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1-22 10:10
[교통방송] 주말특급 김병훈입니다 - 중풍.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9,100  

중풍 - 교통방송

 

예로부터 ‘바람맞았다’고 한 중풍(中風)은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잃거나, 한쪽 수족을 못쓰거나, 말을 잘 못하는 등의 증상이 마치 나무가 강풍에 쓰러지거나 가지가 부러지는 모양과 비슷하여 붙여진 표현입니다. 어르신들이 가장두려워하는 질환이 중풍인데

 

1. 중풍은 정확하게 뭘 말하는 거죠?

 

뇌졸중==중풍

 

산소영양분을 공급하는, 뇌혈관막히거나 터져서, 언어장애, 의식장애, 반신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뇌혈관 질환으로, 흔히 뇌졸중이라 합니다.

 

몇 개월 전에, 근처 은행에 볼일이 있으셔서 오셨다가 글씨를 쓰는 도중에 갑자기 두통과 언어장애 수족무기력이 있으시다고 한의원에 오셨습니다.

 

접수하시면서 어르신의 이름을 쓰시는데, 손을 제대로 움직이는 것도 힘들고, 집주소도 또렷히 기억을 못하셨어요.

 

진찰을 해보니까 , 뇌출혈이 의심되어 바로 병원으로 이송을 해드렸는데요. 이후에 중환자실에 입원하셨는데요.

 

처음에는 많이 불편하셨지요, 지금은 많이 호전되어서 일상생활을 불편하게나마 할 수있습니다

 

바로 이만큼 증세가 몇 시간안에 갑자기 악화될 수 있는 것이 뇌졸중입니다.

 

 

2. 중풍에는 뇌경색과 뇌출혈이 있다고 들었는데, 두가지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요?

 

뇌경색 - 뇌혈관이 막혀 뇌혈액공급중단된 것으로서, 일과성 뇌허혈 발작, 뇌혈전, 뇌색전으로 나뉩니다.

 

뇌출혈 - 뇌혈관 혹은 지주막 아래부분에서의 출혈로 인해 생깁니다.

 

2. 중풍에는 뇌출혈이 있고 뇌경색이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중풍의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좌우 균형 상실

반신마비감각장애

언어발음장애

시력

시야장애

복시현상

두통

어지럼증

의식장애

치매

 

 

3. 증세가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다른 질환과는 차이가 난다는 느낌이 드네요. 그러면 이런 중풍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중풍예방하는 중요10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중풍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고지혈증, 흡연, 음주, 비만, 운동부족, 짜게 먹는 식습관 등, 한마디로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생활습관개선하더라도 중풍위험을 반절이상 할 수 있습니다

 

1) 고혈압조절.==최대의 원인 질환==40세이상 유전

 

2) 당뇨병조절해야 합니다.==2-3배 가능

당뇨환자는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높아서 동맥경화, 뇌졸중의 위험이 높습니다.

 

3) 심장질환이 있거나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면 의사선생님을 찾아가 치료합니다.

 

4) 콜레스테롤 수치체크해야 합니다.

1년에 한번, 건강검진을 합니다. 수치가 200이상일때는 물요법운동 이나 식이요법을 해야 합니다.

 

5) 금연금주뇌졸중의 위험을 2가량 낮춰줍니다.

 

6)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뇌졸중 예방에 가장 좋습니다. 일주일에 4회이상 30분~40분가량,이 약간 밸 정도가 적당합니다.

 

7)새벽 추위를 조심해야 합니다. 새벽보다는 낮에 운동하며, 따뜻한데서 밖으로 나갈때는, 보온에 주의합니다.

 

8)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서, 마음의 긴장을 풀도록 합니다.

 

9) 대변을 볼 때 무리하게 힘을 주면, 뇌압 상승이 됩니다.

배변무리하게 을 주지 않도록 주의합니다.==친구 아버지

 

4. 중풍은 예방이 의미가 있지 중풍이 오고 난 뒤에 관리를 하는것은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겠네요. 그러면 평상시 내가 중풍인지 아닌지 구별하는 기준이나 방법이 있을까요?

 

다음의 11가지 증상 평상시에는 없었는데 갑자기 2개 이상이 나타나면 중풍 의심되기 때문에 바로 의사선생님과 상의를 하셔야 합니다

 

① 갑자기 한쪽 시야어둡거나, 물건로 보인다.

② 한쪽 팔다리이 빠지고, 마비되거나 저리감각이상이 나타난다.

③ 일어서거나 걸으면, 한쪽으로 쏠리거나 한쪽으로 넘어질 것 같다.

주위뱅뱅 돌고 어지럽다.

⑤ 말할 때 발음이 분명치 않거나, 문장을 완전하게 구사하지 못한다.

⑥ 갑자기 벼락치듯 심한 두통, 생전 처음 느껴보는 극심한 두통이 생긴다.

한쪽으로 비뚤어진다.

⑧ 자주 하품을 하고 사래가 들린다.

젓가락 사용이 서툴다.

미각이 둔하다.

⑪ 쓰러져서 깨워도 일어나지 못하고, 깨어나도 사람을 잘 알아보지 못한다.

 

 

6. 이러한 증상들이 의미가 있는 것은 평상시에는 없었던 증상인데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경우겠죠.

중풍은 시간다툼이고, 중풍이 오면 우황청심원을 환자들에게 응급으로 먹이는데 그런 방법이 맞습니까? 그리고, 손발 끝을 바늘로 찔러 피를 빼면 도움이 될까요?

 

뇌졸중 환자라고 의심이 되면, 곧바로 대형병원으로 후송할 수 있도록 응급구조를 요청하고, 그 후 다음과 같은 응급처치를 시행하도록 합니다.

 

뇌졸중발병 후 3시간이 가장 중요합니다. 뇌세포에 혈액 공급이 끊긴 뒤, 3시간이 초과하면, 뇌세포가 괴사되어서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 이전에 병원에 가서 빠른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실제로 국내 중풍 환자의, 발병 후 병원 도착까지의 시간 분석 결과를 보면, 발병 후 3시간 이내에 내원한 환자는 전체 분석 대상 1만811명 중 2216명으로 20.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습니다.

 

만약 발병 후 치료까지 시간이 길어지면, 목숨을 건진다 하더라도 심한 후유증이 남게 됩니다.

 

환자가 의식이 있어서, 음식을 삼킬 수 있을 때만 우황청심원을 응급으로 드시게 하고, 만약에 환자가 의식을 완전히 잃어서, 음식물을 삼킬 수 없을 때 우황청심원을 억지로 먹이면, 흡인성 폐렴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뇌졸중 환자가 생기면, 손발 끝을 따주고 회복되길 기다리거나 한의원에 침 맞으러 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현명한 방법이 아닙니다.

 

환자가 발생한 즉시 119응급차를 부르거나, 병원으로 직접 후송하는 것이 우선이고, 후송 과정에서 응급처치로 손발을 따거나 한의사동반해서, 을 맞는 것이 후유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7. 중풍이 오면 빨리 응급조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고 우황청심원을 드시는 것도 신중을 기해야겠군요. 그러면 중풍을 예방하는 약 같은 것이 있을까요?

 

1) 산사

산에 가면 나무에 사과처럼 생긴 작은 산사과==아가위 열매가 매달려있는데, 한약명으로 산사(山楂)라고 합니다.

 

산사는 혈액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과가 아주 뛰어나고,

또한 산사떫은 성분이, 혈관을 튼튼하게 해서,출혈을 예방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래서 한방에서는, 고혈압 환자나 고지혈증 환자, 중풍 환자의 약을 지을 때 자주 사용하고, 제약회사에서 고지혈증 예방약품을 만들 때에도, 산사의 성분이 주원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건재상에서 산사를 사서 하루에 산사 20g을 물 1ℓ로 1시간 30분간 달여 여러 번 나누어 마시도록 합니다.

 

 

8. 산사라는 약재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군요. 사람들은 흔히 손발이 저리면 중풍이 아닐까라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갑자기 손이 저려와서 ‘혹시 중풍이 아닐까?’ 걱정스레 한의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중풍이 오면 손이 저리고 이 없을 수 있지만, 손이 저리다고 해서 모두 중풍이 오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전체 손 저림 환자 중에, 중풍에 의한 경우는 아주 일부에 불과하고, 경추 디스크, 당뇨병, 손목터널증후군, 고지혈증, 동맥경화, 빈혈 등, 여러 가지 질환의 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과로에 의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중풍에 의한 경우는, 대개 한쪽 손이 저리고, 같은 쪽 손발의 마비, 감각 둔화, 보행장애 등의 증상이 동반되므로, 이런 증상이 없이 손 저림증만 있다면, 중풍이 아닐 확률이 높기 때문에,전문가의 진찰을 통해서, 다른 원인을 찾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9 손발이 저리다고 다 중풍은 아니군요.. 어르신들중에 “눈떨림이나 입이 돌아가면 중풍이 온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정말 그런겁니까?

 

입이 돌아가는 구안와사가 오면, 혹시 중풍이 오는 것은 아닌가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증상은 없이 구안와사 증상만 있다면, 중풍과 무관하다고 보면 됩니다.

 

중풍이 오면 구안와사가 생길 수 있으나, 이때는 언어장애 사지 마비, 감각 이상 등 전신 증상동반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구안와사벨씨마비 - 안면신경 바이러스가 침입

 

눈떨림 경우 혈관이 신경을 누르고 있거나, 피곤하거나, 스트레스 , 과로, 을 자지 못해서, 또는 혈액 중 마그네슘부족해서 올 수 있는 것임

 

10. 저도 피곤하고 신경많이 쓰고 스트레스 받으면 얼굴에 경련이 생기더라고요. 그리고 중풍도 유전이 됩니까?

 

부모님이 중풍으로 돌아가신 경우, 그 자녀들은 나이가 들수록 자신도, 뇌졸중에 걸리지 않을까 늘 노심초사하게 됩니다.

 

그러나 뇌졸중 자체는 자녀들에게 유전되지 않습니다.

 

다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과 같은 뇌졸중 위험인자들이 유전되는 경향이 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가족 중에 중풍 환자가 있다면 막연히 걱정만 할 것이 아니라 , 1년한번정기검사를 통해 위험인자가 없는지 체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1. 중풍도 유전적인 측면이 있군요 적당한 술은 중풍과 심장병을 예방한다던데요.

 

담배‘건강 적’으로 간주돼 왔으나, 최근에는 ‘하루 한두 잔 정도의 은 건강에 좋다’는 게 정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적포도주심장병에 좋다는 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 알려진 상식인데, 이는 적포도주에 존재하는 항산화 물질효과라고 여겨져 왔습니다.

 

그러나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포도주뿐만 아니라 맥주양주 등 모든 종류의 심장병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학계 보고했습니다.

 

적당량이란 주종별로 평균 2잔(소주 2잔, 포도주 반병, 맥주 한 병, 양주 2잔) 정도로 사람에 따라 그 양은 조금씩 달라지는데, 여성이나 이 약한 사람은 그 보다 적은 양으로도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