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1-18 17:15
[KBS2라디오] 신바람 세상 - 여름철 휴가 후유증.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8,710  

휴가 후유증 - KBS 2 라디오

 

1 직장인 80% 정도가 "휴가 후유증으로 고생했다"라는 통계가 나와 있는데 휴가 휴유증의 판단은 어떤 기준에의해서 정합니까

 

휴가 후유증을 정확히 진단하기는 쉽지않지만 다음 다섯 가지 항목중에 두개 이상이 나에게 해당이 된다면" 지금 "휴가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 휴가저녁을 자는 시간아침에 일어나는 시간

변화가 있었습니까?

 

2, 평소보다 화장실을 잘 못가고 설사 변비가 있습니까?

 

3, 외지로 여행을 다녀온 뒤 피부가 가렵거나 또는, 피부 껍질이 벗겨지고 있습니까?

 

4, 휴가가 끝나갈 무렵쯤 일할 생각을 하니까 출근이 걱정이 되고 불안하며, 초조한 증상이 생기지는 않았습니까?

 

5, 막상 을 시작하고 출근을 해보니까 졸음이 밀려오고 업무효율이 떨어지고 업무 때문에 짜증이 나지는 않았습니까?

 

2. 휴가를 다녀온 뒤에 평소보다 몸이 더 쳐지고 피곤해하고 적응을 잘하지 못하는 휴가 후유증으로 고생하신 분들이 의외로 많은 것 같은데 이런 휴가 후유증은 왜 생기나요.

 

성별로 남성(70.4%)보다 여성(84.3%)이 더 많이 휴가 후유증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휴가는 짧고 후유증은 길다’라는 말을 실감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휴가 후유증휴가기간에 과도놀이변화생활로 인해서 생체리듬이 깨져서 나타나는 증상이죠

 

휴가 후유증으로 직장인들은 주로 나른함 및 무기력증(59.9%)에 시달렸으며, 불규칙한 수면 등으로 생체리듬이 상실(19.8%)되거나, 과다한 휴가비 지출에 따른 가계 부담(13.1%),

두통 소화불량(4.5%) 등으로 고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1∼2일이면 생체리듬이 휴가 전의 상태로 어느 정도 돌아오고 1∼2주면 완전히 회복되지만. 정상으로 몸이 돌아오지않고 몇 주 동안 극심한 휴가 후유증을 앓고, 일에도

지장을 받는 경우, 이를 방치하면 만성피로나, 우울증 등으로 악화 될 수도 있다.

 

3, 휴가 후유증은 휴가를 다녀와서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휴가 다녀오기 전보다 컨디션이 더 좋아야 하는데 오히려 반대로 더 컨디션이 나빠지는 경우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럴 때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습니까. 휴가를 마칠 무렵, 휴가전날, 그리고 일터로 복귀해서가 다 다를텐데 어떻습니까?

 

휴가가 끝나고 일터로 복귀하기 이틀 전쯤 미리 으로 돌아와서 휴가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완충시간을 둬서 흐트러졌던 자세에서 ,일상생활재 적응한 뒤에 다음날 출근하면, 평상시와 같은 이나 업무를 할수 있습니다.

 

4, 그러면 일터로 복귀하거나 출근을 한 후에는 어떻게 하는 것이 휴가 후유증을 최소화시키거나 없애는 방법이 되겠습니까 ?

 

① 휴가 뒤에는 기상시간을 일정하게 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피서 후 3∼4일은 자명종을 동원해서라도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야 원래의 생체리듬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일터직장 또는 가정에서 동안에 심한 피로가 느껴지면 점심시간을 이용해 10분 정도 숙면을 취하는 것도 능률을 올려주고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30분이상낮잠은 오히려 불면증을 유발하기 쉽습니다.점심식사 후 일부러 멀리 돌아서 걷는 시간을 늘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5,휴가를 다녀온뒤 졸음이 오면 우리는 흔히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는 음료수를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도 바람직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같은 것도 도움이 많이 될텐데요.

 

① 졸음을 쫓기 위해서, 커피나 음료수를 많이 마시면 중추신경을 자극해서 생체 리듬이 더 혼란스럽게 되고, 그 자체가 수면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수면제나 술은 수면장애를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② 휴가를 다녀온 뒤 일주일 정도는 일과 후에 술자리나 회식자리를 피하고, 가급적이면 일찍 귀가해서 휴식을 취하면서 최소한 하루에 7~8시간 수면을 취하도록 합니다.

 

일터직장에서 쌓인 일이 많더라도 당장한 일이 아니면 차근차근 일을 진행하면서 생활리듬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틈틈이 하는 자리에서 마음을 풀어주는 간단한 이완요법이나 스트레칭을 실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6, 그리고 기타 다른 생활요법은 없을까요?

 

틈틈을 많이 마시고, 채소과일을 많이 먹으며, 필요한 경우에는 종합비타민제를 먹어서,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⑦ 더워서이 오지 않을 땐,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샤워를 해서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숙면이 어려울 때는 멜라토닌 성분이 풍부한 바나나, 토마토 땅콩, 호두와 같은 견과류, 우유, 두부 등과 같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둥굴레차산조인차불면증효과적인데요. 둥굴레차의 성분은 인삼과 비슷한 사포닌이지만 중추신경계 진정작용이 뛰어나 숙면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한편 야생 대추산조인 씨를 말린 것으로 이것을 볶으면

중추신경억제기능이 뛰어나 불면증, 정신 불안진정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7, 휴가는 장거리 여행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오랜 시간 비좁은 공간에 앉아서 운전을 하거나, 가만히 같은 자세로 오랜 동안 앉아만 있었다면 모든 근육들이 상당히 부담스러울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휴가기간 중에 장시간 앉은 상태운전과, 불편자세 취침은, 신체 여러 부위 중 비교적 크게 체중을 받는 ,척추와 그 주변 구조 기능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구조가 잘못되면, 허리와 목에 통증이 오면서 ,사지 근육도 부자연스럽게 됩니다.

 

이럴 때는 밤에 주무실 때, 베개를 낮춰서 바닥과 목의 각도를 줄이고. 무릎 밑에는 얕은 베개를 고여서 , 목과 허리 근육이 이완될 수 있는 자세를 취하면서, 주무시기를 2∼3주정도 하고나면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것은 허리와 목의 근육과 척추가, 서서히 원래의 기능에 맞춰지고 , 재배열 되면서 통증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약탕목욕을 하면 어느 정도 해소가 가능합니다.

 

생유자 4 ~ 5개를 잘게 썰어서 , 내용물이 흩어지지 않도록 헝겁에 싸서 목욕물에 넣고 우려낸 후에 , 15분 정도 몸을 담갔다가 가볍게 샤워하면 뻐근한 느낌이 풀립니다.

 

또 한방차 중에서는, 모과차가 근육을 보호하고 통증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입니다.

 

 

8. 휴가를 다녀와서 몸과 마음이 더 건강해져야 하는데 오히려 휴가를 다녀온 뒤 질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더라고요 휴가 후 나타날 수 있는 질병으로는 어떤 질병들이 있을까요.

 

휴가 후유증으로 가장 흔한 질병은 , 눈병, 귓병, 급성복통, 설사, 구토를 동반하는 급성 장염, 물을 갈아먹어서 생기는 여행자 설사에서부터 바이러스성 장염, 세균성 장염, 피부화상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9. 입맛 없고 무기력한 휴가 후유증에 어떤 차요법과 지압이 좋은가요?

 

① 인삼차 , 인삼은 보약의 대명사로서 성질이 따뜻하여 을 따뜻하게 하고 기운을 북돋워주며, 진액을 생성시켜 줍니다.

 

특히 인삼사포닌진세노사이드 성분은 모세혈관 확장혈류 개선을 돕는 것은 물론, 신체방어력을 높여 질병에 대한 면역기능을 높여주며, 피로회복에도 좋습니다.

 

인삼 2뿌리, 대추 10개에 물 5컵을 붓고 끓여 물이 반으로 줄면 마십니다. 피로하고 나른할 때 기운을 돋구워 줍니다.

 

② 오미자 ,식욕이 없고, 피로할 때 새콤한 오미자차가 효과적입니다. 특히 오미자의 신맛을 내는 유기산 성분은, 인체 크레이브스 사이클을 잘 돌게 해주어서, 피로물질 배설을 촉진시켜 피로감을 해소시켜주고, 또한 스트레스와 과로로 인한 기억력 감퇴와 시력감퇴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오미자를 살짝 흔들어 씻은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뺍니다.

뜨거운 물 1.5ℓ에 오미자 20g을 넣어서 10시간 정도 우려낸 뒤 꿀을 조금 타서 마십니다.

 

또는 끓는 물에 오미자를 넣어 한소끔 끓여서 꿀을 타서 마십니다. 단, 오미자는 오래 끓이면 쓴맛이 강해지므로 주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