 개선하는 기법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MC

그렇다면 나법은 당기는 치료입니까?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나법(拿法)은 한 손이나 두 손으로 치료 부위를 잡거나 받친 상태에서 일정한 방향으로 당기고 견인하는 방법입니다. 주로 목과 허리, 팔과 어깨, 다리 관절 등에 시행하며, 관절 사이의 압박을 줄이고 주변 근육과 인대를 서서히 이완시키는 데 활용합니다.

 

다만 급성 골절이나 탈구를 추나요법으로 임의로 맞추어서는 안 됩니다. 골절과 완전 탈구는 영상검사와 정형외과적 처치가 우선입니다. 원문에서 말하는 골절 후의 관절 강직이나 후유증 치료도 뼈가 충분히 붙은 뒤 의료진이 안정성을 확인한 재활 단계에서 제한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뼈가 붙지 않은 급성기나 불안정한 상태에서 강한 견인이나 교정을 시행하면 손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MC

환자가 치료를 받을 때는 어떤 느낌이 들 수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부드러운 추나치료를 받으면 굳어 있던 관절과 근육이 풀리면서 몸이 가벼워지고 움직임이 편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락과 기혈이 소통되고 긴장된 부위가 이완되면서 경련과 통증이 줄어드는 것을 느끼는 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환자가 치료 직후 통증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치료 후 하루나 이틀 정도 근육통이나 뻐근함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치료 중 날카로운 통증이나 팔·다리로 뻗치는 전기 같은 통증, 심한 어지럼증이나 식은땀이 생기면 바로 한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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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추나요법의 다양한 치료 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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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추나요법이라고 하면 관절에서 소리가 나도록 교정하는 장면을 떠올리는 분도 많습니다. 모든 추나치료가 그렇게 시행되는 것입니까?

 

이광연 원장

그렇지 않습니다. 추나요법에는 매우 부드러운 기법부터 비교적 빠른 움직임을 이용하는 기법까지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근육을 천천히 누르고 늘려주는 근막추나, 관절을 반복적으로 부드럽게 움직이는 관절가동기법, 척추와 관절을 당겨주는 견인기법, 환자가 힘을 주고 한의사가 저항을 제공하는 근에너지기법 등이 있습니다.

 

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교정기법도 일부 사용되지만, 소리가 나야 치료가 잘된 것은 아닙니다. ‘하는 소리는 관절 안의 압력이 변하면서 기포가 형성되거나 사라질 때 발생할 수 있는 소리로, 뼈가 제자리로 들어가는 소리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소리가 나지 않아도 관절의 움직임이 좋아지고 통증이 줄어들면 충분히 의미 있는 치료입니다.

 

MC

환자마다 치료법이 달라져야 하겠군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젊고 건강한 사람의 단순 염좌와 고령자의 퇴행성 척추질환에 같은 강도의 추나를 시행해서는 안 됩니다. 골다공증이 있거나 척추관협착증이 심한 환자, 수술을 받은 환자는 더욱 부드럽고 제한적인 기법이 필요합니다.

 

특히 고령자에게는 강하게 비트거나 순간적으로 힘을 가하기보다 근육과 근막을 이완하고 관절을 천천히 움직이는 치료가 적합한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의 강도가 강하다고 효과가 더 좋은 것은 아니며, 환자의 상태에 가장 적합한 강도와 방향으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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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대표적인 적응증 목과 허리의 척추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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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그렇다면 추나요법은 주로 어떤 질환에 활용됩니까?

 

이광연 원장

대표적인 적응증은 요통과 목 통증, 목디스크와 허리디스크 같은 척추질환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경부염좌, 경추 추간판탈출증, 경항통, 요부염좌, 요추 추간판탈출증, 급성 및 만성요통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장시간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생기는 일자목이나 거북목 증후군, 목과 어깨 근육이 뭉치면서 나타나는 긴장성 두통, 허리와 골반 주위의 근육 불균형에도 활용합니다. 다만 디스크 질환은 단순히 밀려난 디스크를 손으로 집어넣는 치료가 아닙니다. 주변 관절의 움직임과 근육의 긴장을 조절해 통증과 신경 자극을 줄이고 신체 기능을 회복하도록 돕는 보존적 치료로 이해해야 합니다.

 

MC

척추관협착증이나 퇴행성 디스크처럼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질환에도 많이 사용됩니까?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추나요법은 척추관협착증이나 퇴행성 척추증, 퇴행성 디스크처럼 고령층에서 흔한 질환에도 활용됩니다. 이러한 환자에게는 강한 교정보다는 척추와 관절을 부드럽게 견인하고 주변 근육을 이완하는 기법을 주로 사용합니다.

 

다만 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진 구조적인 질환이기 때문에 추나요법만으로 좁아진 척추관 자체가 완전히 넓어진다고 설명해서는 안 됩니다. 치료 목표는 허리와 골반의 움직임을 개선하고 근육 긴장을 줄여 통증과 보행 불편을 완화하는 데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근력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정밀검사와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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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척추 변형과 관절·근육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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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척추측만증이나 척추후만증처럼 척추의 모양이 변한 경우에도 추나요법을 받을 수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척추측만증과 척추후만증 같은 변형성 척추질환에도 추나요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잘못된 자세나 근육의 불균형 때문에 일시적으로 몸이 기울어 보이는 기능성 측만은 자세교육과 운동치료, 추나요법을 병행했을 때 움직임과 불편감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척추뼈 자체가 회전하고 변형된 구조적 측만증은 추나치료만으로 척추가 완전히 곧게 펴지는 것은 아닙니다. 성장기 청소년의 측만증은 측만 각도와 성장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하며, 필요하면 정형외과 진료와 보조기 치료, 운동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MC

그 밖의 관절이나 근육 질환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무릎관절염과 견비통, 오십견, 테니스엘보, 각종 근육통과 염좌, 근막동통증후군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어깨가 굳어 팔이 잘 올라가지 않을 때는 어깨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여 가동범위를 회복하도록 돕고, 테니스엘보에서는 팔꿈치와 손목 주변의 긴장된 근육과 근막을 이완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 후 목과 허리가 아프고 몸이 뻣뻣한 경우에도 추나요법을 활용합니다. 사고 직후에는 골절과 탈구, 뇌와 신경 손상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하며, 큰 구조적 손상이 없다는 것이 확인된 뒤 통증과 움직임 제한에 맞추어 치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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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강직성 척추염과 골다공증은 특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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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원문에는 강직성 척추염과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 통증에도 적용된다고 되어 있는데요. 이런 질환은 뼈가 약하거나 척추가 굳어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지 않습니까?

 

이광연 원장

맞습니다. 강직성 척추염과 골다공증 환자는 일반적인 환자보다 훨씬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와 천장관절에 만성 염증이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서 척추가 굳어지는 질환입니다. 척추가 많이 굳어 있는 환자에게 강한 회전력이나 순간적인 교정력을 가하면 골절이나 신경 손상이 발생할 위험이 있으므로 강한 교정은 피해야 합니다.

 

골다공증 역시 뼈의 강도가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압박골절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이 심하거나 최근 압박골절이 있었던 환자에게 강한 추나를 시행해서는 안 됩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영상검사와 골밀도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거나 통증이 없는 범위에서 관절을 움직이는 정도로 치료해야 합니다.

 

MC

따라서 적응증 목록에 질환 이름이 있다고 해서 누구에게나 같은 방식으로 치료하는 것은 아니군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추나요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질환인가뿐만 아니라 현재 질환이 어느 단계인가, 뼈와 관절이 얼마나 안정적인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같은 질환이라도 급성 염증기인지, 회복기인지, 뼈가 약한지에 따라 치료 방법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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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두통과 소화불량 등에도 사용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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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원문에는 척추에 대한 자극 효과를 이용해 두통과 불임, 생리불순, 소화불량, 고혈압, 중풍 같은 내과질환에도 폭넓게 응용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이광연 원장

한의학에서는 척추와 근육, 경락의 균형이 전신의 기혈순환과도 연관된다고 보고 추나요법을 다양한 증상에 응용해 왔습니다. 예를 들어 목과 어깨 근육의 긴장 때문에 생기는 긴장성 두통은 경추와 주변 근육의 긴장을 완화했을 때 통증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자세가 좋지 않아 흉곽과 횡격막의 움직임이 제한된 환자는 자세와 근육의 균형을 조절하면서 전반적인 불편감이 완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불임이나 생리불순, 고혈압, 중풍과 같은 질환은 원인이 매우 다양하고 전문적인 진단과 표준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질환입니다. 추나요법을 이러한 질환의 직접적인 단독 치료나 완치 방법으로 설명해서는 안 됩니다. 필요할 때 근골격계 통증과 움직임 제한을 완화하기 위한 보조적인 치료로 고려할 수 있지만, 산부인과나 내과, 신경과에서 시행하는 검사와 약물치료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MC

특히 고혈압약이나 중풍 치료약을 임의로 끊어서는 안 되겠지요?

 

이광연 원장

물론입니다. 추나치료를 받는다는 이유로 혈압약이나 항혈소판제, 항응고제, 당뇨약 등을 임의로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약을 복용하고 있거나 출혈 위험이 높은 환자는 치료 전에 반드시 한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갑작스러운 한쪽 팔다리 마비와 감각 이상, 발음이 어눌해지는 증상, 입이 한쪽으로 돌아가는 증상, 극심한 두통이나 의식 변화가 나타나면 중풍을 의심하고 즉시 119를 불러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이때는 추나요법보다 뇌혈관 치료가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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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추나요법을 받기 전 진찰과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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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추나요법을 받기 전에는 어떤 진찰이 필요합니까?

 

이광연 원장

먼저 통증이 언제 시작되었는지, 어느 동작에서 심해지는지, 팔이나 다리가 저리거나 힘이 빠지는지, 최근 넘어지거나 교통사고를 당한 적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이어서 자세와 척추의 움직임, 관절 가동범위, 근육의 긴장과 압통을 살펴보고 감각과 근력, 반사 같은 신경학적 검사를 시행합니다.

 

필요하면 엑스레이나 자기공명영상검사, 컴퓨터단층촬영검사 결과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추나치료 전에 반드시 영상검사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단순 근육통이나 가벼운 염좌처럼 진찰만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외상이나 심한 신경 증상, 골절 가능성, 종양이나 감염이 의심되면 영상검사를 우선해야 합니다.

 

MC

환자가 치료 전에 반드시 알려야 할 사항도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골다공증과 류머티즘질환, 강직성 척추염, 암과 감염질환, 혈액응고장애, 최근 골절이나 수술 병력이 있다면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를 복용하는 경우, 임신 중인 경우, 인공관절이나 척추 고정술을 받은 경우도 미리 말씀해야 합니다.

 

목 부위 치료를 받을 때는 최근 심한 어지럼증이나 복시,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 삼킴 장애, 갑작스러운 두통이 있었는지도 알려야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단순한 근육통이 아니라 신경계나 혈관계 질환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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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추나요법을 피하거나 신중히 시행해야 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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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추나요법을 받으면 안 되거나 특별히 조심해야 하는 경우를 정리해주시겠습니까?

 

이광연 원장

급성 골절이나 완전 탈구, 심한 골다공증과 최근 발생한 척추압박골절, 척추나 관절의 감염, 뼈에 발생한 종양이나 전이암, 불안정한 척추손상이 있는 경우에는 강한 추나요법을 피해야 합니다. 고열과 오한을 동반한 통증이나 이유 없이 체중이 줄면서 밤에 통증이 심한 경우에도 먼저 원인 질환을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강직성 척추염이 진행되어 척추가 심하게 굳은 경우, 류머티즘관절염으로 경추가 불안정한 경우, 혈액응고장애가 있거나 출혈 위험이 큰 경우에도 신중해야 합니다. 임신부는 임신 시기와 증상에 따라 복부를 압박하거나 강하게 비트는 기법을 피하고 안전한 자세와 부드러운 기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MC

허리디스크 환자 가운데서도 바로 병원 검사가 필요한 증상이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다리의 근력이 갑자기 떨어지거나 발목과 발가락이 잘 움직이지 않는 경우, 대소변을 조절하기 어렵거나 회음부 감각이 둔해지는 경우에는 응급으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를 마미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신경 압박을 빨리 해소하지 않으면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또한 넘어지거나 사고를 당한 뒤 목과 허리가 심하게 아픈 경우, 쉬어도 통증이 계속 심해지는 경우, 가슴통증이나 호흡곤란을 동반하는 등 통증 양상이 평소와 다르다면 추나치료부터 받기보다는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우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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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치료 후 나타날 수 있는 반응과 생활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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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추나요법을 받은 뒤에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합니까?

 

이광연 원장

치료 직후 관절과 근육의 움직임이 달라지면서 일시적으로 뻐근하거나 가벼운 근육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하루나 이틀 이내에 줄어들지만, 통증이 계속 심해지거나 새로운 저림과 근력 저하, 심한 두통과 어지럼증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치료 당일에는 과격한 운동이나 무거운 물건 들기,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걷기와 통증이 없는 범위의 스트레칭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평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수면을 잘 취하는 것도 근육 회복에 중요합니다.

 

MC

추나요법만 받으면 자세가 영구적으로 교정되는 것입니까?

 

이광연 원장

추나치료를 받은 뒤에도 통증을 만들었던 생활습관이 그대로라면 증상이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와 함께 자세교정과 운동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컴퓨터 화면은 눈높이에 맞추고, 스마트폰을 볼 때 고개를 지나치게 숙이지 않으며, 30분에서 50분 정도 앉아 있었다면 잠시 일어나 몸을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와 골반을 안정시키는 복부와 둔근 운동, 목과 어깨의 긴장을 줄이는 스트레칭도 꾸준히 해야 합니다. 추나요법으로 관절과 근육의 움직임을 회복시킨 뒤 올바른 자세와 운동으로 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관리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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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추나요법과 침·한약 치료의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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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한의원에서는 추나요법과 함께 침이나 부항, 한약 치료를 병행하기도 하는데요. 각각 어떤 역할을 합니까?

 

이광연 원장

추나요법은 관절의 움직임과 근육의 구조적·기능적 불균형을 조절하는 데 중심을 둡니다. 침치료는 긴장된 근육과 통증 유발점을 자극해 통증과 근육 긴장을 줄이는 데 활용하고, 부항은 피부와 근육에 자극을 주어 국소적인 순환을 돕는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한약은 환자의 전신 상태와 증상에 따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약을 복용할 때는 기존에 복용하는 약과 간·신장질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 혈압약과 당뇨약을 복용하는 환자는 약재와의 상호작용 가능성이 있으므로 복용 중인 약의 이름을 정확히 알려야 합니다.

 

MC

관절에 좋다는 건강기능식품을 함께 복용하는 분도 많습니다.

 

이광연 원장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 보스웰리아, 오메가3, 비타민D와 칼슘 등을 많이 드시는데, 이러한 영양제가 추나요법을 대신하거나 척추와 관절의 구조를 직접 교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품과 사람에 따라 효과의 차이가 있고, 여러 제품을 동시에 복용하면 성분이 중복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메가3나 은행잎추출물 등은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를 복용하는 환자에게 출혈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칼슘과 비타민D도 골다공증 예방에 중요하지만 신장결석이나 신장기능 저하가 있는 분은 의료진과 상의한 뒤 복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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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추나요법의 건강보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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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추나요법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현재 기준은 어떻게 됩니까?

 

이광연 원장

추나요법은 20194월부터 근골격계 질환을 대상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 급여는 환자 한 사람당 연간 20회까지 적용되며, 여러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에서 받은 횟수를 모두 합산합니다. 따라서 치료기관을 옮기더라도 건강보험 적용 횟수가 새로 시작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 건강보험 가입자의 추나요법 본인부담률은 치료 종류와 질환에 따라 해당 추나요법 비용의 50% 또는 80%가 적용됩니다. 추간판탈출증이나 척추관협착증 이외의 근골격계 질환에 복잡추나요법을 시행하는 경우에는 80% 본인부담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의료급여와 차상위 대상자는 별도의 본인부담 기준이 적용되므로 진료기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MC

연간 20회를 넘으면 추나요법을 받을 수 없는 것입니까?

 

이광연 원장

치료 자체를 받을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연간 횟수를 초과하면 해당 치료비를 환자가 전액 부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손보험은 가입 시기와 상품 약관에 따라 보장 여부와 자기부담금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보험회사나 약관을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치료 횟수는 무조건 많이 받는다고 좋은 것이 아닙니다. 환자의 증상과 회복 정도를 평가하면서 적절한 간격과 횟수를 정해야 하며, 일정 기간 치료했는데도 전혀 호전되지 않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진단을 다시 검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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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추나요법에 대해 자주 하는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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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추나요법에 대해 환자들이 자주 오해하는 부분도 정리해주시겠습니까?

 

이광연 원장

첫 번째 오해는 골반이나 척추가 한 번 틀어지면 추나로 한 번에 맞출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인체의 자세와 움직임은 뼈뿐 아니라 근육과 인대, 생활습관과 운동능력의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한 번의 치료로 모든 문제가 영구적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두 번째는 치료할 때 소리가 크게 나야 효과가 좋다는 생각입니다. 관절음과 치료 효과는 반드시 비례하지 않습니다.

 

세 번째는 디스크가 튀어나왔으니 손으로 밀어 넣는다는 설명입니다. 추나요법은 탈출한 디스크를 손으로 직접 집어넣는 치료가 아니라, 관절과 근육의 부담을 조절해 통증과 기능을 개선하는 보존적 치료입니다.

 

네 번째는 척추가 조금 비대칭이면 반드시 교정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사람의 몸은 좌우가 완벽하게 똑같지 않으며, 통증 없이 생활 기능이 정상이라면 작은 비대칭 자체가 반드시 질병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치료 여부는 사진이나 자세의 모양뿐만 아니라 실제 통증과 움직임, 신경학적 이상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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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추나요법의 효과를 높이는 올바른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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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치료 효과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시겠습니까?

 

이광연 원장

앉을 때는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고 허리를 등받이에 기대며, 양발은 바닥에 편안하게 놓는 것이 좋습니다. 컴퓨터 모니터의 윗부분은 눈높이와 비슷하게 맞추고, 키보드와 마우스는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위치에 둡니다.

 

스마트폰은 가능한 한 눈높이 가까이 올리고, 한쪽 손으로만 오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운전할 때는 등받이를 지나치게 뒤로 젖히지 말고 무릎이 약간 굽혀지는 거리로 좌석을 조절합니다. 물건을 들 때는 허리만 숙이지 말고 무릎을 굽혀 물건을 몸 가까이 붙인 상태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운동은 통증이 없는 범위에서 걷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복부와 엉덩이 근육을 강화하고 목과 어깨, 고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이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 척추와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운동 중 통증이 팔이나 다리로 뻗치거나 저림과 근력 저하가 심해지면 중단하고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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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클로징 정확한 진단과 맞춤 치료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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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오늘 말씀을 정리하면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이나 신체 일부를 이용해 척추와 관절을 밀고 당기고, 주변 근육과 근막을 이완해 통증과 움직임을 개선하는 수기 치료법입니다. 목과 허리 통증, 디스크, 염좌, 관절질환, 근막동통증후군, 교통사고 후유증 등에 활용할 수 있지만 모든 환자에게 같은 기법을 적용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씀이군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추나요법은 비뚤어진 뼈를 무조건 강하게 맞추는 치료가 아닙니다. 환자의 척추와 관절 상태를 정확히 평가한 뒤 근육을 이완하고 관절의 움직임을 회복하며 신체의 균형을 되찾도록 돕는 맞춤형 수기 치료입니다.

 

특히 골다공증과 강직성 척추염, 최근 골절이나 수술 병력이 있는 분, 팔과 다리의 근력이 떨어지거나 대소변 장애가 있는 분은 치료 전에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정확한 진단 없이 강한 교정을 받기보다는 본인의 상태에 적합한 안전한 기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추나치료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치료와 함께 올바른 자세, 규칙적인 스트레칭과 근력운동, 적절한 체중관리와 충분한 수면을 실천해야 치료 효과를 오래 유지하고 재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MC

오늘은 우리 몸의 척추와 관절, 근육의 균형을 회복하도록 돕는 추나요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치료를 받기 전에는 현재의 통증이 어디에서 시작된 것인지 정확히 진단받고, 자신의 나이와 뼈 상태에 맞는 안전한 치료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 말씀 전해주신 이광연 원장님, 감사합니다.

 

이광연 원장

감사합니다. 청취자 여러분 모두 바른 자세와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한 척추와 관절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MC

지금까지 건강백세였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건강하고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