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1-18 12:32
[KBS3라디오] 출발, 멋진 인생 - 사상체질과 여름과일 1.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9,113  

1. 과일의 계절 여름. 뜨거운 태양 볕을 받고 자란 과일은 가난한 서민들의 의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자연의 선물입니다. 어르신들 뿐아니라 우리 일반 사람들에게 여름철에는 과일이 왜 좋은가요?

 

우리 몸의 체액은, pH7.4약알칼리성을 띠고 있는데, 여름철에는 을 많이 흘리고, 식욕이 없어서 영양공급이 잘 되지 않으면, 우리몸이 산성화로 기울기 쉽습니다.

 

일반적으로 여름이되면, 피로하고, 입맛도 없고, 무기력한 이유가 ,바로 체액산성화되었기 때문인데, 여름철 건강 유지의 관건은 바로 , 산성화체액중화시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름철 과일은 대부분 ,강한 알칼리성이어서 체액중화시키기에 충분합니다, 또한 구연산, 주석산, 사과산과 같은 유기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 피로물질을 잘 배출시켜 주니까 피로회복에 탁월하죠.

 

또, 위산분비를 촉진시켜서 식욕을 돋궈주고, 수분무기질,

비타민 당분을 고루 함유하고 있어서, 수분전해질 불균형도 해결해주기 , 때문에 여름철 과일은 일석사조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2. 모든 음식이 다 그렇듯이 과일도 제철에 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왜 제철과일이 좋은가요?

 

계절에 알맞게 수확과일은 , 제철이 아닌 과일보다 영양소 중에, 특히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또, 싱싱하고 이 좋아서, 먹음직스럽고, 질감이 좋습니다.

 

그리고 값이 싸고 , 많은 양이 생산되기 때문에, 그 계절과일몸에 더 좋습니다.

 

 

3. 여름철 과일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참외, 수박, 복숭아, 자두, 포도, 살구, 토마토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재배기술발달되어서, 제철 과일의 개념이 사라지고 있기도 합니다 .

 

 

4. 한의학에서는 사상체질별로 과일이 건강에 도움이 될 수도 있고, 해가 될 수도 있다면서요?

 

태양인이 많기 때문에 더운 과일보다는 냉랭한 과일이 좋습니다. 포도, 머루, 다래, 감, 앵두, 모과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소양인이 있으면서, 소화기가 튼튼해서 음식을 잘 소화시킵니다. 그렇기 대문에 싱싱하고 과일이 좋습니다.

 

수박, 참외, 딸기, 바나나, 파인애플 등이 좋습니다.

 

태음인은 일반적으로 체구가 크고, 위장기능이 좋은 편인데, 호흡기와 순환기 계통이 하므로, 허약한 기능을 보호해 줄 수 있는 과일이 좋습니다.

 

밤, 잣, 호두, 은행, 배, 매실, 살구, 자두 등이 좋습니다.

 

소음인소화기능하고, 한 체질이기 때문에 소화하기 쉽고 ,따뜻한 성질의 과일이 좋습니다.

 

사과, 귤, 토마토, 복숭아, 대추 등이 좋습니다.

 

5, 여름 과일을 가장 맛있게 먹으려면 어느 정도의 온도에서 보관하면 좋을까요?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인, 수박참외, 복숭아등을 ,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 온도 보관 상태를 연구해서 , 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일단 수박은 8~10℃, , 참외는 5~7℃, 복숭아는 8~13℃에서 보관한 후 먹는 것이 아삭아삭함이나 단 맛, 과즙 등에서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 아무래도 여름철 과일의 대명사는 수박인 것 같은데요. 수박은 어디에 좋은가요?

 

수박아프리카원산지로, 우리나라에는 고려나라를 통해 처음 들어왔는데 , 이 다른데다 오랑캐가 가져온 과일이라 해서, 조선 초까지 선비들은 수박을 먹지 않았다고 합니다.

 

수박은 생냉한 과일이기 때문에,이 많은 소양인태양인에게 적당하고, 속이 찬 태음인이나 소음인이 많이 먹으면, 이 날 수도 있습니다.

 

수박은 수분 함량이 90% 이상이기 때문에, 갈증을 빨리 없애주고, 수박의 당분은 체내 흡수가 빠른 과당포도당이어서

에너지 공급에도 일조를 합니다.

 

특히 을 많이 흘리고 , 햇볕을 많이 받아 메스껍거나 ,하려고 할 때는, 냉수보다 낫습니다.

 

그리고 수박의 이뇨작용은 , 이미 너무나 잘 알려져 있습니다.

수박에 풍부한 칼륨이 , 이뇨작용을 촉진시켜서, 신장병요도염, 방광염으로 , 소변을 잘 보지 못할 때, 몸이 잘 부을 때, 다이어트를 할 때, 그리고 과음 후 주독해소에도 ,그 효능을 톡톡히 발휘합니다.

 

 

7. 수박 색깔이 붉은데요. 이 붉은 색이 리코펜 때문이라면서요?

 

수박을 붉게 하는 색소인 , 리코펜(Lycopen)은 항산화물질로서

체내 유해산소를 제거해서 , 노화를 방지하고 , 항암작용을 한다는 것이 밝혀져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좋은 과일도, 너무 과한 것은 좋지 않습니다.

수박냉성이어서 , 차거설사를 하는 사람에게는 해롭습니다.

 

 

 

8. 수박에 소금을 넣어서 먹기도 하는데요. 그런 이유가 특별히 있을까요?

 

우리 조상들은, 수박이나 토마토설탕 대신 ,소금을 뿌려 먹어왔는데요. 왠지 소금과일은 , 궁합이 맞지 않을 것 같지만, 실상은 더운 기후에서 , 건강을 지키려는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으로 나트륨이 빠져나가서 , 체내 전해질 불균형이 올 수 있습니다. 거기다 이뇨작용이 강한 과일을 먹으면 , 소변으로 나트륨 손실이 커서 , 전해질 불균형이 더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금과일에 뿌려 먹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