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6-08-25 14:50
코피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차·생활요법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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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차·생활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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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전문 의학정보로 건강을 챙겨드리는 시간입니다, 건강백세. 오늘은 한의학박사인 이광연 원장님과 함께하겠습니다. 원장님, 안녕하세요?

 

이광연 원장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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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왜 코피가 자주 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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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아이들은 어른보다 코피를 자주 흘리는 것 같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아이들의 코 안쪽 점막은 얇고 혈관이 풍부하기 때문에 작은 자극에도 쉽게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코 앞쪽 비중격에는 가느다란 혈관이 많이 모여 있는데, 아이들이 코를 후비거나 코를 세게 풀면 이 부위가 손상되면서 코피가 날 수 있습니다.

 

또한 건조한 날씨, 난방기와 에어컨 사용, 감기와 알레르기 비염, 잦은 재채기, 코막힘도 코점막을 건조하고 예민하게 만듭니다. 잠을 충분히 자지 못했거나 피로가 쌓였을 때 코피가 더 자주 나는 아이도 있습니다.

따라서 코피가 잦은 아이는 음식만 찾기보다 코를 자주 후비지는 않는지, 실내가 지나치게 건조하지 않은지, 비염이나 코막힘이 있는지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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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피가 날 때 올바른 응급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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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코피가 나면 고개를 뒤로 젖히는 분들이 많은데요. 어떻게 대처해야 합니까?

 

이광연 원장

코피가 나면 아이를 의자에 앉히고 고개를 약간 앞으로 숙이게 해야 합니다. 고개를 뒤로 젖히면 피가 목으로 넘어가 기침이나 구역질을 일으킬 수 있고, 출혈량을 확인하기도 어렵습니다.

 

엄지와 검지로 콧방울의 말랑한 부분을 잡고 입으로 숨을 쉬게 하면서 10분 정도 계속 압박합니다. 중간에 피가 멎었는지 자꾸 확인하면 만들어지던 혈전이 떨어져 다시 피가 날 수 있으므로 시간을 재면서 쉬지 않고 눌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코뼈가 있는 딱딱한 윗부분이 아니라 콧구멍 바로 위쪽의 부드러운 부분을 눌러야 합니다. 코 위에 차가운 수건을 가볍게 대는 것은 보조적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위치를 충분한 시간 동안 압박하는 것입니다.

 

휴지나 솜을 콧속 깊숙이 밀어 넣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꺼낼 때 굳은 피딱지가 함께 떨어지면서 다시 출혈할 수 있고, 코점막에 상처를 더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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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코피 민간요법, 연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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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코피를 자주 흘리는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연근을 많이 이야기하지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연근은 예로부터 코피나 잇몸 출혈처럼 피가 나는 증상에 활용해온 식품입니다. 한방에서는 연근의 뿌리줄기를 우(), 연근의 마디 부분을 우절(藕節)이라고 하며, 우절은 피를 멎게 하는 지혈 목적으로 사용해 왔습니다.

 

연근에는 탄닌을 비롯해 비타민 C, 식이섬유, 칼륨과 여러 폴리페놀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탄닌은 조직을 수축시키는 수렴 작용이 있어 전통적으로 지혈과 관련된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 C는 콜라겐 합성과 혈관벽 및 점막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합니다.

 

다만 연근을 먹는다고 현재 흐르는 코피가 바로 멎는 것은 아닙니다. 코피가 날 때의 일차적인 방법은 코를 정확하게 압박하는 것이며, 연근은 평소 식생활에서 활용하는 보조적인 음식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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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연근은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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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연근은 아이에게 어떤 방법으로 먹이는 것이 좋습니까?

 

이광연 원장

생연근을 갈아 먹이는 민간요법이 전해지지만, 아이는 생연근의 거친 식이섬유 때문에 배가 아프거나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살짝 익히거나 삶아서 부드럽게 먹이는 방법이 더 무난합니다.

 

연근조림을 만들 때는 간장과 설탕을 지나치게 많이 넣지 말고 싱겁게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근을 얇게 썰어 밥에 넣거나, 연근죽이나 연근전으로 만들어 주면 아이들이 비교적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연근 30~50g 정도를 깨끗하게 씻어 얇게 썬 뒤 물에 끓여 연근차처럼 마실 수도 있습니다. 연근 자체에서 단맛이 나므로 설탕이나 꿀은 많이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돌이 지나지 않은 영아에게는 꿀을 먹이면 안 됩니다.

 

과거에는 생연근즙을 솜에 묻혀 콧속에 넣는 방법도 전해졌지만, 음식물을 콧속에 직접 넣으면 점막을 자극하거나 오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방법보다는 코를 압박하고 생리식염수로 점막을 촉촉하게 관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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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비타민 C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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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연근 이외에 코피가 잦은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음식은 무엇입니까?

 

이광연 원장

비타민 C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골고루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C는 혈관과 피부, 점막을 구성하는 콜라겐 합성에 관여하고 철분의 흡수도 도와줍니다.

 

대표적으로 귤, 오렌지, 딸기, 키위, 토마토, 브로콜리, 피망, 양배추 등이 있습니다. 주스보다는 생과일이나 부드럽게 조리한 채소로 먹이는 것이 식이섬유까지 함께 섭취할 수 있어 좋습니다.

 

다만 신맛이 강한 과일을 공복에 많이 먹으면 속이 쓰리거나 배가 아플 수 있습니다. 아이의 소화 상태에 따라 식후에 적당량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특정 과일 하나를 지나치게 많이 먹이기보다 여러 색깔의 채소와 과일을 번갈아 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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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철분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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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코피를 자주 흘리면 빈혈도 걱정되는데요. 어떤 영양소를 챙겨야 합니까?

 

이광연 원장

한두 번의 가벼운 코피로 빈혈이 생기는 경우는 드물지만, 출혈이 자주 반복되거나 양이 많으면 철분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가 평소 창백하고 쉽게 피곤해하며 어지럽거나 집중력이 떨어진다면 소아청소년과 진료와 혈액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철분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붉은 살코기, 달걀노른자, 조개류, , 두부, 시금치 등이 있습니다. 성장기 아이에게는 혈액과 조직을 만드는 단백질도 중요하므로 생선, 살코기, 달걀, 두부, 콩을 골고루 먹여야 합니다.

식물성 철분은 비타민 C가 풍부한 식품과 함께 먹으면 흡수에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두부와 브로콜리, 살코기와 피망, 콩밥과 귤처럼 함께 구성할 수 있습니다.

 

철분 보충제는 코피가 난다는 이유만으로 임의로 먹이지 말고, 빈혈 검사와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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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코점막을 촉촉하게 돕는 차와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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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코피가 잦은 아이가 마시기 좋은 차나 음료도 소개해주시죠.

 

이광연 원장

무엇보다 중요한 음료는 물입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코피를 직접 멎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몸과 호흡기 점막이 지나치게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한꺼번에 많이 마시게 하기보다는 하루 동안 조금씩 자주 마시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근차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연근을 얇게 썰어 물에 끓인 뒤 미지근하게 식혀 마시면 됩니다. 너무 진하게 달이거나 설탕을 많이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배를 얇게 썰어 끓인 배차는 수분이 많고 목과 코가 건조할 때 부드럽게 마실 수 있습니다. 다만 배차 역시 코피를 직접 치료하는 약은 아니며, 수분을 보충하는 음료로 생각해야 합니다.

 

보리차도 카페인이 없고 비교적 부담이 적어 아이들의 수분 보충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차만 많이 마시게 하기보다 국, , 채소, 과일 등을 통해서도 수분을 골고루 섭취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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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피해야 할 음식과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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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코피가 자주 나는 아이가 피해야 할 음식도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코피가 난 직후에는 지나치게 뜨거운 국물이나 뜨거운 차, 매우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잠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뜨거운 음식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매운 음식은 콧물과 재채기를 유발해 막 형성된 혈전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딱딱하고 거친 과자나 지나치게 짠 가공식품도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짠 음식은 갈증을 유발할 수 있고, 과자 부스러기가 손에 묻으면 무심코 코를 만지거나 후비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코피가 멎은 뒤에는 최소 몇 시간 동안 코를 세게 풀거나 후비지 말아야 합니다. 뜨거운 목욕, 격렬한 운동, 뛰어놀기처럼 체온과 혈류를 빠르게 올리는 행동도 잠시 쉬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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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코피를 예방하는 생활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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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평소 생활 속에서는 어떻게 관리해야 합니까?

 

이광연 원장

첫째,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난방이나 에어컨을 오래 사용하면 공기가 건조해져 코점막이 쉽게 갈라질 수 있습니다. 가습기를 사용할 때는 매일 깨끗하게 세척해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 생리식염수 스프레이나 점비액을 이용해 코 안을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코 입구가 자주 갈라지는 아이는 의료진과 상의해 비강용 보습젤이나 연고를 소량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면봉을 코 깊숙이 넣어 바르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셋째, 아이의 손톱을 짧게 깎아주고 코를 후비는 습관을 고쳐야 합니다. 코가 가렵거나 답답해서 자꾸 만진다면 알레르기 비염이나 코막힘이 있는지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변비로 화장실에서 지나치게 힘을 주는 아이는 물과 채소, 과일을 충분히 먹이고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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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반드시 진료가 필요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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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코피가 어느 정도로 심하면 병원에 가야 합니까?

 

이광연 원장

콧방울을 정확히 눌렀는데도 15~20분 이상 출혈이 계속되거나, 피가 목 뒤로 많이 넘어가고 출혈량이 많다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아이가 창백해지고 어지러워하거나 기운이 없고 숨이 차는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으로 가야 합니다.

 

코나 얼굴을 심하게 부딪친 뒤 코피가 나거나, 코가 붓고 변형된 경우도 진료가 필요합니다. 한쪽 코에서만 코피가 반복되면서 냄새가 심한 콧물이 난다면 아이가 콧속에 작은 물건을 넣었을 가능성도 확인해야 합니다.

 

코피와 함께 잇몸 출혈, 몸의 여러 멍, 소변이나 대변의 출혈이 나타나거나 가족 중 출혈성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코피가 일주일에 여러 차례 반복되거나 수주 이상 지속될 때도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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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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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오늘 말씀을 정리해주시죠.

 

이광연 원장

코피가 잦은 아이에게 연근, 비타민 C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 철분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 충분한 물은 균형 잡힌 영양과 점막 건강을 돕는 보조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코피를 멎게 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아이를 앉혀 고개를 앞으로 숙이고 콧방울의 말랑한 부분을 10분 이상 정확하게 압박하는 것입니다.

평소에는 실내 습도를 조절하고 생리식염수로 코점막을 촉촉하게 하며, 코를 후비거나 세게 푸는 습관을 줄여야 합니다. 연근을 비롯한 민간요법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방법이므로 코피가 심하거나 자주 반복되면 반드시 원인을 진단받아야 합니다.

 

MC

오늘은 코피가 잦은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음식과 차, 올바른 응급처치와 생활요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한의학박사 이광연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이광연 원장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