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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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프닝: 땀이 너무 많아 불편한 질환, 다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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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안녕하세요. 건강을 쉽고 편안하게 풀어드리는 시간입니다. 우리 몸에는 땀을 분비하는 땀샘이 대개 200만 개에서 400만 개 정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땀샘은 특히 손바닥, 발바닥, 겨드랑이, 머리 쪽에 많이 분포되어 있어서 이 부위에서 땀이 많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더운 날씨나 운동을 했을 때처럼 정상적으로 땀이 나는 것이 아니라, 조금만 긴장해도, 가만히 있어도, 또는 잠을 자는 중에도 땀이 지나치게 많이 나는 경우입니다. 요즘처럼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 평소 땀이 많은 분들은 벌써부터 불편한 계절이 시작됐다고 느끼실 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땀을 많이 흘리는 질환, 바로 다한증에 대해서 한의학과 현대의학 양쪽 관점에서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02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준 다한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만 5,855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실제로는 병원을 찾지 않고 참고 지내는 분들도 많아서, 체감되는 환자는 더 많을 수 있습니다. 이광연 원장님, 안녕하세요.
이광연 원장
네, 안녕하세요. 이광연입니다. 땀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생리 현상이지만, 지나치게 많아지면 일상생활과 대인관계, 자신감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땀이 왜 나는지, 다한증은 어떤 경우에 문제가 되는지, 또 어떤 질환을 의심해야 하는지까지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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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한증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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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원장님, 먼저 다한증이 정확히 어떤 상태를 말하는지부터 설명해 주시죠.
이광연 원장
다한증은 말 그대로 정상보다 과도하게 땀을 많이 흘리는 상태를 말합니다. 원래 땀은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꼭 필요한 생리 현상입니다. 더울 때, 운동할 때, 긴장할 때 어느 정도 땀이 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정도가 지나쳐서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땀이 많이 나는 경우입니다. 손에서 땀이 흘러 종이가 젖고, 겨드랑이 땀 때문에 옷이 젖고, 발에 땀이 많아 냄새와 습진이 생기고, 얼굴에 땀이 쏟아져 대인관계가 힘들다면 병적인 다한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땀을 인체의 진액, 즉 진액으로 봅니다. 진액은 우리 몸을 촉촉하게 적셔주고 영양을 공급하는 중요한 수분 성분입니다. 그러니까 땀이 지나치게 많이 난다는 것은 우리 몸의 중요한 진액이 과도하게 빠져나가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통계적으로 보면 건강한 성인의 약 1% 내외에서 다한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다한증 환자의 약 25% 정도는 가족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어떤 분들은 체질적으로 땀이 많기도 하지만, 갑상선기능항진증, 당뇨병, 감염, 암, 약물 같은 원인 때문에 2차적으로 다한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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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땀은 왜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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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그렇다면 땀은 단순히 불편한 게 아니라 우리 몸에 꼭 필요한 기능도 있는 거지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땀은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첫째, 가장 중요한 것은 체온 조절입니다. 땀이 피부 표면에서 증발하면서 열을 식혀주기 때문에 인체가 항상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도록 도와줍니다.
둘째, 몸 안의 일부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도 합니다. 물론 땀이 노폐물을 배출하는 주된 통로는 아니지만, 수분과 전해질, 일부 대사산물이 땀을 통해 배출될 수 있습니다.
셋째, 땀은 피지와 함께 피부가 지나치게 건조해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일종의 천연 윤활제 역할도 합니다. 그래서 땀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땀이 꼭 필요한 양 이상으로 너무 많이 나는 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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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람은 하루에 어느 정도 땀을 흘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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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보통 사람은 하루에 어느 정도 땀을 흘리게 됩니까?
이광연 원장
대개 하루에 흘리는 땀의 양은 약 600cc에서 900cc 정도로 봅니다. 물론 날씨, 운동량, 체격, 체질, 옷차림, 스트레스 정도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땀의 성분을 보면 약 99%는 수분이고, 나머지 1% 미만이 염분과 전해질입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몸의 진액이 날씨가 추우면 소변이 되고, 날씨가 더우면 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만큼 땀은 수분대사와 체온조절의 중요한 일부라는 뜻입니다.
다만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리면 수분과 전해질이 함께 빠져나가서 갈증, 피로, 어지럼, 근육 경련, 기력 저하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이나 고령자, 심장질환자, 신장질환자는 땀을 많이 흘린 뒤 탈수에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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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현대의학에서 보는 다한증의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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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이번에는 현대의학적으로도 정리를 해보면 좋겠습니다. 양방에서는 다한증을 어떻게 설명합니까?
이광연 원장
현대의학에서는 다한증을 정상적인 체온 조절에 필요한 범위를 넘어서 과도하게 땀이 분비되는 상태로 정의합니다. 그리고 크게 두 가지로 나눕니다. 하나는 국소 다한증이고, 또 하나는 전신 다한증입니다.
국소 다한증은 손, 발, 겨드랑이, 얼굴처럼 특정 부위에 땀이 집중적으로 많이 나는 경우입니다. 손바닥 다한증, 발바닥 다한증, 겨드랑이 다한증, 안면 다한증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전신 다한증은 몸 전체에서 땀이 과하게 나는 경우입니다. 특히 전신 다한증은 단순한 체질 문제만이 아니라 다른 질환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이차성 다한증일 가능성이 있어서 원인 질환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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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다한증은 왜 생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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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그럼 다한증은 왜 생기는 겁니까?
이광연 원장
현대의학에서는 우리 몸의 땀 분비가 자율신경계, 그중에서도 교감신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봅니다. 체온이 올라가거나,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감정 변화가 생기면 뇌의 시상하부와 자율신경계가 반응해서 땀샘을 자극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반응이 지나치게 예민해져 있거나, 아예 다른 질환 때문에 땀 조절에 이상이 생기면 다한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손바닥이나 발바닥 다한증은 긴장과 교감신경 반응에 예민한 경우가 많고, 전신 다한증은 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당뇨, 감염, 약물 같은 원인을 살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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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한의학에서 보는 자한과 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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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한의학에서는 땀의 양상도 다르게 본다고 하셨죠?
이광연 원장
네, 한의학에서는 땀이 나는 시간과 상황을 중요하게 봅니다. 대표적으로 자한과 도한으로 나눕니다.
자한은 낮에 움직일 때 나는 땀입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고, 무기력하고, 피로를 잘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한의학에서는 대개 기허증, 즉 기운이 부족한 상태로 봅니다. 기운이 부족하면 피부와 땀구멍을 단단히 조절하지 못해서 땀이 쉽게 새어 나간다고 보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쓸 수 있는 처방으로는 옥병풍산이 있습니다. 옥병풍산은 백출, 방풍, 황기로 구성되고, 피부의 방어력을 보강하고 땀이 새는 것을 막아주는 방향으로 쓰입니다. 상황에 따라 보중익기탕이나 십전대보탕 계열과 함께 응용하기도 합니다.
도한은 밤에 잠잘 때 나는 땀입니다. 도둑 도 자를 써서 도한이라고 하는데, 마치 도둑처럼 잠자는 사이에 몰래 땀이 난다는 뜻입니다. 이 경우는 음의 기운이 부족하고 속에 허열이 있을 때 많이 나타납니다.
특히 갱년기 이후의 사람이나 어린아이들이 잠잘 때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흔히 “이불이 흠뻑 젖는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많고, 심하면 하룻밤에도 몇 번씩 내의를 갈아입어야 할 정도입니다.
이때는 당귀육황탕을 대표적으로 많이 씁니다. 당귀육황탕은 황기, 생지황, 숙지황, 당귀, 황련, 황백, 황금 등으로 구성되고, 음혈을 보하면서 허열을 내려주고 도한을 조절하는 방향으로 활용합니다. 상황에 따라 육미지황탕 계열과 함께 응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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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국소성 다한증은 어떤 경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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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어린아이들이나 젊은 사람들 가운데 손바닥, 발바닥, 겨드랑이, 얼굴처럼 특정 부위만 땀이 많이 나는 분들도 많지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이런 경우를 국소성 다한증이라고 합니다. 국소 다한증은 실제 생활에 굉장히 큰 불편을 줍니다.
손에서 땀이 많이 나는 경우에는 글씨를 쓸 때 종이가 젖거나 찢어지기도 하고, 노트 필기나 시험을 제대로 보기 어렵다고 호소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실제로 시험지를 적실 정도로 땀이 나서 수능시험이나 중요한 시험을 보기 힘들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컴퓨터 키보드에 땀이 흘러 들어가기도 하고, 물건을 집을 때 미끄러워 불편하며, 악수할 때 상대방에게 불편을 줄까 봐 위축되기 때문에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발바닥에 땀이 많이 나면 양말이 항상 젖어 있게 됩니다. 그래서 무좀이나 습진이 생기기 쉽고, 습한 환경에서 미생물이 잘 번식하기 때문에 발냄새로 고통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또는 맵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었을 때 얼굴과 머리 쪽이 젖을 정도로 땀이 많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이 안면 다한증입니다. 방송, 발표, 대인관계가 많은 분들은 이 때문에 심리적으로 더 위축되기도 합니다.
겨드랑이 다한증도 매우 흔합니다. 옷이 쉽게 젖고 냄새 문제까지 겹치면서 위생과 대인관계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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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전신 다한증은 왜 더 주의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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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그러면 전신적으로 온몸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는 조금 더 주의해서 봐야 하겠네요?
이광연 원장
맞습니다. 전신 다한증은 특히 원인 질환이 숨어 있을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현대의학적으로 보면 대표적인 원인들이 있습니다.
첫째, 내분비 질환입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 대표적이고, 당뇨병이나 폐경기 호르몬 변화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감염 질환입니다. 결핵이나 만성 감염, 일부 바이러스성 질환에서는 야간 발한, 즉 밤에 식은땀이 많이 나는 양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셋째, 암, 특히 혈액암인 림프종이나 백혈병에서도 야간 발한이 중요한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넷째, 신경계 이상입니다. 자율신경계 이상, 파킨슨병, 척수 손상 같은 경우에도 땀 조절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섯째, 약물입니다. 항우울제, 해열제, 호르몬제, 일부 당뇨약이나 진통제 등은 발한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여섯째, 비만입니다. 체온이 쉽게 올라가고 대사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땀이 더 많아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신 다한증은 “원래 땀이 많은 체질이겠지” 하고 넘기기보다는, 갑자기 생겼는지, 밤에 심한지, 체중 감소나 발열이 있는지, 복용 중인 약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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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특히 의심해야 할 질환, 갑상선기능항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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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땀이 많아질 때 꼭 확인해야 하는 대표 질환으로 갑상선기능항진증을 말씀해 주셨는데, 조금 더 설명해주시죠.
이광연 원장
땀이 많아지면서 몸무게가 비정상적으로 줄어든다면 반드시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갑상선호르몬은 우리 몸에서 영양분을 태워 에너지를 만드는 촉진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이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신진대사가 너무 빨라지고 열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니까 더위를 더 심하게 타고, 땀도 훨씬 많이 흘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 질환이 있으면 에너지가 불필요하게 많이 소모되기 때문에 체중은 줄어드는데, 오히려 식욕은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심한 경우에는 손발이 떨리고, 숨이 쉽게 차고, 피로를 빨리 느끼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땀이 갑자기 많아졌는데 불안한 느낌이 들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체중이 줄어든다면 꼭 갑상선 기능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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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다한증이 있을 때 함께 보는 증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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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그 밖에도 같이 나타나면 주의해서 봐야 할 증상들이 있을까요?
이광연 원장
네,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고, 밤에 식은땀이 심하고, 옷이 젖을 정도로 땀이 많고, 더위를 유난히 많이 타는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체중 감소, 심계항진, 피로감, 발열 같은 증상이 있다면 단순한 체질 문제가 아니라 기저 질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정확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특히 40세 이후 새롭게 다한증이 생겼거나, 갑자기 심해졌거나, 야간 발한이 심한 경우는 꼭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밤에 식은땀이 나면서 체중이 줄고 열이 반복되면 감염성 질환이나 혈액질환도 감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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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병원에서는 어떻게 진단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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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병원에서는 다한증을 어떻게 진단합니까?
이광연 원장
현대의학에서는 단순히 “땀이 많다”는 것만 보는 것이 아니라 왜 그런지를 찾는 것이 핵심입니다. 먼저 언제부터 땀이 많아졌는지, 어느 부위에 나는지, 수면 중에도 나는지, 가족력이 있는지, 복용 중인 약이 있는지, 체중 감소나 발열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기본적으로는 혈액검사, 갑상선 기능 검사, 혈당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흉부 X선, CT, 감염 관련 검사 등을 통해 숨은 원인을 찾게 됩니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요오드-전분 검사처럼 땀이 나는 부위를 확인하는 검사나 발한량 측정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요오드-전분 검사는 땀이 나는 부위가 색깔로 드러나기 때문에 수술이나 보톡스 치료 전후 평가에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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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현대의학적 치료는 어떻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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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치료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이광연 원장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 질환이 있으면 그 원인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갑상선기능항진증이면 갑상선을 치료해야 하고, 당뇨가 있으면 혈당 조절을 해야 하고, 감염이면 감염 치료를 해야 하고, 암이 있으면 그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그와 함께 증상 조절을 위해 항콜린제 같은 약물을 써서 땀샘 자극을 줄이기도 하고, 긴장과 스트레스가 큰 경우에는 베타차단제나 항불안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국소 다한증의 경우에는 염화알루미늄 계열의 국소 항땀제, 이온영동치료, 보톡스 치료 등을 쓰기도 합니다. 보톡스는 땀샘을 자극하는 신경전달을 일정 기간 줄여주는 방식으로, 겨드랑이 다한증이나 손발 다한증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아주 심한 경우에는 교감신경 차단술 같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다만 수술 후 다른 부위에서 땀이 많아지는 보상성 발한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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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다한증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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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법도 중요하겠네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생활관리만 잘해도 불편이 많이 줄어드는 분들이 있습니다. 우선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는 것이 좋고, 땀 흡수가 잘되는 옷과 양말을 자주 갈아입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이나 발에 땀이 많은 분은 여분의 양말, 손수건, 흡수 패드를 준비하면 도움이 됩니다. 겨드랑이 다한증이 있으면 땀 흡수 패드나 기능성 속옷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 카페인, 술, 너무 매운 음식은 발한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분들은 체중 조절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긴장과 스트레스를 줄이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다한증은 긴장과 불안으로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깊은 호흡, 명상,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은 자율신경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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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날 때 좋은 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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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이번에는 도움 되는 약재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날 때는 황기가 좋다고 하셨습니다.
이광연 원장
네, 황기는 인체의 에너지를 북돋워 주는 대표적인 보기 약재입니다. 원기를 돋우고 허약한 체질을 보해주는 데 많이 쓰입니다.
황기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피부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운이 약해 땀이 쉽게 새어 나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또 황기에는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어서 면역력과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흔히 인삼이 기를 보하는 데 대통령이라면, 황기는 국무총리라고 비유하기도 합니다. 황기는 혈액을 맑게 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고, GABA 성분은 혈압 조절과도 관련이 있다고 설명됩니다.
복용법으로는 황기 40g, 인삼 10g을 물 1리터에 넣고 1시간 정도 달여서 반으로 줄면, 그것을 하루 동안 물 대신 나누어 마시면 좋습니다.
다만 인삼과 황기는 몸에 열이 많거나, 불면이 심하거나, 가슴 두근거림이 있는 분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고혈압, 심장질환, 갑상선기능항진증, 항응고제 복용 중인 분은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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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손발에 땀이 나거나 잠잘 때 식은땀이 날 때 좋은 부소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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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그런데 손발에 땀이 나거나 잠잘 때 식은땀이 많이 나는 경우에는 어떤 민간요법이 좋습니까?
이광연 원장
그럴 때는 부소맥이 좋습니다. 부소맥이란 밀을 물에 담갔을 때 위로 떠오르는 것만 건져낸 것을 말합니다. 예로부터 식은땀을 그치게 하는 것으로 유명한 한약재입니다.
부소맥에 진액을 보충해 주는 대추를 함께 달여 마시면 체력도 보강하면서 다한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방법은 부소맥 20g, 인삼 10g, 대추 10개를 물 1000cc에 넣고 1시간 정도 달여서 반으로 줄면 그 물을 하루에 여러 번 나누어 차처럼 마시면 좋습니다.
다만 밀 알레르기나 글루텐 관련 질환이 있는 분은 부소맥을 피해야 합니다. 당뇨가 있는 분은 대추를 많이 넣으면 당분 섭취가 늘 수 있으므로 양을 조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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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땀을 많이 흘려 기운이 빠질 때 좋은 오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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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땀을 흘린 뒤에 맥이 빠지고 기운이 없어하는 분들께는 오미자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지요?
이광연 원장
네, 오미자는 이름 그대로 다섯 가지 맛을 가진 약재인데, 그중에서도 신맛이 가장 강합니다. 바로 그 신맛이 흩어지는 기운을 거두고 땀을 수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래서 땀을 많이 흘리는 분들에게 잘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침샘 분비를 촉진해서 갈증을 줄여주기 때문에 여름철에 특히 좋습니다. 오미자는 비타민 A, 비타민 C도 함유하고 있어서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오미자의 주요 성분으로는 리그난 계열의 시잔드린 성분이 알려져 있고, 항산화와 간 건강,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중추신경을 각성시키는 작용도 있어서 뇌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의 능률을 높여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철 무더위에 좋은 약재 중 하나로 오미자를 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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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오미자는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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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그럼 오미자는 어떻게 먹는 것이 좋습니까?
이광연 원장
오미자는 끓이면 신맛과 떫은맛이 더 강해져서 먹기 힘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드러운 맛을 내려면 찬물에 하루 정도 담가서 우려내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유효성분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기호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조금 넣어도 좋습니다. 또 신맛은 25도에서 50도 사이에서 가장 잘 느껴지기 때문에 아주 차갑게 하거나, 반대로 따뜻하게 해서 드시면 신맛을 조금 덜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오미자는 신맛이 강하므로 위식도역류나 속쓰림이 심한 분은 불편할 수 있습니다. 당뇨가 있는 분은 꿀이나 설탕을 많이 넣지 않는 것이 좋고, 임신 중이거나 여러 약을 복용 중인 분은 장기 복용 전에 상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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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여름철 과도한 발한에 쓰는 청서익기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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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는 분들에게 대표적으로 쓰는 한방 처방도 소개해 주시죠.
이광연 원장
여름철에 과도하게 땀을 흘려서 체력이 떨어지고, 피곤하고, 소화가 안 되고, 갈증이 심하고, 소변이 붉고, 음식 생각까지 없어지는 분들에게는 청서익기탕이라는 처방이 좋습니다. 이름 그대로 더위를 식혀 주고 기운을 더해준다는 뜻입니다.
청서익기탕은 땀을 조절하고, 더위로 손상된 기운과 진액을 보충해주는 대표적인 여름철 보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성을 보면 맥문동, 당귀, 황기, 인삼, 백출, 진피, 황백, 감초 등이 들어갑니다.
인삼과 황기는 땀이 과도하게 빠져나가지 못하게 피부 기능을 튼튼하게 돕고, 맥문동은 땀으로 빠져나간 음기와 진액을 보충해 줍니다. 당귀는 혈을 보하며, 황백은 더위의 열을 내려주고, 백출과 진피는 소화기능을 돕고 기 순환을 촉진해 줍니다. 감초는 여러 약재를 조화롭게 해줍니다.
다만 청서익기탕도 모든 다한증에 맞는 처방은 아닙니다. 열이 많은지, 기가 허한지, 음이 부족한지, 소화력이 약한지에 따라 처방은 달라져야 합니다. 반드시 한의사의 진찰 후 체질과 증상에 맞게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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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동의보감에서는 땀을 어떻게 분류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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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동의보감에서는 다한증을 시간별, 부위별로 아주 자세하게 기록해 놓았다고 하던데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땀을 진액 편에서 다루고 있는데, 분류가 아주 세밀합니다. 예를 들면 낮에 활동할 때 땀이 나는 자한, 밤에 잠잘 때 나는 도한이 있고요.
그 외에도 머리에 땀이 나는 두한, 가슴 부위에만 땀이 나는 심한, 손과 발에 땀이 나는 수족한, 음낭 부위에 땀이 나는 음한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각각의 치료법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즉, 옛 의학에서도 땀을 단순한 현상이 아니라 몸 상태를 반영하는 중요한 신호로 본 것입니다. 언제 나는지, 어느 부위에 나는지, 땀이 난 뒤 개운한지 지치는지, 열감이 있는지 냉감이 있는지를 모두 살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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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체질에 따라 땀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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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땀을 많이 흘리는 것도 문제지만, 아예 땀을 안 흘리는 것도 문제일 것 같고요. 사상체질에 따라서는 어떤 체질은 땀을 흘리는 것이 좋고, 어떤 체질은 땀을 흘리면 안 좋다고 하던데요.
이광연 원장
네, 체질에 따라 땀에 대한 반응이 다를 수 있습니다.
태음인은 비교적 살집이 있고 비만한 체질이 많으며 몸 안으로 열이 쌓이기 쉽습니다. 그래서 땀을 흘리면 오히려 열이 발산되면서 몸이 가벼워지는 체질입니다. 땀을 흘리고 나서 기분이 좋아지고 몸이 개운하다면 태음인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땀으로 빠져나간 음기를 보충해주는 인삼, 오미자, 맥문동으로 구성된 생맥산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소음인은 체형이 비교적 균형 잡히고 약간 마른 편이 많고, 원래 땀이 많지 않은 편입니다. 그런데 이 체질은 땀에 가장 약한 체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땀을 흘리고 나면 기운이 빠지고, 체력이 떨어지고, 컨디션이 나빠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땀을 막아주고 기력을 보충할 수 있는 황기나 삼계탕 같은 음식이 도움이 됩니다.
소양인이나 태양인은 원래부터 몸에 열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여름철에 땀이 많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땀이 아예 안 나는 것보다 지나치게 과도하게 많이 나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이런 양인 체질은 몸의 열기를 식혀주고 음기를 보충해 주면서 기운을 생기게 하는 국화차, 결명자차, 녹차 같은 차가 도움이 될 수 있고, 음식으로는 포도, 수박, 참외 같은 과일이 도움이 됩니다.
다만 체질은 단순히 땀만 보고 판단할 수 없습니다. 체형, 소화력, 추위와 더위 반응, 성격, 대변과 소변, 전체 증상을 함께 살펴야 하므로 전문가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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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다한증 환자가 겪는 실제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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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다한증은 단순히 땀을 많이 흘리는 것 이상으로 실제 삶의 질에도 영향을 많이 주겠네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손 다한증이 있는 학생은 글씨를 쓰거나 시험을 보는 것이 큰 스트레스가 되고, 발 다한증이 있는 분은 양말이 젖고 냄새나 피부질환 때문에 고통받습니다.
안면 다한증이 있는 분은 대인관계나 발표 상황을 피하게 되기도 하고, 겨드랑이 다한증은 옷이 쉽게 젖고 냄새 문제까지 겹치면서 사회생활을 위축되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다한증은 단순히 “땀이 좀 많다”가 아니라 삶의 질과 자신감, 대인관계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혼자 참고 버티기보다 치료 방법을 상담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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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어떤 경우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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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끝으로, 어떤 경우에는 꼭 병원에 가야 하는지도 정리해 주시죠.
이광연 원장
다음과 같은 경우는 꼭 검사를 권합니다. 갑자기 땀이 많아진 경우, 밤에 식은땀이 심한 경우, 체중 감소가 동반되는 경우, 발열이나 피로가 함께 있는 경우, 가슴이 두근거리고 손이 떨리는 경우, 그리고 40세 이후에 새롭게 다한증이 생긴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단순한 체질이나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갑상선 질환, 당뇨, 감염, 암, 자율신경 이상 같은 다른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참기보다는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밤에 옷이나 침구가 젖을 정도의 식은땀이 반복되고, 원인 모를 체중 감소와 발열이 함께 있다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가슴 두근거림, 손떨림, 체중 감소, 더위 민감성이 함께 있다면 갑상선기능항진증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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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한약과 약재 복용 시 주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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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다한증에 좋다는 한약이나 약재를 복용할 때 주의할 점도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네, 매우 중요합니다. 다한증은 원인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집니다. 기허로 땀이 나는 사람, 음허열로 밤에 땀이 나는 사람, 갑상선기능항진증 때문에 땀이 나는 사람, 약물 부작용으로 땀이 나는 사람은 모두 접근이 다릅니다.
황기, 인삼, 오미자, 부소맥 같은 약재도 체질과 질환에 따라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인삼과 황기는 열감, 불면, 두근거림이 있는 분에게 부담될 수 있고, 감초가 들어간 처방은 오래 복용하면 혈압 상승, 부종, 저칼륨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당귀나 천궁이 들어간 처방은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를 복용 중인 분에게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장질환, 심장질환, 고혈압, 당뇨, 갑상선질환이 있는 분은 한약이나 건강식품을 임의로 복용하지 말고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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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마무리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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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원장님, 마지막으로 오늘 내용 정리 부탁드립니다.
이광연 원장
다한증은 정상보다 과도하게 땀을 많이 흘리는 상태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몸의 진액이 과하게 빠져나가는 것으로 보고, 현대의학에서는 자율신경과 땀샘 조절 이상, 또는 다른 질환의 결과로 설명합니다.
낮에 나는 자한, 밤에 나는 도한처럼 시간에 따라 다르게 보기도 하고, 손, 발, 얼굴, 겨드랑이처럼 특정 부위에 나는 국소 다한증도 있고, 온몸에서 땀이 많이 나는 전신 다한증도 있습니다.
전신 다한증은 특히 갑상선기능항진증, 당뇨병, 감염, 암, 약물, 비만 같은 원인을 살펴봐야 합니다. 치료는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생활관리와 함께 필요하면 약물치료, 국소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옥병풍산, 당귀육황탕, 청서익기탕 같은 처방을 상황에 맞게 쓰고, 황기, 부소맥, 오미자 같은 약재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체질에 따라 땀에 대한 반응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자기 몸 상태를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땀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기능이지만 너무 많아져서 일상생활이 불편하거나, 체중 감소, 두근거림, 식은땀 같은 이상 신호가 함께 있으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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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클로징: 땀이 보내는 건강 신호를 살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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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오늘은 땀을 많이 흘리는 다한증에 대해서 한의학과 현대의학을 함께 곁들여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땀은 체온을 조절하고 몸을 지켜주는 중요한 기능이지만, 과하면 불편을 넘어서 건강의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특히 갑자기 땀이 많아졌거나, 밤에 식은땀이 나고, 체중이 줄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함께 있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이광연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원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광연 원장
네, 감사합니다. 다한증은 참기만 할 문제가 아닙니다. 원인을 정확히 살피고, 생활관리와 치료를 함께하면 삶의 질을 훨씬 좋아지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신 다한증이나 갑자기 생긴 땀은 몸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으니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MC
청취자 여러분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고요. 저희는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