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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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프닝: 자다 깨서 돌아다니는 아이, 몽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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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전문 의학정보로 건강을 챙겨드리는 시간입니다. 건강백세. 오늘은 한의학박사인 이광연 원장님과 함께하겠습니다. 전화 연결됐습니다. 이광연 원장님, 안녕하세요?
이광연 원장
네, 안녕하세요.
MC
아이가 깊이 잠든 줄 알았는데 갑자기 벌떡 일어나 앉아 있거나, 방 안을 여기저기 걸어다니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모님이 걱정돼서 말을 걸어도 아이는 대답을 잘 하지 않고, 표정이 멍한데요. 다음 날 아침에 물어보면 밤중에 했던 행동을 전혀 기억하지 못합니다.
이런 증상을 흔히 몽유병이라고 하는데요. 몽유병은 소아에게 비교적 흔한 수면장애의 하나로 알려져 있고, 주로 4세에서 12세 사이 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오늘은 몽유병이 무엇인지, 아이가 몽유 행동을 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도움이 되는 음식과 한방차, 지압과 마사지, 한방처방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광연 원장
몽유병은 부모님들이 처음 보면 매우 놀라실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자는 중에 일어나 걷거나, 옷을 만지작거리거나, 방 안을 돌아다니는데도 의식이 또렷하지 않고, 다음 날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아 몽유병은 뇌가 성장하고 수면 구조가 성숙하면서 사춘기 전에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아이가 다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반복이 심하거나 위험한 행동이 있으면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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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몽유병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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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원장님, 먼저 몽유병이란 어떤 상태입니까?
이광연 원장
몽유병은 잠든 아이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앉아 있거나, 여기저기 걸어다니는 수면장애입니다. 아이는 자다 일어나 자기 눈을 비비거나 옷을 만지작거리기도 하고, 이부자리 밖으로 걸어 나가기도 하며, 방 안을 돌아다니기도 합니다.
부모님이 걱정되어 아이에게 말을 걸어도 아이는 대답을 하지 않거나, 대답을 해도 말이 분명하지 않고, 표정이 멍한 경우가 많습니다. 잠에서 깨어난 뒤 아이에게 밤중에 했던 행동을 물어보면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몽유병은 소아에게 비교적 흔한 수면장애의 일종입니다. 원고에서는 소아의 약 15%가 경험하는 흔한 수면장애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주로 4세에서 12세에 흔히 발생하고, 특히 11세와 12세 무렵에 많으며, 뇌의 성숙과 함께 대개 사춘기 전에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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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몽유병은 정신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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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아이가 몽유병 행동을 보이면 혹시 정신적으로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어떻습니까?
이광연 원장
부모님 입장에서는 충분히 걱정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몽유병은 아이의 정신에 큰 이상이 있어서 생기는 병이라기보다는, 수면 중 뇌가 완전히 깨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몸의 일부 행동이 먼저 나타나는 수면장애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마음이 여리거나 예민한 아이, 조그만 자극에도 쉽게 흥분하는 아이, 낮 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아이에게 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야단을 들은 날,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한 날에는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서 몽유 증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아이는 가정환경을 편안하게 해주고, 수면습관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가 줄어들면 자라면서 몽유병 증상이 점점 줄어들 수 있습니다. 너무 겁을 주거나 꾸짖기보다는 아이가 안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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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이가 몽유 행동을 할 때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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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아이가 자다 일어나 몽유병 행동을 하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광연 원장
아이가 몽유 행동을 할 때는 흔들거나 큰 소리로 깨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갑자기 깨우면 아이가 놀라거나 혼란스러워할 수 있습니다. 억지로 제지하기보다는 조용하고 안전하게 이부자리로 데려가 다시 재우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안전입니다. 아이가 계단으로 가거나, 현관문 쪽으로 가거나, 가구에 부딪힐 수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방향을 돌려 침실로 안내해야 합니다. 말을 많이 걸기보다는 부드럽게 “괜찮아, 다시 자자” 정도로 짧게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 아이가 기억하지 못한다고 해서 혼내거나 놀리면 안 됩니다. 아이가 창피함이나 불안감을 느끼면 오히려 수면장애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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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몽유병 아이의 안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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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몽유병 아이가 있다면 집 안 환경도 안전하게 만들어야겠네요.
이광연 원장
맞습니다. 평소 몽유병을 자주 하는 아이가 있다면 잠자기 전에 아이의 침실에서 위험한 물건들을 치워야 합니다. 날카로운 물건, 깨지기 쉬운 물건, 바닥에 걸려 넘어질 수 있는 장난감은 정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문과 창문은 모두 닫고 잠가야 합니다. 계단과 문턱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고, 2층 침대는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침대에서 자는 아이는 몽유병이 없어질 때까지 바닥에 재우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집 밖으로 나가거나, 계단을 내려가거나, 창문을 열려고 하는 행동이 반복되면 반드시 전문가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몽유병은 대개 일시적이고 위험성이 낮지만, 다칠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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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숙면을 돕는 수면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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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수면환경도 몽유병과 관련이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네. 몽유병은 수면의 질과 관련이 깊습니다. 잠자기 전에는 핸드폰, TV, 오락, 컴퓨터를 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려한 화면과 빠른 영상은 아이의 신경을 자극해서 숙면을 방해하고, 몽유병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침실 환경은 조용하고 어둡고 편안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너무 덥거나 추운 환경도 숙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잠을 조금 더 일찍 재우거나 낮잠을 적절히 조절해서 전체 수면 시간을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 형제자매가 몽유병 아이를 놀리거나 장난치지 않도록 주의시켜야 합니다. 아이가 자신의 증상을 창피하게 느끼면 불안과 긴장이 커져서 수면장애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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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몽유병은 왜 생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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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몽유병은 왜 생긴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이광연 원장
현대의학적으로 몽유병은 깊은 잠에서 완전히 깨어나지 못한 상태에서 몸의 행동이 먼저 나타나는 수면 각성장애로 봅니다. 아이의 뇌가 아직 성숙 과정에 있기 때문에 수면과 각성의 경계가 불안정해져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오래된 마음의 스트레스나 정신적 피로가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아이가 겉으로는 밝아 보여도 속으로는 불안, 긴장, 부담을 안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심장에 화가 쌓이고, 간장의 기운이 정체되어 잠을 깊이 자지 못하고, 꿈이 많고, 잠을 자주 깨고, 심하면 몽유병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즉 몽유병은 단순한 수면 중 행동만이 아니라, 아이의 수면 리듬과 정서 상태, 생활환경을 함께 살펴야 하는 증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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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몽유병과 수면장애, 파킨슨병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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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원고에는 몽유병 같은 수면장애가 파킨슨병과 관련될 수 있다는 연구 내용도 들어 있습니다.
이광연 원장
네. 최근에는 몽유병 등 수면장애를 앓는 사람은 파킨슨병 위험이 클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소개된 바 있습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연구팀이 남성 2만6000여 명의 건강 자료를 분석한 결과, 몽유병을 앓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파킨슨병 발병 위험이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면 중 소리를 지르거나 발버둥을 치는 렘수면행동장애가 있는 경우 파킨슨병 위험이 더 높고, 렘수면행동장애와 몽유병을 동시에 앓는 사람은 위험이 더 높다는 설명도 있습니다. 연구팀은 수면장애를 유발하는 뇌 기능 장애가 파킨슨병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소아 몽유병이 있다고 해서 곧바로 파킨슨병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소아 몽유병은 대부분 성장 과정에서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성인이 된 뒤 갑자기 심한 몽유 행동이 생기거나, 꿈을 행동으로 옮기듯 소리를 지르고 발버둥을 치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수면전문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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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몽유병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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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몽유병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음식은 없을까요?
이광연 원장
몽유병은 마음이 여리거나 예민한 아이, 작은 자극에도 쉽게 흥분하는 아이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이런 아이들은 낮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거나, 야단을 들은 날에는 불안하고 초조해서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몽유병 증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감정을 다스리는 간장과 심장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간장 기능을 보양하는 시금치, 동물의 간, 셀러리, 조개류, 미나리 같은 음식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심장의 열을 진정시키는 다시마, 목이버섯, 국화, 녹두, 토마토, 수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음식은 아이의 체질과 소화력, 알레르기 여부를 고려해야 합니다. 특정 음식이 아이에게 맞지 않으면 오히려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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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달래와 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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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원고에는 달래와 굴이 몽유병 아이에게 좋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광연 원장
달래 생즙은 몽유병 아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달래는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칼슘과 비타민 C가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예민하고 쉽게 흥분하는 아이에게 신경안정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굴도 몽유병에 좋은 식품으로 소개할 수 있습니다. 행동이 번잡스럽거나 생각이 많은 아이,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중간에 자주 깨는 아이에게 도움이 됩니다. 굴에는 신경을 안정시켜주고 숙면을 돕는 칼슘, 정신력을 강하게 만들어주는 비타민 B1과 B2가 풍부합니다. 또 질 좋은 단백질과 미네랄이 많아서 아이들의 체력 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굴은 신선도가 중요합니다. 아이에게 먹일 때는 반드시 익혀서 먹이는 것이 안전하고, 해산물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는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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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몽유병 아이에게 좋은 굴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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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몽유병 아이에게 굴밥을 해 먹이면 좋다고 하셨습니다. 어떻게 만들면 됩니까?
이광연 원장
몽유병이 있는 아이에게는 심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백합뿌리를 넣은 굴밥이 좋습니다.
재료는 굴 20개, 쌀 3컵, 백합뿌리 1개, 다시마 8cm, 청주 1큰술, 간장 3큰술, 다진 생강 약간입니다. 4인분 기준입니다.
먼저 쌀을 씻어서 소쿠리에 건져 30분 정도 불려둡니다. 굴은 소금을 약간 뿌려 흐르는 물에 씻은 뒤 체에 밭쳐둡니다. 백합뿌리는 더러운 것을 떼어내고 깨끗이 씻어 나누어 놓습니다.
냄비에 물 1/3컵, 다시마, 청주, 간장, 생강을 넣고 끓입니다. 물이 끓어오르기 전에 다시마를 건져내고, 물이 끓어오르면 굴을 넣습니다. 굴이 부풀면 불을 끄고 굴만 따로 건져둡니다. 쌀에 끓인 국물과 백합뿌리를 넣고 밥을 합니다. 밥이 다 되면 굴을 넣고 뜸을 들이면 됩니다.
굴은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지기 때문에 마지막에 넣고 뜸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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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몽유병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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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몽유병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약재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몽유병이 있는 아이는 겉으로 보이지 않더라도 오래된 마음의 스트레스나 정신적 피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심장에 화가 쌓이고, 간장의 기운이 정체되어 잠을 잘 이루지 못하거나 자주 깨고, 꿈이 많고, 심하면 몽유병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차조기는 정신 불안을 안정시키고 간장의 기운을 소통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몽유병에 도움이 됩니다. 백합뿌리는 심장의 화를 식혀주고 숙면을 도와줍니다. 용안육은 정신을 안정시켜주고 정신력과 집중력을 강화시켜주는 약재로, 몽유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약재들은 비교적 부드럽게 활용할 수 있지만, 아이에게 약재를 먹일 때는 나이와 체질, 소화 상태를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알레르기나 만성질환이 있는 아이는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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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차조기·용안육·백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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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차조기, 용안육, 백합뿌리로 차를 만들 수 있다면서요?
이광연 원장
네. 차조기, 용안육, 백합뿌리 각각 6g을 물 2컵에 넣고 센 불에서 끓입니다. 물이 끓어오르면 약한 불로 줄인 다음, 꿀 1스푼을 타고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끓입니다. 이것을 하루 동안 여러 번 나누어 마시게 하면 됩니다.
차조기는 기운을 소통시키고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용안육은 심장과 비장을 보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며, 백합뿌리는 심장의 열을 식히고 숙면을 돕습니다.
다만 꿀은 12개월 미만 영아에게 먹이면 안 됩니다. 또 당분이 들어가므로 비만이나 혈당 문제가 있는 아이는 양을 조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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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백합뿌리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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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백합뿌리조림도 소개해주시죠.
이광연 원장
백합뿌리조림은 몽유병 아이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숙면을 돕는 음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백합뿌리 1개를 깨끗이 씻어 작은 비늘조각들을 떼어둡니다. 백합뿌리에 꿀 2스푼과 물 반 컵을 넣고 센 불로 끓입니다. 거품이 생기면서 끓어오르면 약한 불로 낮추고, 백합뿌리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졸입니다.
졸인 것을 그릇에 담아두고 잠자기 전에 한 스푼 정도 먹이면 됩니다. 백합뿌리는 심장을 편안하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며, 잠을 돕는 약재로 쓰여왔습니다.
다만 아이가 처음 먹는 음식이라면 소량부터 먹여보고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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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몽유병에 도움이 되는 음식 1: 호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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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몽유병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호두도 좋다고 하셨습니다.
이광연 원장
호두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에서 몸에 좋은 식품 10가지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중국 청나라의 여걸 서태후가 잠 못 이루는 밤이면 어김없이 찾았다고 하는 음식이 호두죽입니다. 같은 시대 이홍장도 프랑스 공사의 불면증에 호두죽을 권유했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호두는 불면과 신경 안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호두에는 신경안정 효능이 있는 칼슘과 뇌의 피로물질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토코페롤, 즉 비타민 E가 풍부합니다. 또 불포화지방산과 오메가3 지방산이 많아 뇌신경세포의 성장과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아이가 잠을 잘 자지 못하거나 신경이 날카로워 자주 보채고 짜증을 부릴 때, 잔병치레로 허약해지고 예민해졌을 때 호두와 대추를 함께 죽으로 끓여 먹이면 좋습니다. 날마다 호두를 2~3알씩 꾸준히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는 피해야 하고, 어린아이는 기도로 넘어가지 않도록 잘게 부수거나 죽으로 만들어 먹이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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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몽유병에 도움이 되는 음식 2: 상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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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상추가 몽유병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이광연 원장
상추는 예로부터 신경 흥분을 진정시키고 수면을 돕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클레오파트라도 잠이 잘 오지 않을 때 상추를 자주 먹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상추 줄기에서 나오는 우윳빛 즙액에는 락투세린과 락투신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진통과 수면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고, 과거에는 이 액즙을 채취해서 수면제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잠이 오지 않을 때나 몽유 증상이 있을 때 상추잎 10장 정도를 요구르트 1병과 함께 믹서에 갈아서 즙을 내어 마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 신경 안정 효과가 있는 셀러리와 파슬리를 함께 넣어도 좋습니다.
다만 아이가 유제품을 먹으면 배가 아프거나 설사를 하는 경우에는 요구르트 대신 물이나 다른 음료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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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몽유병에 도움이 되는 한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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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몽유병에 도움이 되는 한방차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광연 원장
산조인, 대추, 용안육, 국화차를 권해드릴 수 있습니다. 산조인은 동의보감에 “마음을 진정시키고, 놀라거나 답답한 가슴을 다스리며, 잠을 잘 자게 하고, 오래 먹으면 마음 편히 장수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특히 과도한 스트레스나 근심, 걱정으로 생기는 불면증에 도움이 됩니다.
대추는 잘 놀라거나 가슴이 두근거릴 때, 마음이 불안하고 우울할 때 심리적 안정작용을 합니다. 잘 익은 대추 10개 정도를 20분 정도 끓여 따뜻하게 마시면 됩니다.
국화차는 불면이 오래되어 눈이 쉽게 충혈되고 얼굴에 열감이 있을 때 도움이 됩니다. 열을 내려주고 간 기능 회복을 도와주는 차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용안육은 용의 눈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한방에서는 용안육을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오래 먹으면 귀와 눈이 밝아지며 몸이 가벼워지고 총명해진다고 보았습니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고, 걱정과 근심이 지나쳐 가슴이 두근거리고, 예민하고 안정이 안 되며, 불면증이 생기는 증상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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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산조인·대추·용안육·국화차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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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산조인, 대추, 용안육, 국화차는 어떻게 만들면 됩니까?
이광연 원장
산조인, 대추, 용안육, 국화차는 잠을 편안하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차입니다.
원고에는 산조인 30g, 대추 30개, 물 2000cc를 넣고 1시간 정도 끓여서 물이 500cc 정도 남으면, 여기에 국화 10송이를 넣고 10분 정도 우려낸 뒤 냉장 보관하고 하루에 3번 나누어 마시는 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용안육을 함께 넣고 싶다면 체질과 아이의 나이에 따라 양을 조절해서 넣을 수 있습니다.
산조인은 불면증에 사용할 때 볶아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조인의 스피노신이라는 성분은 예민해진 신경을 안정시키고 불안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게 한방차를 먹일 때는 너무 진하게 끓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국화는 성질이 차기 때문에 몸이 차거나 설사를 자주 하는 아이는 많이 마시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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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몽유병에 도움이 되는 지압점: 안면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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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몽유병에 도움이 되는 지압점도 알려주시죠.
이광연 원장
안면혈은 이름 그대로 잠을 편안하게 한다는 뜻을 가진 혈자리입니다. 진정 효과가 있어서 불면증과 수면장애에 많이 활용합니다.
위치는 귓불 뒤쪽입니다. 엄지손가락으로 귓불을 뒤로 살짝 밀었을 때 귓불이 닿는 부위, 즉 유양돌기 주변에 해당합니다. 이 부위를 엄지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눌러주면 됩니다.
안면혈은 불면증뿐 아니라 이명, 귀의 통증, 두통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지압할 때는 너무 세게 누르지 말고, 잠들기 전 부드럽게 원을 그리듯 마사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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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몽유병에 도움이 되는 마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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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몽유병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마사지 방법도 있나요?
이광연 원장
아이의 머리 주변을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면 몸과 마음의 긴장이 풀어져 숙면에 도움이 되고, 몽유 증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척추에서 뇌로 이어지는 뒷목은 정신적 긴장에 의해 경직되기 쉬우므로 이 부분을 마사지해주면 편히 잠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방법은 아이를 천장을 보고 편하게 눕게 한 뒤, 다섯 손가락을 펴서 빗질하듯 관자놀이에서 정수리까지 5번 정도 쓸어줍니다. 그다음 이마에서 정수리까지 손가락으로 빗질하듯 5번 정도 쓸어줍니다.
엄지와 검지로 귓불에 원을 그리면서 5번 정도 마사지합니다. 두 손에 베이비오일을 바르고 어깨에서 뒷목을 따라 머리카락이 나는 곳까지 세 번 정도 부드럽게 쓸어줍니다. 마지막으로 뒷목의 머리카락이 나는 부위에 양손의 네 손가락을 대고 5분 정도 받치고 있으면 아이가 편안해져 스르르 잠들 수 있습니다.
마사지는 하루 세 번 정도가 적당하고, 특히 잠들기 전에 해주면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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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꼭 진료가 필요한 몽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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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몽유병은 대부분 자연스럽게 좋아진다고 해도, 꼭 진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겠죠?
이광연 원장
네. 아이가 자다 일어나 집 밖을 돌아다니거나, 몽유병 때문에 상처가 아물 날이 없거나, 얼굴이나 팔에 반복적인 경련이 있거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정도로 몽유병의 정도가 심각할 때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또 밤중 행동이 몽유병이 아니라 뇌전증, 즉 경련성 질환일 수도 있습니다. 짧은 시간 반복적으로 같은 동작을 하거나, 몸이 뻣뻣해지거나, 의식 변화가 뚜렷하거나, 낮에도 이상 행동이 있다면 소아청소년과나 신경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성인에서 갑자기 몽유 행동이 나타난 경우, 수면 중 소리를 지르거나 발버둥을 치는 행동이 반복되는 경우, 기억장애나 운동장애가 동반되는 경우에도 수면전문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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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몽유병의 한방치료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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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한방에서는 몽유병을 어떻게 치료합니까?
이광연 원장
한방에서는 아이의 마음을 안정시켜주면서 숙면을 돕는 치료를 시행합니다. 몽유병이 있는 아이는 스트레스와 불안이 많고, 심장과 간장의 기운이 불안정하며, 담이 생겨 수면이 편안하지 못하다고 봅니다.
따라서 치료는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심장의 화를 내려주며, 간장의 기운을 소통시키고, 담을 없애며, 잠을 깊게 자도록 돕는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침, 뜸, 소아 마사지, 한방차, 한약처방을 아이의 체질과 증상에 맞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게 쓰는 치료는 강하지 않게, 안전하게, 부드럽게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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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몽유병에 좋은 처방: 귀비온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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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몽유병에 도움이 되는 대표 처방으로 귀비온담탕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이광연 원장
귀비온담탕은 심신의 안정을 도와주는 온담탕과, 불안감을 가라앉히면서 숙면을 돕는 귀비탕을 합한 처방입니다. 스트레스와 불안이 심한 현대 어린이의 몽유병에 활용할 수 있는 처방입니다.
귀비온담탕은 자다 일어나 집 밖을 돌아다니거나, 몽유병으로 인해 다치는 일이 잦거나, 얼굴이나 팔의 반복적인 경련이 있거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정도로 증상이 심할 때 전문가 진찰 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구성은 향부자, 백출, 반하, 진피, 백복령, 지실, 죽여 각 8g, 당귀, 용안육, 산조인, 원지, 인삼, 황기, 백복신 각 4g, 목향, 감초 각 2g, 생강 5조각, 대추 2개입니다.
향부자와 용안육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백출, 감초, 목향은 비위와 소화기를 건강하게 합니다. 반하는 몸의 비생리적인 담을 없애고, 인삼과 황기는 기운을 보해줍니다. 진피는 막힌 기를 순환시키고, 복령, 산조인, 원지는 마음을 편안하게 안정시켜 잠을 잘 오게 합니다. 당귀는 혈을 보하고, 지실과 죽여는 심장의 답답한 열을 내려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귀비온담탕은 반드시 한의사의 진찰을 통해 복용해야 합니다. 아이의 나이, 체중, 체질, 수면 양상에 따라 약재와 용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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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참고 처방: 청심온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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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참고 처방으로 청심온담탕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광연 원장
청심온담탕은 가슴 두근거림과 스트레스로 인해 마음이 안정되지 않고, 불안하고 초조해서 잠이 잘 오지 않으며, 식욕도 없고 소화가 잘 안 되는 분들에게 적합한 처방입니다. 또 열이 자꾸 치밀어 오르고, 화가 나고, 얼굴이 화끈거리고, 입이 마르며, 눈이 잘 충혈되는 분들에게도 활용됩니다.
청심온담탕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향부자, 비위와 소화기를 건강하게 하는 백출과 감초, 몸의 비생리적인 담을 없애는 반하, 막힌 기를 순환시키는 진피가 들어갑니다. 또 복령, 산조인, 석창포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잠을 잘 오게 하며, 당귀는 혈을 보합니다. 지실, 죽여, 황련, 황금, 치자는 심장의 화와 열을 내려주고, 맥문동은 음기를 보해줍니다.
처방 구성은 인삼, 향부자, 백출, 반하, 진피, 백복령, 감초, 당귀, 천궁, 백작약, 지실, 죽여, 황금, 황련, 치자, 맥문동, 원지, 석창포, 생강 3조각입니다.
몽유병뿐 아니라 불안, 불면, 가슴 두근거림, 상열감이 동반된 경우에는 체질에 따라 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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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참고 처방: 귀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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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귀비탕도 마음을 안정시키는 처방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광연 원장
귀비탕은 평소에 우울감, 불안, 생각이 많고, 잠이 잘 오지 않으며, 기운이 떨어진 분들에게 많이 활용되는 처방입니다. 구성은 인삼, 백출, 백복신, 감초, 당귀, 용안육, 산조인, 원지, 황기, 목향, 생강, 대추입니다.
인삼, 백출, 백복신, 감초는 사군자탕의 재료로, 우울감과 피로로 떨어진 기운을 보하는 역할을 합니다. 당귀는 전신의 혈액순환을 도와 마음을 안정시키고, 용안육, 산조인, 원지, 대추는 정신신경을 안정시켜줍니다. 생강과 목향은 소화기를 건강하게 하면서 기의 순환을 도와줍니다.
평소에 우울감과 불안으로 고생하는 분들은 귀비탕을 체질에 맞게 활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처방할 때는 반드시 전문가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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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녹차와 국화, 백복령과 용안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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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참고 자료에는 녹차와 국화, 백복령과 용안육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광연 원장
녹차는 집중력을 높이는 음료입니다. 녹차의 카페인은 뇌에서 졸리고 피로하다고 느끼게 하는 아데노신의 작용을 억제해 정신 활동을 빠르게 하고, 집중력과 기억력, 판단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카페인이 들어 있으므로 불면이 있는 아이에게 늦은 시간에 마시게 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국화는 머리 위로 떠오르는 열기를 내려주어 눈과 머리를 맑게 하고, 피로를 풀어주며,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국화는 성질이 찬 편이므로 몸이 차거나 설사를 자주 하는 아이는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백복령은 중추신경의 과다 흥분을 제어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약재입니다. 불면증, 건망증, 가슴 울렁거림 같은 정신적 불편함을 완화하는 데 활용됩니다.
용안육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혈색을 밝게 하며, 정신적 피로감과 불안, 가슴 두근거림, 불면에 도움이 되는 약재입니다. 단맛이 있어서 아이들도 비교적 먹기 쉬운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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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몽유병과 불면증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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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원고에는 불면증 내용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몽유병과 불면증은 서로 관련이 있습니까?
이광연 원장
네. 몽유병과 불면증은 모두 수면의 질과 관련이 있습니다. 불면증은 적절한 환경과 잠잘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졌는데도 2주 이상 잠을 이루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잠들기 어렵거나, 자다가 자주 깨거나, 새벽에 일찍 깨서 다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아이에게 수면 부족이 쌓이면 몽유 행동이 더 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면 시간이 부족하거나, 잠자기 전 자극적인 영상을 많이 보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날에는 깊은 수면이 불안정해지면서 몽유 증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따라서 몽유병 관리의 핵심은 아이가 충분히 자고, 규칙적인 수면 리듬을 갖고, 잠자기 전 마음과 몸을 안정시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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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불면을 줄이는 생활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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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몽유병을 예방하려면 불면을 줄이는 생활습관도 중요하겠네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잠자는 시각과 일어나는 시각을 규칙적으로 해서 수면리듬을 일정하게 가져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낮잠은 너무 길게 자지 않도록 하고, 필요하다면 20분 안팎으로 짧게 자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이나 오후의 규칙적인 운동은 숙면에 도움이 되지만, 잠잘 무렵의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각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잠자는 방의 온도가 너무 덥거나 추우면 잠이 방해되므로 편안한 온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저녁에 과식하지 않고, 배가 너무 고픈 상태로 자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오후 늦게 카페인이 들어 있는 커피, 홍차, 에너지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술과 담배도 정상적인 수면구조를 깨뜨리고 각성상태를 유발하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아이의 경우에는 잠들기 전 휴대폰, 게임, TV를 줄이고, 책 읽기, 조용한 음악, 따뜻한 목욕, 부드러운 마사지처럼 안정적인 루틴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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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몽유병에 대한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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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몽유병에 대해 오해하는 부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광연 원장
첫째, 몽유병은 정신병이라는 오해입니다. 대부분의 소아 몽유병은 성장 과정에서 나타나는 수면장애의 한 형태이지, 아이의 정신에 큰 문제가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둘째, 몽유 행동을 하면 반드시 깨워야 한다는 오해입니다. 갑자기 깨우면 아이가 더 놀라고 혼란스러워할 수 있습니다. 조용히 안전하게 침대로 데려가 다시 재우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아이를 혼내면 고쳐진다는 오해입니다. 아이는 밤중 행동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혼내거나 놀리면 아이의 불안만 커질 수 있습니다.
넷째, 몽유병은 무조건 방치해도 된다는 오해입니다. 대부분은 자연스럽게 좋아지지만, 다치거나 집 밖으로 나가거나, 경련이 의심되거나, 성인이 되어 갑자기 생긴 경우에는 반드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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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마무리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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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오늘 말씀을 들어보니까 몽유병은 무섭게만 볼 것이 아니라, 아이의 수면과 정서를 안정시키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광연 원장
맞습니다. 몽유병은 아이가 잠든 상태에서 일어나 앉거나 걷고, 다음 날 기억하지 못하는 수면장애입니다. 주로 4세에서 12세 사이에 흔하고, 많은 경우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좋아집니다.
아이가 몽유 행동을 할 때는 흔들어 깨우거나 큰소리로 혼내지 말고, 조용히 안전하게 이부자리로 데려가 다시 재우는 것이 좋습니다. 침실의 위험한 물건을 치우고, 문과 창문을 잠그고, 계단과 침대 낙상을 조심해야 합니다.
음식으로는 시금치, 동물의 간, 셀러리, 조개류, 미나리, 다시마, 목이버섯, 국화, 녹두, 토마토, 수박, 달래, 굴, 호두, 상추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방차로는 차조기·용안육·백합차, 산조인·대추·용안육·국화차를 활용할 수 있고, 안면혈 지압과 머리·목 마사지도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위험한 행동이 있으면 귀비온담탕 같은 처방을 포함해 전문가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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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클로징: 몽유병은 안전과 숙면 관리가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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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오늘은 몽유병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이가 자다 일어나 걸어다니면 부모님은 당황하고 걱정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소아 몽유병은 성장 과정에서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너무 겁먹지는 않아도 되겠습니다.
다만 아이가 다치지 않도록 침실 환경을 안전하게 하고, 잠자기 전 스마트폰과 TV를 줄이고, 수면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위험한 행동이 반복되거나 경련이 의심되면 꼭 진료를 받아야겠습니다. 이광연 원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광연 원장
네, 감사합니다. 몽유병은 아이가 일부러 하는 행동이 아닙니다. 혼내기보다 편안하게 재우고, 안전을 지켜주고,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이가 깊고 편안하게 잘 수 있도록 가족 모두가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MC
건강을 쉽고 편안하게 풀어드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다음 시간에도 도움 되는 건강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