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1-17 09:51
[교통방송] 모닝 매거진 - 일자목과 항강증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7,699  

 



TBS¤모닝매거진 2006-0517 (수)   건강을 잡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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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매거진☼은 잡지라~

 

김< 매거진은 잡지라~ >

매주 화요일은 건강을 잡아보는 시간입니다.

< 건강을 잡자~ > 이광연 한의원의

이 광연 원장 나오셨습니다.

=> 웃으며... 인사~ 방가방가!!!

 

원장님, 요즘 제가요.

목과 어깨가 너무 무겁구요. 고개를 옆으로 돌리기도

힘들어요. 가끔 팔꿈치와 손목이 바늘이 찔린 듯

쑤시기도 하는데요. 이것은 어떤 증상인가요?

 

=> 항강증과 일자목

 

어느 날 우연히 들여다본 거울에서는 마치 거북이처럼 목이 쑥 빠져 있는 낯선 자신을 발견하곤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이는 최근 들어 컴퓨터 게임 마니아와 컴퓨터 작업량이 많은 화이트칼라를 중심으로 급격히 늘고 있는 항강증 및 일자목의 증세입니다.

 

항강증은 무엇이고 일자목은 뭐에요?

 

사람의 정상적인 경추(목뼈)는 앞으로 튀어나온 C자형 곡선을 이루고 있습니다.

경추의 이러한 곡선구조 덕분에 4~5kg에 달하는 머리 무게가 여러 방향으로 분산되어, 하루종일 고개를 들고 있어도 그리 힘들지 않은 것입니다.

그런데 컴퓨터 작업을 하는 직장인이나 컴퓨터 마니아, 수험생, 사무원과 같이 장시간 고개를 앞으로 빼거나 숙이고 있어야 하는 사람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목뼈의 정상 곡선은 사라지고 점차 일(1)자로 서게 되는 ‘일자목’입니다.

 

그러면 목뼈가 일자로 되면 어떤 증상이 있습니까?

 

목뼈가 직선이 되면 머리의 무게를 분산시키지 못해 목뼈와 목을 둘러싼 근육이 그 부담을 안게 됩니다. 그로 인해 목 주위의 근육이 긴장하여 항강증이 생기게 됩니다.

증세로는 뒷목이 뻣뻣해서 좌우로 고개를 돌리기가 힘들며, 뒷골이 당기거나 만성 두통에 시달리게 되며, 심하면 목과 어깨의 통증으로 인해 을 이루기조차 힘들게 됩니다.

 

이런 일자목은 경추 디스크로 이어지나요?

 

일자목이 더욱 진행되면 자칫 경추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경추(목뼈)가 일자로 서게 되면 무게 분산이 안 되서 목뼈 사이에 쿠션 역할을 해주는 디스크가 지속적인 압박을 받아 납작하게 눌려, 결국 경추 디스크가 나타나거나 경추(목뼈)의 퇴행화가 촉진됩니다.

경추 디스크가 생기면 뒷목만성적인 통증이 생기고, 팔로 나가는 신경이 눌려 어깨에서 팔, 손까지 저리거나 뻐근해지며 팔에 힘이 빠지기도 합니다.

 

 

경추 디스크란 그러면 어떤 건가요?

 

경추 디스크목․어깨․팔․손끝까지 아픈 것이 특징인데, 그 이유는 신경계가 목에서부터 손끝까지 연결되어 있어 목 디스크가 튀어나오면 팔로 가는 신경까지 누르기 때문입니다.

경추 신경은 8개 중에서 대부분 5번~6번 사이와 6~7번 사이에서 삐져 나온 디스크가 신경을 눌러 통증이 생기게 되며, 눌리는 신경에 따라 증세가 나타납니다.

경추 5번 신경이 눌리면 뒷목에서 어깨가 저리고 아픕니다.

경추 6번 신경이 눌리면 어깨에서부터 팔을 지나 엄지손가락까지 저리고 아픕니다.

경추 7번 신경이 눌리면 어깨에부터 팔 가운데를 지나 가운데 손가락까지 저리고 아픕니다

경추 8번 신경이 눌리면 어깨에서부터 팔꿈치를 타고 내려오면서 새끼손가락까지 저리고 아프다.

 

경추 디스크 진단법이 있습니까?

 

고개를 뒤로 젖혔을 때 목과 팔이 심하게 아프거나 저려온다면 경추 디스크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머리를 위에서 아래로 눌렀을 때 증세가 심하고,

반대로 머리를 위로 들어올렸을 때 증세가 줄어들면 경추 디스크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경추 디스크 증세가 의심되면 병원에 가서 전문의의 진단과 전문검사를 받아보도록 해야 합니다.

 

 

항강증과 일자목을 예방하기 위한 스트레칭을

알려주세요?

 

아래 운동을 순서대로 하루 1회 이상 실시합니다.

 

턱 당기기가 있습니다.

시선정면을 보고, 이마을 당겨서 머리를 최대한 뒤로 밀어냅니다. 양손으로 턱을 밀어 주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이 자세에서 10까지 셉니다. 여러 운동방법 중 가장 기본적인 것입니다.

머리 뒤로 젖히기는 턱을 당겨준 후, 가슴을 들어올리는 동시에 머리를 뒤로 젖히고 10까지 세는 방법입니다.

머리를 옆으로 굽히기도 좋은데요. 턱을 당겨준 후, 머리를 오른쪽으로 기울여 가능한 한 귀가 어깨로 향하게 하고, 이 자세에서 5까지 셉니다. 무리가 되지 않는다면 오른팔을 머리의 왼쪽에 갖다대고 부드럽게 눌러주어도 좋습니다. 왼쪽도 똑같이 시행합니다.

머리 앞으로 숙이기는 양손을 머리(목이 아님) 뒤에서 깍지를 끼고 부드럽게 그러나 최대한 머리를 가슴으로 끌어당겨서 10까지 셉니다.

머리 회전하기는 목에 힘을 빼고 천천히 목을 돌리는 방법입니다. 이때 머리가 어깨, 가슴, 등에 닿는다는 기분으로 가능한 한 크게 돌려줍니다. 이렇게 좌우 3바퀴씩 돌려줍니다.

 

스트레칭 말고 다른 한방치료법도 있나요?

 

=> 추나요법과 테이핑요법

 

추나요법이란 인체의 비뚤어진 뼈와 근육을 밀고 당겨서 정상 위치로 돌아오도록 하는 교정치료입니다. 일자목 환자의 경우 목에 일정한 압력을 가해서 정상 배열을 벗어난 목뼈를 재배열함으로써 정상적인 곡선이 만들어지도록 도와주고, 또한 목 주위의 긴장근육이완시킴으로써 뒷목의 통증을 덜어줄 수 있습니다. 또, 항강증처럼 근육에 이상이 온 질환에는 테이핑 요법이 아주 효과적입니다. 테이핑 요법이란 근육인대모양을 따라 기능성 테이프를 붙이는 방법으로, 약화근육인대의 기능을 강화․재정렬시키고 테이프를 붙인 피부 아래의 혈액조직액 순환을 촉진시켜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 건강을 잡자~ >

이 광연 한의원의 이 광연 원장이었습니다.

 

*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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