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6-07-03 17:27
안면경련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17  

안면경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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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프닝과 안면경련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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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전문 의학정보로 건강을 챙겨드리는 시간입니다. 건강백세, 오늘은 한의학박사 이광연 원장님과 함께하겠습니다. 원장님, 안녕하세요.

이광연 원장

, 안녕하세요.

MC

오늘은 얼굴이 떨리는 안면경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자신도 모르게 눈꺼풀 부위나 얼굴 한 부위가 실룩거리는 경험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좀 피곤해서 그렇겠지,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렇겠지 하면서 쉽게 지나쳐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며칠 쉬어도 떨림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증세가 심해지면, 혹시 중풍은 아닐까, 입이 돌아가는 구안와사는 아닐까, 또 다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이광연 원장

맞습니다. 안면경련은 눈꺼풀이나 입 주변, , 광대 부위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떨리는 증상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과거 안면신경장애 자료를 분석했을 때, 안면신경장애 진료 인원은 2008년 약 57천 명에서 2012년 약 7만 명으로 5년 사이 24.2% 증가했고, 40~50대가 44.2%를 차지했습니다.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더 많다는 특징도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피로, 스트레스, 수면 부족,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증가 등으로 젊은 층에서도 눈꺼풀 떨림이나 안면경련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은 일시적인 근육 떨림으로 좋아지지만, 2주 이상 지속되거나 범위가 넓어지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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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의학에서 보는 안면경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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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원장님, 한의학에서는 안면경련을 어떻게 인식합니까?

 

이광연 원장

한의학에서 안면경련은 포륜진도라고 합니다. 포륜은 눈꺼풀 주변을 말하고, 진도는 떨리고 움직인다는 뜻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안면경련을 일종의 풍의 질환으로 인식합니다.

 

MC

여기서 말하는 풍은 중풍을 뜻하는 겁니까?

 

이광연 원장

아닙니다. 이때 말하는 풍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중풍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람이 나뭇잎을 흔들리게 하는 자연 현상처럼, 사람에게도 바람의 기운이 들어와서 근육을 흔들리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얼굴 근육이 자신도 모르게 파르르 떨리는 증상을 풍의 개념으로 설명한 것입니다.

 

한방에서는 몸의 기혈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와 화가 위로 치밀거나, 찬 기운이 얼굴에 침범하거나, 피로가 누적되어 근육을 제대로 영양하지 못할 때 이런 떨림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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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왜 얼굴에 경련이 잘 생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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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그런데 왜 유독 얼굴에 경련이 잘 일어나는 걸까요?

 

이광연 원장

사람의 얼굴에는 약 80개 정도의 근육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얼굴 근육들을 이용해서 7천여 종류의 다양한 표정을 짓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복잡하고 세밀한 기계일수록 고장이 잦은 것처럼, 다른 근육보다 예민하고 민감하고 복잡한 안면근육은 경련 같은 문제를 일으키기 쉽습니다.

 

MC

얼굴 근육은 감정 표현에도 많이 쓰이니까 더 예민할 수 있겠군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얼굴 근육은 단순히 씹고 움직이는 기능뿐 아니라, 웃고 찡그리고 놀라고 화내는 감정 표현에도 관여합니다. 그래서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얼굴 근육이 쉽게 굳고, 눈 주변이나 입 주변처럼 작은 근육이 먼저 떨릴 수 있습니다.

 

특히 눈꺼풀은 피부와 근육이 얇고 예민하기 때문에 피로, 카페인 과다, 수면 부족, 눈의 피로,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눈꺼풀 떨림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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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안면경련의 한의학적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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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안면에 경련이 생기는 원인을 한의학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한의학에서는 안면경련의 원인을 크게 간화와 혈허 두 가지로 나누어서 생각합니다. 첫째, 간화는 평소 화를 자주 내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신경을 많이 쓰거나, 피로가 누적되었을 때 생깁니다. 간 기운이 뭉쳐서 화가 생기고, 그 화가 얼굴로 올라와 풍을 일으키면서 얼굴이나 다른 부위의 살이 떨릴 수 있습니다.

 

MC

스트레스나 신경과다로 생기는 안면경련을 간화로 볼 수 있군요. 다른 원인은 무엇입니까?

 

이광연 원장

둘째는 혈허입니다. 오랜 병을 앓아서 몸이 약해졌거나, 땀을 많이 흘렸거나, 영양불량 등으로 우리 몸에 혈이 부족해지면 혈이 근육을 충분히 영양하지 못합니다. 그러면 근육에 영양이 부족해져서 경련이 발생한다고 봅니다.

 

이럴 때는 안면경련뿐만 아니라 체력이 떨어지고, 무기력해지고, 어지럽고, 얼굴이 창백하고 윤기가 없으며, 피부가 거칠어지고 머리카락이 까칠해지는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현대의학적으로는 마그네슘 부족, 수면 부족, 피로, 카페인 과다, 눈의 피로가 눈꺼풀 떨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반측성 안면경련처럼 뇌 속 혈관이 얼굴 운동을 주관하는 안면신경을 누르거나 자극해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드물지만 뇌혈관 기형, 뇌동맥류, 뇌종양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증상이 오래가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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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안면경련과 중풍, 구안와사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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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연세 드신 어르신들은 얼굴이 떨리는 안면경련 증세가 오면 제일 먼저 중풍인가 걱정을 많이 하십니다. 실제로 안면경련과 중풍은 관련이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갑자기 눈꺼풀이나 입 주위가 파르르 떨리면 이러다 중풍 오는 것은 아닐까걱정스러워서 한의원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안면경련과 중풍은 전혀 다릅니다.

 

MC

중풍은 어떤 증상이 함께 나타납니까?

 

이광연 원장

중풍은 뇌질환입니다. 말이 어둔해지고, 한쪽 팔이나 다리에 힘이 빠지고, 얼굴 한쪽이 처지고, 걷기가 어렵고, 한쪽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면 중풍을 의심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 없이 단지 얼굴에 경련만 있다면, 중풍일 가능성은 낮으니까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구안와사와도 다릅니다. 구안와사는 안면신경마비로 인해 얼굴 한쪽이 마비되어 입이 돌아가고 눈이 잘 감기지 않는 증상입니다. 반면 안면경련은 얼굴 근육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떨리는 증상입니다. 다만 구안와사를 앓았던 사람이 후유증으로 안면경련이 나타나는 경우는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얼굴 떨림과 함께 말이 어눌해지거나,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시야 이상, 심한 두통, 어지럼, 의식 변화가 있다면 지체하지 말고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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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안면경련은 누구에게 많이 생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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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안면경련은 누구에게 많이 발생합니까?

 

이광연 원장

안면경련은 서양인보다 동양인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고, 여성에게 더 흔하며, 연령적으로는 50대 이후 어르신들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과거 자료에서도 안면신경장애는 40~50대 비중이 높고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많았습니다.

 

MC

그런데 요즘은 젊은 사람들에게도 많이 나타난다고요?

 

이광연 원장

, 요즘은 입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수험생, 격심한 업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젊은 직장인, 어린아이, 임신부에게서도 나타날 정도로 성별이나 연령과 무관하게 발생합니다. 주로 환절기나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고, 몸이 차가운 바람에 노출되거나 피로가 심할 때 더 잘 생깁니다.

 

특히 안면경련은 성격적으로 예민한 사람에게서 잘 발생합니다. 낯선 사람을 만날 때, 대중들 앞에서 발표할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긴장할 때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초기에 치료를 소홀히 하거나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고 방치하면, 점차 근육이 변형되어 얼굴 모양이 어색해지거나, 감각장애가 생기거나, 자신의 의지에 따라 표정을 짓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대인관계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해서 정신적으로 우울감에 빠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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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안면경련에 도움이 되는 마사지와 지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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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안면경련이 풀리기 위해서는 마사지나 지압, 근육운동을 하면 좋다고 하던데요. 실제로 도움이 됩니까?

 

이광연 원장

, 안면경련 환자는 경련이 일어나는 부위에 지압과 마사지를 해주면 기혈순환이 순조로워져서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여러 치료를 받으면서도 지압과 마사지를 열심히 하는 분들이 그렇지 않은 분들보다 회복이 빠르고, 재발도 덜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안면경련뿐 아니라 입이 돌아가는 구안와사에도 마찬가지입니다.

 

MC

얼굴 마사지는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이광연 원장

먼저 따뜻한 물로 세수를 한 다음, 따뜻한 물수건을 얼굴에 덮어서 10분 정도 찜질을 합니다. 그다음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하고, 오일이나 크림을 얼굴에 고루 바릅니다. 네 손가락의 지문 부위로 안면경련이 일어난 부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합니다.

 

마사지 전에 따뜻한 물수건으로 찜질을 해주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눈 주변을 마사지할 때는 절대 세게 누르지 말고, 눈꺼풀과 눈 주위 뼈를 따라 아주 가볍게 문질러야 합니다. 통증이 생길 정도로 강하게 누르면 오히려 근육이 더 긴장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가볍게 나타나는 안면경련은 일주일 정도 충분히 쉬고, 잘 자고, 잘 먹으면 자연적으로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안면경련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자주 반복되거나, 점점 악화되거나, 눈 주변에서 시작해 입 주변과 볼까지 번진다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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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안면경련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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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안면경련을 예방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예방법으로는 첫째, 여름철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을 얼굴에 직접 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환절기나 겨울철에 찬바람을 얼굴에 직접 맞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해서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넷째, 충분한 휴식과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MC

결국 심신의 과로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군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심신의 과로는 만병의 근원입니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생활리듬을 조절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잠을 충분히 자고, 카페인과 음주를 줄이고, 눈을 오래 쓰는 분들은 중간중간 눈을 쉬게 해야 합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오래 보는 분들은 20분마다 먼 곳을 바라보면서 눈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트레스가 심한 날에는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 복식호흡을 통해 긴장된 근육과 신경을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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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짜게 먹는 식습관과 안면경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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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짜게 먹는 식습관도 안면경련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요?

 

이광연 원장

, 평소 짜게 먹는 습관도 안면경련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짜게 먹으면 몸속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고, 이를 희석하기 위해 우리 몸은 수분을 저장하려고 합니다.

 

MC

그러면 부종이 생기고 순환도 나빠질 수 있겠군요.

 

이광연 원장

맞습니다. 몸속에 배설되지 못한 수분이 쌓이면 부종이 발생하고, 이것이 혈액순환을 방해하면 안면경련과 같은 근육 경련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라면, 국물 음식, 젓갈, 장아찌, 가공식품처럼 나트륨이 많은 음식을 자주 먹는 분들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나트륨을 줄이는 대신 칼륨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적절히 드시면 도움이 됩니다. 다만 신장질환이 있는 분들은 칼륨 섭취도 조심해야 하므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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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안면경련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영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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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안면경련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마그네슘이 부족한 경우 눈 떨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마그네슘이 풍부한 다시마, 미역 같은 해조류, 호두, 아몬드, 땅콩 같은 견과류를 적절히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MC

마그네슘은 근육 경련과 관련이 있죠.

 

이광연 원장

, 마그네슘은 근육과 신경의 흥분을 조절하는 데 필요한 미네랄입니다. 부족하면 근육이 예민해지고 눈꺼풀 떨림이나 쥐가 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견과류는 열량이 높기 때문에 하루 한 줌 정도가 적당하고, 신장 기능이 떨어진 분들은 마그네슘 보충제를 임의로 드시면 안 됩니다.

 

전복도 좋습니다. 전복은 진시황제와 조조가 즐겼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귀한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복은 지방이 적고 단백질, 비타민, 칼슘, 타우린이 풍부해서 피로 해소와 눈 건강에 좋은 식품입니다. 몸의 원기를 회복해주기 때문에 체력이 떨어져서 생기는 눈 떨림에 도움이 됩니다.

 

복분자도 도움이 됩니다. 복분자는 명나라 만력제가 즐겼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예부터 보익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복분자는 기를 생성하고 눈을 밝게 한다고 보며, 지나친 스트레스와 잦은 음주, 질병으로 약해진 간 기능을 회복하고, 시력 감퇴나 눈 떨림, 밤에 잘 안 보이는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굴도 좋습니다. 굴은 카사노바와 조선 영조가 즐긴 음식으로 유명합니다. 굴은 소화가 잘되는 단백질, 타우린, 아연,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고 스태미나 식품으로 꼽힐 만큼 영양분이 풍부합니다. 스트레스, 수면 부족, 피로로 생기는 눈 떨림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생굴은 노로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면역력이 약한 분, 간질환이 있는 분, 임신부는 익혀 드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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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안면근육 마사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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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안면근육 마사지 방법을 조금 더 자세히 알려주시죠.

 

이광연 원장

안면에 경련이 생기면 평소에 자주 마사지를 해서 얼굴에 부드러운 자극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세안을 한 후 뜨거운 물수건으로 찜질을 해주고, 마사지용 크림이나 오일을 바른 뒤 손가락 네 개를 이용하여 안면경련이 있는 쪽을 부드럽게 마사지합니다.

 

MC

마사지할 때 특별히 주의할 점이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눈 주변은 피부가 얇고 예민하기 때문에 세게 누르면 안 됩니다. 광대뼈 주변, 눈썹 위, 관자놀이, 입꼬리 주변을 천천히 원을 그리듯 마사지하면 좋습니다. 입 주변이 떨릴 때는 입꼬리에서 귀 쪽으로 부드럽게 밀어주고, 볼이 떨릴 때는 광대 아래에서 귀 앞쪽으로 가볍게 쓸어주면 됩니다.

 

마사지 시간은 한 번에 5~1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너무 오래 하거나 강하게 문지르면 피부가 자극되고 근육이 더 피로해질 수 있으므로,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 정도로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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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안면경련의 한방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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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안면경련의 한방요법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한의학에서는 인체가 허약한 틈을 타서 풍사와 한사가 침범하여 안면경련이 발생한다고 인식합니다. 따라서 발병 초기에는 인체의 원기를 북돋아주고, 풍사와 한사를 몸 밖으로 내보내며, 얼굴의 기운을 소통시키는 방향으로 치료합니다. 대표적인 처방이 오약순기산입니다.

 

MC

오약순기산은 어떤 약재로 구성되어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오약순기산은 마황, 진피, 오약, 천궁, 백지, 백강잠, 길경, 지각, 건강, 감초, 생강 3조각, 대추 2개로 구성됩니다. 정체된 기순환을 돕는 마황, 진피, 오약이 들어가고, 혈의 순환이 말초까지 잘 이루어지도록 돕는 천궁이 들어갑니다. 또 나쁜 풍의 기운을 없애는 백지, 백강잠, 길경, 지각이 들어가며, 차가운 한사의 기운을 몰아내는 건강과 생강, 몸에 원기를 불어넣어주는 감초와 대추로 구성된 처방입니다.

 

다만 오약순기산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기운을 움직이는 약재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체질과 증상에 맞게 써야 합니다. 특히 마황이 들어가는 처방은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고혈압, 부정맥, 불면이 있는 분에게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임신부, 고혈압 환자, 심장질환자,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는 분, 여러 약을 복용 중인 분은 반드시 한의사의 진료를 받고 복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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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병원 진료가 필요한 안면경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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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안면경련이 있을 때 어느 정도까지는 지켜보고, 언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까?

 

이광연 원장

피곤할 때 눈꺼풀이 가볍게 떨리는 정도라면 충분히 쉬고, 잠을 자고, 카페인을 줄이고, 영양을 잘 챙기면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거나, 눈뿐 아니라 입 주변과 볼까지 떨리거나, 얼굴 한쪽 전체가 반복적으로 수축한다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MC

다른 증상이 함께 있을 때도 조심해야겠죠?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얼굴 떨림과 함께 얼굴 마비, 말이 어눌해짐, 한쪽 팔다리 힘 빠짐, 심한 두통, 어지럼, 시야 이상, 청력 변화, 이명, 감각 이상이 동반되면 단순한 안면경련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신경과 진료나 응급 진료가 필요합니다.

 

또 안면경련이 반복되어 눈이 저절로 감기거나, 운전이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대인관계가 어려울 정도라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현대의학에서는 원인에 따라 약물치료, 보툴리눔 독소 주사, 미세혈관감압술 같은 치료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치료 방법은 증상의 원인과 정도에 따라 달라지므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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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클로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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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오늘은 얼굴이 떨리는 안면경련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안면경련은 눈꺼풀이나 입 주변, 얼굴 한쪽이 자신도 모르게 실룩거리는 증상이고, 한의학에서는 포륜진도, 풍의 질환으로 본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광연 원장

, 그렇습니다. 안면경련은 피로, 스트레스, 수면 부족, 영양 부족, 찬바람, 긴장과 관련이 많습니다. 대부분 가벼운 눈꺼풀 떨림은 충분한 휴식과 수면, 균형 잡힌 식사, 카페인 조절, 얼굴 찜질과 마사지로 좋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오래가거나 범위가 넓어지거나, 마비나 팔다리 이상 증상이 함께 있으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MC

중풍이나 구안와사와는 증상이 다르지만, 이상 신호가 있으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이광연 원장

맞습니다. 얼굴은 우리 몸의 상태를 잘 보여주는 부위입니다. 떨림이 반복된다면 단순히 피곤해서 그렇겠지 하고 넘기기보다, 몸이 쉬어야 한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생활리듬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MC

오늘도 자세한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한의학박사 이광연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얼굴 떨림은 대부분 가볍게 지나가지만 오래 지속되면 몸이 보내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균형 잡힌 식사, 스트레스 관리로 건강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건강백세, 다음 시간에도 알찬 건강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