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6-07-06 16:58
무릎관절 통증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8  

무릎관절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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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프닝: 나이 들수록 무릎이 아픈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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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전문 의학정보로 건강을 챙겨드리는 시간입니다. 건강백세. 오늘은 한의학박사인 이광연 원장님과 함께하겠습니다. 전화 연결됐습니다. 이광연 원장님, 안녕하세요?


이광연 원장

, 안녕하세요.


MC

연세 드신 어르신들 중에 무릎이 좋지 않아서 거동이 불편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또 젊은 사람들 중에도 무리한 운동을 하다가 무릎을 다쳐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이런 무릎 관절의 통증을 한방에서는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원장님, 나이 들면 왜 무릎이 아플까요?

 

이광연 원장

나이가 들어서 무릎이 아픈 것은 크게 보면 노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관절 안에 연골, 즉 물렁뼈가 있어서 걸을 때나 운동을 할 때 뼈들끼리 맞닿는 부분의 마찰을 줄여주고, 충격을 흡수하고, 통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오랫동안 관절을 사용하다 보면 아무래도 연골이 점차 닳게 됩니다. 또 관절의 변형이 오고, 관절에 염증이 생기면서 무릎 통증과 운동장애가 나타나는데, 이것이 바로 퇴행성 슬관절염입니다.

 

비유하자면 기계를 오래 사용하면 기계가 낡고 마모되어 결국 고장 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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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무릎관절 통증은 얼마나 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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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이렇게 무릎관절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은가요?

 

이광연 원장

무릎관절의 노화는 이미 30대 후반, 40대 초반부터 조금씩 시작됩니다. 다만 그때는 우리가 잘 느끼지 못합니다. 그러다가 50대가 되면 무릎관절의 문제를 조금씩 느끼기 시작하고, 60세가 넘으면 과반수 이상에서 무릎관절의 통증과 문제가 발견됩니다.

 

실제로 관절의 노화가 시작되는 나이는 70대나 80대가 아닙니다. 30대 후반부터 조금씩, 서서히, 천천히 진행됩니다. 무릎관절 통증을 느끼는 남녀 비율을 보면 대략 14 정도로 여성이 훨씬 더 많습니다.

 

또 무릎 관절을 많이 쓰는 운동선수나, 무릎 관절에 부담이 되는 일을 많이 하는 분들에게 더 많이 발생합니다. 무릎은 매일 체중을 받치고 걷고, 앉고, 서는 데 쓰는 관절이기 때문에 평소 사용 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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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의학에서 보는 퇴행성 무릎관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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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한의학에서는 이렇게 나이 들어 생기는 퇴행성 무릎관절염을 어떻게 보나요?

 

이광연 원장

한의학에서는 퇴행성 슬관절염을 학슬풍 또는 슬안풍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학슬풍이라는 말은 무릎이 마르고 약해져서 학의 다리처럼 보인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연세가 들수록 근육과 인대를 주관하는 간장 기능과, 뼈와 골수를 주관하는 신장 기능이 쇠약해집니다. 그러면 관절에 충분한 영양분 공급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러한 틈을 타서 질병 유발인자인 풍, , 습의 나쁜 기운, 즉 사기가 관절에 침범하면서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한다고 봅니다. 쉽게 말하면 나이가 들면서 관절을 지탱하는 근육과 인대, 뼈의 힘이 약해지고, 거기에 찬 기운과 습기, 순환장애가 더해져 무릎 통증이 생긴다고 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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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무릎관절 통증의 한방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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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그러면 한방에서는 어떤 요법으로 무릎 관절 통증을 치료하나요?

 

이광연 원장

한방에서는 약, , 부항, 테이핑, , 약침, 봉침 등을 이용해서 아주 다양하게 치료하고 있습니다.

 

침은 인대와 근육을 자극해서 관절이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관절 주변에 침 자극을 주면 염증물질이 줄어들고 통증이 완화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무릎 움직임에 관여하는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에 침을 시술해서 근육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경우도 많습니다.

 

뜸은 관절과 인대에 열자극을 주어 기혈순환을 활성화시키는 치료입니다. 무릎이 차고 뻣뻣하며, 오래된 만성 통증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무릎이 붓고 열이 나는 급성 염증기에는 뜸을 함부로 뜨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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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테이핑 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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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운동선수들이 경기에 출전할 때 무릎이나 근육에 테이프를 많이 붙이고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게 테이핑 요법이지요?

 

이광연 원장

, 맞습니다. 무릎 통증에는 테이핑 요법이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테이핑은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의 모양에 따라서 기능성 테이프를 붙이는 방법입니다.

 

약화된 근육과 인대의 기능을 보완하고 강화시켜주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무릎이 아픈 경우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무릎을 움직일 때 불안정감이 있거나, 걸을 때 통증이 있는 분들은 테이핑을 통해 무릎 주변 근육을 보조할 수 있습니다.

 

다만 테이핑은 붙이는 방향과 강도가 중요합니다. 너무 세게 붙이면 피부 자극이나 혈액순환 장애가 생길 수 있고, 잘못 붙이면 오히려 움직임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피부가 약한 어르신은 테이프를 뗄 때도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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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등산과 계단, 내려갈 때 더 아픈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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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어르신들 중에 등산하면서 올라갈 때는 그래도 괜찮은데, 내려올 때는 무릎이 너무 아파서 힘들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왜 그런가요?

 

이광연 원장

등산이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올라갈 때보다 내려갈 때가 무릎에 훨씬 부담이 됩니다. 올라갈 때는 무릎에 가해지는 힘이 자기 체중의 3~4배 정도 실립니다.

 

반면 내려올 때는 무려 자기 체중의 7~10배 정도 힘이 무릎에 가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무릎이 약한 분들은 산을 내려올 때나 계단을 내려갈 때 통증이 훨씬 심해지는 것입니다.

 

무릎이 아픈 분들은 등산할 때 올라가는 것보다 내려오는 길을 더 조심해야 합니다. 내려올 때는 보폭을 작게 하고, 무릎을 약간 굽힌 상태에서 천천히 내려오는 것이 좋습니다. 등산스틱을 사용하면 무릎에 실리는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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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체중과 무릎관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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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아무래도 체중이 많이 나가면 무릎에도 부담이 많이 되겠지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비만은 무릎관절에 치명적입니다. 비만은 무릎 관절이 받는 힘을 가중시켜서 관절 파괴 속도를 빠르게 합니다. 보통 속도로 평지를 걸을 때도 무릎에 가해지는 힘은 체중의 2~3배 정도입니다.

 

따라서 체중을 5kg만 줄여도 무릎에 가해지는 힘은 엄청나게 줄어듭니다. 원고에서는 체중을 5kg 줄이면 퇴행성 슬관절염이 생길 확률이 50% 줄어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만큼 체중 조절은 무릎 건강에 중요합니다.

 

평소 무릎이 좋지 않은 어르신은 반드시 표준 체중을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무리한 다이어트보다는 식사량을 조금 줄이고, 무릎에 부담이 적은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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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쪼그려 앉는 자세와 좌식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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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쪼그려 앉거나 무릎을 꿇은 자세로 집안일을 하면 무릎관절에 부담이 많이 간다고 하던데요.

 

이광연 원장

맞습니다. 쪼그려 앉거나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 하는 집안일은 관절 손상의 주범입니다. 무릎을 130도 이상 심하게 구부리는 자세에서는 체중의 7~8배에 달하는 무게가 무릎관절에 쏠리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쪼그려 앉아서 하는 손빨래, 밥상에 앉아서 하는 식사, 양반다리, 무릎을 구부리고 하는 걸레질, 재래식 화장실 사용 등이 무릎에 부담을 많이 줍니다.

 

우리나라의 좌식생활은 의자를 많이 사용하는 서양식 생활방식에 비해서 무릎에 많은 무리를 줍니다. 그래서 무릎 관절염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통계적으로 우리나라 55세 이상 어르신들의 퇴행성 슬관절염이 미국 사람들에 비해서 두 배 이상 많이 나타나는 것도 평소 일하는 자세와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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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한쪽 무릎이 아프면 반대쪽도 아파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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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원래는 오른쪽 무릎이 아파서 걸을 때 불편했는데, 이제는 괜찮던 왼쪽 무릎까지 아프다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이광연 원장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오른쪽 무릎이 아프면 걸을 때 아무래도 왼쪽 무릎에 자신도 모르게 체중이 더 쏠리고 힘이 더 들어갑니다. 그러다 보면 안 아팠던 왼쪽 무릎까지 부담이 되면서 아파올 수 있습니다.

 

퇴행성 슬관절염의 경우에는 무릎 통증이 한쪽에 먼저 오면, 다른 쪽에도 통증이 자연스럽게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쪽 무릎이 아프다고 해서 아픈 쪽만 치료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양쪽 무릎의 균형과 보행습관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통증이 있는 쪽을 보호하려고 반대쪽에 힘을 주는 습관이 오래되면 골반과 허리까지 불균형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무릎 치료는 양쪽 무릎, 허벅지 근육, 골반과 허리까지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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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사골국물과 도가니탕은 도움이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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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무릎이 아프면 예로부터 사골국물이나 도가니탕을 많이 먹으라는 말을 하잖아요. 실제 도움이 되나요?

 

이광연 원장

,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사골이나 도가니에는 콜라겐의 변성물인 젤라틴 성분이 많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면역기능을 향상시키고, 세포 재생작용을 촉진해서 관절을 튼튼하게 해주고, 피부의 신진대사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고지혈증이 있거나 동맥경화가 심한 분들은 지방질 함량이 높은 사골국물을 자주 드시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 비만이 있거나 성인병이 있는 분들은 사골국물이나 도가니탕을 장기간 많이 드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물은 기름을 걷어내고 담백하게 드시고, 짜게 드시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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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무릎 통증에 좋은 차요법 1: 모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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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무릎 통증이 있는 분들이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어 드실 수 있는 차요법으로는 어떤 차가 도움이 될까요?

 

이광연 원장

모과차를 권하고 싶습니다. 모과는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뭉치고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며, 경락의 운행을 활발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는 약재입니다. 무릎 통증뿐만 아니라 다리 근육 뭉침이나 어깨 결림 같은 통증에도 좋습니다.

 

모과는 근육과 골격을 이루는 주요 성분인 칼슘, 미네랄, 철분 등이 풍부합니다. 동의보감에서도 모과는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다리와 무릎에 힘이 빠지는 것을 낫게 한다고 기록될 정도로 근골격계에 좋은 약재입니다.

 

모과를 깨끗이 씻어서 씨를 뺀 뒤 얇게 썹니다. 용기에 황설탕과 함께 넣고 밀봉해서 30일 정도 상온에 보관하면 노란 엑기스가 우러나옵니다. 따뜻한 물 한 잔에 모과 시럽을 3티스푼 정도 타서 마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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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무릎 통증에 좋은 차요법 2: 오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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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어르신들이 오가피도 근육과 뼈에 좋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던데, 오가피는 어떤가요?

 

이광연 원장

오가피는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는 약재입니다. 오가피의 사포닌 성분과 이소프락시딘 성분은 급성·만성 관절염, 근육경련, 근육통, 팔다리 통증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뼈는 신장이 주관하고, 근육은 간장이 주관합니다. 오가피는 간장과 신장을 보해주기 때문에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특히 노인이나 어린이가 다리에 통증이 있고 힘이 없어서 잘 걷지 못할 때 오가피, 우슬, 모과를 각각 20g씩 넣고 물 1000cc를 부어 한 시간 달입니다. 물이 반 정도 줄면 하루 세 번 나누어 차로 마시면 좋습니다.

 

동의보감에서도 세 살 이후에 아이가 걷지 못하면 오가피를 넣어서 약을 쓰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다만 어린이나 노약자가 복용할 때는 체질과 상태를 확인하고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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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무릎 통증에 좋은 차요법 3: 율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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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관절염이 있는 분들이 평소에 차로 마시기 좋은 약재로 율무도 말씀하셨습니다.

 

이광연 원장

한의학에서는 율무를 의이인이라는 약재로 부릅니다. 율무의 코익솔 성분과 뮤신 성분은 관절이 붓고 통증이 있을 때 소염 진통 작용을 돕기 때문에 무릎 관절에 좋습니다.

 

또 율무는 식욕을 억제해주고, 우리 몸의 비생리적인 물질들을 몸 밖으로 배출하고, 몸을 가볍게 해주는 작용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체중이 많이 나가서 생기는 관절염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릎이 붓고 무겁고, 습기가 많은 체질의 관절통에는 율무가 잘 맞습니다. 다만 율무는 몸을 약간 말리는 성질이 있으므로 너무 마른 분이나 임신 중인 분은 많이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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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무릎 통증에 도움이 되는 생활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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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무릎이 아픈 분들은 생활 속에서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할까요?

 

이광연 원장

첫째, 쪼그려 앉기와 무릎 꿇기를 피해야 합니다. 바닥 생활보다는 의자 생활을 하는 것이 무릎에 훨씬 좋습니다. 둘째, 계단을 내려갈 때 조심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고, 계단을 내려갈 때는 난간을 잡고 천천히 내려가야 합니다.

 

셋째, 체중을 관리해야 합니다. 체중이 늘면 무릎에 가해지는 힘이 몇 배로 증가하기 때문에 무릎관절이 빨리 닳습니다. 넷째,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해야 합니다. 특히 허벅지 앞쪽 대퇴사두근이 튼튼해야 무릎을 잘 지지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통증이 심한 날은 무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무릎이 붓고 열이 나는 날은 쉬어야 하고, 통증이 가라앉은 뒤 가벼운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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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무릎에 좋은 운동과 피해야 할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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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무릎이 아파도 운동은 해야 한다고 하던데, 어떤 운동이 좋습니까?

 

이광연 원장

무릎이 아프다고 무조건 가만히 있으면 허벅지 근육이 약해져서 무릎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무릎에 부담이 적으면서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평지 걷기, 실내 자전거, 수영, 아쿠아로빅이 좋습니다. 물속에서 하는 운동은 체중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무릎관절에 부담이 적습니다. 실내 자전거도 무릎에 충격이 적으면서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피해야 할 운동도 있습니다. 무릎이 아픈 분은 산을 오래 내려오는 등산, 계단 오르내리기, 쪼그려 앉았다 일어서기, 점프, 달리기, 축구나 농구처럼 방향전환이 많은 운동은 조심해야 합니다. 운동 후 무릎이 붓거나 통증이 심해지면 운동량을 줄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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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찜질은 어떻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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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무릎이 아플 때 찜질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습니까?

 

이광연 원장

무릎이 붓고 열감이 있으며 갑자기 통증이 심해진 경우에는 냉찜질이 도움이 됩니다. 냉찜질은 염증과 부종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얼음팩을 수건에 싸서 10~15분 정도 짧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오래된 만성 통증이고, 무릎이 차고 뻣뻣하며, 움직이면 조금 풀리는 경우에는 온찜질이 도움이 됩니다. 온찜질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켜 통증을 줄여줍니다.

 

다만 당뇨병으로 감각이 둔한 분, 말초혈액순환장애가 있는 분, 피부가 약한 어르신은 온찜질을 하다가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너무 뜨겁게 하지 말고, 잠든 상태에서 찜질팩을 오래 올려놓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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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한방처방: 독활기생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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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무릎관절 통증에는 어떤 한방처방이 좋을까요?

 

이광연 원장

무릎 통증에는 독활기생탕이라는 처방이 아주 좋습니다. 독활기생탕은 다리의 근육을 보강하는 우슬과 두충, 다리의 통증을 줄여주는 진교와 방풍, 그리고 다리의 기혈을 통하게 해주는 독활과 세신이라는 약재로 구성되어 있어 무릎 관절의 통증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독활기생탕은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아프고, 다리에 힘이 없고, 오래된 관절통이 있는 분들에게 많이 활용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간과 신장을 보하면서 풍한습을 몰아내고 기혈순환을 돕는 처방입니다.

 

구성은 독활, 당귀, 백작약, 상기생 각 3g, 숙지황, 천궁, 인삼, 백복령, 우슬, 두충, 진교, 세신, 방풍, 육계 각 2g, 감초 1.2g, 생강 3쪽입니다.

 

다만 독활기생탕은 체질과 증상에 따라 맞고 안 맞는 경우가 있습니다. 몸에 열이 많거나 위장이 약한 분, 혈압약이나 항응고제 등을 복용 중인 분은 반드시 한의사의 진찰 후 복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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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독활기생탕 약재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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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독활기생탕에 들어가는 약재들의 의미를 조금 더 설명해주시죠.

 

이광연 원장

독활은 하체의 풍한습을 몰아내고 관절 통증을 줄이는 대표 약재입니다. 상기생은 간과 신장을 보하고,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며, 오래된 관절통에 활용됩니다. 우슬은 이름 그대로 소의 무릎이라는 뜻이 있는데, 무릎과 다리 통증에 많이 쓰이는 약재입니다.

 

두충은 허리와 무릎을 튼튼하게 하고, 신장을 보하는 약재입니다. 진교와 방풍은 풍습을 제거하고 통증을 줄여줍니다. 세신과 육계는 몸을 따뜻하게 하여 찬 기운으로 생긴 통증을 풀어줍니다.

 

당귀, 백작약, 숙지황, 천궁은 혈을 보하고 순환을 돕는 약재입니다. 인삼, 백복령, 감초는 기운을 보하고 소화기능을 도와 처방 전체를 조화롭게 해줍니다. 그래서 독활기생탕은 단순한 진통 처방이 아니라, 약해진 몸을 보하면서 무릎 통증을 다스리는 처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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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무릎관절 통증에 대한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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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무릎관절 통증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오해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광연 원장

첫째, 나이 들면 무릎이 아픈 것은 당연하니 치료할 필요가 없다는 오해입니다. 노화가 원인이기는 하지만, 관리와 치료를 하면 통증을 줄이고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둘째, 아프면 무조건 쉬어야 한다는 오해입니다. 급성 통증이나 붓기가 있을 때는 쉬어야 하지만, 만성 무릎관절염은 적절한 운동으로 허벅지 근육을 키워야 무릎이 덜 아픕니다.

 

셋째, 사골국물만 많이 먹으면 관절이 좋아진다는 오해입니다. 사골과 도가니가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고지혈증이나 비만이 있는 분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음식 하나로 관절염이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넷째, 무릎이 아파도 등산으로 단련하면 된다는 오해입니다. 특히 내려오는 등산은 무릎에 큰 부담을 주기 때문에 무릎 통증이 있는 분은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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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꼭 병원 진료가 필요한 무릎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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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무릎 통증 중에 꼭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겠지요?

 

이광연 원장

. 갑자기 무릎이 심하게 붓고 열이 나며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감염성 관절염이나 통풍 같은 질환을 감별해야 합니다. 넘어진 뒤 무릎이 심하게 아프고 걷기 힘든 경우에는 골절이나 인대 손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무릎이 잠기는 느낌이 있거나, 걸을 때 무릎이 빠지는 것 같거나, 딱 하는 소리와 함께 통증이 생긴 경우에는 연골판이나 인대 손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통증이 오래 지속되고 다리가 휘어지거나 보행이 불편해진다면 정확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한방치료는 통증 완화와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되지만, 구조적 손상이나 감염, 골절이 있는 경우에는 영상검사와 정형외과적 진료가 먼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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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마무리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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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오늘 말씀을 들어보니까 무릎 통증은 나이 탓만 할 것이 아니라 생활습관과 체중, 운동까지 함께 관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광연 원장

맞습니다. 무릎관절 통증의 대표적인 원인은 퇴행성 슬관절염입니다. 관절 안의 연골이 닳고, 염증과 변형이 생기면서 통증과 운동장애가 나타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학슬풍 또는 슬안풍이라고 보고, 간장과 신장 기능이 약해진 틈을 타 풍한습의 사기가 관절에 침범한 것으로 설명합니다.

 

치료는 침, , 부항, 테이핑, 약침, 봉침, 한약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는 체중 조절, 쪼그려 앉기 피하기, 계단과 등산 내려올 때 주의하기, 허벅지 근육 강화운동이 중요합니다.

 

음식과 차요법으로는 모과차, 오가피, 율무가 도움이 될 수 있고, 사골국물과 도가니탕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고지혈증과 비만이 있는 분은 주의해야 합니다. 한방처방으로는 독활기생탕을 체질과 증상에 맞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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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클로징: 무릎은 평생 걷게 해주는 소중한 관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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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오늘은 무릎관절 통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무릎은 우리가 평생 걷고, 앉고, 일어서는 데 꼭 필요한 관절입니다. 통증이 생겼을 때 참고만 있지 말고, 원인을 살피고, 생활습관을 고치고, 필요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특히 체중을 줄이고, 쪼그려 앉는 자세를 피하고, 무릎 주변 근육을 키우는 것이 무릎 건강의 기본이라는 말씀을 기억해야겠습니다. 이광연 원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광연 원장

, 감사합니다. 무릎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쉽지 않기 때문에 평소 관리가 중요합니다. 아프다고 무조건 쉬기보다는 내 무릎 상태에 맞게 치료하고, 바른 자세와 운동으로 오래 걷는 건강한 무릎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MC

건강백세, 오늘은 한의학과 관련해서 이광연 원장님과 함께 무릎관절 통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다음 시간에도 도움 되는 건강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