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1-17 13:23
[KBS2라디오] 신바람 세상 - 겨울철 노인 건강관리.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7,820  

겨울철 건강관리

 

우리나라의 겨울은 차고 건조한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서 춥고 건조하죠. 겨울철에 어르신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질환은 바로 심장, 뇌혈관질환과 피부질환, 근골격계질환 즉 골절같은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1 겨울철에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대원칙이 있다면서요?

 

① 적당한 실내 온도 유지가 중요한데 실내 온도는 18~22℃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따뜻하면 실외온도이가 심해져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겨울철에는 공기 건조하고, 실내도 난방으로 조해지기 쉽습니다. 실내 습도50-60 정도로 높이기 위해서는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실내에 젖은 수건들을 널어두세요.

 

③ 겨울에는 외부 공기가 차가운 탓에 창문을 꼭꼭 닫게 되는데요. 이런 경우 공기 중의 세균들이 계속 실내에 있게 됩니다. 적어도 하루에 2회 이상 창문신선공기순환시켜 주세요.

 

을 자주 씻는것이 중요한데

대부분의 감기 바이러스는 감기에 걸린 사람의에서 손잡이나 책상 등에 옮겨지고, 다시 그걸 만진 사람 손으로 옮아가 입, 눈 점막을 통해 감염되게 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을 자주 씻으세요.

 

을 많이 마셔야 합니다.

은 우리 몸의 70%를 차지합니다. 겨울철에는 특히 을 많이 마셔야 호흡기편안해지고, 피부도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피부를 잘 보호해야 합니다.

겨울에는 찬 공기강한 바람 때문에 피부가 많이 손상됩니다. 미지근로 씻고, 씻은 후에는 반드시 피부 보습제를 발라줘야 합니다.

 

규칙적으로 생활해야 합니다.

일상 생활에서 주무시고 일어나는 시간. 식사시간규칙적으로 하지 않을 경우, 신체 리듬이 깨져 건강을 쉽게 잃게 됩니다.

 

⑧ 적당한 운동을 하시는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한꺼번에 많은 운동을 하는 것보다 적당하게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산책도 좋죠.

 

2 겨울철 식생활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겨울에는 추위로 인해 사용되는 열량이 많습니다. 따라서 영양가 높고 따뜻성질의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음식을 먹으면 몸을 부드럽게 하고데워주어 신진대사활발하게 해줍니다.

 

하지만,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이라도, 편식을 하게되면 건강을 해치기 때문에 음식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긴 겨울을 보내려면 신선한 채소의 공급으로 비타민 무기질 등을 공급해 주는 것이 필수죠. 싱싱한 제철 생선으로 영양가 있는 단백질을 섭취하세요.

 

또, 요오드. 무기질. 비타민의 좋은 공급원인 다시마. 김. 파래. 미역 등의 해조류도 좋습니다. 유자 귤. 모과 등의 과일차비타민 섭취를 늘려 감기도 예방하세요.

 

3 겨울철에 많이 나타나는 질환 중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 감기나 심혈관계질환, 골절, 피부과 질환이 있을텐데요.

 

Q : 어르신들은 면역력이 약하셔서 특히 감기를 조심하셔야 할텐데요.

 

겨울철에 가장 흔한 질환은 감기입니다. 감기는 대개 1-2주내에 회복되지만 때로는 급성 축농증, 중이염, 편도선염, 기관지염, 폐렴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어르신들은 감기의 예방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또, 무엇보다도 겨울철 독감이 유행할 때는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밀집된 곳은 피하시고, 외출 후에는 손발 씻기를 철저히 하시는게 좋습니다. 독감 예방접종매년 가을에 하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Q : 겨울철에는 뇌졸중이 일어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하던데요.

 

겨울철에는 혈관수축으로 혈압올라가고,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뇌출혈. 뇌경색 등의 질환으로 인한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어르신들추운 아침에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위험합니다.

 

특히 아침 잠에서 깨어나면 교감신경이 항진되므로 심장에 대한 부담고조되기 때문입니다.

 

Q : 겨울철에 넘어지면 뼈가 다치기 쉽다던데요?

 

통계적으로 노인에게는 낙상이 가장 흔히 경험하는 일상의 현상이며 골절의 대부분 원인이 낙상 때문에 발생하며 장기간 입원치료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골다공증이 있을 때는 낙상을 더욱 더 조심해야 하는데요. 골절된 부위는 회복속도가 늦고 거동장애운동장애를 받아 치명적인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빙판길이나 눈오는날 외출을 삼가하시고 또는 거실 바닥이나, 욕조. 화장실 바닥이 미끄럽지 않게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또 하루 1시간 햇볕을 쬐는 것은 비타민-D의 합성에도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습니다.

 

Q : 겨울철에는 젊은 사람도 피부가 건조해지고 상하기가 쉬운데요. 어르신들의 피부 관리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선, 목욕을 자주 하시면 안됩니다. 날씨가 춥기 때문에, 따뜻한 온탕몸을 담그시는게 기분은 좋아집니다.

 

하지만, 목욕이나 사우나를 자주 하게 되면 피부보호막 손상시켜서 피부건조하게 만들고 가려움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적당한 목욕 횟수1주일2~3회정도입니다.

 

또, 목욕을 하실 때 때밀 수건을 이용하시면 피부보호하는 표피가 벗겨져 오히려 피부거칠어 질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은 1년 중기름분비가 가장 적은 계·절이기 때문에 더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목욕 후에는 로션이나 오일을 발라주세요. 겨울철 얇아진 피부막을 보호하기 위해서 수분 유분이 함유된 로션이나 오일목욕 후 전신에 발라주어 피부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피부가려움에 참깨차가 좋은데 참깨에는 리놀레산 비타민 E가 많고 피부의 건조를 막아주며 피부병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주는 좋은 식품이기 때문입니다.

 

4. 겨울철 날씨가 추워도 운동이 꼭 필요할 것 같은데요.

건강에는 겨울 운동이 중요합니다. 추위를 이기고 건강활력을 불어넣기 위 한 적절한 운동이 바로 ‘겨울 보약’이기 때문이죠.

 

겨울 운동을 꾸준히 하면 심폐기능대사기능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고질적 현대병인 심장질환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등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가볍게을 흘리고 난 뒤의 상쾌함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줘서 소화장애 기능성 질병우울증, 불안증의 예방 치료에도 그 효과가 좋습니다.

 

겨울철에 맞는 운동으로는 유산소운동을 꼽을 수 있습니다.

걷기가벼운속보, 조깅, 수영, 수중운동, 자전거타기, 가벼운 등산 등 천천히 오래 하는 전신운동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그러나 새벽운동은 피하셔야 합니다. 하루 중에 기온이 가장 낮은 새벽에, 급격한 온도차를 고려하지 않고 바깥에서 무리 하게 운동을하시면 심장병이나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낮 시간(오전 8시~낮 12시)에 운동하 는 게 좋습니다.

 

 

5. 겨울철에는 우울증이 많이 생긴다면서요?

 

적정량의 햇빛은 사람 생체시계에 작용하게 됩니다

일조량이 줄어들면 뇌신경 전달물질세레토닌분비 줄어들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일조량이 적어지는 늦가을부터까지 어르신들한테

우울한 느낌이나 피로, 불면, 식욕저하, 의욕상실같은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기온이 가장 높은 점심 식사 후 산책을 하거나 오후 시간을 내어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셔서 부족한 신체 활동보충하는 것이 우울증에 도움을 줍니다.

 

 

6. 겨울철 간식으로는 호두가 좋다던데요?

 

겨울철 추위를 많이 탄다면 적당량의 호두를 먹는 것도 추위를 이기는 한 방법이 됩니다.

 

견과류호두에는 양질의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비타민A, B칼슘, 인, 철분, 섬유질 등 몸에 좋은 영양소가 가득해 노화예방은 물론 추위를 타는 사람들이 추위를 이기는데 도움을 줍니다.

 

호두는 하루 세 알에서 다섯알 정도를 먹는 것만으로도 그 날 필요한 지방분을 모두 섭취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요한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특히 호두지방산은 대부분이 불포화 지방산인데다 혈중 콜레스테롤의 양을 감소시키는 필수 리놀산이 많기 때문에 성인병 예방가능하고, 몸에 쌓인 노폐물을 씻어내는 작용도 하게 됩니다.

 

7. 겨울철에 좋은 한방 차요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특히 겨울에는 추위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고 감기 예방효과가 있는 한방차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Q : 몸이 찬 편인 어르신들에게 좋은 한방차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몸을 따뜻하게 하는 한방차로 인삼차, 계피차, 생강차가 있습니다.

 

몸을 보하는 인삼차

 

인삼사포닌은 원기를 크게 보해 주고 몸이 차서 추위를 잘 타며 몸이 자주 피로한 사람에겐 인삼차만큼 약이 되는 차가 없습니다. 인삼차는 겨울철 원기 부족으로 감기가 끊이질 않는 사람에게 우선적으로 권할 수 있는데요. 인삼의 성질이 뜨거운 탓에 속이 해져 일어나는 배앓이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단, 속열이 있거나 얼굴 벌겋게 자주 달아오르는 사람,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찬기운을 몰아내는 생강 계피

 

계피에는 혈관확장시키는 효과가 있으므로 몸이 허해서 추위를 심하게 타는 사람이 계피차를 마시면 좋습니다.

 

향긋하고 매콤한 맛이 일품인 생강역시 혈관 확장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작용이 뛰어나 몸이 으스스한 겨울철에 그만입니다. 생강차계피차감기 예방소화기관 강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통계피 10g, 생강20g을 씻어 물을 부어 끓여서, 건더기는 걸러 내고 잣, 대추를 띄워 마시면 됩니다.

 

Q : 유자차는 감기에도 좋고 피부에도 좋다던데요?

 

유자차겨울을 지내는데 이상적인 차 중의 하나입니다.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어고 감기예방하고 기침, 가래을 삭여 주며, 이 붓고 아픈데 큰 효과가 있습니다.

 

새콤한향기가 취할 정도로 그만인 유자차에는 구연산이 풍부합니다. 비타민 C는 보다 3배나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피로를 푸는데 효과가 크고, 소화액분비도 촉진하므로 식욕을 돋구고 소화가 잘 되게 합니다.

 

또 유자에 들어있는 헤스페리딘이라는 성분은 모세혈관저항력하게 해주어 뇌출혈 이나 뇌경색 등을 방지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겨울철에 잘 생기는 중풍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지요.

 

Q : 건조한 겨울에 잔기침과 가래가 있는 어르신들이 계신데요.

 

기침,가래를 삭여주는 길경 감초 오미자

 

길경은 말린 도라지의 뿌리를 말하는데요. 길경 감초차는 기관지 점액분비 기능을 높여 주어 을 부드럽게 하므로 목감기로 오는 기침가래를 삭여 주며 통증완화시켜준다.

 

편도선이 부었을 때나 기침특효가 있습니다. 길경 20g감초10g물 1리터, 1시간 다린후 뻘뻘 끓는 상태에서 오미자 5g 넣고 우려내 하루3번 나누어 드시면 좋습니다.

 

8.어르신들의 피로회복과 면역기능을 강화시켜 건강한 겨울철을 나기 위해서는 오과차가 몸에 좋다던데요. 오과차를 소개해주시겠어요?

 

오과차호두, 밤, 은행, 대추, 생강을 잘 섞어서 끊인 것으로 허약자나이 드신 어르신들피로회복과 ,기관지 ,면역기능강화해 주는 좋은 차입니다. 그야말로 건조한 겨울철명약이라 할 수 있다.

 

오과차를 만들려면 은행 10 개, 호두 9 개, 대추 7 개, 생강 한톨, 껍질이 있는 생밤 7 개를 준비하고 깨끗이 씻은 뒤, 2리터 정도의 물에 함께 넣고 1시간 정도 끊여 으로 줄면 건더기는 버리고 물을드시는데 기호에 따라서는 을 타서 마셔도 좋습니다

 

오과차의 재료 중 호두원기회복 피로 건강하게 해 주고 가래를 삭여 줍니다. .

 

호흡기를 보강해 주고 체내 에너지 증강시키며, 소화 기능향상시킵니다.

 

은행기관지방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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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당류, 유기산류, 칼슘, 비타민 C 등이 함유되어 있는 겨을 보약이며 소화 기능을 향상시키고 몸에 힘을 불어넣어 줍니다.

 

이렇게 몸에 좋은 호두, 밤, 은행, 대추, 생강으로 만든 오과차는 도 좋고 도 좋은 훌륭한 건강차입니다.

 

쌀쌀한 겨울을, 따뜻한 오과차 한 잔으로 건조한 몸마음에 활기를 불어넣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