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1-17 13:19
[KBS2라디오] 신바람 세상 - 기침, 가래 1부.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8,090  

기침, 가래 - KBS 2 라디오

 

세상에서 숨길 수 없는 것이 세가지가 있다고 하는데, 가난기침 그리고 사랑이라고 합니다.

 

숨길수도 없는 기침은 왜 하는 것이고, 어떻게 치료, 예방할 수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요즘처럼 건조하고 일교차가 크면 사람들은 기침과 가래가 많아지게 되는데 기침과 가래는 왜 생깁니까?

 

기침가래는, 굉장히 성가신 이죠. 본인도 불편하시지만, 가족이나 타인에게도 불편함을 주니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침하게 하면, 혹시 기관지가 나빠지지 않을까 걱정을 하시는데,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기침 가래, 외부에서 들어온 이물질이, 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중요한 신체 방어 기능의 하나로서, 흡입이물질이나 기도분비물을, 밖으로 배출해주어서, 항상 기도끗하게 유지해주는 작용을 합니다.

 

 

2. 기침과 가래는 외부에서 들어온 이물질이 폐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방어 기능의 하나군요. 그러면 일반적으로 기침과 가래가 나오는 과정은 어떻습니까?

 

기침이나, 가래가 나오는 과정을 보면 , 건강사람기관 점막에서 하루에 100cc 정도의 점액분비됩니다. 그런데, 이 분비물무의식적으로 삼켜버리기 때문에, 보통 때는 가래라는 것을 의식지 못합니다.

 

그러나 기관지염증이나, 장기간 흡연, 또는 먼지와 같은 이물질로 인해서, 기관지자극되면 정상보다 더 많은 양점액분비되기 시작하죠.

 

결과로, 분비물100cc이상으로 넘쳐나면, 저절삼킬 수 없이 자꾸만 고이게 되는데, 이것이 가래입니다.

 

가래 기관지에 있는 신경자극하면, 기침이 나오게 되고, 기침을 함으로써 , 가래가 밖으로 배출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외부에서 나쁜 물질이 들어왔는데도, 기침을 통해 가래뱉어내지 않으면, 그 것이 속으로 들어가서, 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기침과 가래는 우리 몸의 파수꾼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3. 기침과 가래는 우리 몸의 파수꾼이라고 하는 말씀이 이해가 되네요. 그러면 한의학에서는 기침이 무슨 문제 때문에 생긴다고 보고있습니까?

 

한의학에서는 기침(咳), 가래(嗽)라고, 일반적으로는 기침가래가 같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 두 가지를 합쳐서 해수(咳嗽)라고 합니다.

 

저도 어렸을때 기침을 하면 저희 할머니가 ‘해수병 들었다’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요.

 

한방에서 해수의 원인은 폐(肺), 비(脾), 신(腎) 세 장기기능 이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4. 평상시에 기관지가 약하고 일반적인 감기로 인한 기침, 가래에는 도라지가 좋다면서요?

 

길경(桔梗)이라는 한약재가 바로 도라지입니다.

 

동의보감에서 ‘길경(桔梗)은 로 들어가서,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하는 탁월 효능이 있다’고 나오는데요.

 

도라지쌉쌀한 맛을 내는 성분은, 플라티코신이라는 사포닌입니다. 이것은 도라지주성분으로서, 기관지 점액 분비 촉진시켜서, 가래이고 기침게 하는 효능이 있어서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천식이나 목감기로, 기침이 심하고 인후통이 있을 때,

애연가들이 기침 가래가 잦을 때는, 도라지 반찬 도라지 달인 를, 애용하는 것이 아주 좋겠지요.

 

얇게 썰어 말린 도라지를, 꿀이나 황설탕에 켜켜이 재어두고, 기침이 날 때마다, 따뜻한 물 1컵에, 재어둔 도라지 2큰 술을 타서 먹습니다.

 

도라지 감초가 배합되면, 통증을 가라앉히는 효과해지기 때문에, 따갑가래가 나올 때는, 도라지 20g감초 5g을 물 1ℓ1시간 30분간 달여서, 하루에 여러번 나누어 복용합니다.

 

 

5. 기관지가 좋지 않으신 사람들은 도라지를 많이 드셔야겠네요. 특히 어르신들의 기침이나 가래는 습관적인 경우가 많잖아요. 오래된 기침이나 천식에는 어떤 것이 좋습니까? (은행 맥문동 오미자)

 

기침이 시작되면, 얼굴빨갛게 될 때까지 계속될 때나, 또는 기침오래되어서 잘 떨어지지 않을 때에는, 은행이 좋습니다.

 

얼굴붉어질 때까지 기침을 하는 것은, 한의학적 관점에서 보면 화 기운이 떠오른 경우인데, 은행을 가라앉혀 기침을 시켜줄 수 있습니다.

 

은행에는 글로불린을 비롯해서, 단백질, 비타민 A, B1, B2등이 들어 있어서, 영양학적으로도 가치가 높습니다.

 

은행참기름에 구워서, 하루 15개씩 먹거나, 또는 구운 은행참기름두세 달 담갔다가서, 드셔도 좋은데.

은행을 가하지 않으면 청산이라는 독성분이 인체부담이 되기 때문입니다ㅣ

 

 

5-1. 기침도 나고, 목에서 가래가 붙어서 잘 뱉어지지 않는 어르신도 있으신데요. 그럴 때 은행과 함께 달여드실 수 있는 약재가 있다면서요?

 

천식이나, 폐결핵, 만성 기관지염으로, 기침과 함께 끈적한 가래가 붙어서, 잘 뱉어지지 않을 때에는, 은행 맥문동 오미자를 함께 달여서, 로 마시면 좋습니다.

 

맥문동은 주로, 포도당, 과당, 자당이고, 배당체를 함유하고 있어서, 기관지 촉촉하게 적셔줍니다. 그래서 건조해지는 어르신들의 기관지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오미자는 , 시잔드린·사과산·등의 성분이 들어 많이 있어서, 심장하게 하기때문에 강장제로도 쓰입니다. 또한 폐장 기운수렴시켜서, 수분증발을 막아주기 때문에, 가래를 삭이는데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은행 10개, 맥문동 20g을, 물 1,5ℓ1시간 30분간 달인 다음, 오미자 20g을 넣어서, 한소끔 끓인 후, 불을 끄고 우려낸뒤, 하루에 여러 번 나누어 마십니다.

 

 

6. 기관지가 약하신 어르신들은 은행과 맥문동, 오미자를 꼭 기억해야겠네요. 또,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들의 만성 기침이나 감기에 잘 걸릴 때는 오과차(五果茶)가 좋다는데 어떻습니까?

 

생강, 대추, 밤, 은행, 호도 , 다섯가지 과실로 만드는 오과차를 꾸준히 마시면, 면역력 강화되어서 감기예방동시원기 보충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 재료 - , 대추 15개, 밤 15개, 은행 15개, 호도 10개, 생강 1덩어리, 꿀 1컵

 

재료를 깨끗이 씻어서, 커다란 주전자냄비4리터 넣고 푹 달인 후, 물이 반으로 되면 에 걸러서, 취향에 따라에 타서 마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