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1-25 15:49
[KBS1라디오] 건강플러스 - 부종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7,130  

부종 == KBS1라디오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 붓는다, 그리고 저녁이면 다리가 붓는다고 부종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은 질병과 상관이 없다고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위험한 질병일수도 있다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몸이 붓는 부종에 대해서 한의학에서는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우리 몸이 붓는 것은 왜 그런 건가요?

 

우리 65% 수분이죠. 몸무게60kg이면 수분이 거의 40kg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부종혈관 안에 있어야 할 수분이, 혈관 으로 새어나와서, 불필요한 곳에 고여있는 것인데요.

 

여성의 경우에는 부종 때문에 아침에 일어났을때 불편한경험이 있을 것이고, 남성분들도 과음한 다음날 아침에 얼굴푸석푸석하게 부은 적이 있을 것입니다.

 

특히 부종은, 눈꺼풀이나 발등과 같이, 피부가 얇고 근육적은 곳에 잘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2, 그러면 한의학에서는 부종이 왜 생긴다고 보았습니까?

 

한의학에서는 부종원인폐,비,신(脾․肺․腎) 세 장기기능저하로 보고 있는데

 

흡수수분온몸으로 퍼지게 하는 비장(脾臟),

기순환을 잘 돌게해서 물길을 터주는 폐장(肺臟),

을 데워서 수분증발시키는 신장(腎臟)이, 제 기능을 잘 해야 수분대사원활해지는데, 이 세 장기 중 하나라도 기능이 제대로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는 것입니다.

 

3, 그러면 일반적인 부종은 왜 생기나요?

 

질병에 의한 부종은, 갑상선 기능저하, 신장, 심장, 간장질환이 많은데, 특징적인 현상

 

신장질환으로 인한 부종은, 눈꺼풀에서 붓기 시작해서 점점 전신이 붓는 것이 특징이고,

 

심장질환심장의 아랫부분, 즉 있으면 다리, 누우 허리가 붓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간장 질환으로 인한 부종은, 복수가 차게 되고 그 다음에 다리가 붓습니다.

 

4, 이러한 부종은 문제가 있는 부종이고 그런데 정상적인 부종도 있다면서요?

 

부종특정 질환에서 의해 생기기도 하지만, 대개문제가 없는데도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를 들면, 오랫동안 앉아있거나, 있어서 다리가 붓는다든지, 저녁 짠 음식을 먹은 다음얼굴이 붓는 경우가 많죠, 이러한 부종은 어느 기관문제가 있어서 생기는 병적인 부종이 아니라 생리적인 부종이죠.

 

5, 여성들이 이런 질환 없이도 붓는 경우가 많다면서요?

 

그렇습니다 , 여성의 경우 아침이 되면 얼굴퉁퉁 부어서 화장도 잘 안 받고, 손가락반지도 꽉 끼고, 아침마다 이런 일들이 여간 스트레스가 아닙니다.

 

혹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하고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봐도 별 이상이 없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것을 ‘특발성 부종’이라고 합니다.

 

특발성 부종’이란 말 그대로 특별 질환이나 이상 없는데도 붓는 것인데 , 다른 이상 증상은 없고, 단지 부종만 있다면 특발성 부종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특발성 부종은 ,여성의 10명 중 2명 정도가 가지고 있고, 부종을 호소하는 여성들의 약 90%차지할 정도로 아주 흔한 부종입니다.

 

6, 원장님 그러면 이렇게 특발성 부종으로 부을때는 어떻게 해야합니까?

 

다리심장보다 높게 올리고 누워서 30분 이상 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여건이 여의치 않다면, 다리 마사지 무릎 굽혔펴기 운동, 또는 발목운동한시간마다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종아리 마사지==1.5리터 페트병따뜻한 물을 담은 뒤 발목 밑에서 부터 위쪽으로 서서히 밀어준다 / 발목에서부터 종아리 끝까지 손바닥으로 쓸어 올려준다.

 

7. 자주 붓는 분들이 걱정하는게, 부은게 오래되면 살이 되는지 아닌지 하는 건데요.

 

체중이 늘면 , 흔히 하는 얘기가, ‘나는 부은 것이지 이 찐 게 아냐’입니다. 물론이 찐다는 것은 지방이 늘어나는 것이고, 붓는 것은이 고인 것이니까 부종 자체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부종오래되면 이 될 수 있습니다.

 

한 곳의 붓기오랫동안 빠지지 않고 있으면, 그곳의 혈액순환림프순환나빠지고,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서, 서서히 지방 축적될 수 있으니까, 평소에 꾸준한 운동마사지혈액순환신진대사촉진시켜서, 부종이 오랫동안 지속되지 않도록 노력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8. 부종이 있는 분들이 특별히 주의할 것이 있나요?

 

짜게 먹는 것은 부종에 좋지 않은데, 건강을 위해서는 1일 소금 섭취 권장량5g정도이지만, 우리나라 사람의 하루 평균 섭취량은 15~20g== 부종이나 고혈압이 잘 생깁니다.

 

9. 그 다음 어떤 생활 요법이 있을까요

 

저녁간소하게,

누워다리를 올리고 쉰다.

규칙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한다.

비만이거나 과체중인 분들은 체중을 줄인다.

다리를 꼬면 허벅지 혈액순환장애를 받아 종아리

붓게 되므로, 다리를 꼬지 않도록 합니다.

잠자기 전 4시간 동안은 을 마시지 않도록 하시고,

 

10. 부종이 있는 분들께 좋은 음식이 있을까요?

 

율무===율무는 ‘의이인’이라는 한약재 소화기능 강화이뇨작용이 있어서 부종에 쓸 뿐만 아니라, 식욕억제하고, 칼로리도 낮아서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옥수수 수염===옥수수 수염이뇨효과가 매우 높아 소변이 잘 안나오고 아침얼굴이 잘 붓는 분들에게 효과 만점입니다. 또한 혈압혈당 강하작용이 있어서 고혈압당뇨병성인병 예방효과도 있습니다.

 

=== 이뇨작용이 뛰어나서 부종 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곡류비타민 B1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피로회복이나 기억력, 집중력 증강에 도움이 됩니다. 섬유질풍부해서, 통변을 돕고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호박==호박항이뇨호르몬 분비억제해서 이뇨 작용촉진시키고, 당질, 단백질, 비타민A, C 영양분 또한 풍부하기 때문에 병후 회복기에 있는 분들의 부종, 에는 호박을 넣어서 호박죽을 끓여 먹어도 좋고, 이뇨작용이 강한 율무와 함께 을 쒀 먹으면 체중관리신경을 쓰는 사람들의 식사대용으로도 그만입니다.

 

11. 부종에 도움을 주는 한방처방은 무엇이 있습니까?

 

부종을 치료하는 처방 중에 하나인 오령산(五苓散)은 인체 수분대사촉진시키는 다섯 가지 약재로 구성되어있는데, 수분이 몸의 한쪽에 몰린 상태를 개선하고 부종을 다스려주는 대표적 처방입니다.

 

팔다리피부 아래에 정체된 수분 혈관으로 끌어들이는 저령,

 

위장관잉여 수분 혈관으로 끌어들이는 복령백출,

몸 속 깊은 곳에 고인 수분 배출시키는 택사,

 

그리고 말초혈관확장시켜 신장 여과기능 항진시키는 육계배합하여 수분대사완벽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치밀하게 짜여진 처방입니다.

 

♧ 처방 ==택사 10g, 적복령, 백출, 저령 6g, 육계 2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