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1-25 16:50
[KBS1라디오] 건강플러스 - 여름철 보양식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7,053  

여름철 보양식-K B S 라디오

 

이제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건강을 챙기는 보양식이 생각나는 시절입니다, 오늘은 여러가지 보양식의 장점과 주의해야 할 점을 한방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원장님 한의학에서 체질별로 도움이 되는 보양식이 다르다고들 하던데요.

 

사실 보양식하면, 다 같은 보양식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체질에 맞지 않는 보양식은, 효과가 적을뿐만 아니라, 오히려 가 될 수도있습니다. 그래서 보양식을 드실때는, 체질감안해서 드시는것이 좋습니다,

 

똑 같은 음식을 먹어도, 어떤 사람 소화를 잘 시키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바로 체질적인 문제이기도 합니다

 

2,그러면 각 체질별로 맞는 보양식은 어떻습니까?

**열이 많은 소양인은, 찬성질을 가진, 돼지고기나, 오리고기, 전복, 해삼탕 등이 좋고

 

** 소음인들은 상대적으로 열성 음식 추어탕, 삼계탕, 보신탕이 좋고

 

**태음인이 많은 체질이기 때문에, 기름진 육식하고 열량이 적은 육개장, 콩국수도 좋다.

 

**태양인은, 담백한 해물류가 좋은데 낙지. 문어. 메밀국수, 등이 좋습니다.

 

2. 여름철에 가장 대중적인 보양식은 뭐니뭐니해도 삼계탕인데요. 삼계탕에 대해 말씀해주시겠어요?

 

중국미녀 배우 장쯔이는 모 방송출연해서 “난 삼계탕 마니아”라며 “한국에 올 때마다 삼계탕을 먹는다”고 했습니다

 

닭고기는, 다른 육류보다도 육질가늘하고, 소화흡수가 빨라서, 먹고서 바로을 쓸 수 있기 때문에,

 

닭고기육류 산삼이라고 했습니다. 또 닭고기에는 질 좋은 단백질 지방질이 많아서, 충분영양공급원이 되기 때문에, 기운이 빠지고 쉽게 피로를 느끼는 여름철에 좋은 보양식입니다. 그래서 세종대왕근원고환 요리였습니다,

 

3,원장님 닭 날개가 그렇게 좋다는데 사실인지요?

 

특히 닭 날개에 많은 뮤신은, 여름철 해지는 체력 보충해주는데 최고이고 입니다, 닭날개 한방에서는 핵령이라고해서, 남성불임약재로 쓰기도 했는데, 성호르몬 만드는 단백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청장년만성적피로와, 체력을 좋게하면서, 성기능증진시키니까, 옛말에 ‘닭 날개를 먹으면 바람 난다’는 속설도 생긴 것같습니다.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고, 날개 연골 부위 젤라틴 성분은 여성들의 피부미용에도 도움을 주는데, 당나라양귀비 육고기 중에서는 닭날개찜 요리매일 먹을 정도였습니다.

 

4. 또 여름철에 입맛도 없고 기력이 없을 때는 추어탕이 그렇게 좋다면서요?

 

이 깔깔하고 식욕이 덜어지는 여름철, 산초가루 뿌린 추어탕 한 그릇이면 ,입맛이 싹 돌게 되죠.

 

단백질이 많고 지방 함량은 적은 데다, 지방구성고급 불포화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있고, 내장제거하지 않고 전체를 먹기 때문에, 난소에 들어있는 비타민 A와D섭취할 수 있다. 칼슘, 단백질, 필수아미노산, 각종 무기질 등이 풍부해서 자연 영양제

 

또한 추어탕에 넣는 산초열성(熱性)이 해서, 여름철 차가워진 따뜻하게 데워줄 수 있기 때문에, 여름철 추어탕찰떡궁합인 것이죠.

 

중국의 대표적인 고전 애정 소설 금병매남자 주인공 서문경 원천추어였고, 복날 장어를 먹는 일본에서 넉넉지 못했던 서민들은 장어 대신 미꾸라지보양식으로 먹었습니다

 

5. 또 오리고기도 여름 보양식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어떻습니까?

 

청나라 황제이자 역사상 가장 유명 미식가로 알려진 88세를 산 건륭제(1711~1799)는 오리고기를 매우 좋아했고, 94세를 산 덩샤오핑(1904~1997)의 장수비결오리고기 양파로 만든 충조전압탕이란 요리

 

일본 속담에는 ‘남을 보는 것은 오리고기’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맛있는 고기오리고기다

 

오리이라고 하는데, 한자풀이를 해보면 세조에다가 십간의 첫번째인자, 그러니까 오리고기가금류중 으뜸이란 말입니다,

 

오리고기는, 단백질 필수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오리고기한 것을 하고, 오장튼튼하게 하며, 소변을 잘 하게 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여름철 좋은 보양식입니다

 

6. 장어도 여름철 보양식으로도 많이 먹는데 장어의 효능은 어떻습니까?

 

장어동서양을 막론하고, 로부터 보양식으로 각광받아 왔죠, 역사적으로 보면 수많은 후궁을 거느렸던 이집트파라오들도, 장어정력제로 썼다는 기록이 있고, 조선시대 연산군장어를 특히 좋아했었고, 르네상스시대 예술가 미켈란젤로장어를 좋아했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장어'만려어'라고 기록을 하고 있는데, 장어는, 고단백 고칼로리 식품으로, 특히 에너지 소모할 때, 영양 공급원활하게 해줄 수 있고, 또 비타민무기질이 골고루 들어 있기 때문에, 과로해서 체력이 떨어졌을 때, 효과가 좋습니다.

 

8, 무더위에 지친 여름입맛과 체력을 위해 ‘콩국수’를 드시는 분들도 많잖아요 그런데 콩국수에 놀라운 효능이 있다면서요

 

밀가루를 가지고, 국수를 만든 민족 중국 사람이었고 ,이것을 세계적음식으로 만든 사람 이탈리아 사람니다. ‘에서 나는 쇠고기은, 한국인식생활에서 가장 비중이 큰 단백질 섭취원인데, 무더운 여름지친에도 그만이고, 칼로리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좋은다이어트 보양식입니다.

 

9, 그런데 사실 콩국수의 콩의 효능이 대단하죠?

 

그렇죠, 성질고,을 내려 더위식혀주고 레시틴, 사포닌 등의 성분이 많아서,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여주고, 비만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장운동활성화시켜서 변비예방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콩국수단백질충분 섭취하고, 지방이나 당질처럼 열량이 높은 식품하는 것이 좋은 여름철에, 좋은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0, 여름에 냉면이 가장 인기있는 음식인데요 냉면은 어떻습니까?

 

동의보감메밀 “그 성질은 고,내장 튼튼하게 하고, 기력을 돕고, 정신을 맑게 한다.” 라고 기록돼 있습니다.

 

메밀루틴고혈압과, 동맥경화,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고, 풍부섬유질변비에도 좋습니다, 냉면에 곁들여 먹는 식초는, 유기산이 아주 풍부해서, 피로물질 젖산분해해주기 때문에, 여름철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

 

냉면식재료들은, 대체로 찬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열성 성질을 가지고 있는 겨자가 들어감으로써, 찬 기운조화롭게하고, 여름철음식하는 것을 방지하고, 배탈예방하는 역할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냉면 겨자, 음조화롭게 하는 아주 좋은 음식 궁합입니다, 냉면을 보게 되면 우리 민족음식문화가, 얼마나 과학적이다라는것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11,여름철에 더위에 지치기도 쉽지만, 설사나 배앓이를 하시분들이 많으십니다. 배도 차고, 설사도 잦을 때는 어떤 한방차가 도움이 될까요?

 

한방에서는 매실을, 연기에 그을려 말린 ‘오매’를, 여름철 배탈, 설사, 구토, 복통, 소화불량구급약으로 썼을 만큼, 매실여름을 위한 열매입니다.

 

매실을 깨끗하게 하는 정장작용과, 항균작용이 뛰어나고, 담즙을 분비시키는 이담작용해서, 소화촉진시키기 때문입니다.

 

매실에는 구연산풍부해서, 무더위로 지친 피로갈증을 풀어주고, 새콤한 맛이 식욕증진시켜줍니다.

 

참고

 

12, 개고기가 여름철 건강관리에 좋다는데요?

 

<동국세시기> ‘삼복조’에는 “개를 삶아 를 넣고 푹 끓인 것을 개장이라고 하는데, 고춧가루를 타고 을 말아서 시절 음식으로 먹는다. 그렇게 하여을 흘리면 더위를 물리치고 허한 것을 보충할 수가 있다.

 

조선 정조 19년, 혜경궁 홍씨회갑상구증(狗蒸)이 올랐다는 기록도 있는데, 이것은 궁중에서도 보신탕을 즐겼음을 알려줍니다.

 

프랑스 신부 달벨이 쓴 <조선교회사>에는, ‘조선에서 제일 맛있는 고기개고기’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기》에 보면 주나라 제사 음식으로 개고기를 썼다는 기록이 나오고, 또 《사기》에도 제사음식으로 썼다는 기록이 나옵니다

 

영양학적측면에서 살펴본다면, 개고기사람 근육과 가장 가까운 단백질구성되어 있어서, 다른 고기보다도 소화 흡수가 훨씬 잘됩니다. 맛이 구수하고 에 착착 달라붙어서 북한에서는 단고기라고도 합니다 .

 

《동의보감》에서도 ‘개고기오장하게 하고, 혈맥조절하며, 를 튼튼하게 한다, 또 골수 충족시켜서 허리무릎따뜻하게 하고, 양기를 일으키며 기력증진시킨다’라고 극찬했을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기력이 떨어지는 여름철, 서민들이 보약을 지어먹을 형편은 안되고 하니까, 대신에 보신탕으로 체력 회복하려고 했고, 그렇기 때문에 큰 병이나 수술 후에도 보신탕해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