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1-18 12:26
[교통방송] 주말특급 김병훈입니다. - 요통 1.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9,092  

요통 -TBS 라디오

 

1. 원장님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통증을 호소하는 곳은 어디일까요? 머리? 무릎?

 

정답은 허리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의 80%는, 평생 동안 요통을 한번쯤은 경험하고, 한 시점을 기준으로 했을 때, 전 국민의 20~25%인 1000만 명 정도가 ,요통을 앓는다고 할 정도로, 요통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아주 흔한 증상입니다.

 

어르신들 에게만 요통이 생기는것이 아니라 ,젊은 사람들도, 요통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들이 굉장이 많아졌는데, 대부분이 화이트칼라로, 불루칼라들이 요통 환자의 주류를 이루었던, 과거와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무거운 이라도 들면서, 허리좀 써야 허리가 다칠 것 같지만, 요즘은 가만앉아서허리를 다치는 일이 많아졌어요

 

오랫동안 운전, 나쁜 자세와, 운동부족, 비만, 과도한 음주와 흡연, 허리가 휘도록 가해지는 스트레스 등도, 모두 가세를 하여 리에 부담을 끼친 결과입니다.

 

요통은 ,나이를 먹어 노화로 오는 경우도 많지만

이처럼 현대 문명의 변화로 인해, 요통 환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2. 원장님 말씀을 듣고보니까 남녀 노소 요통도 문명병이라고 말씀하신게 이해가 되네요, 그렇게 본다면 요통의 원인과 종류도 우리가 생각 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다양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일반적으로 허리가 아프면, 디스크(추간판 탈출증)를 가장 먼저 의심하지만, 실제로는 디스크 외에도, 100여 종류의 다양한 원인에 의해 요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근육과 인대에 의한 통증이 80%를 차지하고 ,디스크는 10%, 기타 요인이 10%입니다.

 

단일 질환별로 요통의 원인을 살펴보면, 디스크가 1위를 차지하지만 이는 전체 요통 중 10%만 해당되는 사항이고, 나머지 90%는 기타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하죠

 

 

3. 원장님,어르신들 경우 허리에 특별히 무리가 가는 운동이나 자세를 취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허리가 서서히 아파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제 이런 경우가 많습니까?

 

상당부분의 요통은 ,큰 원인이 없이 발생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를 ,비특이성 요통이라고 합니다

 

요통은 지속되는데 특별한 원인을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로, 요통환자 중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일단 허리에 부담이 되는 행동을 자제하면서, 가정에서 안정운동요법을 취하면 대개 호전이 됩니다.

 

그러나 만약 안정을 취한지 1주 후에도 호전되지 않으면, 한의원이나 병원을 찾아서, 정확한 원인을 찾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4. 사람들 중에는 세수를 하려고 세면대에서 고개를 숙이거나 무심코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집을 때, 아니면 화분을 옮길 때나,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몸을 돌리는 순간 갑자기‘허리가 삐끗’하여 움직일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잖습니까

 

이런 경우를 요추 염좌라고 하는데 허리 근육이 약해진 경우에는 아주 흔하게 일어나죠

 

평소 운동부족으로 허리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허리에 무리가 가해져서 주변 근육이나 인대부담되어서 발생합니다

 

대개의 요추염좌물리치료 등으로 좋아 지지만.치료 후에도 허리계속적으로 무리가 가해지면 만성요통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꾸준히 허리 근육강화운동을 하셔야 됩니다

 

 

5. 우리가 흔히 디스크, 추간판 탈출증, 좌골신경통이라는 말도 많이 하고 ,이런 사람들도 많이 보는데 정확한 의미는요

 

척추척추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어떤 원인에 의해 밖으로 삐쳐 나와 다리로 가는 신경을 누르는 것이 소위 디스크(추간판 탈출증)활동성이 많은 20-50대 남자에서 주로 발병합니다.

 

허리에서 다리통증이 뻗치는 것이 특징이며, 디스크 탈출 부위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 또한 달라집니다

 

흔히 말하는 좌골신경통이란,대개 요추 4, 5번과, 요추 5번, 천추 사이의 디스크가, 탈출되서 좌골신경을 이루는 신경근이 눌려 나타나는 증상으로서,

 

처음에는 허리가 아프기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엉덩이에서 한쪽 허벅지 뒤쪽을 따라 발끝까지 저리고 당기증세가 나타납니다.

 

누워서 한쪽 다리를 들어올릴 때 통증이해지면 디스크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6. 잘못된 자세로 생기는 근육통(근막통증후군)도 많다는데요

 

의학 명칭은 ‘근막통증후군’으로을 자고 난뒤나, 또는 불량한 자세로 앉아있거나 일을 하고 난 후, 허리가 아픈 경우가 바로 여기에 해당됩니다.

 

근육이 뭉쳐진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혈액 순환이 저하되어서 통증을 유발하게 되고 ,한 경우에는, 자세가 한쪽으로 기울고, 일어나거나 걷기조차 힘들게 됩니다.

 

디스크와 달리 통증다리뻗치지 않습니다.

휴식과 함께 침구치료와 테이핑, 일반적인 물리치료 등으로 근육을 이완시켜주면 통증은 해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