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6-07-03 11:58
설사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12  

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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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프닝: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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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안녕하세요. 건강을 쉽고 편안하게 풀어드리는 시간입니다. 집을 떠나 다른 곳에서 물갈이를 했을 때, 찬 음식이나 상한 음식을 먹었을 때, 밤새 설사로 화장실을 들락거린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입니다.

 

흔히 평소와 달리 묽은 변을 보거나 변을 자주 보면 설사를 한다고 말합니다. 의학적으로는 수분이 많은 묽은 대변을 하루 4회 이상 보는 것을 설사라고 합니다.

 

오늘은 위와 장의 문제로 생기는 설사의 원인과 유형, 설사가 있을 때의 식이요법, 설사를 멎게 하는 음식, 지압과 찜질요법, 그리고 어떤 경우에 병원에 가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광연 원장님, 안녕하세요.

 

이광연 원장

, 안녕하세요. 설사는 누구나 흔히 겪는 증상이지만,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찬 음식이나 상한 음식 때문에 일시적으로 생기기도 하고,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식중독, 장염, 과민성 대장, 소화흡수 장애, 약물, 스트레스 때문에 생기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가벼운 설사는 수분과 전해질을 잘 보충하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먹으면 좋아집니다. 하지만 혈변, 고열, 심한 복통, 탈수 증상이 있거나 어린이와 어르신에게 설사가 생기면 빨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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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설사의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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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원장님, 설사의 원인은 크게 어떻게 나눌 수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설사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째, 장운동이 너무 빨라진 경우입니다. 정상적으로 음식물이 위장을 통과해 소장과 대장을 지나가는 데는 12시간에서 48시간 정도 걸립니다. 그런데 대장의 연동운동이 너무 빨라져서 대장 통과 시간이 1시간에서 2시간으로 단축되면, 내용물이 수분을 그대로 머금은 채 대변으로 나가게 됩니다. 이때 설사가 생깁니다.

 

둘째, 위장관의 수분흡수 장애로 인한 경우입니다. 원래 장에서는 음식물과 소화액 속 수분을 다시 흡수해야 하는데, 이 기능이 떨어지면 물기가 많은 변이 나오게 됩니다.

 

셋째, 식중독이나 위장관의 궤양으로 인해 장관 안으로 수분, 전해질, 점액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경우입니다. 장 안으로 물이 많이 쏟아져 들어가면 변이 묽어지고 횟수도 많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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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설사의 양방 치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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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설사가 있을 때 양방에서는 어떤 약을 쓰나요?

 

이광연 원장

설사 치료에서 양방에서 흔히 쓰는 방법은 지사제입니다. 지사제도 작용 원리에 따라 몇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장 점막의 표면 조직을 수축시키는 수렴제가 있습니다. 둘째, 장 안의 세균, 독소, 가스 등을 흡착시키는 흡착제가 있습니다. 셋째, 장내 수분을 흡수하고 변을 단단하게 만드는 점활제가 있습니다. 넷째, 장운동을 억제하는 장운동 억제제가 있습니다.

 

다만 설사라고 해서 무조건 지사제를 먹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식중독이나 세균성 장염처럼 몸 밖으로 배출해야 할 독소나 균이 있는 경우에는 무리하게 설사를 막으면 오히려 회복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고열, 혈변, 심한 복통이 있으면 지사제를 임의로 먹기보다 진료를 먼저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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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변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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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대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면 설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광연 원장

음식물이 소화관을 통과하는 시간은 음식물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하루 정도 걸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음식이 위장에 들어오면 위는 이를 잘게 부수고 소화액을 분비해서 분해합니다. 이 과정에 보통 2시간에서 3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위를 지나온 음식물이 소장에서 분해되고 흡수되는 데는 약 4시간에서 8시간이 걸립니다. 이후 대장을 통과하면서 대변을 형성하는 데 약 10시간에서 12시간이 걸립니다.

 

우리가 하루에 실제로 섭취하는 수분은 1리터에서 2리터 정도에 불과하지만, 소화관에서는 약 9리터의 소화액이 분비됩니다. 이 중 약 8리터는 소장에서 흡수되고 1리터만 대장에 도달합니다. 대장에서는 다시 0.9리터의 수분이 흡수되고, 0.1리터 정도만 찌꺼기와 함께 대변으로 배설됩니다.

 

즉 대장의 시작 부분에서는 내용물이 물 1리터와 섞여 액체 상태이지만, 대장을 이동하면서 수분이 줄어들어 반유동 상태, 죽 상태, 고형화 과정을 거쳐 직장에서는 단단한 변으로 배출됩니다. 이 수분 흡수 과정이 깨지면 설사가 생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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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설사가 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 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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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설사가 있을 때는 어떻게 먹고 마셔야 할까요?

 

이광연 원장

건강한 성인의 경우 설사가 나더라도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만 예방한다면 큰 문제 없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설사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 공급입니다.

 

끓인 보리차 1리터에 설탕 2작은술, 소금 2분의 1작은술을 타서 마시면 탈수 현상을 막고 전해질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시중에 나온 이온음료나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전해질 용액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다만 설탕과 소금을 너무 많이 넣으면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양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나 어르신, 당뇨 환자는 전해질 용액을 사용할 때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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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설사가 있을 때 식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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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음식은 어떻게 먹는 것이 좋습니까?

 

이광연 원장

설사가 있을 때는 미음이나 죽처럼 소화가 잘되는 부드러운 음식을 조금씩 먹는 것이 좋습니다. 반찬도 담백하고 따뜻한 것으로 선택하고, 한 번에 많이 먹지 말고 조금씩 꼭꼭 씹어 먹어야 합니다.

 

찬 음식, 기름진 음식, 맵고 자극적인 음식, , 커피, 탄산음료, 우유와 유제품은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장이 예민해져 있을 때는 평소 괜찮던 음식도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설사가 멈춘 뒤에도 바로 기름진 음식을 먹지 말고, 죽에서 밥으로 천천히 돌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장이 회복되는 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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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설사가 잦은 사람의 평소 식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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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평소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은 식습관을 어떻게 바꾸면 좋을까요?

 

이광연 원장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은 평소 현미잡곡밥과 채식 위주의 식습관으로 바꾸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섬유질은 정장작용이 있어서 대장을 튼튼하게 하고, 대장에 들어온 나쁜 균들을 몸 밖으로 배설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현미, 통밀, 보리처럼 섬유질이 많은 곡식을 주식으로 하고,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급성 설사 중에는 섬유질이 너무 많은 음식이 장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급성기에는 부드러운 죽과 미음을 먹고 회복기에 서서히 섬유질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과민성 대장처럼 설사와 복통이 반복되는 분들은 너무 찬 음식, 기름진 음식, 과음, 과식을 줄이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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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여행할 때 물갈이를 하면 왜 배앓이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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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객지를 여행할 때 물을 갈아먹고 배앓이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런가요?

 

이광연 원장

여행할 때 물갈이를 하고 설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식수가 위생적이지 못한 지역에서 병균이 들어 있는 음식이나 물을 먹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그 지역 사람들은 왜 괜찮을까요? 오랫동안 그 지역에서 살던 사람들의 몸에는 그곳에 만연한 병균에 대한 저항력이 생겨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다른 지역에서 온 사람들은 그 병균에 대한 저항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설사, 복통 같은 배앓이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타 지역 사람이라도 2주 정도 지나면 그 지역 주민들처럼 몸에 저항력이 생겨 차차 설사를 하지 않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행 중에는 생수나 끓인 물을 마시고, 익히지 않은 음식과 위생이 불확실한 얼음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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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설사를 멎게 하는 식품 1: 매실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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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설사를 멎게 하는 식품으로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첫 번째는 매실차입니다. 매실은 살균작용과 정장작용이 있어서 배탈을 예방할 뿐 아니라, 내장 평활근을 이완시키는 작용이 있어 복통을 진정시키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잘 익은 매실과 설탕을 같은 분량으로 유리병에 담아 밀봉해서 그늘진 곳에 두면 매실 엑기스가 나옵니다. 설사나 배앓이를 할 때 매실 엑기스 1큰술을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다만 매실청은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당뇨가 있거나 혈당 조절이 필요한 분은 양을 줄여야 합니다. 또 속쓰림이나 위산 역류가 심한 분은 신맛이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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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설사를 멎게 하는 식품 2: , 도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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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 도토리, 밤도 설사에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이광연 원장

, 도토리, 밤 껍질의 공통점은 떫은맛입니다. 이 떫은맛은 타닌이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타닌은 지사작용이 강해서 일반 가정에서 설사 비상식품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감나무에서 나는 것은 모두 설사에 쓸 수 있습니다. , 감잎, 감꽃, 감꼭지, 곶감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도토리는 껍질을 벗겨 볶아서 가루 낸 것이나, 시중에서 파는 도토리 가루를 구입해서 1큰술씩 따뜻한 물에 타서 수시로 마셔도 좋습니다.

 

밤은 하얀 털이 붙어 있는 속껍질에 타닌 성분이 많습니다. 명절이나 제사 때 밤을 까고 남은 속껍질을 모아 말려두었다가 가루 내어 보관하면 좋습니다. 설사를 할 때 따뜻한 물에 1큰술을 타서 공복에 마시거나, 군밤을 공복에 5개에서 10개씩 먹어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변비가 있는 분들은 감, 도토리, 밤처럼 타닌이 많은 식품을 과하게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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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설사가 잦을 때 좋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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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설사가 잦은 분들에게는 마가 좋다고 하셨습니다.

 

이광연 원장

변을 자주 보거나 무른 변을 자주 보는 분들은 흔히 나는 장이 나빠라고 말합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야산의 뱀장어로 불리는 마를 추천할 수 있습니다.

 

백제 무왕의 어릴 적 이름은 서동입니다. 서동은 마를 캐는 아이라는 뜻입니다. 신라의 선화공주를 얻기 위해 서동요라는 노래를 지어 퍼트렸다는 전설이 있는데, 서동요의 서 자가 바로 마 서 자입니다. 백제 무왕은 어렸을 때 마를 팔아서 생계를 유지했다고 전해집니다.

 

마를 잘라보면 끈적끈적한 물질이 나오는데 이것이 뮤신입니다. 뮤신은 자양강장 작용이 있고, 소화기관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설사, 과민성 대장, 위산과다, 위궤양, 위염에도 두루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마에는 디아스타제라는 소화효소가 들어 있어 식욕 증진과 소화 촉진에도 도움이 됩니다. 마를 씻어 껍질을 벗기고 강판에 갈아 불린 쌀과 함께 죽을 쑤어 먹거나, 그냥 쪄 먹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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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마를 먹을 때 주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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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마를 먹을 때 주의할 점도 있을까요?

 

이광연 원장

마는 좋은 음식이지만, 손질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의 끈적한 점액질이 피부에 닿으면 가려움이나 따가움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장갑을 끼고 손질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소화가 아주 약한 분은 생마를 많이 먹으면 속이 더부룩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생으로 갈아 먹기보다 죽을 쑤거나 쪄서 먹는 것이 더 편합니다.

 

당뇨가 있는 분은 마도 탄수화물이 들어 있는 식품이므로 양을 조절해야 합니다. 설사가 심하고 탈수가 있거나 혈변, 고열이 있을 때는 마만 먹고 버티지 말고 병원 진료가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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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설사를 다스리는 지압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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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설사를 다스리는 지압요법도 알려주시죠.

 

이광연 원장

평소 설사가 잦고 소화가 잘 안 될 때는 중완, 천추, 관원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면서 눌러주면 도움이 됩니다.

 

중완은 명치와 배꼽의 중간 지점, 배꼽 위 약 5cm 부위에 있습니다. 중완은 위장의 기능을 조절하는 중요한 혈자리입니다.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될 때 도움이 됩니다.

 

천추는 배꼽에서 손가락 3개 정도 바깥, 5cm 부위에 있습니다. 천추는 대장 기능과 관련된 혈자리로, 설사와 변비 모두에 활용됩니다.

 

관원은 배꼽 아래 약 5cm 부위에 있습니다. 관원은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고 하복부 기능을 보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세 혈자리를 너무 세게 누르기보다, 손가락이나 손바닥으로 지그시 눌러주고 부드럽게 문질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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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설사를 다스리는 찜질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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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배를 따뜻하게 찜질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까?

 

이광연 원장

. 찬 음식을 먹거나 배를 차게 해서 설사가 날 때, 또는 평소 술을 많이 마셔 설사가 잦은 경우에는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굵은 소금을 프라이팬에 볶아 따뜻하게 만든 뒤, 보자기에 넣고 배꼽 주변에 얹어 찜질하면 좋습니다. 따뜻한 자극이 복부 혈액순환을 돕고 장의 과민한 움직임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너무 뜨겁게 하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수건으로 감싸고 온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당뇨병으로 감각이 둔한 분, 피부가 약한 어르신, 어린이는 특히 화상을 조심해야 합니다.

 

고열, 심한 복통, 혈변, 구토가 동반된 설사에는 찜질만 하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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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이럴 땐 병원으로 1: 설사가 오래가거나 혈변이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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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설사가 있을 때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를 정리해주시죠.

 

이광연 원장

첫째, 하루 5회 이상 묽은 변을 보고 설사가 2일 이상 계속될 때는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식중독이나 장염으로 인해 탈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대변에 피나 점액질이 섞여 나올 때는 이질이나 염증성 장질환, 세균성 장염이 의심될 수 있으므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셋째, 고열, 오한, 구토, 복통이 동반되는 설사가 3일 이상 계속될 때도 장염이나 이질이 의심되기 때문에 빨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넷째, 체중이 2kg 이상 감소한 경우에는 탈수 증세가 심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수액을 보충해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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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이럴 땐 병원으로 2: 식중독과 탈수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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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식중독이나 탈수 증상이 있을 때도 빨리 병원에 가야겠죠?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같은 음식을 먹은 사람들이 같은 증세를 보이며 설사하는 경우에는 식중독이 의심됩니다. 이때는 빨리 병원에 가서 원인을 밝히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입이 마르고, 소변 횟수가 하루 한 번 정도로 줄고, 피부가 건조하며, 힘이 없고 어지럽고, 맥박이 빨라지는 증상이 있으면 탈수 위험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단순히 물만 마시며 버티지 말고 병원에 가야 합니다.

 

평소 당뇨나 간질환을 앓아 몸이 쇠약한 경우도 설사를 가볍게 보면 안 됩니다.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이 빨리 악화될 수 있습니다.

 

어린이나 노인의 경우에는 탈수가 있어도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설사가 반복되면 바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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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설사가 있을 때의 한방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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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설사가 있을 때 한방에서는 어떻게 치료합니까?

 

이광연 원장

설사가 있을 때 한방에서는 원인과 체질에 따라 치료합니다. 위장 기능이 약하고, 먹으면 쉽게 설사하고, 기운이 떨어지는 분들에게는 삼령백출산을 처방하면 효과적입니다.

 

삼령백출산은 비위 기능을 튼튼하게 하고, 장에서 수분 흡수를 도우며, 몸에 나쁜 습을 빼주는 처방입니다. 설사가 오래되어 몸이 허약해지고 식욕이 떨어진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설사가 모두 허약해서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식중독, 세균성 장염, 혈변, 고열이 있는 경우에는 먼저 감염과 탈수를 치료해야 합니다. 한약은 정확한 진단과 체질 판단 후에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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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삼령백출산의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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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삼령백출산은 어떤 약재로 구성되어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삼령백출산의 구성은 인삼, 백출, 감초, 백작약, 산약 각 6g, 의이인, 연자육, 길경, 백편두, 사인 각 3g입니다.

 

인삼은 설사로 떨어지는 기운을 보충하고 비위를 튼튼하게 해줍니다. 백출은 비장과 위장의 기능을 튼튼하게 하고 음식물을 소화·흡수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감초는 독소를 중화하고 기운을 생기게 하며 체력을 보강합니다.

 

백작약은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고 영양을 공급합니다. 사인, 산약, 연자육은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고 장에서 수분 흡수를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의이인과 백편두는 몸에 나쁜 습을 빼주는 역할을 합니다.

 

설사가 있을 때 삼령백출산을 그 사람의 증상과 체질을 고려해서 처방하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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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설사에 대한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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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설사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오해도 정리해주시죠.

 

이광연 원장

첫째, 설사는 무조건 빨리 멎게 해야 한다는 오해입니다. 감염성 설사에서는 몸이 균과 독소를 내보내는 과정일 수 있으므로, 무조건 강하게 막는 것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닙니다.

 

둘째, 설사할 때는 물을 안 마셔야 한다는 오해입니다. 설사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탈수를 막기 위한 수분과 전해질 보충입니다. 물을 마시지 않으면 탈수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셋째, 굶으면 빨리 낫는다는 오해입니다. 심한 급성기에는 잠시 쉬어갈 수 있지만, 회복기에는 미음과 죽처럼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조금씩 먹어야 기운이 회복됩니다.

 

넷째, 매실청이나 감, 도토리, 밤만 먹으면 모든 설사가 낫는다는 오해입니다. 이런 음식은 가벼운 설사에 도움될 수 있지만, 혈변, 고열, 심한 복통, 탈수가 있으면 병원 진료가 먼저입니다.

 

다섯째, 어린이와 어르신의 설사도 성인처럼 지켜보면 된다는 오해입니다. 어린이와 어르신은 탈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므로 더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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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설사 예방 생활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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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설사를 예방하려면 생활 속에서 무엇을 조심해야 할까요?

 

이광연 원장

첫째, 손을 자주 씻어야 합니다. 특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전, 조리 전에는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여름철에는 상온에 오래 둔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냉장 보관한 음식도 오래되었거나 냄새가 이상하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물은 깨끗한 물을 마시고, 여행 중에는 생수나 끓인 물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얼음도 위생 상태가 불확실하면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넷째, 평소 장이 약한 분들은 찬 음식, 과음, 기름진 음식, 과식을 줄이고 규칙적으로 식사해야 합니다.

 

다섯째,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도 장을 예민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생활 리듬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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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마무리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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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오늘 말씀을 들어보니까 설사는 흔하지만, 원인을 잘 살피고 탈수를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광연 원장

맞습니다. 설사는 수분이 많은 묽은 대변을 하루 4회 이상 보는 것을 말합니다. 원인은 장운동이 너무 빨라진 경우, 위장관의 수분흡수 장애, 식중독이나 궤양으로 인해 장관 안으로 수분과 전해질, 점액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설사가 있을 때는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끓인 보리차 1리터에 설탕 2작은술, 소금 2분의 1작은술을 넣어 마시거나, 이온음료, 전해질 용액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음식은 미음이나 죽처럼 부드럽고 따뜻한 것을 조금씩 먹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를 멎게 하는 식품으로는 매실차, 타닌이 풍부한 감, 도토리, , 그리고 소화기관을 보호하는 마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압으로는 중완, 천추, 관원을 활용하고, 찬 음식으로 인한 설사에는 배를 따뜻하게 찜질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설사가 오래가거나 혈변, 점액변, 고열, 오한, 구토, 심한 복통, 탈수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어린이와 어르신, 당뇨나 간질환이 있는 분들은 더 빨리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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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클로징: 설사에는 수분 보충과 원인 확인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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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오늘은 설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설사가 나면 무조건 참거나 지사제로 막기보다, 먼저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고 원인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특히 혈변이나 고열, 심한 복통, 탈수 증상이 있거나 어린이와 어르신에게 설사가 생기면 빨리 진료를 받아야겠습니다. 이광연 원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광연 원장

, 감사합니다. 설사는 흔하지만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이 생기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장을 편안하게 쉬게 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면서, 위험 신호가 있을 때는 지체하지 말고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MC

건강을 쉽고 편안하게 풀어드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다음 시간에도 도움 되는 건강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