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1-18 12:17
[교통방송] 주말특급 김병훈입니다 - 졸음운전과 봄철건강관리.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9,166  

tbs FM - [주말특급_ 김병훈입니다]~! 2007. 4. 29. 일 2부

 

Q. 봄, 자연과 인체는 어떤 변화가??

 

한의학에서는 우리 인체를 소우주(小宇宙)라 하여 자연의 변화에 순응하고 같이 변해간다고 보고 있습니다.

 

봄이 되면 나무에 꽃이 피고 땅에는 새싹이 피는 등 식물의 변화에서 봄이 온다는 것을 가장 쉽게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봄은 나무(木)의 기운이 왕성한 시기라고 하는데 우리 몸에서 나무의 기운을 가진 것은 바로 간입니다.

 

봄이 되면 간의 기운 또한 왕성해지는데 그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소화기 계통이 약해지고 피로하는 등의 춘곤증이 나타난다고 보고 있습니다.

 

 

겨울철 추운 날씨에 잔뜩 웅크리고 있다가 봄날의 따스한 햇살이 비치기 시작하면 새싹이 돋아나고, 사람들은 새롭게 마음을 다짐하며 활기찬 활동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때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으니 바로 춘곤증입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이 아직 봄에 적응하지 못하여 온몸이 나른하고, 시도 때도 없이 하품을 하고, 졸음이 오며, 집중력과 주의력이 떨어지고, 자꾸만 눕고 싶고, 의욕이 떨어지는 것이 ‘봄타는 병’ 즉 ‘춘곤증’입니다.

 

 

Q. 봄은 예의바른 때~ 때아닌 인사를 자꾸 한다??

운전대 앞에서도, 컴퓨터 앞에서도... 꾸벅꾸벅.. 자꾸 졸려서... 이럴 땐??

 

... 생활 속, 퇴치법??

 

따로 자료를 모았습니다. - 졸음 운전자료 / 졸음 퇴치법/

 

 

지압요법

 

춘곤증으로 인해 피곤하고 졸음이 오며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우에 태양(눈꼬리가 끝나는 부분), 정명(눈안쪽의 끝나는 점)을 지압하면 피로가 가시고 맑은 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내관은 춘곤증으로 인한 두통, 신경쇠약, 피로 등에 효과적입니다. 위치는 팔 안쪽 손목 중앙에서 손가락 두마디 정도 위쪽입니다.

 

 

Q : 차와 음식으로 졸음 이겨낼 수 있다구요? 어떤 차와 음식이 좋은지?

 

(1) 차와 음식으로 춘곤증 이겨내요.

 

녹차 : 녹차에는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겨울동안 섭취하지 못한 비타민 보충에 도움을 줍니다.

 

또, 동의보감에는 ‘녹차는 기분을 안정시키고, 소화를 도우며, 머리와 눈을 맑게 하고, 소변이 잘 나가게 하고, 갈증을 멎게 한다.’고 하였습니다. 늘 피곤한 느낌이 드는 어르신들의 춘곤증에 가장 적당한 음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삼 대추차 : 인삼 2뿌리, 대추 10개에 물 5컵을 붓고 끓여 물이 반으로 줄면 마십니다. 피로하고 나른할 때 운을 돋구워 줍니다.

 

대추는 한방 신경 안정제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진정효과가 뛰어나 신경이 예민한 어르신의 불면증, 불안 초조, 신경쇠약, 신경성 위염으로 인한 속쓰림 등에 두루 도움이 된다.

 

또한 대추는 기운을 돕고 피가 잘 생기도록 도와주므로, 신경을 쓰기만 하면 음식을 못 먹거나 위경련이 일어나는 어르신들은 아래 언급한 대추청을 상비해 두었다가 뜨거운 물에 타서 먹으면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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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간을 보호하고 비장을 따뜻하게 하는 대표적인 가을 보양 음식으로, 한약재로도 쓰입니다. 체내 수분양유지하면서 진액을 만들어주면서 피부도 도와줍니다. 맛도 달아서 평소에 간식거리로도 좋고, 멥쌀과 함께 을 쑤어 드시거나 우유대추를 넣어서 살짝 끓여드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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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은 보약의 대명사로서 성질이 따뜻하여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기운을 북돋워주며, 진액을 생성시켜 줍니다. 특히 인삼의 사포닌 중 진세노사이드 성분은 모세혈관 확장 및 혈류 개선을 돕는 것은 물론, 신체의 방어력을 높여 질병에 대한 면역기능을 높여주게 됩니다.

 

봄철 춘곤증으로 인한 피로회복에도 좋고, 아침과 저녁의 기온차가 커서 쉽게 걸리는 감기에도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인삼차가 큰 도움이 됩니다.

 

오미자 : 식욕이 없고, 피로할 때 새콤한 오미자차가 효과적입니다. 오미자는 시잔드린·사과산·주석산 등의 성분이 들어 있어 심장을 강하게 하여 강장제로도 쓰입니다. 또한 폐장의 기운을 수렴시켜 수분의 증발을 막아주므로 가래를 삭이는데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비타민 A, B1, C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 및 기운을 돋우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오미자의 신맛을 내는 유기산 성분은 인체 크레이브스 사이클을 잘 돌게 해주어 피로물질 배설을 촉진시켜서 피로감을 해소시켜주고, 또한 스트레스와 과로로 인한 기억력 감퇴와 시력감퇴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오미자를 살짝 흔들어 씻은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뺍니다. 뜨거운 물 1.5ℓ에 오미자 20g을 넣어 10시간 정도 우려낸 후 꿀을 조금 타서 마십니다. 또는 끓는 물에 오미자를 넣어 한소끔 끓여서 꿀을 타서 마십니다. 단, 오미자는 오래 끓이면 쓴맛이 강해지므로 주의합니다.

 

 

봄나물 : 봄나물, 요리해 먹으면 춘곤증을 이겨내는데 좋습니다. 봄나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냉이, 달래, 쑥, 미나리인데요

 

냉이겨우내 부족했던 비타민을 보충해주기에 가장 좋은 식품으로, 채소중에 단백질 함량이 가장많고 칼슘철분이 풍부하며 비타민A가 많아 춘곤증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고 피로회복 에도 좋다 ,

간기능이 떨어지면 피로를 느끼기 때문에 간에 좋은 냉이는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내며, 숙취에도 좋다. 맑은 된장국 등 국, 찌개류에 넣어 먹으면 향이 일품이다.

소화기, 이뇨, 숙취해소에도 좋습니다.

 

 

달래산 마늘이라고도 하는데 봄에 임금님에게 가장 먼저 바쳤다는 나물입니다 남성들의 원기부족이나 여성들의 자궁출혈이나 불면에 도움을 줍니다. 또, 비타민C와 칼슘이 풍부해 감기와 빈혈 예방에 좋으며, 동맥경화 예방에도 좋습니다.

 

두릅은 활력을 주고 머리를 맑게 해주는 봄나물로,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한 이들이 먹으면 좋다.

두릅에는 인삼의 중요 성분으로 잘 알려진 사포닌이 존재해 혈액순환을 도와 피로회복을 도우며, 혈당강화 작용도 있어 당뇨병 환자에게도 좋다.

 

다른 채소에 비해 단백질 풍부하고 비타민AC, 칼슘섬유질 함량이 다이어트 하려는 여성에게도 좋다.

 

주로 먹는 두릅순 외에 두릅 줄기나 뿌리를 생즙을 내어 먹어도 좋고, 껍질을 차로 마셔도 좋다.

 

따뜻한 성질을 가진 쑥은 예부터 몸이 찬 사람들의 양기를 보충하는데 사용되었는데요. 약용식용 다른 채소에 비해 철분칼슘이 풍부하면서 성질따뜻하기에 여성들의 수족냉증 하복부냉증에 좋습니다.

 

또, 쑥에는 비타민A와 C가 풍부해 감기예방과 피부미용에 좋으며, 특히 비타민A는 쑥 80g만 먹어도 하루에 필요한 양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

 

미나리는 성질이 찬 편이어서 몸속의 열을 없애주고 갈증을 멎게 하며, 소변을 잘 보게 해줍니다.

또, 식물성 섬유소가 풍부해서 장의 활동을 원활히 해 변비에 큰 도움을 줍니다.

미나리는 몸속의 독소를 배출시키고 해독시키는 효능이 있으며, 간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줘서 황달이나 숙취해소에 효과적이며 간염 예방 효과도 있습니다.

이른 봄 여린 잎을 데치거나 생으로 무쳐 먹고, 비린 맛을 없애기 위해 해물탕에 넣어먹으면 좋습니다.

 

⑤ 족탕요법

 

수면 전따뜻한 청주 1잔 정도를 붓고 을 담그는 족탕요법을 15분 정도 시행하면 숙면을 취하여 피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족욕은 40℃ 정도의 따뜻한 물 속에 두 발만 담그는 목욕법으로 피로 회복은 물론 전신의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몸의 기능을 효과적으로 개선하여 춘곤증으로 인한 피로를 회복시키고, 몸에 활력을 줄 수 있습니다.

 

 

Q : 족탕요법을 간단히 설명해주시겠어요?

 

① 세숫대야에 40~42℃의 따뜻한 물을 복사뼈 위 3cm 만큼 채웁니다.

② 20~30분간 발을 담그고 있되, 물이 식으면 뜨거운 물을 부어 물의 온도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③ 족탕 후에는 발을 깨끗이 씻고 수건으로 물기를 완전히 닦아줍니다.

④ 손에 로션이나 오일을 듬뿍 발라 발바닥에서 종아리 쪽으로 밀어 올리면서 여러 번 마사지를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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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춘곤증 해소를 위한 식품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신선한 과일과 채소의 섭취가 부족하기 쉽다. 그 결과 우리 몸에 비타민이 결핍 돼 피로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 따라서 춘곤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비타민 섭취가 최우선인데, 제철 식품인 달래, 씀바귀, 두릅, 냉이 등의 봄채소에 비타민 A·C·D와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므 로 이를 적극 활용해 식단을 구성한다.

 

또 보리, 콩, 달걀, 시금치 등에는 비타민 B1이 많이 함유돼 있는데 이 성분은 혈액순환을 도와 졸음 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춘곤증을 완화하는 데는 단백질의 섭취도 중요하다. 졸음을 없앨 뿐만 아니 라 움츠러들었던 근육이 이완되고 늘어난 활동량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체력을 만들어주므로 식단짤 때 꼭 포함시키도록 한다.

 

Q : 불면증 해소를 위한 식품

밤잠을 잘 못 이룰 때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트립토판’ 함유 식품이 좋다. 이 성분은 우리 몸 안에서 뇌를 진정시키고 수면을 유도하는 물질인 세로토닌으로 바뀌기 때문. 우유와 닭고기에 이 성분이 많이 포함돼 있는데, 이 식품을 비타민 B6와 마그네슘이 풍부한 바나나, 감자 등과 함께 섭취하면 세로토닌 변환이 촉진되므로 식단 구성시 고려한다.

 

칼슘 역시 신경 안정과 수면 촉진에 효과가 있는데, 우유와 멸치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므로 꼭 챙겨 먹도록. 신경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뇌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는 것도 중요한데, 견과류가 이러한 역할을 하므로 요리에 첨가해본다. 채소류 중에서는 호흡기를 통해 전달된 매운 성분이 신경 안정 효 과를 주는 양파와 진정 작용이 있는 상추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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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이외에, 춘곤증에 대한 생활요법??

① 규칙적이고 활기찬 생활

 

․기상과 취침을 일정시간에 하며 숙면을 취하기 위해 흡연, 음주, 낮잠, 카페인 섭취는 하지 않습니다.

․과로나 과음을 피하는 절제된 생활을 하도록 합니다.

․스트레스를 피하고, 마음의 여유를 갖도록 하며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는 저녁에 간단한 체조나 마사지로 풀어줍니다.

․낮에 졸음이 심하게 온다면 10분 정도의 낮잠을 자도록 합니다. 그러나 긴시간을 자게 되면 저녁의 숙면에 방해를 받기 쉬우니 유의하세요.

 

② 균형잡히고 충분한 영양섭취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을 충분히, 고루 섭취합니다.

․아침식사는 반드시 하며, 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식사합니다.

․졸리다고 커피를 자주 마시는 것은 좋지 않으며, 하루 1~2잔이 알맞습니다.

․입맛을 돋아주는 봄철 나물들을 많이 복용합니다.

 

③ 적당한 운동

 

․적당한 운동으로 폐활량을 증대시켜 신진대사 기능을 원활히 해줍니다

․아침에 가볍게 조깅이나 맨손체조를 하여 활기찬 시작을 하도록 합니다.

․직장내에서도 2~3시간마다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줍니다.

․점심식사 후 밖에 나가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너무 과도한 운동은 피로를 더 심하게 하므로 주의합니다.

 

 

Q. 부족한 입맛?? 넘치는 입맛?? 어떻게 균형을 잡아야 할지?

식욕부진이란?

 

식욕부진이란 말 그대로 배가 고프지도 않고, 밥을 먹기도 싫은 상태입니다.

 

입맛이 없다는 것은 몸 안에 어떤 이상이 생겼다는 첫 신호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위염, 감기, 독감, 폐렴, 폐결핵, 갑상선기능저하, 간염, 구내염, 암의 초기 증상으로 식욕부진이 올 수 있습니다.

 

그밖에 신장의 질환, 빈혈, 비타민 부족이나 항생제나 각성제, 진통제, 항히스타민제 등의 약물로 인해서도 식욕부진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식욕부진을 일으킬만한 질환이나 약물 등이 있는 경우에는, 원인 질환을 치료하고 약물을 바꾸는 것이 식욕부진을 해결하는 첫 번째 과제입니다.

 

그러나, 한의원을 찾는 대부분의 식욕부진 환자들은 특별한 원인 질환이 없는데도 밥맛이 없다는 경우가 많습니다.

 

밥투정이 심한 어린아이에서부터 원래 어릴 적부터 밥을 많이 먹지 못한다, 병을 앓고 난 후 입맛이 돌아오지 않는다, 약을 장기 복용하고 나서 입맛이 돌아오지 않는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로를 하고 나서 입맛이 없다 등을 호소하는 성인들까지 식욕부진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Q : 한의학에서의 식욕부진

 

한의학에서 비장(脾臟)과 위장(胃腸)이 약하면 식욕이 없다고 봅니다. 즉 비장과 위장의 기능이 약하면 잘 체하고, 소화가 잘 안되고, 배가 자주 아프고, 그래서 입맛도 없고, 무기력하고, 그리고 소화기의 문제뿐만 아니라 인체 전반적 생리기능이 저하되어 잔병치레가 잦습니다.

 

선천적으로 비장과 위장이 약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원인에 의해 비장과 위장이 후천적으로 약해진 경우가 있습니다. 예들 들어 불규칙한 식사습관, 인스턴트 음식, 음주, 찬 음식, 과식 등으로 인해 비장과 위장이 손상을 당해 후천적으로 약해지는 것입니다.

 

 

Q : 식욕을 돋구는 생활요법

 

1. 약간의 향신료로 식욕을 돋운다.

약간 매운 음식은 식욕을 돌릴 수 있으나, 너무 맵고 짠 음식은 위장을 자극하여 오히려 소화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욕을 돋을 정도의 소량의 향신료로 맛을 내는 것이 좋습니다. 마늘, 생강, 후추, 양파 등이 식욕증진에 도움이 됩니다.

 

2. 식사양은 평소보다 적게 줄인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기보다 소량의 음식을 먹는 것이 식욕을 돋구는데 도움이 됩니다.

 

3. 좋아하는 한가지 반찬보다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맛보게 해서 입맛을 살리도록 한다.

신선한 야채가 식욕을 돋우는 효과가 있습니다. 야채 드레싱이나 상큼한 초고추장 무침을 해주면 침이 많이 분비되어 식욕과 소화력을 높여줄 것입니다.

 

4. 세끼 식사 외에 영양소가 골고루 배합된 간식을 먹는다.

간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밥맛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적은 양으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합니다. 간식으로는 신선한 과일이나 견과류가 좋습니다.

 

5. 식품을 조리할 때 불에 구우면 독특한 향기로 인해 입맛이 돋궈진다. 구이나 튀김으로 조리방법을 바꾸어 보도록 합시다.

 

6. 보기 좋은 음식이 먹기에도 좋다.

음식을 조리할 때나 그릇에 담을 때 색깔과 모양을 고려하며, 식탁이나 식사하는 공간을 식욕을 돋구는 색상들로 배치하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7. 배를 따뜻하게 한다.

배에 따뜻하게 마사지를 해주거나, 따뜻한 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프라이팬에 노랗게 볶은 소금을 광목주머니에 넣어 배꼽에 올려놓으면 열기가 단전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더욱 좋아요.

 

8. 차가운 음식 피하고, 따뜻한 음식을 먹는다.

 

9. 소화가 되지 않는 기름진 음식은 피한다.

 

 

Q : 식욕을 돋구는 음식은 어떤 것이?

 

① 향신료 : 계피가루, 마늘, 생강, 박하, 파, 양파, 부추

② 신맛을 내는 음식: 식초, 레몬, 오렌지, 귤, 유자, 과즙

③ 쌉싸름한 나물 : 두릅, 냉이, 달래, 쑥갓

④ 신선한 야채 샐러드 : 레몬즙이나 식초를 이용한 새콤달콤한 드레싱

⑤ 간식 : 땅콩, 호두, 아몬드, 잣 등 견과류, 바나나, 사과, 파인애플, 건포도, 곶감 등 과일

① 계내금

 

Q : 식욕을 돋우는 한방차는 어떤 것이?

 

1. 계내금

병을 앓고 난 후 밥을 잘 먹지 않을 때는 닭 모이주머니가 좋습니. 닭 모이주머니는 모래도 부술 만큼 소화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한방에서는 계내금이라는 약재로 소화기능이 떨어진 사람들에게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계내금은 위장의 운동과 소화액 분비를 촉진시켜, 음식을 잘 소화시키고 입맛을 돌게 하는 특기가 있습니다. 밥을 먹으면 윗배가 빵빵해지고, 배가 잘 꺼지지 않으며, 배가 고프지 않고, 음식을 먹으면 구역질이나 구토를 하는 증상이 있을 때는 계내금 가루를 먹어 보세요.

 

계내금을 깨끗이 씻어 말린 후 노릇하게 볶아서 가루 내어 용기에 보관해두고, 1일 3회 공복에 5g씩 온수로 먹으면 됩니다.

 

2. 산사

늘 소화가 안된다고 하며 특히 고기나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잘 체하는 사람은 산사가 좋습니다. 산사는 아가위 열매라고 하는 것으로, 산에서 볼 수 있는 애기 사과입니다.

 

산사는 한방에서는 소화제로 널리 쓰이는 약재로, 맛이 새콤하여 입맛을 돋구는데 이만한 약재가 없습니다. 특히 산사는 지방 분해효소인 리파제와 단백질 분해효소인 펩신을 함유하고 있어서, 고기를 소화시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산사는 혈관에 낀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효능이 있어서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뇌경색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실제로 약국에 파는 혈액순환 개선제에 산사 추출물이 함유된 것이 많이 있습니다.

 

오랜 체기로 음식을 보기만 해도 메스껍고 음식을 먹으면 배가 아파 배를 건드리지도 못할 때 산사차를 먹어보세요. 산사 열매를 깨끗이 씻어 말려 보관해두고 하루에 20g씩 물 1ℓ로 1시간 30분간 달여 하루에 여러 번 나누어 마십니다.

 

3. 차조기잎

밥만 보면 투정부리고 짜증을 내며, 편식이 심한 사람에게는 차조기잎이 좋습니다. 차조기잎은 건위작용과 함께 신경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차조기잎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말려 두었다가 하루에 20g씩 물 1ℓ로 1시간 30분간 달여 하루에 여러 번 나누어 마십니다.

 

Q : 식욕증진에 도움이 되는 지압요법

 

소화관 기능을 강화하는 중완(中脘), 천추(天樞), 기해(氣海)를 지압해줍니다.

 

중완(中脘)은 위장 기능을 강화시켜주고, 천추(天樞)는 소장과 대장의 운동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소화기관의 운동이 정상적으로 되면 식욕도 당연히 증진될 수밖에 없습니다.

 

‘기운이 가득 찬 바다’라는 기해(氣海)는 잘 먹지 못해 기운이 떨어져 있을 때 기운을 돋구어주며, 전반적 인체 생리기능을 강화하여 주므로 식욕 증진에도 도움이 됩니다.

 

손등의 합곡(合谷)도 아주 중요합니다. 합곡(合谷)이란 ‘계곡에 물이 흐르는 것처럼 경맥을 통해 에너지가 솟구쳐 흐른다’는 의미로 소화불량, 변비, 식욕부진에 도움이 되며 뇌신경을 각성시켜 집중력 강화의 효능도 있습니다.

 

손바닥의 수심, 비, 위, 대장구는 인체 소화기관을 축소해놓은 곳으로, 특히 아이들이 편식하거나 밥을 잘 먹지 않을 때 지긋이 눌러주면 좋습니다.

 

① 중완, 천추, 기해 : 배꼽과 명치사이의 중점이 중완이며, 배꼽에서 좌우 4cm 떨어진 지점이 천추이다. 배꼽과 치골(아랫배로 내려가면 걸리는 뼈) 사이를 5등분했을 때, 배꼽에서 1과 1/2 내려간 점이 기해이다.

 

② 합곡 : 엄지와 검지손가락 뼈가 만나는 오목한 부분이 합곡이다.

 

③ 수심과 비, 위, 대장구 : 수심(손바닥 중심)과 비, 위, 대장구(엄지 쪽 손바닥의 불룩한 부분)은 인체 소화기를 강화하는 작용이 있다.

 

 

 

Q : 식욕이 너무 좋은데, 살이 안찌는, 아니 덜찌는 음식이라도 있을까요?

 

체질별로 살 안 찌는 음식

 

(1) 태양인

메밀국수로 포만감을 느끼도록 한다. 모과를 얇게 썰어 말린 후 알갱이가 지게 빻아 티스픈으로 1-2개씩 공복에 온수로 복용한다.

(2) 태음인

식초콩(초두)을 하루 1-2회, 1회 10알 정도씩 식전에 들어 복부 포만감이 생기게 한다.

(3) 소양인

가끔 녹두죽으로 끼니를 때우도록 하시고 깡보리밥에 열무김치로 식사를 대신한다.

(4) 소음인

사과는 날 것 그대로나 혹은 얇게 썰어 말려서 사과파이를 만들어 먹는다. 탈지분유에 사과즙을 타서 약간 따끈하게 해서 아침 대신에 마시는 것도 좋다.

 

Q : 그 외에 어떤 식품이 좋은가요

 

(1) 다시마

칼로리가 거의 없고 미네랄이 풍부한 알카리성 식품으로 갑상선호르몬의 생성을 도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칼슘이 풍부해 지나친 다이어트로 골다공증을 일으키는 것을 막-아줄 수 있으며, 라미닌 성분이 있어 비만한 고혈압에도 좋다. 빛깔이 검고 두꺼운 것을 구하여 손바닥 크기 만하게 잘라 물에 불린 후 마른행주로 싸서 토닥토닥 두들겨 물기를 빼고 프라이팬에서 구운 후 분마기로 빻아 거친 알갱이로 만들어 1큰술씩, 하루 2회 복용한다.

 

(2) 톳

톳(녹미채)의 칼슘 양은 다시마의 2배나 된다. 톳의 섬유소는 수분을 흡수해서 분변의 용적을 증가시키고 장벽을 자극하여 배변을 촉진하며, 칼로리가 낫고, 만복감을 준다. 톳 말린 것을 물에 30분 정도 담가두면 7-8배 정도로 불어나는데, 이것을 물기 빼고 무쳐 먹는다.

 

(3) 녹차

육류나 기름에 함유된 지방을 분해하며, 타닌 성분은 체내의 독소를 내보낸다. 특히 비만을 방지하는 데 효과가 좋은 것은 푸알차다. 흙 속의 곰팡이류가 찻잎에 번식하게 하여, 이것을 항아리에 넣어 발효를 중지시키는데, 항아리를 땅 속에 1년 이상 저장해두어 만들어진 차가 푸알차다.

 

지방 분해 성분이 있어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제거한다. 또 철관음차도 지방분해 작용이 뛰어나다. 철관음차란 오룡차의 6종류 중 하나로, 오룡차 중에서는 가장 양질의 차이다. 발효 도중 잎이 까맣게 되면서 형태가 마치 용처럼 굴곡지기 때문에 오룡차라고 불린다.

 

(4) 두부

두부에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단백질과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리놀레산이 들어 있어서 성인병 예방에 좋으며, 비만 방지에도 좋다. 또 만복감을 주어 과식을 억제하며 칼로리도 낮다. 특히 두부 속의 칼슘이 항스트레스 작용을 하여 다이어트에 의한 스트레스 및 뼈의 약해짐을 막아준다.

 

(5) 메주콩

메주콩의 리놀레산, 레시틴은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며, 사포닌은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 지방 세포의 크기를 작게 해준다. 메주콩을 잘 씻은 다음 1시간 정도 찬물에 담가 두었다가 진간장을 넣어 조려서 먹거나 혹은 메주콩을 율무식초에 담갔다가 먹어도 좋다. 이것은 당분이 장에서 많이 흡수되지 않도록 도우면서 체내에서의 지방합성을 억제해주기 때문에 비만을 예방하는 데 큰 몫을 한다.

 

(6) 잣

잣은 비만방지, 미용효과, 심신강화의 3요소를 다 갖추고 있다. 이것은 잣 속에 함유되어 있는 감마리놀렌산의 역할이다.

 

피부의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는 비타민B2, 회춘의 비타민E 외에 엄청난 양의 철분이 함유되어 있다. 비만의 원흉은 과식이요, 과식하면 뇌신경의 핀트가 안 맞아서 신경이 흥분되기도 하는데 잣은 그런 신경을 가라앉힌다.

 

따라서 식전, 식후에 잣을 먹으면 뇌의 만복 중추를 자극해서 위장을 안정시킨다. 특히 잣은 혈관을 강화하고 정혈작용도 하므로, 단순히 비만 해소라기 보다는 생명 자체를 젊게 한다고 할 수 있다.

 

(7) 유산균음료

유산균 음료는 비피더스균에게 영양을 공급한다. 비피더스균은 소장의 하부에서 대장에 걸쳐서 생식하고 있는데, 초산과 유산을 만들어 내어 장내에 나쁜 세균이 증식하지 못하도록 억제한다. 유산균 음료를 마시면 젊음과 건강을 증진시키면서 예쁘게 살을 뺄 수 있다.

 

(8) 배차

간기능을 원활히 하여 지방 축적을 줄이므로 야위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배는 껍질을 벗겨 4등분하고 심지 부분을 도려낸 후, 1cm 두께로 얇게 썰어 용기에 넣는다. 배가 잠길 정도로 식초를 붓고 냉장고에 보관하여 2-3일 후부터 1회 8-12g씩 꺼내 컵에 담고 따끈한 물을 부어 10분쯤 우려내어 하루 3회 식간공복에 마신다.

 

(9) 율무

율무는 이뇨 효과가 뛰어나므로 체내의 수분이 제대로 대사 되지 못하여 속칭 물살이 찐 경우에 좋다. 피로회복과 자양, 강장작용도 하므로 미용제이면서 비만치료제가 되기도 한다.

 

율무를 깨끗이 씻은 다음 체에 받쳐 물기를 뺀 후 프라이팬에서 볶아 한 번에 12-20g씩을 물 3컵으로 끓여 반으로 졸면 찻잔에 부어서 2-3회 분복한다. 소화기 기능이 약할 때는 반드시 볶아서 쓰도록 하고, 부종이 심할 때는 생율무로 차를 끓이도록 한다.

 

(10) 양배추

양배추는 이온과 염소라는 두 가지 미네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위장의 정화작용을 하므로 다량으로 먹으면 이온냄새가 나는 가스가 발생한다. 이것은 장내의 노폐물이 분해, 정화되기 때문이며, 까닭에 비만에 의한 노폐물 축적을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다.

 

양배추를 가늘게 채 썰어 분마기에 갈아서 즙을 낸다. 이 즙을 그냥 마실수록 더 좋지만 마시기 역겨우면 이 즙을 냄비에 넣고 따끈할 정도로 살짝 데워서 하루 3회, 한 번에 한 컵씩 식간공복에 마신다. 양배추에는 유기질 유황이 들어 있어 특이한 냄새가 나므로 마실 때 식초를 조금 치거나 사과즙을 짜서 넣으면 좋다. 몸이 찬 사람에게는 살짝 데운 양배추가 좋다.

 

(11) 위유차

위유는 둥글레의 뿌리줄기를 말린 것으로, 일명 ‘옥죽’이라고 한다. 인슐린을 조절하여 당뇨를 개선한다. 비만의 원흉인 지방세포는 혈중을 흐르는 혈당과 지방을 재료로 해서 뚱뚱해져 가는 것이므로, 위유는 비만증에도 효과가 크다.

 

위유를 깨끗이 씻어 체에 널어 2-3일 정도 바싹 말린 것을 하루에 12g씩 물 6컵으로 은근히 끓여 반으로 줄여서 하루 동안 3회에 걸쳐 나누어 마신다. 예로부터 인삼 대신 쓸 수 있을 정도로 자윤보익하는 작용이 강하다고 하지만 약간의 청열작용을 겸비하고 있으므로 허열을 겸했을 때는 써도 좋지만 허냉한 증상이 뚜렷할 때는 많이 들지 않는 게 좋다.

 

(12) 연꽃씨

연꽃씨는 수렴성 강장약으로 잘 알려져 있는 비만 치료제다. 특히 비위장소화기 기능의 허약으로 식욕이 없고 소화흡수도 불량하며 설사도 잦은 데도 불구하고 비만을 고질적으로 유지하는 타입에 좋다. 강정, 강심작용도 뚜렷하고 흥분성 신경쇠약에도 효과가 있어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잘 때 괜히 불안한 증상이 있는 것 역시 개선된다.

 

연꽃씨 10g을 깨끗이 씻어 잘 달구어진 프라이팬에서 볶은 것을 냄비에 넣고 물 3컵을 부어 반으로 졸도록 팔팔 끓인 후 찻잔에 담아 마신다. 연꽃씨를 더운물에 담근 후 붉은 껍질을 벗겨내고 반으로 쪼개어 그 속의 파란 심지를 뺀 후, 잘 달구어진 프라이팬에서 볶은 다음, 가루 내어 용기에 담아 보관해 두었다가, 더운물에 4-8g씩 가루를 타서 마셔도 좋다. 연꽃씨가 좋다지만 열이 많은 체질, 또는 상습적인 변비 체질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13) 사과차

사과에는 많은 비타민류 A, B군, C 및 흡수 잘 되고 동화되기 쉬운 당류, 효소, 그리고 피로물질을 제거하는 유기산이 풍부하다. 체내 정화작용 및 진정작용 또한 강하며,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를 고치며, 비만 등 여러 질환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이 나고 색이 선명하며 잘 익은 사과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고, 네 쪽으로 자른 뒤, 심지 부분을 버리고 1cm 두께로 얇게 썰어, 채반에 겹치지 않도록 널어서 1주일 정도 완전히 골고루 말린 것을 용기에 담아 보관해 두고, 20g을 물 6컵으로 끓여 사과향이 우러나면 마신다

 

 

Q. 이밖에, 봄철 조심해야 할, 심신의 병???

... 황사시, 목감기..?? 예방 및 감기 다스리기?

 

 

Q : 황사가 심할 때, 편도가 붓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럴땐 어떡해야 하나요?

 

환절기 때는 편도선염이 많다. 특히 꽃가루가 날리거나 황사 현상이 심할 때는 더 극성을 부린다. 감기가 들었거나 피로가 쌓여 저항력이 떨어졌을 때도 이 질환으로 고생을 많이 한다.

 

그러므로 우선 안정을 취하고 체력을 보강하며 양치질을 자주하고, 실내 온도와 습도를 잘 유지해 줄 필요가 있다. 열이 있거나 통증이 있을 때는 억지로 식사를 하지 말고 유동식 또는 과일이나 채소즙을 다량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과일 중에서도 특히 배즙이 좋다.

 

매실은 살균, 소염작용이 강하므로 매실즙에 소금을 1티스푼 넣고 잘 저어 그 물로 양치하면 효과가 좋으며, 또는 감초와 도라지를 같은 양 배합해서 끓여 차처럼 수시로 복용해도 좋다. 이것이 감길탕이라고 불리는 방이다. 특히 배농작용이 뚜렷하여 편도선염에 아주 효과적이다.

 

 

 

... 이밖에 봄철 건강관리에 대해서,

이런 점은 알아두면 좋겠다 싶은 게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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