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6-07-06 17:26
물사마귀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5  

물사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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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프닝: 피부에 좁쌀 같은 사마귀가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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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안녕하세요. 건강을 쉽고 편안하게 풀어드리는 시간입니다. 아이 피부에 좁쌀만 한 투명한 사마귀가 한두 개 생겼다가, 나중에는 점점 온몸으로 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한 아이에게만 생기더니, 나중에는 형제들에게도 옮고, 없어졌다가 다시 생기고, 점점 많아져서 아이를 성가시게 하는 피부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물사마귀입니다. 물사마귀는 여기저기 또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전염이 잘 되기 때문에 아주 조심해서 관리해야 합니다. 오늘은 물사마귀가 어떤 병인지, 어떻게 전염되는지, 어떻게 관리하고 예방해야 하는지, 또 한의학적으로는 어떻게 보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광연 원장님, 안녕하세요.

 

이광연 원장

, 안녕하세요. 물사마귀는 의학적으로 전염성 연속종이라고 부릅니다. 이름 그대로 전염이 되는 피부질환입니다.

 

아이들 피부에 좁쌀처럼 작고 둥근 돌기가 생기는데, 가운데가 배꼽처럼 오목하게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부분 심각한 병은 아니지만, 긁으면 자기 몸의 다른 부위로 퍼지고, 형제나 친구에게도 옮길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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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물사마귀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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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원장님, 먼저 물사마귀란 어떤 질환입니까?

 

이광연 원장

물사마귀의 의학적인 이름은 전염성 연속종입니다. 전파력이 강한 물사마귀 바이러스, 즉 몰루스컴 콘타지오숨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피부질환입니다.

 

피부에 좁쌀처럼 작고 동그란 돌기가 생기는데, 투명하거나 살색, 분홍빛을 띠기도 합니다. 표면은 매끈하고 불빛으로 비추면 광택이 날 수 있습니다. 모양은 반구형인 경우가 많고, 크기는 좁쌀만 한 것부터 팥알만 한 것까지 다양합니다.

 

물사마귀는 대개 통증이 심하지 않고 전신 건강을 크게 해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전염이 잘 되고, 아이가 긁으면 주변 피부로 퍼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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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물사마귀의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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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물사마귀의 증상은 어떤가요?

 

이광연 원장

물사마귀의 대부분은 특별한 증상을 호소하지 않습니다. 다만 일부에서는 가려움이나 아픔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가 가려워서 긁으면 물사마귀가 터지거나 바이러스가 손톱에 묻어 다른 부위로 퍼질 수 있습니다.

 

아픔을 느끼는 경우는 대부분 눈꺼풀에 발생한 경우가 많습니다. 눈꺼풀 주변의 물사마귀는 결막염이나 각막염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물사마귀는 피부와 점막이 있는 우리 몸 어느 곳이든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주로 얼굴, , 몸통에서 자주 발견됩니다. 손바닥이나 발바닥에는 잘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성인보다 아이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피부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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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물사마귀는 어떤 사람에게 잘 생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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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물사마귀는 어떤 사람이 잘 걸리나요?

 

이광연 원장

물사마귀는 주로 성인보다 소아에게 많습니다.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보다 더 흔히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피부가 연하고, 서로 접촉하면서 놀고, 손으로 피부를 긁거나 만지는 일이 많기 때문에 전염이 잘 됩니다.

 

최근에는 성인에게도 물사마귀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면역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분들에게 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에이즈 환자, 항암치료를 받는 분, 자가면역질환으로 면역억제제를 사용하는 분들에게 물사마귀가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성인에게 물사마귀가 갑자기 많이 생기거나 넓게 퍼진다면 단순 피부질환만으로 보지 말고 면역 상태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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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물사마귀는 어떻게 전파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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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물사마귀는 전염이 잘 된다고 하는데, 어떻게 전파되나요?

 

이광연 원장

물사마귀는 피부 접촉을 통해 잘 전파됩니다. 아이들은 놀이방이나 유치원에서 물사마귀가 있는 아이와 놀다가 피부가 접촉되어 전염될 수 있습니다. 형제들끼리는 물사마귀가 있는 아이가 쓰던 수건이나 옷을 함께 쓰면서 옮을 수 있습니다.

 

수영장이나 목욕탕에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물사마귀 바이러스가 묻은 수건, 목욕용품, 장난감, , 피부 접촉을 통해 옮겨지는 것입니다.

 

또 물사마귀를 치료하지 않고 긁는 경우, 자기 몸 안에서도 여기저기로 쉽게 퍼질 수 있습니다. 아이가 물사마귀를 긁은 손으로 팔, , 얼굴을 만지면 그 부위에 새로 생길 수 있습니다. 물론 물사마귀가 있는 아이를 돌보는 엄마도 전염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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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물사마귀와 다른 피부질환의 구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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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물사마귀를 다른 피부병과 어떻게 구별할 수 있나요?

 

이광연 원장

물사마귀의 가장 큰 특징은 중앙부가 배꼽처럼 오목하게 파인 모양입니다. 피부 위로 동그랗게 솟아 있는데, 가운데가 살짝 들어간 것처럼 보입니다.

 

색은 피부색이나 분홍색을 띠고, 불빛으로 비추면 표면에서 광택이 날 수 있습니다. 크기는 좁쌀만 한 것부터 팥알만 한 것까지 있고, 피부 위로 솟아오른 것도 있고, 피부 표면과 거의 같은 높이로 납작하게 깔린 것도 있습니다.

 

대개 아프거나 가렵지 않아서 특별한 괴로움은 없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그냥 두지 않고 손톱으로 긁은 후 그 손으로 다른 부위를 만지면 금세 몸의 여러 부위로 퍼질 수 있습니다. 이것이 물사마귀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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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물사마귀와 사마귀, 여드름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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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부모님들은 물사마귀를 일반 사마귀나 여드름과 헷갈릴 수도 있겠네요.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일반 사마귀는 주로 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해 생기고, 표면이 거칠고 딱딱한 경우가 많습니다. 손가락이나 발바닥에 생기는 사마귀는 표면이 거칠고 각질이 두꺼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물사마귀는 표면이 매끈하고 반짝거리며, 중앙이 배꼽처럼 오목한 것이 특징입니다. 여드름은 피지선과 모낭의 염증으로 생기기 때문에 고름이나 붉은 염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사마귀는 여드름처럼 짜면 피지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바이러스가 들어 있는 하얀 물질이 나올 수 있습니다.

 

집에서 억지로 짜거나 터뜨리면 주변으로 더 퍼지고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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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물사마귀 관리와 예방 1: 만지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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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물사마귀는 어떻게 관리하고 예방해야 하나요?

 

이광연 원장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물사마귀를 만지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이건 긁으면 더 번질 수 있으니 만지지 말자고 설명해주어야 합니다. 만약 건드렸을 때는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손톱도 짧게 깎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무의식적으로 긁을 때 손톱이 길면 물사마귀가 터지고 피부가 상처 나서 더 잘 퍼집니다. 가려움이 있으면 긁지 않도록 옷으로 가볍게 덮어주거나, 필요할 때 피부과 진료를 받아 가려움을 조절해야 합니다.

 

물사마귀가 있는 부위는 가능하면 긁히지 않도록 관리하고, 상처가 나지 않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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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물사마귀 관리와 예방 2: 전염 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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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가족이나 친구에게 옮지 않도록 하는 방법도 중요하겠습니다.

 

이광연 원장

그렇습니다. 물사마귀가 다 없어지기 전에는 다른 아이와 살을 맞대고 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영장이나 대중목욕탕에도 보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사마귀가 있는 아이는 혼자 쓰는 수건을 지정해주고, 다른 가족이 그것을 같이 쓰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물사마귀 아이가 쓴 수건이나 옷은 따로 분리해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면 뜨거운 물로 세탁하고 햇볕에 잘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수영장이나 목욕탕에 간 뒤에는 비누로 깨끗하게 씻도록 합니다. 몸에 상처가 있으면 수영장이나 목욕탕에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놀이방이나 유치원 친구가 물사마귀가 있다면 그 친구와 피부 접촉을 줄이고, 쉬는 시간마다 비누로 손을 씻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 돌아오면 비누로 깨끗하게 목욕을 시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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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물사마귀는 그냥 두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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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어르신들은 물사마귀는 그냥 내버려두라고도 하시던데요.

 

이광연 원장

물사마귀는 몇 개월에서 1~2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낫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어르신들이 그냥 내버려두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자연적으로 낫겠지하고 내버려두기만 하면 아이들이 물사마귀를 긁어 온몸으로 퍼뜨릴 수 있고, 가족과 다른 사람에게도 전염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아토피피부염이나 습진 같은 고질적인 피부병이 있는 아이는 다른 아이보다 쉽게 온몸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피부 장벽이 약하고 가려움 때문에 자주 긁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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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피부과에서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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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피부과에 가면 어떻게 치료를 해주나요?

 

이광연 원장

물사마귀를 완치할 수 있는 특효약은 아직 없습니다. 그래서 없어질 때까지 그냥 지켜보라고 하는 의사 선생님도 있고, 전염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물사마귀 하나하나를 제거하는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별한 피부질환이 없고, 사마귀를 긁지 않을 자제력이 있는 아이는 경과를 지켜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습진이나 아토피피부염이 있어서 온몸으로 퍼지기 쉽고, 사마귀를 무의식적으로 자꾸 건드리는 아이는 개수가 많아지기 전에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는 물사마귀 하나하나를 떼어내는 시술을 하기도 하고, 눈 부위는 전기로 태우는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크기가 큰 경우에는 레이저로 제거하기도 합니다. 중요한 점은 한두 개를 남겨두면 다시 퍼질 수 있으므로 가능한 병변을 모두 찾아내어 치료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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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치료 전 부모가 확인해야 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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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치료받기 전에 부모님이 도와줄 부분도 있을까요?

 

이광연 원장

. 병원을 찾기 전에 부모님이 아이의 몸을 잘 살펴서 물사마귀가 있는 부위를 확인해두면 좋습니다. , 다리, 겨드랑이, 몸통, , 얼굴, 허벅지 안쪽처럼 잘 보이지 않는 부위도 살펴보세요.

 

찾은 부위를 표시하거나 사진을 찍어두면 진료할 때 도움이 됩니다. 의사 선생님께 어느 부위에 몇 개 정도 있는지 알려주면 빠뜨리지 않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집에서 손톱깎이나 바늘로 물사마귀를 터뜨리면 안 됩니다. 2차 감염이 생기거나 흉터가 남고, 오히려 주변으로 더 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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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한의학에서는 물사마귀를 어떻게 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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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물사마귀를 한의학적으로는 어떻게 보나요?

 

이광연 원장

한의학에서는 수분대사 기능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잉여수분이 피부에 모이고, 그것이 수독이 되어 피부나 근육에 침범하면서 물사마귀가 생긴다고 봅니다.

 

여기서 수독은 단순한 물이 아니라, 몸 안에서 정상적으로 순환하지 못하고 정체된 병리적인 수분과 노폐물을 의미합니다. 아이의 비위 기능이 약하고, 몸에 습이 많고, 피부 면역이 떨어지면 물사마귀가 잘 생기고 잘 퍼질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따라서 한의학에서는 수독을 해독시키고, 수분대사 기능을 증진시켜 잉여수분을 배설하는 치료를 합니다. 또 아이의 체질과 면역 상태를 보강해서 재발을 줄이는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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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곽향정기산과 물사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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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물사마귀에 도움이 되는 한방처방으로 곽향정기산을 말씀하셨습니다.

 

이광연 원장

곽향정기산은 몸에 쌓인 수독을 해독하고 배설하는 기능이 뛰어난 처방입니다. 여기에 몸에 생긴 사마귀나 종양 덩어리 같은 이물질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효과가 있는 의이인을 배합하면, 물사마귀의 증식과 재발을 어느 정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한한방소아과학회지 제20권 제3호에는 곽향정기산을 통한 물사마귀 임상례가 실려 있기도 합니다. 다만 이런 처방은 아이의 체질, 피부 상태, 소화 상태, 면역 상태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곽향정기산은 물사마귀를 직접 태워 없애는 치료가 아니라, 몸속의 습과 수독을 조절하고 피부 면역을 돕는 방향의 처방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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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곽향정기산의 구성과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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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곽향정기산은 어떤 처방입니까?

 

이광연 원장

곽향정기산은 평위산에 곽향과 반하를 섞은 불환금정기산에, 기제에 속하는 소엽, 백지, 대복피와 길경, 복령을 더해 발산과 이뇨작용을 증강시킨 처방입니다.

 

이 처방은 몸의 습을 제거하고, 구역과 구토를 개선하며, 몸이 무겁고 나른한 느낌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대표적으로 몸이 춥고 오한이 들며 땀은 거의 없고 열이 나고 머리가 아픈 외감풍한, 그리고 식욕이 없고 복부가 그득하며 나른하고 몸이 무거운 내상습체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물사마귀에 응용할 때는 아이 몸에 습과 수독이 많고, 소화기능이 약하며, 피부에 반복적으로 병변이 생기는 경우를 살펴서 처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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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곽향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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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곽향정기산의 대표 약재인 곽향부터 설명해주시죠.

 

이광연 원장

곽향은 발표해서, 방향화습, 화위지구의 효능이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겉으로 막힌 기운을 풀어주고, 향기로운 성질로 습을 말리며, 위장을 조화롭게 해서 구역과 구토를 멎게 하는 약재입니다.

 

꿀풀과에 속한 광곽향의 지상부를 광곽향이라고 하고, 배초향의 지상부를 곽향 또는 토곽향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광곽향의 정유성분은 위점막으로부터 위액 분비를 촉진하고 소화를 돕는 작용이 있습니다. 또한 항진균작용이 있어서 곰팡이와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고, 항바이러스 작용도 보고되어 있습니다.

 

물사마귀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이기 때문에, 곽향정기산을 사용할 때 곽향의 방향화습과 항미생물 작용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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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소엽과 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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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소엽과 복령은 어떤 역할을 합니까?

 

이광연 원장

소엽은 꿀풀과에 속하는 차조기 잎과 끝가지입니다. 해표산한, 행기관중, 해어해독의 효능이 있습니다. 몸의 겉에 있는 찬 기운을 풀고, 기운을 잘 돌게 하며, 생선이나 게 같은 음식의 독을 풀어주는 약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엽은 기관지 상피세포의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억제하는 작용이 보고되어 있고, 항염증과 항알레르기 작용도 언급됩니다. 또한 중추신경계에 대한 작용으로 항우울 작용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아이가 예민하고 피부가 잘 가려울 때 참고할 수 있는 약재입니다.

 

복령은 소나무 뿌리에 기생하는 균핵입니다. 이수삼습, 건비, 영심안신의 효능이 있습니다. 즉 불필요한 수분을 빼주고, 비위를 튼튼하게 하며, 마음을 안정시키는 약재입니다. 진정수면 작용, 항산화, 항염증, 면역증강, 이뇨 작용이 설명됩니다.

 

물사마귀에서 복령은 몸속 수분대사를 조절하고, 아이의 비위 기능과 면역을 돕는 역할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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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반하와 백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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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반하와 백출도 곽향정기산에서 중요한 약재지요?

 

이광연 원장

반하는 천남성과 반하의 덩이줄기로 주피를 제거해 약으로 씁니다. 조습화담, 소비산결, 강역지구의 효능이 있습니다. 몸속의 습과 담을 말리고, 뭉친 것을 풀며, 위로 치미는 기운을 내려 구토를 멎게 하는 약재입니다.

 

반하는 호흡기계에 작용해 기침에 도움이 되고, 항구토 작용도 있습니다. 다만 반하는 반드시 법제된 약재를 사용해야 하며, 독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임의로 복용하면 안 됩니다.

 

백출은 국화과 삽주의 뿌리줄기입니다. 보비익기, 조습이수, 고표지한, 안태의 효능이 있습니다. 비위를 보하고 기운을 더하며, 습을 말리고 수분대사를 돕습니다. 이뇨작용과 면역계에 대한 작용이 알려져 있습니다.

 

물사마귀에 백출을 응용하는 것은 아이의 비위 기능을 튼튼하게 해서 몸속 습이 쌓이지 않도록 돕는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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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진피와 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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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진피와 후박은 소화기와 기순환을 돕는 약재로 알고 있습니다.

 

이광연 원장

맞습니다. 진피는 귤껍질을 말린 약재로, 조습화담의 효능이 있습니다. 위장관 운동 기능을 개선하고, 위궤양을 억제하는 작용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또한 간 보호, 지방간 저하, 혈압 저하와 혈관 확장, 소염과 항알레르기, 항불안 작용도 언급됩니다.

 

한의학적으로 진피는 막힌 기를 풀고, 습담을 제거하며, 소화를 돕는 약재입니다. 물사마귀처럼 몸에 습이 많고 피부 문제가 반복될 때, 비위 기능을 함께 살피는 데 도움이 됩니다.

 

후박은 목련과 후박의 줄기껍질을 말린 약재입니다. 행기조습, 강역평천, 소비제만의 효능이 있습니다. 기운을 움직이고 습을 말리며, 가슴과 배의 그득함을 풀어줍니다. 항궤양, 항균, 항구토 작용, 기관지에 대한 작용, 신경계 흥분 조절, 근이완 작용 등이 소개됩니다.

 

후박은 배가 그득하고 소화가 잘 안 되고 몸이 무거운 습체 증상에 많이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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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길경과 백지, 대복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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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길경, 백지, 대복피도 설명해주시죠.

 

이광연 원장

길경은 초롱꽃과 도라지의 뿌리입니다. 화담지해, 이인개음, 선창폐기의 효능이 있습니다.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하며, 목을 시원하게 하고 폐기를 잘 통하게 하는 약재입니다. 거담, 비만 억제, 진통과 항염증, 간 보호, 항산화 작용도 언급됩니다.

 

백지는 산형과 구릿대의 뿌리입니다. 거풍해표, 거풍습, 통규지통, 소종배농의 효능이 있습니다. 풍을 몰아내고, 습을 제거하며, 통증을 줄이고, 부기를 가라앉히며 고름을 배출하는 데 활용됩니다. 항염증과 항균작용도 알려져 있습니다.

 

대복피는 야자과 빈랑의 열매껍질입니다. 하기관중, 행수소종의 효능이 있습니다. 기를 아래로 내리고, 속의 답답함을 풀며, 수분대사를 도와 부종을 줄입니다. 건위, 이뇨, 지사 작용도 소개됩니다.

 

이 약재들은 모두 곽향정기산 안에서 기운을 돌리고 습을 제거하며 몸의 불필요한 수분과 노폐물을 배출하는 방향으로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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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의이인, 물사마귀에 자주 응용되는 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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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물사마귀에는 의이인을 배합한다고 하셨습니다. 의이인은 어떤 약재입니까?

 

이광연 원장

의이인은 우리가 흔히 율무라고 부르는 약재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몸속의 습을 빼고, 비위를 튼튼하게 하며, 피부와 근육에 생긴 불필요한 덩어리나 사마귀 같은 병변에 응용해 왔습니다.

 

의이인은 물사마귀나 사마귀에 자주 활용되는 약재입니다. 몸에 습이 많고, 피부에 작고 오돌토돌한 병변이 반복되고, 비위가 약한 아이에게 체질에 맞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율무는 음식으로도 먹지만, 약재로 사용할 때는 용량과 기간이 중요합니다. 임신 중에는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고, 아이가 너무 마르거나 속이 냉한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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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물사마귀에 좋은 생활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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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한방치료와 함께 생활관리는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이광연 원장

첫째,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아이 피부가 건조하거나 아토피가 있으면 긁기 쉽고, 긁은 자리로 물사마귀가 퍼지기 쉽습니다. 보습제를 꾸준히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합니다. 아이가 물사마귀를 만졌다면 비누로 손을 씻게 하고, 손톱을 짧게 깎아야 합니다. 셋째, 수건과 옷을 따로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형제끼리 수건을 같이 쓰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넷째, 물사마귀를 억지로 짜거나 터뜨리지 않아야 합니다. 다섯째, 아이가 가려워하면 긁지 않도록 옷으로 살짝 덮어주고, 심한 가려움은 진료를 받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섯째,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로 면역력을 도와야 합니다. 물사마귀는 피부에 생긴 바이러스 질환이기 때문에 아이의 면역상태와 피부 상태를 함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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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물사마귀와 아토피피부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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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아이는 물사마귀가 더 잘 퍼진다고 하셨습니다.

 

이광연 원장

.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아이는 피부 장벽이 약하고 가려움이 많습니다. 그래서 물사마귀가 생기면 아이가 긁기 쉽고, 긁은 손으로 다른 부위를 만지면서 전염이 넓어질 수 있습니다.

 

또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피부는 작은 상처가 많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피부에 들어가기도 쉽습니다. 이런 아이는 물사마귀를 그냥 두고 보기보다 초기에 치료와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방적으로도 아토피가 있는 아이는 피부의 열, , 면역 불균형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단순히 물사마귀를 제거하는 것만이 아니라, 피부가 덜 가렵고 덜 건조하도록 체질과 생활습관을 함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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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물사마귀에 대한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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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물사마귀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오해도 정리해주시죠.

 

이광연 원장

첫째, 물사마귀는 물 때문에 생긴다는 오해입니다. 이름에 물이 들어가지만, 물 자체가 원인은 아닙니다. 물사마귀 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다만 수영장이나 목욕탕처럼 피부 접촉과 물건 공유가 쉬운 곳에서 전염될 수 있습니다.

 

둘째, 물사마귀는 그냥 무조건 두면 된다는 오해입니다. 자연히 없어질 수는 있지만, 아이가 긁고 퍼뜨리거나 형제에게 전염시키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셋째, 손으로 짜면 빨리 낫는다는 오해입니다. 집에서 짜면 바이러스가 주변으로 퍼지고, 세균감염과 흉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넷째, 한 번 치료하면 절대 재발하지 않는다는 오해입니다. 남아 있는 병변이 있거나 피부 접촉이 반복되면 다시 생길 수 있습니다.

 

다섯째, 물사마귀가 생겼다고 아이가 더러운 것은 아닙니다. 물사마귀는 아이들에게 흔히 생길 수 있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입니다. 아이를 탓하거나 부끄럽게 만들지 말고, 위생과 치료를 차분히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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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꼭 진료가 필요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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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물사마귀도 꼭 진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겠죠?

 

이광연 원장

. 물사마귀가 눈꺼풀이나 눈 주변에 생긴 경우에는 결막염이나 각막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진료가 필요합니다. 병변이 갑자기 많이 늘어나거나 온몸으로 퍼지는 경우도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이나 습진이 있는 아이에게 물사마귀가 퍼지는 경우, 긁어서 진물이 나거나 붓고 아픈 경우, 노란 딱지나 고름이 생기는 경우에는 2차 감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치료가 필요합니다.

 

성인에게 갑자기 많은 물사마귀가 생기거나, 면역저하 질환이 있는 분에게 생긴 경우에도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물사마귀가 항문이나 생식기 주변에 생겼을 때도 정확한 진단과 상담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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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마무리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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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오늘 말씀을 들어보니까 물사마귀는 큰 병은 아니지만 전염과 재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광연 원장

맞습니다. 물사마귀는 전염성 연속종이라고 하며, 물사마귀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피부질환입니다. 아이 피부에 좁쌀처럼 작고 둥근 돌기가 생기며, 중앙이 배꼽처럼 오목하게 들어간 것이 특징입니다.

 

대부분 통증은 없지만 가려울 수 있고, 눈꺼풀에 생기면 결막염이나 각막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피부 접촉, 수건과 옷 공유, 수영장과 목욕탕, 긁는 행동을 통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만지지 않기, 손 씻기, 수건 따로 쓰기, 긁지 않기, 수영장과 대중목욕탕 피하기가 중요합니다. 자연히 없어질 수는 있지만, 아토피나 습진이 있는 아이, 긁어서 퍼뜨리는 아이, 병변이 많은 아이는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수분대사 장애로 생긴 수독이 피부에 머물러 생긴 것으로 보고, 곽향정기산과 의이인을 체질에 맞게 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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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클로징: 물사마귀는 긁지 않고 옮기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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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오늘은 물사마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이 피부에 좁쌀 같은 사마귀가 생기면 그냥 두어도 되는지, 치료해야 하는지 고민이 되는데요. 오늘 말씀처럼 중앙이 오목한 작은 돌기가 여러 개 생기고, 긁으면서 퍼진다면 물사마귀를 의심해야겠습니다.

 

특히 물사마귀는 긁지 않기, 수건 따로 쓰기, 손 씻기, 수영장과 목욕탕 피하기가 중요하고, 아토피피부염이 있거나 병변이 많아지면 진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광연 원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광연 원장

, 감사합니다. 물사마귀는 아이들에게 흔한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입니다.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지만, 방치하면 퍼지고 옮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긁지 않게 도와주시고, 위생관리와 피부관리를 잘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MC

건강을 쉽고 편안하게 풀어드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다음 시간에도 도움 되는 건강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