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6-07-06 16:40
매핵기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8  

매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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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프닝: 목에 매실씨가 걸린 듯한 느낌, 매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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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전문 의학정보로 건강을 챙겨드리는 시간입니다. 건강백세. 오늘은 한의학박사인 이광연 원장님과 함께하겠습니다. 전화 연결됐습니다. 이광연 원장님, 안녕하세요?


이광연 원장

, 안녕하세요.


MC

평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신경을 많이 쓰는 분들이나, 갱년기 전후의 여성들 가운데 목 안에 무엇인가 걸려 있는 듯한 느낌이 나거나, 목 안이 조여지는 느낌이 들고, 뱉어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고, 침을 삼켜도 넘어가지 않는 듯한 느낌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를 한의학에서는 매핵기라고 진단하는데요. 오늘은 매핵기의 원인은 무엇이고, 한방에서는 어떻게 치료하고 관리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광연 원장

매핵기는 실제로 진료실에서도 아주 자주 보는 증상입니다. 목에 무언가 걸려 있는 느낌이 계속되는데, 검사를 해보면 큰 이상이 없다고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환자분들은 내 목에 뭔가 있는데 왜 검사에는 안 나오느냐”, “혹시 큰 병은 아닌가하고 걱정하시죠. 한의학에서는 이런 증상을 단순히 목만의 문제가 아니라, 스트레스와 기의 울체, 담음이 함께 작용한 상태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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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매핵기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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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원장님, 먼저 매핵기란 무엇입니까?

 

이광연 원장

요즈음 매핵기 증상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매핵기라는 말을 한문으로 풀어보면, 매실 매 자에 씨 핵 자를 씁니다. 말 그대로 목 부위에 매실씨앗이 걸린 것처럼 느껴진다는 뜻입니다.

 

목 부위가 항상 답답하고 간질간질하며, 목에 걸려 있는 불편한 무언가를 뱉으려고 해도 나오지 않고, 삼키려고 해도 넘어가지 않는 증상을 한의학에서는 매핵기라고 말합니다.

 

이 증상은 실제로 목 안에 매실씨 같은 덩어리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환자분은 분명히 목에 뭔가 걸려 있는 것처럼 느끼기 때문에 불안하고 답답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기가 뭉치고 담이 인후 부위에 몰려 생기는 증상으로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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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매핵기 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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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매핵기 환자분들은 주로 어떤 증상을 호소하십니까?

 

이광연 원장

공통적으로 호소하는 증상은 목에 항상 가래가 있는 느낌입니다. 또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생선가시가 걸려 있는 것 같다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주 흠흠하면서 목을 가다듬고, 잔기침을 하거나 마른기침을 하게 됩니다. 침을 삼키려면 무엇인가 걸리는 느낌이 있어서 일상생활이 불편합니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지만 별다른 이상은 없고, 대체로 신경성이라는 말을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검사를 해도 이상이 없다는 것은 다행이지만, 환자 입장에서는 불편감이 계속되기 때문에 답답하고 예민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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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매핵기의 한의학적 원인 1: 칠정의 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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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매핵기는 왜 생기는 겁니까?

 

이광연 원장

한방에서는 인간의 감정을 크게 일곱 가지로 나누는데, 이것을 칠정이라고 합니다. 칠정은 기쁨, 성냄, 근심, 생각, 슬픔, 놀람, 두려움입니다.

 

이 일곱 가지 감정이 너무 과도하게 편향되거나 오래 울체되면 우리 몸의 기가 잘 흐르지 못합니다. 특히 생각이 많고 걱정이 많거나, 분노와 억울함을 오래 참고 풀지 못하면 기운이 가슴과 목 부위에서 막히기 쉽습니다.

 

매핵기는 바로 이런 칠정의 울체와 관계가 깊습니다. 감정이 목에 걸린다고 표현해도 좋을 정도로, 마음속 답답함이 실제 목의 답답함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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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매핵기의 한의학적 원인 2: 스트레스와 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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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스트레스가 매핵기의 중요한 원인이라는 말씀이군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화병이나 스트레스, 억울함 같은 것을 오랫동안 풀지 못하면 우리 몸을 흐르는 기나 담이 잘 순환되지 못하고 인후에 울체됩니다. 그러면 목에 무엇인가 걸린 듯한 매핵기 증상이 생긴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한의학에서는 매핵기가 생기는 원인을 해부학적인 문제만으로 보지 않고, 정신적인 문제와 기의 흐름 문제로도 본 것입니다. 물론 실제 염증이나 역류성 식도염, 종양 같은 질환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검사를 해도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해지고, 마음이 편하면 조금 가라앉는다면 매핵기의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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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매핵기는 어떤 분들에게 잘 생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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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매핵기는 어떤 분들에게 잘 생깁니까?

 

이광연 원장

매핵기는 남성보다 감정 구조가 복잡하고 섬세한 여성들에게 훨씬 많습니다. 또 정신노동을 많이 하는 화이트칼라층에서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조그마한 일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예민하고 소심한 분, 평소 스트레스가 많은 분에게도 잘 생깁니다. 특히 갱년기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갱년기가 되면 희로애락 같은 감정의 변화 폭이 다른 때보다 훨씬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매핵기가 잘 생길 수 있습니다.

 

학생들에게도 매핵기 증상이 많이 나타납니다. 공부와 시험에 대한 긴장과 압박감이 정신적인 고통이 되면서 목의 이물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한방에서는 매핵기를 고3 학생들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해서 일명 고3병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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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매핵기와 비슷한 현대의학적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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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매핵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현대의학적 질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광연 원장

, 반드시 감별해야 합니다. 인두나 후두, 편도에 염증이 생겼을 때도 목에 이물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위산이 역류해서 발생하는 역류성 식도염도 매핵기와 비슷한 증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위에서 역류된 강한 위산은 식도뿐 아니라 인후까지 자극해서 점막에 부담을 줍니다. 그러면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목이 칼칼하고, 자꾸 헛기침이 나오고, 목소리가 쉬기도 합니다.

 

특히 담배나 술을 좋아하는 분들은 위장의 괄약근이 약해지기 때문에 역류성 식도염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식사 후 상체를 굽히거나 누웠을 때 치밀어 오르는 작열감이 반복된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또 현대의학에서도 매핵기와 유사한 증상을 신경성 인후염, 또는 히스테리성 인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정서적 문제나 스트레스를 큰 원인으로 보는 점은 한의학과 비슷합니다. 2500년 전 히포크라테스가 자궁의 이상 때문에 여자에게만 생긴다고 해서 히스테리성 인두라고 부른 것도 비슷한 맥락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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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꼭 진료가 필요한 목 이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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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목에 이물감이 있다고 모두 매핵기라고 생각하면 안 되겠네요.

 

이광연 원장

맞습니다. 목 이물감이 있다고 모두 매핵기는 아닙니다. 특히 음식을 삼킬 때 실제로 걸리는 느낌이 점점 심해지거나, 체중이 줄거나,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오거나, 목소리가 오래 쉬거나, 한쪽 목에 덩어리가 만져지면 반드시 이비인후과나 소화기내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흡연과 음주를 오래 한 분에게 목 이물감이 지속되는 경우도 검사가 필요합니다. 역류성 식도염, 후두염, 갑상선 질환, 식도 질환, 드물게는 종양성 질환도 감별해야 합니다.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고, 스트레스와 감정 변화에 따라 증상이 심해졌다 약해졌다 반복된다면 그때 매핵기의 관점에서 치료와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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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매핵기 환자의 생활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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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매핵기가 있는 분들은 생활 속에서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합니까?

 

이광연 원장

동의보감에서는 화를 내면 간 기운이 뭉쳐서 위로 치밀어 오르면서 매핵기 증상이 심해진다고 보았습니다. 또 찬 음식을 먹으면 찬 기운으로 인해 목이 딱딱하게 굳어지고 담음이 더 잘 생긴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찬 음식과 자극적인 음식을 적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얼음물, 찬 음료, 아이스크림, 맵고 짠 음식, 튀김, 과식, 야식은 목과 위장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핵기가 있는 분들은 스트레스 해소법과 몰입할 수 있는 자기만의 취미생활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 호흡, 명상, 음악, 가벼운 운동, 글쓰기처럼 마음을 풀 수 있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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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매핵기에 효과적인 지압: 전중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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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매핵기 증세에 효과적인 지압요법도 소개해주시죠.

 

이광연 원장

목구멍이 갑갑하고 풀리지 않을 때는 전중혈을 지압하면 도움이 됩니다. 전중혈은 가슴의 정중앙, 양쪽 유두를 수평선으로 그었을 때 만나는 중앙 부위입니다. 명치끝에서 위로 약 7cm 정도 올라온 부위라고 보셔도 됩니다.

 

전중혈을 엄지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주면 좋습니다. 평소 스트레스나 화가 많은 분들은 전중혈을 눌러보면 많이 아픈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한방에서는 전중혈을 정신적인 문제나 스트레스의 진단 경혈로 많이 씁니다.

 

전중혈을 지압하면 뭉쳐진 기운을 풀어주고 소통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매핵기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화병, 가슴 답답함, 한숨이 자주 나는 증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너무 세게 누르거나 멍이 들 정도로 자극하지 말고, 숨을 천천히 내쉬면서 부드럽게 눌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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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매핵기에 좋은 차요법 1: 귤과 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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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매핵기에 좋은 차요법으로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첫 번째는 귤과 귤껍질인 진피입니다. 귤껍질은 한방에서 오래전부터 약으로 써왔습니다. 귤껍질에는 귤 특유의 상큼한 향을 내는 리모넨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은 기순환을 잘 돌게 하고, 가슴에 나쁜 기운이 뭉친 것을 풀어주며, 소화를 돕는 효과가 있습니다.

 

진피는 약성이 비교적 순하기 때문에 차요법으로 활용하면 매핵기에 도움이 됩니다. 목에 뭔가 걸린 듯하고, 가슴이 답답하고, 소화가 잘 안 되는 분들에게 잘 맞습니다.

 

귤은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재배하기 시작했고, 임금님에게 진상하던 귀한 과일이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제주도에서 한양으로 귤이 올라오면, 귤이 도착한 것을 기념하는 과거시험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귤은 귀한 과일이자 약으로도 활용된 식품입니다.

 

다만 진피차를 만들 때는 농약이나 왁스가 묻은 껍질을 그대로 쓰면 안 됩니다. 깨끗하게 세척하거나, 한약재로 쓰는 말린 진피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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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매핵기에 좋은 차요법 2: 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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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유자도 매핵기에 많이 쓸 수 있다고 하셨죠?

 

이광연 원장

. 유자는 성분 자체가 귤과 비슷하기 때문에 매핵기에 많이 활용할 수 있습니다. 향이 좋고 기운을 소통시키며, 목을 부드럽게 해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유자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합니다. 원고에서는 레몬보다 세 배나 많다고 설명했는데, 그만큼 유자는 감기 예방과 피로 회복, 잔병치레 예방에 도움이 되는 과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자차는 목이 답답하고 가슴이 막힌 느낌이 있을 때 따뜻하게 마시면 좋습니다. 다만 시중 유자청은 설탕이나 꿀이 많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당뇨가 있거나 혈당 조절이 필요한 분은 양을 조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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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매핵기에 좋은 차요법 3: 생강과 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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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생강과 모과도 매핵기에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이광연 원장

매핵기의 원인이 되는 담을 없애는 데 좋은 음식에는 생강과 모과가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담은 범위가 매우 넓습니다. 인체에 생기는 병이 열이라면 아홉은 담이 원인이라는 십병구담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모과는 목에 좋다고 해서 모과라고 불렀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흔히 못생긴 사람을 모과처럼 생겼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영양학적으로 보면 칼슘, 철분, 미네랄 같은 영양이 뛰어난 식품입니다. 목이 답답하고 가래가 낀 듯한 느낌, 목의 긴장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생강은 담을 없애주고 구토를 멎게 하며, 인후를 부드럽게 해주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약재로도 많이 쓰고 음식으로도 많이 먹는데, 공자님도 즐겨 드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생강 큰 것 세 톨과 모과 반 개 정도를 물 2000cc에 넣고 1시간 정도 달여 물이 500cc 정도로 줄면 하루에 여러 번 나누어 마시면 매핵기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생강은 속쓰림이나 위산 역류가 심한 분에게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역류성 식도염이 심하면 진하게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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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매핵기 한방치료의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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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매핵기 증상이 있을 때 한방처방을 쓰게 되나요?

 

이광연 원장

. 한방에서 매핵기의 치료는 뭉친 기를 풀어서 순환을 돕는 것을 우선으로 합니다. 기를 풀어주고 담을 없애주는 대표 처방으로 사칠탕이라는 처방을 씁니다.

 

사칠탕은 칠정과 관련된 증상들을 다스린다고 해서 붙여진 처방명입니다. 매핵기는 스트레스, 감정의 울체, 담음이 함께 작용하기 때문에 사칠탕이 잘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실제 처방은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달라집니다. 소화가 많이 약한 사람, 불안과 불면이 심한 사람, 가슴 두근거림이 있는 사람, 갱년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각각 가미되는 약재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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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사칠탕과 가미사칠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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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사칠탕에는 어떤 약재가 들어갑니까?

 

이광연 원장

사칠탕에 들어가는 약재를 보면, 반하는 몸속의 비생리적인 습과 담을 없애고, 복령은 신경을 안정시켜줍니다. 진피, 후박, 소엽은 뭉쳐진 기운을 풀어주고, 사인과 신곡은 비위장을 튼튼하게 도와줍니다. 지실은 가슴의 답답함을 풀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에 그 사람이 가진 증상이나 체질을 보아 몇 가지 약물을 더 가미한 처방을 가미사칠탕이라고 합니다. 원문에 제시된 구성은 자소엽, 반하, 후박, 적복령, 진피, 지실, 남성, 축사, 신곡 각 1, 청피 7, 백두구 6, 빈랑과 익지인 각 3푼입니다.

 

이 처방은 목에 뭔가 걸린 느낌, 가슴 답답함, 소화불량, 스트레스성 증상이 함께 있을 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반하, 남성 같은 약재는 반드시 법제와 처방이 필요하므로 임의로 복용해서는 안 됩니다. 한의사의 진찰을 통해 체질과 증상에 맞게 복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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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귀비탕과 마음을 안정시키는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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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참고 자료에는 귀비탕도 나와 있습니다. 어떤 처방입니까?

 

이광연 원장

귀비탕은 평소에 우울감, 불안, 생각이 많고, 잠이 잘 오지 않으며, 기운이 떨어진 분들에게 많이 활용되는 처방입니다. 매핵기가 스트레스와 감정 문제에서 비롯된 경우, 마음을 안정시키고 기혈을 보강하는 처방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귀비탕은 인삼, 백출, 백복신, 감초, 당귀, 용안육, 산조인, 원지, 황기, 목향, 생강, 대추로 구성됩니다. 인삼, 백출, 백복신, 감초는 사군자탕의 재료로, 우울감과 피로로 떨어진 기운을 보하는 역할을 합니다. 당귀는 전신의 혈액순환을 도와 마음을 안정시키고, 용안육, 산조인, 원지, 대추는 정신신경을 안정시켜줍니다.

 

생강과 목향은 소화기를 건강하게 하면서 기의 순환을 도와주는 약입니다. 평소에 우울감이나 불안감으로 고생하는 분들은 귀비탕을 체질에 맞게 잘 활용해보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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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귀비온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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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귀비온담탕이라는 처방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광연 원장

귀비온담탕은 심신의 안정을 도와주는 온담탕과 불안감을 가라앉히고 숙면을 돕는 귀비탕을 합한 처방입니다. 원문에는 몽유병처럼 아이가 자다 일어나 집 밖을 돌아다니거나, 얼굴이나 팔에 반복적인 경련이 있거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정도로 수면장애가 심할 때 전문가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신경정신과에서는 약물 처방과 수면장애 치료를 시행할 수 있고, 한방에서는 아이의 마음을 안정시켜주면서 숙면을 돕는 치료를 합니다. 귀비온담탕은 스트레스와 불안이 심한 현대 어린이의 수면장애에도 응용될 수 있습니다.

 

구성은 향부자, 백출, 반하, 진피, 백복령, 지실, 죽여 각 8g, 당귀, 용안육, 산조인, 원지, 인삼, 황기, 백복신 각 4g, 목향, 감초 각 2g, 생강 5조각, 대추 2개입니다. 향부자와 용안육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백출, 감초, 목향은 비위와 소화기를 건강하게 하며, 반하는 몸의 비생리적인 담을 없애줍니다.

 

인삼과 황기는 기운을 보하고, 진피는 막힌 기를 순환시켜주며, 복령, 산조인, 석창포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잠을 잘 오게 합니다. 당귀는 혈을 보하고, 지실, 죽여, 황련, 황금, 치자는 심장의 화와 열을 내려주며, 맥문동은 음기를 보해주는 약재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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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청심온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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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청심온담탕은 어떤 분들에게 적합합니까?

 

이광연 원장

청심온담탕은 가슴 두근거림과 스트레스로 인해 마음이 안정되지 않고, 불안하고 초조하며, 잠이 잘 오지 않고, 식욕이 떨어지고, 소화가 잘 안 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또 열이 자꾸 치밀어 오르고, 화가 나고, 얼굴이 화끈거리고, 입이 마르며, 눈이 잘 충혈되는 분들에게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처방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향부자, 비위와 소화기를 건강하게 하는 백출과 감초, 몸의 비생리적인 담을 없애는 반하, 막힌 기를 순환시키는 진피가 들어갑니다. 또 복령, 산조인, 석창포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잠을 잘 오게 하며, 당귀는 혈을 보합니다.

 

지실, 죽여, 황련, 황금, 치자는 심장의 화와 열을 내려주고, 맥문동은 음기를 보해줍니다. 처방 구성은 인삼, 향부자, 백출, 반하, 진피, 백복령, 감초, 당귀, 천궁, 백작약, 지실, 죽여, 황금, 황련, 치자, 맥문동, 원지, 석창포, 생강 3조각입니다.

 

매핵기와 함께 가슴 두근거림, 불안, 불면, 상열감이 동반되는 분들에게 체질에 맞게 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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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녹차와 집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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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참고 자료에는 녹차 이야기도 있습니다. 녹차는 집중력에 도움이 된다면서요?

 

이광연 원장

녹차는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음료입니다. 녹차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는데, 카페인은 뇌에서 졸리고 피로하다고 느끼게 하는 아데노신의 작용을 억제해서 대뇌피질을 각성시킵니다. 그 결과 정신 활동이 빨라지고, 집중력, 기억력, 판단력이 증강되며, 졸음이 줄어 학습능력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녹차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해서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동맥경화, 고혈압, 비만 같은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스트레스에 많이 노출된 분들은 하루 2~3잔 정도의 녹차를 꾸준히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커피와 녹차의 카페인은 조금 다르게 작용합니다. 찻잎에는 커피에는 없는 데오필린, 카테킨, 데아닌 같은 성분이 있어 카페인의 작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불면증, 두근거림, 위산역류가 있는 분은 녹차도 늦은 시간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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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국화와 머리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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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국화는 머리 열을 식히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이광연 원장

국화는 수험생의 머리 열을 식혀주어 눈과 머리를 맑게 하고, 피로를 풀어주며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중국의 시인 소동파, 도연명, 두보는 국화를 약과 술로 즐겼다고 전해집니다.

 

국화는 머리 위로 떠오르는 열기를 내려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집중력 저하, 스트레스와 피로로 눈이 충혈되었을 때, 머리가 아프고 어지럼증이 있을 때 좋은 묘약이 됩니다. 성인병 예방과 심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국화는 성질이 찬 편입니다. 몸이 차거나 설사를 자주 하는 학생은 하루 한 잔 이상 많이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국화차는 시들지 않은 국화꽃잎을 따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물기를 뺀 뒤 그늘에서 말려 사용합니다. 말린 꽃잎을 유리병에 보관해두고, 망이 있는 찻잔에 뜨거운 물과 국화꽃잎을 넣어 우려낸 뒤 꽃잎을 걸러 물만 마시면 됩니다. 꿀이나 설탕을 조금 타서 마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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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백복령과 신경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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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백복령도 정신을 안정시키는 약재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광연 원장

복령의 베타 파키만 성분은 중추신경 억제를 통한 진정작용이 있다고 설명됩니다. 백복령은 뇌에 작용하여 신경의 과다 흥분을 제어하는 효능이 있어 아이들의 집중력을 길러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생각을 주관하는 장기를 비장이라고 보는데, 백복령은 비장을 보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사려가 깊어지고 상상력도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또 백복령은 정신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진정작용을 통해 정신이 건강한 상태로 유지되도록 돕고, 불면증, 건망증, 가슴 울렁거림 같은 정신적 불편함을 완화하는 데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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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용안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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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용안육도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약재라고 하셨습니다.

 

이광연 원장

용안육은 성질이 따뜻하고 단맛이 납니다. 현대 약리학 연구에서는 용안육에 단백질, 당질, 지방의 3대 영양분이 모두 들어 있고, 포도당, 유기산, 사포닌 등이 들어 있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당질은 주로 포도당으로, 인체에 쉽게 흡수되어 생명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로 전환됩니다.

 

중국에서는 예로부터 황후가 즐겨 먹었던 식품으로 유명하고, 양귀비와 측천무후가 미용과 건강을 위해 매일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용안육이라는 이름은 용의 눈이라는 뜻입니다. 용안육을 다른 이름으로 익지라고도 부르는데, 지혜를 더한다는 의미입니다.

 

용안육은 정신을 안정되게 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며 혈색을 밝게 하고, 피부를 윤택하게 도와줍니다. 지나친 근심과 생각으로 마음과 내부 장기가 손상되었을 때 쓰는 대표적인 약재입니다.

 

심장과 비장에 들어가 혈기를 튼튼하게 하고 정신을 안정시켜 집중력 저하, 가슴이 뛰는 증상, 건망증, 불면증, 신경쇠약, 예민함, 정신적 피로감이 심할 때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예로부터 오래 먹으면 총명해지고 지혜가 길러진다고 해서 아이들 약에도 많이 가미했습니다. 용안육 20g에 물 700cc를 붓고 달여 반으로 줄면 하루 세 번 나누어 마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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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대추와 천연 신경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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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대추는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에게 천연 신경 안정제 역할을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중국 속담에 대추는 밤에 우는 아이를 멈추게 한다는 말이 있을 만큼, 대추는 불안하고 예민한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작용을 합니다. 대추는 신경 안정 효과가 뛰어나 피로의 보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추의 갈락토오스, 수크로오스, 맥아당 같은 단맛은 심장 기능을 돕고 혈액이 잘 돌도록 하며, 체내에서 진정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불안, 초조, 신경쇠약, 우울감, 스트레스, 히스테리, 불면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합니다.

 

또 대추에는 인삼의 주성분으로 알려진 사포닌도 들어 있어 정신적인 긴장을 풀어줄 뿐 아니라 체력을 보강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대추를 반으로 썰어 씨를 뺀 다음 유리병에 넣고 꿀이나 흑설탕을 넣어 재어두면 보름 정도 뒤 노란 진액이 나옵니다. 커피잔에 뜨거운 물을 따른 뒤 이 진액을 3티스푼 정도 타서 하루 3잔 정도 마시면 좋습니다. 준비가 어렵다면 대추를 그냥 먹어도 좋습니다.

 

신경질적이고 밤에 칭얼대는 아이는 대추 10개와 산조인 10~20g에 물 800cc를 붓고 달여 반으로 줄면 하루 동안 나누어 먹일 수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게 약재를 먹일 때는 연령과 체질을 고려해야 하므로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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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호두와 뇌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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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호두도 뇌 건강과 신경 안정에 좋다고 하셨습니다.

 

이광연 원장

호두의 모양을 보면 딱딱한 껍질 속에 열매가 있고, 그 열매는 좌우 대칭으로 쭈글쭈글 주름져 있습니다. 생김새가 마치 뇌와 비슷합니다. 이런 모양 때문에 예로부터 치매 예방을 위해 간식으로 많이 먹었습니다.

 

실제로 호두는 신경 안정과 뇌 건강에 좋습니다. 중국에서는 과거시험을 보는 사람들이 호두를 먹기도 했다고 합니다. 성장기 어린이뿐 아니라 학생, 직장인처럼 정신노동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 권장되는 식품입니다.

 

호두는 양질의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합니다. 호두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불포화지방산은 뇌신경세포의 성장에 중요한 작용을 하고 두뇌 발달을 돕습니다. 또 기억력을 높여주는 아연, 뇌신경을 안정시키는 칼슘, 비타민 B군도 들어 있습니다. 호두의 탄수화물은 뇌기능을 작동시키는 주요 에너지원이기도 합니다.

 

미국 터프츠대학교 연구 결과에 의하면 호두는 뇌의 노화를 늦추고 인지 기능의 결함을 억제한다고 합니다. 하루에 호두 2~3개 정도를 먹으면 이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호두는 열량이 높고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으므로 과식은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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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죽순과 허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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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죽순과 허브차도 마음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이광연 원장

죽순은 대나무의 싹입니다. 대나무는 길쭉길쭉하고 시원한 외모처럼 성질이 서늘해서 정신을 편안하게 진정시키는 작용이 뛰어납니다. 죽순에 들어 있는 티로신 성분은 신경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스트레스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가슴 두근거림, 가슴 답답함, 불안, 머리가 무거움, 우울감, 불면증이 있을 때 죽순을 반찬으로 드시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죽순은 성질이 차기 때문에 속이 차고 설사를 자주 하는 분은 많이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라벤더, 카모마일, 자스민차도 진정에 도움이 됩니다. 자스민차에서 우러난 성분 자체가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자스민 향기가 진정작용을 해서 아로마테라피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라벤더와 카모마일은 진정작용이 있어 긴장을 풀어주고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카모마일차는 긴장상태를 이완시키고 가슴 두근거림과 불안을 줄여주는 천연 치료제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다만 허브차도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고, 임신 중이거나 약을 복용 중인 분은 장기간 진하게 마시기 전에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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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집중력에 도움이 되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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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참고 자료에는 집중력에 도움이 되는 음식도 정리되어 있습니다. 어떤 음식이 좋습니까?

 

이광연 원장

집중력은 무엇보다 뇌에 영양공급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하면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집중력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통해 뇌 기능을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호두, , 참깨, 콩은 레시틴이 풍부해서 집중력과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레시틴은 뇌세포를 구성하는 주성분으로 뇌세포에 활력을 주고 노화를 방지합니다.

 

레시틴은 뇌세포나 신경세포의 주성분으로 뇌 전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뇌세포 기능을 높이고 뇌의 노화를 막는 데 도움을 줍니다. 레시틴 속의 콜린은 신경전달물질을 늘려 집중력, 기억력, 학습력 증대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레시틴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끓이는 조리법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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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 참깨, 콩의 두뇌 건강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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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잣과 참깨, 콩도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이광연 원장

잣에는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과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인체 여러 조직 세포의 구성 성분이자 뇌와 신경조직의 주요 성분으로, 대뇌 발육, 두뇌 발달, 기억력 증진, 집중력 강화, 치매 예방,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레시틴은 뇌신경세포에 활력을 불어넣고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하여 노인성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잣의 양질의 단백질은 성장과 발육, 면역력 증진에 좋고, 칼슘과 인은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하는 데 필요합니다.

 

참깨는 레시틴이 풍부해서 뇌에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합니다. 대뇌 발육, 두뇌 발달, 기억력 증진, 집중력 강화, 치매 예방, 학습능력 향상, 암기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또 비타민 E가 풍부해서 부신피질호르몬과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돕고, 노화 방지와 어린이 성장에도 도움이 됩니다. 리놀레산과 비타민 E가 많아 간장을 튼튼하게 하고 피로 회복과 해독작용, 피부 건조 개선에도 좋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참깨를 거승이라고 불렀는데, 달리는 말도 따라잡아 붙잡을 정도로 심장이 강해진다는 의미입니다.

 

콩은 레시틴이 가장 풍부한 식품 중 하나입니다. 콩으로 만든 두유, 두부, 청국장, 낫토를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의 뇌에는 레시틴이라는 물질이 존재하는데, 레시틴은 뇌에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감소를 막아 뇌 기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콩은 뇌의 활동을 돕고 신경을 안정시키며 피를 맑게 하는 식품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성장기 어린이의 두뇌 발육, 공부하는 학생들의 학습능력,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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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매핵기와 음식·차 복용 시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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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매핵기에 좋은 차와 음식이 많지만, 주의할 점도 있겠죠?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진피, 유자, 생강, 모과차는 매핵기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위산 역류가 심한 분은 신맛과 매운맛이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유자청이나 대추청은 당분이 많기 때문에 당뇨가 있거나 혈당 조절이 필요한 분은 양을 조절해야 합니다.

 

생강은 속을 따뜻하게 하고 담을 없애는 데 좋지만, 속쓰림이나 위염, 역류성 식도염이 심한 분은 진하게 마시면 불편할 수 있습니다. 모과도 산미가 있어 위가 예민한 분은 과량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녹차는 집중력에 좋지만 카페인이 들어 있기 때문에 불면이나 가슴 두근거림이 심한 분은 오후 늦게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국화, 죽순은 성질이 차므로 몸이 차고 설사를 자주 하는 분은 많이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한약처방은 반드시 한의사의 진찰 후 복용해야 합니다. 특히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분, 어린이, 고령자, 간질환·신장질환이 있는 분, 여러 약을 복용 중인 분은 자가 복용을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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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매핵기 관리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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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오늘 내용을 정리하면, 매핵기는 목만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과 위장, 기의 흐름을 함께 봐야 한다는 말씀이네요.

 

이광연 원장

맞습니다. 매핵기는 목에 매실씨가 걸린 듯한 느낌, 목 이물감, 헛기침, 가래가 걸린 듯한 느낌, 삼켜도 넘어가지 않고 뱉어도 나오지 않는 느낌이 특징입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칠정의 울체, 스트레스, 화병, 담음이 인후 부위에 뭉쳐 생긴다고 봅니다. 여성, 갱년기 여성, 예민한 분, 정신노동을 많이 하는 분, 시험 스트레스가 심한 학생에게 잘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핵기와 비슷한 증상은 인후염, 후두염, 편도염, 역류성 식도염, 갑상선질환, 식도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오래 지속되거나 삼킴 곤란, 체중 감소, 혈담, 쉰 목소리가 있으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생활 속에서는 찬 음식과 자극적인 음식을 줄이고, 스트레스를 풀고, 전중혈 지압을 해주며, 진피차, 유자차, 생강모과차를 체질에 맞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한방처방으로는 사칠탕과 가미사칠탕, 귀비탕, 귀비온담탕, 청심온담탕 등이 증상에 따라 응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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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클로징: 목에 걸린 것은 때로 마음의 응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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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오늘은 매핵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목에 무언가 걸린 것 같은데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고, 스트레스가 심하면 더 답답해지는 분들은 오늘 말씀을 잘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목에 걸린 느낌이 오래간다면 먼저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하고, 큰 이상이 없다면 마음의 긴장과 스트레스, 위장 기능, 기의 흐름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이광연 원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광연 원장

, 감사합니다. 매핵기는 목에 생긴 증상이지만, 때로는 마음속 응어리가 목에 걸린 것처럼 나타나는 병입니다. 몸과 마음을 함께 풀어주고, 체질에 맞게 치료하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MC

건강을 쉽고 편안하게 풀어드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다음 시간에도 도움 되는 건강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