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와 금연
━━━━━━━━━━━━━━━━━━━━━━━━━━━━━━━━━
1. 오프닝: 담배, 알면서도 끊기 어려운 독약
━━━━━━━━━━━━━━━━━━━━━━━━━━━━━━━━━
MC
안녕하세요. 건강을 쉽고 편안하게 풀어드리는 시간입니다. 연말이나 새해가 되면 여러 가지 소원을 빌지만, 매년 되풀이되는 결심 중 하나가 “올해는 건강을 위해 담배를 끊겠다”는 금연 결심입니다.
누구나 담배가 해롭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끊지 못하는 괴로움도 만만치 않습니다. 전체 흡연자의 상당수는 금연을 시도한 적이 있고, 금연의 주된 이유는 가족과 자신의 건강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실패 이유로는 스트레스가 가장 많이 꼽히죠.
질병관리청의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생 일반담배 5갑, 즉 100개비 이상 흡연했고 현재 흡연하는 사람의 비율인 일반담배 현재흡연율은 20.3%로 전년보다 1.0%p 증가했습니다. 남성은 36.1%, 여성은 4.0%였고, 남녀 모두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또 2024년 현재흡연율 지표를 보면 우리나라 성인 현재흡연율은 16.7%, 남성 28.5%, 여성 4.2%로 여전히 중요한 건강 문제입니다.
“담배 맛있습니까? 그거 독약입니다!” 코미디의 황제였던 고 이주일 씨가 폐암 투병 시절 온 국민에게 간곡하게 남긴 금연 메시지입니다. 오늘은 담배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간접흡연은 왜 위험한지, 금연침과 금연에 도움이 되는 음식, 한방차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광연 원장님, 안녕하세요.
이광연 원장
네, 안녕하세요. 담배는 단순한 기호품이 아닙니다. 니코틴 중독을 일으키고, 폐와 심장, 뇌혈관, 피부, 뼈, 생식기능까지 전신에 해를 끼치는 대표적인 유해물질입니다.
특히 흡연은 본인만 해치는 것이 아니라 가족과 주변 사람에게 간접흡연 피해를 줍니다. 그래서 담배는 “나만의 습관”이 아니라 “가족 건강과 사회 건강의 문제”라고 봐야 합니다.
━━━━━━━━━━━━━━━━━━━━━━━━━━━━━━━━━
2. 최근 흡연율과 금연 흐름
━━━━━━━━━━━━━━━━━━━━━━━━━━━━━━━━━
MC
원장님, 요즘 금연 인구가 늘고 있다고 들었는데 실제로는 어떻습니까?
이광연 원장
과거에 비하면 성인 흡연율은 많이 줄었습니다. 예전 한국금연운동협의회 통계에서는 20세 이상 성인의 흡연율이 23.2%로, 2004년 조사에서 30.4%였던 흡연율이 점점 감소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남성 흡연율은 과거 60% 이상으로 매우 높았지만, 금연정책과 사회적 인식 변화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흡연율이 다시 오르는 흐름도 보이고 있습니다.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는 일반담배 현재흡연율이 20.3%로 전년보다 증가했습니다. 남성은 36.1%, 여성은 4.0%였고 남녀 모두 높아졌습니다. 2024년 성인 현재흡연율은 16.7%, 남성 28.5%, 여성 4.2%로, 남성 흡연율은 여전히 높고 여성 흡연율도 가볍게 볼 수 없습니다.
또 하나 걱정되는 것은 청소년과 젊은 층의 흡연, 그리고 전자담배 사용입니다. 담배가 일반담배에서 전자담배로 형태가 바뀌었을 뿐, 니코틴 중독과 건강 위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금연은 여전히 우리 사회의 중요한 건강 과제입니다.
━━━━━━━━━━━━━━━━━━━━━━━━━━━━━━━━━
3. 영화 속 흡연 장면과 청소년 흡연
━━━━━━━━━━━━━━━━━━━━━━━━━━━━━━━━━
MC
예전에는 영화 속 흡연 장면도 굉장히 많았지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왕년의 할리우드 스타인 소피아 로렌, 클린트 이스트우드, 율 브린너, 존 웨인, 제임스 딘 같은 배우들의 공통점 중 하나가 지독한 골초였다는 사실입니다.
유명한 배우들이 스크린 속에서 담배를 피우는 장면은 청소년 흡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멋있어 보이고, 성숙해 보이고, 반항적인 매력처럼 포장되면서 청소년들이 담배를 쉽게 따라 하게 되는 것이죠.
율 브린너는 젊은 시절 담배광고를 찍을 정도의 애연가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죽기 직전에는 금연광고를 찍었습니다. 코미디언 이주일 씨도 폐암 투병 시절 “담배 맛있습니까? 그거 독약입니다!”라고 말하며 온 국민에게 금연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담배의 해로움은 흡연자 본인의 인생으로도 증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4. 담배는 언제 우리나라에 들어왔나
━━━━━━━━━━━━━━━━━━━━━━━━━━━━━━━━━
MC
임진왜란 시기에 담배가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왔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담배에 대한 인식이 지금과 달랐다면서요?
이광연 원장
문헌을 종합해보면 광해군 때 일본으로부터 담배가 전해졌다는 설이 주도적입니다. 인조 때 우의정을 지낸 장유는 “담배가 들어온 지 20여 년 만에 위로는 정승들에서부터 아래로는 심부름꾼들까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만큼 빠르게 퍼졌다는 이야기입니다.
또 임금 중에 정조는 대표적인 애연가였습니다. 정조는 “화기로 한담을 공격하니 가슴에 막혔던 것이 자연히 없어졌고, 밤잠을 편안히 잘 수 있었다”고 하며 담배를 예찬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담배가 기침이나 가래, 소화불량, 피로를 풀어주는 약처럼 인식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흡연을 경고한 선각자도 있었습니다. 성호사설을 지은 실학자 이익은 담배를 피우면 “안으로는 정신을 해치고, 밖으로 듣고 보는 것까지 해쳐서 머리가 희어지고 얼굴이 늙어지며, 이가 일찍 빠지는 등 해로움이 훨씬 많다”고 말했습니다. 또 냄새가 고약한 점, 재물을 없애는 점, 담배 구하기에 급급한 세태에 대해서도 비판했습니다.
━━━━━━━━━━━━━━━━━━━━━━━━━━━━━━━━━
5. 담배 속 대표 유해성분
━━━━━━━━━━━━━━━━━━━━━━━━━━━━━━━━━
MC
담배에는 여러 가지 유해한 성분이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것들을 말씀해주시겠어요?
이광연 원장
담배연기 속에는 수많은 유해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흔히 담배연기에는 69종 이상의 발암물질과 인체에 치명적인 방사성 물질을 포함해서 약 4,000여 종 이상의 화학물질이 들어 있다고 설명합니다. 사실 밝혀진 것이 이 정도이고, 아직 모르는 유독성분까지 생각하면 훨씬 많을 수 있습니다.
그중 타르, 니코틴, 일산화탄소는 담배의 3대 유독성분입니다. 타르는 담뱃진이라고 부르는데, 담배 발암물질들 중에서도 암 유발에 큰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유해성분입니다. 담배를 오래 피우면 폐와 기관지에 끈적한 타르가 쌓이고, 세포를 손상시켜 암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니코틴은 담배를 끊기 어렵게 만드는 중독성 물질입니다. “담배를 끊고 싶지만 끊을 수 없다”고 하는 이유가 바로 니코틴 때문입니다. 니코틴 공급이 끊기면 두통, 불면, 불안, 초조, 집중력 저하, 짜증 같은 금단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산화탄소는 산소와 결합해야 하는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에 산소보다 훨씬 강하게 달라붙습니다. 연탄가스 중독이 바로 일산화탄소 중독인데, 담배를 피울 때도 일산화탄소가 몸 안으로 들어옵니다. 그래서 몸에 산소 공급이 떨어지고, 담배를 피우면 머리가 아프고 띵하며, 호흡곤란, 기억력 감퇴, 작업능률 저하가 생길 수 있습니다.
━━━━━━━━━━━━━━━━━━━━━━━━━━━━━━━━━
6. 흡연과 암
━━━━━━━━━━━━━━━━━━━━━━━━━━━━━━━━━
MC
흡연으로 인한 질병 중에 암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들었습니다.
이광연 원장
담배를 피우면 담배 속 유독물질이 입과 기관지를 통해 폐로 들어오고, 혈액을 타고 온몸 구석구석을 돌면서 모든 장기와 조직, 세포에 영향을 줍니다. 그 결과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각종 암의 상당 부분은 흡연과 관련이 있고, 특히 폐암은 흡연과 매우 밀접합니다. 예전 의학 통계에서는 각종 암의 약 30%가 흡연과 관련되고, 폐암 환자의 90% 이상이 흡연자라는 설명도 많이 했습니다. 흡연은 폐암뿐 아니라 구강암, 후두암, 식도암, 방광암, 췌장암, 신장암, 위암, 자궁경부암 등 여러 암의 위험을 높입니다.
무서운 점은 담배가 한 기관만 망가뜨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담배연기는 폐로 들어오지만, 유해물질은 혈액을 따라 전신으로 퍼지기 때문에 전신 암 위험을 높입니다.
━━━━━━━━━━━━━━━━━━━━━━━━━━━━━━━━━
7. 흡연이 일으키는 여러 질병
━━━━━━━━━━━━━━━━━━━━━━━━━━━━━━━━━
MC
흡연으로 인한 다른 피해는 어떻습니까?
이광연 원장
흡연은 만성기관지염, 폐기종, 천식 같은 만성 호흡기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담배연기는 기관지 점막을 손상시키고, 섬모 기능을 떨어뜨려 가래를 밖으로 배출하는 능력을 약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기침, 가래, 숨참이 점점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 심장병과 뇌졸중 같은 순환기질환 위험도 크게 높입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뇌졸중 위험이 증가하고, 심근경색과 협심증 위험도 높아집니다. 다행히 금연 후 시간이 지나면 위험은 점차 줄어듭니다. 예를 들어 금연 후 5년 이상 지나면 흡연에 의한 뇌졸중 위험이 상당히 감소한다는 보고들이 있습니다.
흡연은 남녀 성기능 장애, 골다공증, 조기폐경, 불임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임신 중 담배를 피우면 태아에게 공급되는 산소량이 줄어들고, 니코틴과 일산화탄소 같은 유해물질이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됩니다. 저체중아, 조산, 태아 성장 지연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 담배를 피우면 대머리가 될 확률이 비흡연자에 비해 높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피부 노화도 빨라집니다. 평균적으로 담배 한 개비는 수명을 줄이고, 매일 한 갑씩 50년을 피우면 수년의 수명 단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담배는 만수무강에 분명히 지장을 줍니다.
━━━━━━━━━━━━━━━━━━━━━━━━━━━━━━━━━
8. 간접흡연은 왜 위험한가
━━━━━━━━━━━━━━━━━━━━━━━━━━━━━━━━━
MC
간접흡연을 두고 “나도 죽고 너도 죽자”라는 표현을 쓰는 분들도 있습니다. 요즘 간접흡연도 사회적으로 문제가 많이 되지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담배연기는 크게 주류연과 부류연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주류연은 흡연자가 담배를 들이마신 뒤 내뿜는 연기이고, 부류연은 타고 있는 담배 끝에서 나오는 생담배연기입니다.
담배 피우는 사람이 흡입했다가 다시 내뿜는 주류연은 이미 필터를 한 번 거친 연기입니다. 반면 부류연은 하나도 걸러지지 않고 담배의 해로운 물질이 그대로 나오기 때문에 훨씬 더 독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연기를 분석해보면 주류연보다 부류연에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와 여러 독성성분이 더 많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간접흡연은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닙니다. 비흡연자가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남이 피운 담배연기를 마시면 폐암, 후두암,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고, 어린이는 천식 악화나 폐렴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흡연자의 배우자는 비흡연자의 배우자보다 폐암과 심장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결국 간접흡연은 가족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입니다.
━━━━━━━━━━━━━━━━━━━━━━━━━━━━━━━━━
9. 전자담배와 간접흡연
━━━━━━━━━━━━━━━━━━━━━━━━━━━━━━━━━
MC
요즘은 전자담배를 피우는 분들도 많습니다. 전자담배는 괜찮습니까?
이광연 원장
전자담배도 안전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전자담배는 일반담배처럼 연기가 많이 보이지 않더라도 니코틴, 초미세입자, 휘발성 유기화합물, 여러 독성 에어로졸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전자담배 간접노출도 천식 같은 호흡기질환을 악화시키고, 심장질환과 뇌졸중 같은 건강 문제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니코틴이 없는 전자담배라고 해도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아크롤레인 같은 유해물질이 검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자담배니까 실내에서 괜찮다”, “냄새가 덜 나니까 가족에게 피해가 없다”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금연을 위해 전자담배로 바꾸는 것보다, 최종 목표는 니코틴을 포함한 모든 담배제품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
10. 금연침은 어떤 원리인가
━━━━━━━━━━━━━━━━━━━━━━━━━━━━━━━━━
MC
담배를 끊기 위해 한의원에서 금연침을 맞는 분들도 계신데, 금연침은 어떤 원리입니까?
이광연 원장
금연침은 압정 모양의 피내침을 귀에 시술하는 이침요법을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이침요법은 귀의 모양이 태아가 모체의 자궁에서 거꾸로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는 데 착안하여 개발된 침법입니다.
귀에는 몸의 여러 부위와 관련된 반응점이 있다고 보고, 이 부위를 자극해서 담배에 대한 욕구, 금단 증상, 예민함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최근에는 비만, 금연, 금주 치료에도 널리 응용되고 있습니다.
금연침의 흡연 감소 효과는 개인의 흡연량, 니코틴 의존도, 금연 의지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시술 후 흡연량 감소를 느끼는 분들이 있고, 일부는 완전 금연에 성공하기도 합니다. 다만 성공적인 금연을 위해서는 의학적인 도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금연에 대한 자신의 확고한 의지가 밑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
11. 금연침 시술 부위
━━━━━━━━━━━━━━━━━━━━━━━━━━━━━━━━━
MC
금연침은 귀의 어떤 부위에 시술합니까?
이광연 원장
금연침은 피내침을 귀의 여러 반응점에 시술합니다. 대표적으로 신문, 인후, 외비, 내비, 구, 기관, 상폐, 하폐, 내분비 같은 부위를 사용합니다.
신문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금단으로 인한 불안과 초조를 줄이는 데 활용됩니다. 인후, 기관, 폐와 관련된 부위는 흡연으로 자극받은 목과 기관지, 폐의 불편감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사용합니다. 구, 외비, 내비는 입과 코의 감각, 담배 맛과 냄새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는 데 응용됩니다.
금연침을 시술받고 집에 돌아가서는 침을 맞은 부위를 손가락으로 살짝 눌러주면서 계속 자극해주면 효과가 지속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귀에 염증이 있거나 피부가 약한 분, 금속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시술 전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
12. 금연 후 시간이 지나면서 얻는 건강상의 이익
━━━━━━━━━━━━━━━━━━━━━━━━━━━━━━━━━
MC
담배를 끊으면 몸은 언제부터 좋아지기 시작합니까?
이광연 원장
금연 효과는 생각보다 빨리 시작됩니다. 금연 후 20분 정도만 지나도 혈압과 맥박이 안정되기 시작하고, 손발의 혈액순환이 좋아집니다. 8시간에서 12시간 정도 지나면 혈중 일산화탄소가 줄고 산소 운반 능력이 회복되기 시작합니다.
하루에서 이틀 정도 지나면 니코틴 부산물이 빠져나가고, 미각과 후각이 회복되기 시작합니다. 1주일 정도 지나면 가래가 묽어지고 기관지 섬모 기능이 회복되기 시작합니다. 1개월에서 3개월 사이에는 혈액순환과 폐 기능이 좋아지고 활력이 회복됩니다.
1년 정도 금연하면 심장질환 위험이 크게 줄어들고, 5년 이상 지나면 뇌졸중 위험도 많이 감소합니다. 10년 이상 지나면 폐암 사망 위험이 흡연자보다 크게 낮아지고, 시간이 더 지나면 여러 암 발생 위험도 점차 줄어듭니다. 금연은 늦었다고 생각할 때 시작해도 반드시 이익이 있습니다.
━━━━━━━━━━━━━━━━━━━━━━━━━━━━━━━━━
13. 성공적인 금연의 기본 원칙
━━━━━━━━━━━━━━━━━━━━━━━━━━━━━━━━━
MC
성공적인 금연을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중요합니까?
이광연 원장
가장 중요한 것은 확고한 의지와 구체적인 계획입니다. “언젠가 끊어야지”가 아니라 “오늘부터 끊겠다”, “이번 주 금요일부터 금연하겠다”처럼 날짜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는 흡연 욕구가 올라오는 상황을 미리 파악하는 것입니다. 스트레스 받을 때, 술자리, 식후 커피, 운전 중, 화장실, 야근할 때 담배가 생각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상황을 미리 알고 대체 행동을 준비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혼자 버티지 않는 것입니다. 보건소 금연클리닉, 병·의원 금연치료, 니코틴 패치나 껌 같은 금연보조제, 상담치료, 금연침 같은 도움을 함께 받으면 성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니코틴 의존도가 높은 분은 의지만으로 버티기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14. 금연에 도움이 되는 음식
━━━━━━━━━━━━━━━━━━━━━━━━━━━━━━━━━
MC
금연에 도움이 되는 음식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광연 원장
금연할 때는 물, 과일주스, 보리차처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자주 마시면 입이 심심한 느낌을 줄이고, 니코틴 대사산물 배출에도 도움이 됩니다.
은단, 껌, 무가당 사탕은 담배가 생각날 때 입의 허전함을 달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과일, 채소, 콩류, 잡곡밥도 좋습니다.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금단으로 인한 피로와 변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잣, 호두, 땅콩 같은 견과류도 적당량은 좋습니다. 다만 열량이 높으므로 한 줌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연 후 입이 심심해서 과자나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체중이 늘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15. 흡연 욕구를 일으키는 음식
━━━━━━━━━━━━━━━━━━━━━━━━━━━━━━━━━
MC
반대로 흡연 욕구를 일으키는 음식도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네. 커피, 홍차, 콜라, 사이다 같은 카페인 음료는 담배 생각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커피 한 잔에 담배 한 대”가 습관이 된 분들은 커피를 마시는 순간 흡연 욕구가 올라옵니다. 이런 분들은 금연 초기에는 커피 대신 보리차, 녹차, 물, 한방차로 바꿔보는 것이 좋습니다.
고추, 후추, 파, 마늘처럼 자극적인 음식도 일부 사람에게 흡연 욕구를 높일 수 있습니다. 육식, 단 음식, 기름으로 조리한 음식도 식후 흡연 욕구를 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술은 특히 위험합니다. 술자리에서는 의지가 약해지고, 주변 흡연자와 함께 담배를 피우기 쉽습니다. 금연 초기에는 술자리를 피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16. 흡연가에게 좋은 음식 1: 복숭아
━━━━━━━━━━━━━━━━━━━━━━━━━━━━━━━━━
MC
담배를 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기는 하지만, 흡연가에게 좋은 음식도 있을까요?
이광연 원장
복숭아와 토마토가 담배를 피우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많이 언급됩니다. 특히 애연가들에게 복숭아는 좋은 과일입니다.
복숭아 과육에는 비타민과 기능성 알데히드 유도체가 풍부하다고 설명합니다. 전통적으로는 면역력 증강, 피로회복, 항산화 작용, 혈관정화 기능, 고지혈증 예방, 담배 니코틴 해독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복숭아는 수분이 많고 향이 좋아 금연 중 입이 심심할 때 간식으로도 좋습니다. 다만 당분이 있으므로 당뇨가 있는 분은 양을 조절해야 하고,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피해야 합니다.
━━━━━━━━━━━━━━━━━━━━━━━━━━━━━━━━━
17. 흡연가에게 좋은 음식 2: 토마토
━━━━━━━━━━━━━━━━━━━━━━━━━━━━━━━━━
MC
토마토가 건강에 좋은 것은 알고 있었는데, 흡연가에게도 좋다면서요?
이광연 원장
토마토의 붉은색을 내는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입니다. 항산화 작용은 흡연으로 인해 생기는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세포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원고에서는 당근, 오렌지, 귤 등의 항암효과는 흡연을 하면 파괴되는 경향이 있지만, 토마토에 함유된 라이코펜의 항산화 작용은 흡연 중이더라도 도움이 될 수 있고, 니코틴 해독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토마토를 “흡연자를 위한 항암식품”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다만 토마토를 많이 먹는다고 담배의 해로움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토마토는 흡연자의 건강을 보조하는 음식일 뿐, 가장 좋은 방법은 금연입니다.
━━━━━━━━━━━━━━━━━━━━━━━━━━━━━━━━━
18. 흡연가에게 좋은 음식 3: 당근
━━━━━━━━━━━━━━━━━━━━━━━━━━━━━━━━━
MC
당근도 흡연가에게 좋은 음식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광연 원장
담배를 많이 피우면 비타민 A와 항산화 영양소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당근은 비타민 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고, 발암물질 해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식물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흡연자들은 당근을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당근은 생으로 먹어도 좋고, 살짝 익혀 먹어도 좋습니다. 베타카로틴은 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흡수가 좋아질 수 있으므로 올리브유를 조금 넣어 볶거나 찌는 방법도 괜찮습니다.
다만 흡연자에게 고용량 베타카로틴 보충제를 권하는 것은 신중해야 합니다. 음식으로 섭취하는 당근은 좋지만, 보충제를 고용량으로 복용하는 것은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
19. 흡연가에게 좋은 음식 4: 해조류
━━━━━━━━━━━━━━━━━━━━━━━━━━━━━━━━━
MC
미역, 다시마, 김, 파래 같은 해조류도 좋다고 하셨습니다.
이광연 원장
미역, 다시마, 김, 파래 같은 해조류에는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원고에서는 해조류에 풍부한 메틸메티오닌 성분이 니코틴 해독 작용을 하고, 혈관을 맑게 해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해조류에는 비타민 A와 여러 미네랄이 들어 있어 담배 때문에 손상된 폐 점막을 보호하는 데 보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해조류의 알긴산 같은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에서 노폐물 배출을 돕고 콜레스테롤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다시마와 미역은 요오드가 많기 때문에 갑상선 질환이 있거나 요오드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분은 과하게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염장 해조류는 소금기를 충분히 씻어내고 드셔야 합니다.
━━━━━━━━━━━━━━━━━━━━━━━━━━━━━━━━━
20. 흡연가에게 좋은 음식 5: 레몬과 비타민 C
━━━━━━━━━━━━━━━━━━━━━━━━━━━━━━━━━
MC
레몬은 흡연가에게 부족한 비타민 C를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이광연 원장
네. 레몬은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입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비타민 C 소모가 많습니다. 원고에서는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마다 비타민 C가 25mg 소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담배를 오래 피운 분들은 만성적인 비타민 C 부족 상태가 되어 피로감을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레몬의 산 성분은 입안을 상쾌하게 하고, 흡연으로 인한 텁텁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원고에 있는 것처럼 레몬을 치아에 직접 문지르는 방법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레몬의 산이 치아 법랑질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치아 미백을 위해 반복적으로 문지르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비타민 C와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은 금단 증상을 줄이고 의지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녹차, 오렌지, 감귤, 복숭아, 멜론, 토마토, 콩, 아스파라거스, 딸기, 배추, 양배추, 브로콜리 같은 신선한 채소와 과일이 좋은 공급원입니다.
━━━━━━━━━━━━━━━━━━━━━━━━━━━━━━━━━
21. 흡연가에게 좋은 음식 6: 검정콩과 된장
━━━━━━━━━━━━━━━━━━━━━━━━━━━━━━━━━
MC
검정콩과 된장도 담배 해독에 좋다고 하셨습니다.
이광연 원장
검정콩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안토시아닌, 이소플라본, 식이섬유가 들어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해독 작용과 이뇨 작용이 있어서 니코틴과 알코올 중독, 여러 가지 중독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해 왔습니다.
해독에는 검정콩 30g과 감초 5g을 함께 달인 감두탕으로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전해집니다. 감초는 여러 약재를 조화롭게 하고 해독에 쓰이는 대표 약재입니다. 다만 감초를 오래 많이 복용하면 혈압 상승, 부종, 칼륨 저하가 생길 수 있으므로 고혈압, 심장질환, 신장질환이 있는 분은 주의해야 합니다.
된장 또한 담배 해독과 항암 효과가 있다고 전해집니다. 된장에는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여러 유익한 성분과 식물성 단백질이 들어 있습니다. 다만 된장은 나트륨이 많기 때문에 짜게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
22. 흡연가에게 좋은 차: 녹차
━━━━━━━━━━━━━━━━━━━━━━━━━━━━━━━━━
MC
흡연가를 위한 차로는 어떤 것이 좋을까요?
이광연 원장
흡연가에게 녹차가 도움이 됩니다.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항산화 작용이 있고, 니코틴 해독과 담배의 발암물질을 줄이는 데 보조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녹차는 몸에 들어온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설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합니다. 흡연 후 녹차를 마시면 담배의 중금속이 몸에 침착되는 것을 줄이고, 니코틴이 치아에 침착되어 누렇게 되는 것을 막는 데도 보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녹차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습니다. 카페인이 흡연 욕구를 유발하는 분도 있고, 불면이나 두근거림이 있는 분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녹차를 진하게 마시기보다 연하게 마시거나, 오후 늦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23. 흡연가에게 좋은 한방차: 오과차 가미방
━━━━━━━━━━━━━━━━━━━━━━━━━━━━━━━━━
MC
흡연가에게 좋은 한방차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담배연기로 혹사당한 기관지와 폐에게 담배만 주지 말고, 영양분도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흡연가에게는 기침과 가래에 좋은 다섯 가지 약재로 이루어진 오과차, 즉 호두, 은행, 대추, 밤, 생강에 마른기침과 호흡곤란에 좋은 오미자를 가미한 오과차 가미방이 좋습니다.
오과차 가미방을 마시면 폐와 기관지에 끼어 있는 노폐물이 제거되고, 담배로 손상된 폐 점막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커피를 마시면 흡연욕구가 생긴다는 분들은 커피 대신 오과차 가미방을 마시는 것도 금연을 위한 좋은 방법입니다.
오과차 가미방은 담배의 해로움을 없애는 치료제가 아니라, 기관지와 폐를 보조적으로 돌보는 차입니다.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 오래가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24. 오과차 가미방 재료와 복용법
━━━━━━━━━━━━━━━━━━━━━━━━━━━━━━━━━
MC
오과차 가미방은 어떻게 끓이면 됩니까?
이광연 원장
재료는 호두 10개, 은행 15개, 대추 7개, 겉껍질이 있는 생밤 7개, 생강 1덩어리, 오미자 8g입니다.
복용법은 오미자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를 물 1리터에 넣고 1시간 30분 정도 끓인 다음, 마지막에 오미자를 넣어 한소끔 끓이고 불을 끕니다. 오미자의 붉은 물이 충분히 우러나면 건더기는 체에 걸러내고, 약물만 받아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커피잔 한 잔 분량에 꿀을 한 스푼 정도 타서 차처럼 마시면 됩니다.
호두는 폐와 신장을 보하고 기침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고, 은행은 기침과 가래에 활용되어 왔습니다. 대추는 피로 회복과 심신 안정에 좋고, 밤은 기력을 보충하며,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소화를 돕습니다. 오미자는 흩어진 기운을 수렴하고, 마른기침과 호흡기 허약에 도움이 되는 약재입니다.
━━━━━━━━━━━━━━━━━━━━━━━━━━━━━━━━━
25. 오과차와 한방차 복용 시 주의사항
━━━━━━━━━━━━━━━━━━━━━━━━━━━━━━━━━
MC
오과차도 주의할 점이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네. 은행은 반드시 익혀서 먹어야 하고, 과량 섭취하면 중독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성인은 하루 10알 이하, 어린이는 2~3알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오과차에 은행이 들어갈 때도 많이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꿀은 당분이 많기 때문에 당뇨가 있는 분은 넣지 않거나 아주 적게 넣어야 합니다. 12개월 미만 영아에게는 꿀을 먹이면 안 됩니다. 생강은 속쓰림이나 위산 역류가 있는 분에게 자극이 될 수 있고, 오미자는 산미가 있어 위가 예민한 분에게 불편할 수 있습니다.
호두와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피해야 하고, 신장질환이나 간질환이 있는 분, 여러 약을 복용 중인 분은 한방차라도 장기간 진하게 마시기 전에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
26. 금연할 때 나타나는 금단증상과 대처법
━━━━━━━━━━━━━━━━━━━━━━━━━━━━━━━━━
MC
담배를 끊으면 금단증상 때문에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광연 원장
맞습니다. 니코틴이 끊기면 짜증, 불안, 초조, 두통, 졸림, 불면, 집중력 저하, 식욕 증가, 변비, 우울감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 금연 후 2~3일이 가장 힘들고, 1~2주가 지나면서 점차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물을 자주 마시고, 깊게 호흡하고, 가볍게 걷고, 손과 입이 심심하지 않도록 무가당 껌이나 채소 스틱을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담배 생각은 보통 몇 분 지나면 줄어들기 때문에 “딱 5분만 참자”는 식으로 넘기는 것도 좋습니다.
스트레스를 담배로 푸는 습관이 있었다면 새로운 스트레스 해소법을 만들어야 합니다. 산책, 스트레칭, 복식호흡, 따뜻한 차, 음악, 짧은 낮잠, 가족에게 전화하기 같은 대체 행동을 정해두면 좋습니다.
━━━━━━━━━━━━━━━━━━━━━━━━━━━━━━━━━
27. 금연보조제와 약물치료
━━━━━━━━━━━━━━━━━━━━━━━━━━━━━━━━━
MC
금연보조제나 약물치료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네. 니코틴 의존도가 높은 분들은 니코틴 패치, 니코틴 껌, 니코틴 사탕 같은 금연보조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서 일정량의 니코틴을 조절해서 공급해 금단증상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또 병·의원에서는 금연치료 약물을 처방하기도 합니다. 금연치료 약물은 흡연 욕구를 줄이고 금단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우울증, 불면, 심혈관질환, 간질환, 신장질환이 있거나 다른 약을 복용 중인 분은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한의학적 금연침, 상담, 금연보조제, 약물치료를 함께 활용하면 금연 성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실패해도 다시 시도하는 것입니다. 금연은 한 번에 성공하지 못해도 반복 시도할수록 성공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28. 흡연자 가족이 기억해야 할 점
━━━━━━━━━━━━━━━━━━━━━━━━━━━━━━━━━
MC
흡연자 가족들은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까요?
이광연 원장
가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흡연자를 비난하거나 윽박지르기보다 “당신 건강이 걱정된다”, “함께 도와주겠다”는 태도가 좋습니다. 금연을 결심했다면 집안의 담배, 라이터, 재떨이를 치우고, 금연 달력이나 금연 저금통을 만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가족 중 흡연자가 있다면 실내 흡연은 절대 하지 않아야 합니다. 베란다나 화장실에서 피워도 연기와 유해물질이 집 안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옷과 머리카락, 손에 묻은 담배 냄새와 유해물질도 아이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아이와 임산부, 노인, 천식이나 기관지질환이 있는 가족이 있다면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배려는 집 밖에서 피우는 것이 아니라 담배를 끊는 것입니다.
━━━━━━━━━━━━━━━━━━━━━━━━━━━━━━━━━
29. 담배에 대한 오해
━━━━━━━━━━━━━━━━━━━━━━━━━━━━━━━━━
MC
담배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오해도 정리해주시죠.
이광연 원장
첫째, 순한 담배는 괜찮다는 오해입니다. 순한 담배라고 해도 유해물질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더 깊이 들이마시거나 더 많이 피우게 될 수 있습니다.
둘째, 전자담배는 안전하다는 오해입니다. 전자담배도 니코틴 중독과 유해물질 노출 위험이 있습니다. 셋째, 오래 피웠으니 이제 끊어도 소용없다는 오해입니다. 금연은 어느 나이에 시작해도 건강상 이익이 있습니다.
넷째, 스트레스 해소에는 담배가 최고라는 오해입니다. 담배를 피우면 잠깐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지만, 실제로는 니코틴 금단이 잠시 해소되는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불안, 수면장애, 심혈관 부담을 높일 수 있습니다.
━━━━━━━━━━━━━━━━━━━━━━━━━━━━━━━━━
30. 마무리 정리
━━━━━━━━━━━━━━━━━━━━━━━━━━━━━━━━━
MC
오늘 말씀을 들어보니까 담배는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전신 건강을 해치는 중독성 물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광연 원장
맞습니다. 담배연기에는 타르, 니코틴, 일산화탄소를 비롯한 수많은 유해물질과 발암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흡연은 폐암, 구강암, 후두암, 식도암, 방광암 같은 암뿐 아니라 만성기관지염, 폐기종, 천식, 심장병, 뇌졸중, 성기능 장애, 골다공증, 불임, 조기폐경, 피부노화까지 전신에 영향을 줍니다.
간접흡연도 매우 위험합니다. 담배 끝에서 나오는 부류연은 필터를 거치지 않아 독성이 강할 수 있고, 가족과 주변 사람에게 폐암과 심뇌혈관질환, 어린이 호흡기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금연을 위해서는 의지와 계획, 주변의 도움, 금연침, 금연보조제, 상담치료를 함께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물, 과일, 채소, 콩류, 잡곡밥, 견과류는 금연에 도움이 될 수 있고, 커피, 술, 자극적인 음식, 기름진 음식은 흡연 욕구를 높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31. 클로징: 금연은 오늘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
MC
오늘은 담배와 금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담배가 해롭다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끊기 어렵기 때문에 더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담배를 끊으면 몇 시간 안에 혈압과 맥박이 안정되고, 일산화탄소가 줄고, 시간이 지날수록 폐와 혈관, 심장과 뇌 건강이 회복됩니다. 오래 피웠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오늘부터 한 개비를 줄이고, 금연 날짜를 정하고, 가족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이광연 원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광연 원장
네, 감사합니다. 담배는 독약이라는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닙니다. 금연은 내 건강뿐 아니라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선택입니다. 실패해도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금연은 오늘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MC
건강을 쉽고 편안하게 풀어드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다음 시간에도 도움 되는 건강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