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6-07-03 17:10
일자목 항강증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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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프닝과 일자목·항강증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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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전문 의학정보로 건강을 챙겨드리는 시간입니다. 건강백세, 오늘은 한의학박사 이광연 원장님과 함께하겠습니다. 원장님, 안녕하세요.

 

이광연 원장

, 안녕하세요.

 

MC

오늘은 일자목과 항강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통계에 따르면 일자목 증후군 진료 환자 수는 20212387,401명으로, 5년 사이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자목 증후군은 스마트폰과 컴퓨터 같은 전자기기 사용과 관계가 깊어서,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고르게 발생하고 있고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이광연 원장

, 그렇습니다. 스마트폰을 보느라 목을 앞으로 숙이고 사는 분들, 하루 종일 PC를 보는 직장인들, 고개를 숙이고 책에 파묻혀 사는 수험생들, 장시간 운전하는 기사님들 모두 목 건강에 부담을 받기 쉽습니다.

 

이런 분들의 공통적인 증상은 뒷목이 아프고 뻣뻣한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또 자고 일어났는데 갑자기 목이 아프고 돌아가지 않는 경험도 누구나 한 번쯤은 있으실 겁니다. 오늘은 뒷목 근육이 경직되어 생기는 항강증과, 목뼈의 정상 곡선이 무너지는 일자목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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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뻐근한 목 통증은 왜 생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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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원장님, 이렇게 뻐근한 목 통증은 왜 생기는 겁니까?

 

이광연 원장

스마트폰을 자주 보는 분들, PC를 많이 보는 직장인들, 책을 많이 보는 학생들, 운전을 많이 하는 기사님들은 뒷목이 아주 뻐근하고, 목과 어깨가 천근만근인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심하면 고개를 옆으로 돌리기도 힘들고, 거울을 보면 나도 모르게 거북이처럼 목이 앞으로 쑥 빠져나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MC

이런 증세를 한의학에서는 항강증이라고 하나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이러한 증세를 한의학에서는 항강증이라고 합니다. 항강증을 한자로 풀어보면 항은 목, 강은 굳다, 증은 증세라는 뜻입니다. 즉 항강증은 목이 굳어서 뻣뻣하고 아픈 증상이라는 뜻입니다.

 

현대적으로 보면 목 주변 근육과 인대가 긴장하고, 경추의 배열이 무너지면서 생기는 통증과 운동 제한으로 볼 수 있습니다. 목은 머리 무게를 하루 종일 지탱해야 하기 때문에 자세가 조금만 나빠져도 부담이 크게 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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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의학에서 보는 항강증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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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한의학에서는 항강증이 왜 생긴다고 봅니까?

 

이광연 원장

한의학에서는 항강증을 일종의 병목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기혈 흐름은 머리에서 발끝까지 잘 순환되어야 정상입니다. 그런데 목 부위는 체형적으로 가장 좁고, 또 머리라는 무거운 구조물을 지탱하고 있기 때문에 기혈의 정체가 일어나기 쉽습니다.

 

MC

목은 몸의 교통로 중에서도 가장 좁고 중요한 길목이군요.

 

이광연 원장

맞습니다. 머리와 몸통을 연결하는 목은 신경, 혈관, 근육, 인대, 경락이 모두 지나가는 중요한 통로입니다. 이 부위가 막히면 머리로 맑은 기운이 잘 올라가지 못하고, 어깨와 팔로 내려가는 순환도 나빠질 수 있습니다.

 

특히 일자목이나 거북목이 있으면 목 주변 근육이 항상 긴장합니다. 근육이 긴장하면 기혈의 흐름이 막히고 정체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뒷목이 무겁고, 어깨가 결리고, 머리가 맑지 않은 증상이 함께 생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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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항강증의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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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항강증이 있는 분들은 어떤 증상을 호소합니까?

 

이광연 원장

항강증은 뒷목이 무겁고 통증이 심해지면서, 뒷목이 뻣뻣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마치 뒷목에 무거운 짐을 짊어진 것 같다고 표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고개를 돌리기도 힘듭니다.

 

MC

목 통증만 있는 것이 아니라 머리 증상도 생길 수 있죠?

 

이광연 원장

, 이런 증상이 오래가면 머리로 맑은 기운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항상 머리가 무겁고, 두통, 어지럼증, 귀울림, 안구충혈, 불면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하면 집중력이 떨어져 업무 능력이 저하되고, 학생들의 경우 학습능력도 점차 감퇴될 수 있습니다.

 

현대적으로도 목 근육이 긴장하면 후두부와 관자놀이로 통증이 퍼지는 긴장성 두통이 생길 수 있고, 목 주변 신경과 혈관이 자극되면서 어지럼, 눈 피로, 귀 먹먹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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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일자목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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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일자목은 무슨 뜻입니까?

 

이광연 원장

사람의 정상적인 경추, 즉 목뼈는 옆에서 보면 C자형 곡선을 이루고 있습니다. C자 곡선 덕분에 5~7kg에 달하는 머리 무게가 여러 방향으로 분산됩니다. 그래서 하루 종일 고개를 들고 있어도 목이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는 것입니다.

 

MC

그런데 장시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보면 이 곡선이 사라지는군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장시간 컴퓨터를 하거나 스마트폰을 보거나 책을 보거나 운전을 하면 고개를 앞으로 빼고 있거나 숙이게 됩니다. 이런 자세가 반복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목뼈의 정상 곡선인 C자가 사라지고, 점차 일자로 서게 됩니다. 이것을 일자목이라고 합니다.

 

일자목은 군인들처럼 목이 뻣뻣하게 서 있다고 해서 군인목이라고도 합니다. 평소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분들에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높은 베개는 수면 중에도 목을 앞으로 꺾이게 만들어 경추 곡선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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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거북목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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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오래 운전하거나 컴퓨터를 많이 쓰다 보면 모니터 안으로 들어갈 것처럼 목을 쭉 빼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자세가 목 건강에 좋지 않다면서요?

 

이광연 원장

, 아주 좋지 않습니다. 목을 앞으로 쭉 빼고 책이나 모니터를 장시간 보는 분들은 서 있을 때나 걸을 때도 고개를 떨구고 어깨를 움츠린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목이 거북이처럼 앞으로 나온 상태를 거북목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MC

거북목이 오래되면 목뼈 구조가 무너지는군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거북이처럼 목을 앞으로 내민 자세를 장기간 유지하면 경추의 곡선 구조가 무너집니다. 또 목뼈를 지탱하는 근육과 인대가 팽팽하게 당겨지고, 그 상태가 만성화되면서 근육과 인대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그렇게 나도 모르게 거북목이 되는 것입니다.

 

머리가 앞으로 1cm만 나와도 목과 어깨 근육에는 훨씬 큰 부담이 생깁니다. 그래서 거북목이 오래되면 뒷목뿐 아니라 어깨, , 팔까지 통증이 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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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거북목 자가진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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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거북이처럼 목이 앞으로 당겨진 것을 거북목이라고 하는데, 내가 거북목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이광연 원장

간단한 자가진단법이 있습니다. 몸을 똑바로 선 상태에서 귀의 중간에서부터 아래로 가상의 수직선을 그어봅니다. 그 선이 어깨의 정중앙을 통과하면 정상에 가깝습니다.

 

MC

귀가 어깨보다 앞으로 나와 있으면 거북목이 의심되는군요.

 

이광연 원장

맞습니다. 귀의 위치가 어깨보다 앞으로 약 2.5cm 정도 나와 있으면 거북목이 진행되는 단계로 볼 수 있고, 5cm 이상 앞으로 나와 있으면 이미 거북목이 심한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거북목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경추 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또 경추 아래 흉추와 요추에도 영향을 주어 다양한 척추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목의 문제는 목에서만 끝나지 않고 등, 허리, 골반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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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낙침, 잠을 잘못 잔 목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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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또 잠을 자고 나서 갑자기 목을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뻣뻣하게 굳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광연 원장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갑자기 고개를 돌릴 수 없고, 목이 뻣뻣하고 심하게 아파서 움직이기 힘든 것을 한의학에서는 낙침이라고 합니다. 떨어질 낙 자와 베개 침 자를 써서, 말 그대로 베개 때문에 목이 떨어진 듯 아픈 증상이라는 뜻입니다.

 

MC

흔히 잠을 잘못 잤다고 표현하죠.

 

이광연 원장

, 흔히 잠을 잘못 잤다고 쉽게 표현합니다. 하지만 낙침을 자주 경험한다면 목에 이상이 왔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일자목이 있거나, 경추 디스크 질환이 있는 분들에게 자주 나타납니다.

 

낙침은 단순 근육 경직일 수도 있지만, 반복되면 목뼈 배열과 베개 높이, 수면 자세, 평소 거북목 자세를 함께 점검해야 합니다. 갑자기 팔 저림이나 손 힘 빠짐이 동반된다면 단순 낙침으로만 보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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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목 건강을 지키는 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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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목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알맞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어떤 베개가 좋은 겁니까?

 

이광연 원장

좋은 베개의 조건은 한마디로 낮고 시원한 것입니다. 고침단명, 즉 높은 베개를 베면 수명이 짧다는 옛말처럼, 베개는 너무 높지 않아야 목 건강에 좋습니다.

 

MC

높은 베개가 목을 긴장시키는군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베개가 높으면 수면 중에도 뒷목 근육이 긴장되어 편안히 휴식할 수 없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목뼈가 일자가 되기 쉽습니다. 적당한 높이는 대략 8cm 정도로 설명할 수 있지만, 사람마다 체형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베었을 때 편안하고 목선이 자연스럽게 유지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베개는 머리 뒤통수, 즉 후두골만 받치는 것이 아니라 목 뒤를 받쳐주어 자연스러운 목선이 만들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로 고안된 것이 경추베개입니다. 다만 경추베개도 너무 높거나 딱딱하면 오히려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본인에게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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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일자목과 항강증을 예방하는 바른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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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일자목과 항강증을 예방하는 바른 자세를 설명해주시죠.

 

이광연 원장

운전하거나 앉을 때는 의자에 엉덩이를 바싹 당겨서 앉고, 등과 허리를 의자 등받이에 붙여야 합니다. 이때 귀, 어깨, 엉덩이가 일직선이 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MC

서 있을 때도 기준선이 있죠?

 

이광연 원장

, 서 있을 때는 귀, 어깨 중앙, 고관절, 무릎, 발목뼈가 일직선이 되도록 합니다. 항상 턱을 자연스럽게 당겨 고개를 세우고, 시선은 정면의 약간 위를 향하도록 합니다.

 

책을 볼 때는 독서대에 책을 얹어서 시선이 15~20도 정도 아래로 향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컴퓨터 모니터도 15~20도 정도 뒤로 기울여서 시선이 자연스럽게 아래로 향하도록 조절합니다. 스마트폰은 가슴 아래로 내려놓고 고개를 푹 숙여 보지 말고, 가능한 한 눈높이에 가깝게 들어 올려 보는 것이 좋습니다.

 

엎드려 자는 것은 아주 나쁩니다. 엎드려 자면 목의 곡선이 사라지고, 목이 한쪽으로 돌아간 상태가 오래 지속되어 경추와 척추에 부담을 줍니다. 척추 측만이나 골반 불균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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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목에 이상이 생기면 스트레스를 받는 근육, 승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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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목에 이상이 생기면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근육이 있다고요?

 

이광연 원장

, 첫 번째는 승모근입니다. 승모근은 뒤통수에서 어깨와 등까지 넓게 퍼져 있는 근육입니다. 모양이 마치 스님들이 쓰는 모자처럼 생겼다고 해서 승모근이라고 부릅니다.

 

MC

일자목이 되면 승모근이 경직되는군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일자목이 되면 머리를 지탱하기 위해 승모근이 과도하게 긴장합니다. 그래서 승모근이 연결되어 있는 뒤통수, 뒷목, 어깨, 등까지 무겁고 아픈 것입니다. 심하면 어깨관절과 연결된 근육이 자극을 받아 팔이 저리고 아플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뒷목이 뻣뻣하다면 승모근을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승모근은 뒤통수에서 뒷목을 양옆으로 감싸 어깨 끝까지 연결되고, 아래로는 등뼈까지 이어지는 두껍고 넓은 근육입니다. 온찜질 후 부드럽게 마사지하고, 눌렀을 때 통증이 심한 부위를 지그시 눌렀다 풀어주기를 반복하면 경직이 풀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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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목 앞쪽 근육, 흉쇄유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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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두 번째로 중요한 근육은 흉쇄유돌근이라고요?

 

이광연 원장

, 흉쇄유돌근은 목 앞부분의 흉골과 쇄골에서 시작해서 귀 뒤의 유양돌기에 연결되는 근육입니다. 고개를 옆으로 돌리면 목 옆에 세로로 도드라져 쉽게 만질 수 있습니다.

 

MC

이 근육이 굳어도 두통과 귀 먹먹함이 생길 수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흉쇄유돌근은 두개골과 목 사이를 연결하기 때문에 목뼈에 이상이 생기면 경직되기 쉽습니다. 특히 뇌에서 귀와 얼굴로 이어지는 신경과 혈관 주변에 위치하기 때문에 이 근육이 경직되면 옆 목에서 옆머리, 귀 뒤, 얼굴까지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하면 귀 뒤가 먹먹하고 눈이 침침해지는 느낌도 생깁니다.

 

한쪽으로 고개를 돌리거나 숙이는 동작이 힘들다면 흉쇄유돌근 경직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먼저 통증 부위에 온찜질을 하고, 고개를 한쪽으로 돌려 흉쇄유돌근을 도드라지게 만든 뒤 네 손가락으로 위아래로 부드럽게 마사지합니다. 눌렀을 때 통증이 가장 심한 부위를 찾아 지그시 지압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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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일자목과 항강증 예방 스트레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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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일자목과 항강증을 예방하기 위한 목 스트레칭도 알려주시죠.

 

이광연 원장

아래 운동을 순서대로 하루 한 번 이상 실시하면 좋습니다. 첫 번째는 턱 당기기입니다. 시선은 정면을 보고, 이마와 턱을 뒤로 당겨서 머리를 최대한 뒤로 밀어냅니다. 양손으로 턱을 가볍게 밀어주면 더 효과적입니다. 이 자세에서 10까지 셉니다.

 

MC

두 번째는 머리 뒤로 젖히기인가요?

 

이광연 원장

, 턱을 당긴 뒤 가슴을 들어 올리는 동시에 머리를 뒤로 젖히고 이 자세에서 10까지 셉니다. , 목디스크나 어지럼증이 있는 분은 무리하게 뒤로 젖히면 안 됩니다.

 

세 번째는 머리 옆으로 굽히기입니다. 턱을 당긴 뒤 머리를 오른쪽으로 기울여 가능한 한 귀가 어깨로 향하게 하고, 이 자세에서 5까지 셉니다. 무리가 되지 않는다면 오른팔로 머리 왼쪽을 가볍게 눌러도 좋습니다. 왼쪽도 똑같이 시행합니다.

 

네 번째는 머리 좌우로 돌리기입니다. 턱을 당긴 뒤 머리를 오른쪽으로 돌려 뒤를 바라보고, 이 자세에서 5까지 셉니다. 왼쪽도 똑같이 시행합니다.

 

다섯 번째는 머리 앞으로 숙이기입니다. 양손을 목이 아니라 머리 뒤에서 깍지 끼고, 부드럽게 머리를 가슴 쪽으로 끌어당깁니다. 이 자세에서 10까지 셉니다.

 

여섯 번째는 머리 회전하기입니다. 목에 힘을 빼고 천천히 목을 돌립니다. 머리가 어깨, 가슴, 등에 닿는다는 느낌으로 가능한 한 크게 돌리되, 통증이 없는 범위에서 해야 합니다. 좌우 3바퀴에서 5바퀴 정도가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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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스트레칭할 때 주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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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목 스트레칭을 할 때 주의할 점도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 목은 신경과 혈관이 지나가는 예민한 부위이기 때문에 절대로 무리해서는 안 됩니다. 통증이 심한 상태에서 억지로 꺾거나, 빠르게 돌리거나, 우두둑 소리를 내려고 하면 오히려 손상될 수 있습니다.

 

MC

어지럼증이 있는 분들도 조심해야겠죠?

 

이광연 원장

맞습니다. 어지럼증이 있거나, 목디스크가 있거나, 팔 저림이 있는 분은 머리를 뒤로 젖히거나 크게 돌리는 동작을 조심해야 합니다. 스트레칭 중 팔 저림, 손 힘 빠짐, 심한 어지럼, 두통이 생기면 즉시 중단하고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따뜻한 찜질을 10~15분 정도 한 뒤, 근육이 부드러워진 상태에서 천천히 스트레칭하는 것입니다. 한 번에 많이 하기보다, 하루 여러 번 짧게 반복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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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부항·지압·마사지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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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일자목과 항강증의 한방 치료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항강증에는 침구요법과 부항요법이 많이 활용됩니다. 부항요법은 근육에 정체된 혈액과 노폐물의 순환을 돕고, 근육 피로를 유발하는 젖산의 배출을 도와 근육통에 효과적입니다.

 

MC

가정에서는 지압과 마사지도 도움이 됩니까?

 

이광연 원장

, 일반 가정에서는 침구치료 대신 경혈 부위를 찾아 지압과 마사지를 해주면 통증과 결림이 어느 정도 완화될 수 있습니다. 먼저 뒷목에서 어깨에 걸쳐 온찜질을 한 뒤, 소시지처럼 덩어리진 근육을 따라 가볍게 주물러주세요.

 

특히 눌렀을 때 바늘처럼 찌르는 통증이 생기는 압통점을 찾아 손가락 끝이나 테니스공으로 꾹 눌렀다 풀어주기를 반복합니다. 이것이 마사지의 포인트입니다. 다만 너무 세게 오래 누르면 멍이 들거나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지그시 누르는 정도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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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항강증에 좋은 지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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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항강증과 일자목에 좋은 지압점은 어디입니까?

 

이광연 원장

대표적인 지압점으로 풍부, 풍지, 천주, 대추, 견정, 거골, 곡원이 있습니다.

 

MC

하나씩 설명해주시죠.

 

이광연 원장

풍부는 뒷머리 정중선에서 위로 올라가면 뼈에 부딪치는 오목한 부분입니다. 풍지는 풍부에서 양옆으로 약 3cm 정도 나가면 움푹 들어가는 점입니다. 뒷목 긴장과 두통, 어지럼에 많이 활용합니다.

 

천주는 뒷머리 정중선의 머리카락 시작 부위에서 양옆으로 약 2cm 정도 나가면 만져지는 오목한 점입니다. 목 뒤 근육이 굳었을 때 도움이 됩니다.

 

대추는 고개를 앞으로 숙였을 때 가장 튀어나오는 목뼈 바로 아래 점입니다. 목과 어깨, 등으로 이어지는 긴장을 푸는 데 활용합니다.

 

견정은 대추혈과 어깨 최고점의 중간 지점입니다. 어깨가 뭉치고 무거울 때 많이 누르는 자리입니다. 거골은 견정에서 어깨 끝으로 나가다 보면 뼈에 걸리는 지점입니다. 곡원은 어깨뼈, 즉 견갑골 안쪽 모서리에서 위쪽을 더듬어 올라가면 뼈의 끝에 이르는 지점입니다.

 

이 지압점들은 압통점과 함께 눌러주면 좋습니다. , 목 앞쪽의 혈관 부위는 강하게 누르지 않아야 하고, 어지럼이나 통증이 심해지면 중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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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추나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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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한의원에서는 항강증과 일자목에 추나요법이 좋다고 하던데, 추나요법이란 무엇입니까?

 

이광연 원장

추나요법은 인체의 비뚤어진 뼈와 근육을 밀고 당겨서 정상 위치로 돌아오도록 돕는 교정치료입니다. 일자목 환자의 경우 목에 일정한 압력을 가해 정상 배열을 벗어난 목뼈를 재배열하고, 정상적인 곡선이 만들어지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MC

목 주변 근육도 함께 풀어주는 치료군요.

 

이광연 원장

맞습니다. 추나요법은 목뼈의 배열뿐 아니라 목 주위의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 뒷목 통증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경추, 즉 목뼈는 뇌로 연결되는 신경과 혈관이 통과하는 곳이기 때문에 매우 예민합니다. 교정할 때 작은 실수도 큰 위험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숙련된 한의사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고 시술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팔 저림, 손 힘 빠짐, 보행 이상, 심한 어지럼, 외상 후 목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교정 전에 영상검사나 전문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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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테이핑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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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항강증처럼 근육 질환에는 테이핑요법도 좋다고요?

 

이광연 원장

, 테이핑요법은 항강증처럼 근육에 이상이 온 질환에 도움이 됩니다. 테이핑요법이란 근육과 인대의 모양을 따라 기능성 테이프를 붙이는 방법입니다.

 

MC

테이프를 붙이면 어떤 효과가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약화된 근육과 인대의 기능을 보조하고, 틀어진 움직임을 재정렬하며, 테이프를 붙인 피부 아래의 혈액과 조직액 순환을 촉진해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한 번 붙인 테이프는 보통 4~5일 후에 떼어냅니다. 다만 피부가 예민한 분은 가려움이나 발진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접착력이 강한 테이프를 그냥 떼어내면 피부가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샤워할 때 비누칠을 하거나 물에 충분히 적신 뒤 천천히 떼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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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항강증에 쓰는 한방 처방, 회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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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동의보감에는 항강증에 회수산이라는 처방이 소개되어 있다고요?

 

이광연 원장

, 동의보감에는 항강증에 회수산을 소개했습니다. 회수산이라는 이름은 머리를 돌리게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뒷목이 뻣뻣하고 아플 때, 목 주위 경락을 소통시켜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처방입니다.

 

MC

구성 약재는 어떻게 됩니까?

 

이광연 원장

회수산은 마황, 진피, 오약 각 6g, 천궁, 백지, 백강잠, 지각, 길경, 강활, 독활, 모과 각 4g, 건강 2g, 감초 1g, 생강 3조각, 대추 2개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마황과 강활, 독활은 외부의 풍한습을 풀어주고, 목과 어깨의 통증을 다스리는 데 활용됩니다. 천궁과 백지는 머리와 목 부위의 기혈 순환을 돕고, 진피와 지각은 막힌 기를 풀어줍니다. 오약은 기 순환을 돕고, 모과는 근육과 힘줄을 부드럽게 하는 데 쓰입니다. 건강과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감초와 대추는 여러 약재를 조화롭게 합니다.

 

다만 회수산에는 마황처럼 혈압이나 심장 두근거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재가 들어갈 수 있으므로, 고혈압, 심장질환, 불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거나 임신 중인 분은 반드시 한의사의 진료 후 복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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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병원 진료가 필요한 목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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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뒷목이 아프다고 모두 단순 항강증은 아닐 텐데요.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도 정리해주시죠.

 

이광연 원장

목 통증과 함께 팔이나 손이 저리고 힘이 빠지는 경우, 손 감각이 둔해지는 경우, 걸음걸이가 불안정한 경우에는 경추 디스크나 척수 신경 압박을 확인해야 합니다.

 

MC

외상 후 목 통증도 조심해야겠죠?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교통사고나 낙상 후 목 통증이 심하다면 단순 근육통으로 생각하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 열이 나면서 목이 뻣뻣하고 심한 두통이 있으면 감염성 질환도 감별해야 합니다.

 

갑자기 극심한 두통, 어지럼, 말 어눌함, 한쪽 마비, 시야 이상이 동반되면 뇌혈관질환 가능성도 있으므로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목 통증이 오래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는 경우에도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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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클로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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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오늘은 일자목과 항강증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스마트폰, 컴퓨터, 독서, 운전처럼 고개를 앞으로 빼거나 숙이는 자세가 반복되면 목뼈의 C자 곡선이 무너지고, 일자목과 거북목, 항강증이 생길 수 있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광연 원장

, 그렇습니다. 항강증은 목이 굳고 뻣뻣한 증상입니다. 뒷목 통증, 어깨 결림, 두통, 어지럼, 귀울림, 눈 피로, 불면, 집중력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목 건강을 지키려면 바른 자세, 낮고 편안한 베개, 규칙적인 스트레칭, 온찜질과 마사지가 중요합니다.

 

MC

승모근과 흉쇄유돌근을 잘 풀어주고, 풍지, 천주, 대추, 견정 같은 지압점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이광연 원장

맞습니다. 한방에서는 침, 부항, 지압, 추나요법, 테이핑요법, 회수산 같은 처방을 증상과 체질에 맞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팔 저림이나 손 힘 빠짐, 외상 후 통증, 심한 두통이나 어지럼이 있으면 반드시 정확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MC

오늘도 자세한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한의학박사 이광연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목은 머리와 몸을 잇는 중요한 통로입니다. 스마트폰을 볼 때도, 컴퓨터 앞에 앉을 때도, 잠을 잘 때도 목의 C자 곡선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건강백세, 다음 시간에도 알찬 건강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