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1-18 16:55
[KBS3라디오] 출발, 멋진 인생 - 늦여름, 한방 건강차.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7,232  

늦여름 건강차-KBS 3 라디오

 

가을의 문턱이라고 하는 입추도 넘어섰지만 여전히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제 조금만 있으면 더위도 한풀 꺽이겠지만 그래도 우리 어르신들 마지막 여름 건강관리를 잘하셔야 할텐데 이번 시간에는 여름 건강차에 대해서 각 체질별로 알아보겠습니다

 

1 ,올 여름에는 유난히도 더위가 심해서 더위로 고생하신 어르신들도 많으셨고, 또 더위먹은 후유증으로 고생하시는 어르신들도 계실텐데요. 한의학에서는 더위가 우리 몸에 어떻게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까

 

한의학에서는 , 더위는 우리 몸의 기를 상하게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 동의보감에 열상기라는 구절

 

그래서 우리가, 더위를 먹게되면 기운이 없어지고, 식욕이 없어지고, 무기력해지면서, 일상 생활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름철에 더위로 상한 몸을 빨리 회복하는 것이 어르신들에게는 무병장수 하시면서 건강한 가을을나는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2. 체질별로 몸을 추스르는 차요법이 다르다던데요. 우선 여름을 나기가 가장 힘들 것 같은 체질인 소양인은 어떤 체형적 특징과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까?

 

상체하고 하체하고 가벼워서 걸음걸이가 가벼워보이지만 성격활발하며 큰 스트레스에는 의연합니다

 

그러나 의외감정 변화하고 감성섬세하여 작은 스트레스비관에 빠져 의욕상실하기도 합니다.

 

한여름에 가장 힘들어하는 체질은 소양인들인데. 화가 많고

더위를 참지 못하면서, 답답해하는 소양인들은 , 자신의 몸에 열이 많은데다 , 외부온도까지 높아지니까 더욱 힘들어집니다.

 

남들은 더위를 참을만하다고 하지만, 유독 소양인 체질들은 더위를 참지못하고 , 안절부절하면서 , 가만히 있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흔히들 열이 많은 소양인 어르신들에 어울리는 건강차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소양인에게는 산수유구기자차를 권할 수 있습니다.

 

산수유 과육(果肉)에는, 탄닌 ·사포닌 등의 배당체와 포도주산·사과산·주석산 등의 유기산이 함유되어 있고, 그밖에 비타민 A와 다량의 당(糖)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의 열을 내리고 , 소양인들의 약한부분인 신장과 간을 보하면서, 머리가 아프고 어지럽고, 눈이 침침한데도 도움이 됩니다.

 

또 하초를 튼튼하게 하고, 허리와 관절 ,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세에도 좋습니다.

 

4 ,소양인 어르신들에게 구기자도 좋다면서요

 

구기자는 예로부터 도인들이 먹었던 약재라고 전해지죠

 

구기자에는 , 혈관 강화제인 루틴을 비롯해서 비타민C가 레몬의 20배가 들어 있으며, 눈을 밝게 해주고 피부노화를 막아주며, 항산화효소와 불포화 지방산이 많이 들어있어서, 피부 노화방지에 큰 도움을 줍니다.

 

필수 아미노산, 미네랄 등 인체에 이로운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여름철 체력저하로 오는 소양인 어르신들 무기력증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소양인 어르신들에게 산수유와 구기자가 좋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산수유, 구기자차 어떻게 드시는것이 좋겠습니까?

 

물 1000cc에 산수유와 구기자를 각 10g씩 넣고 1시간가량 끓이면 맑게 우러나오는데 더운 날씨에는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얼음을 띄워서 마시면 청량음료보다 더 시원하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5. 평소 몸이 차다고 이야기하는 소음인 어르신들은 여름철에 어떤 체질적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까?

몸이 작고 마른 편이며 자세가 균형이 잡혀 보이고, 사상인 중에 외모 상 미남 미녀들이 가장 많다고 그러죠

 

선천적으로 소화기하게 태어난 체질이므로 이 생기게 되면 소화기 증상이 많이 나타나게 되는데

 

성격 면에서는 완벽주의자고, 체력이 떨어지고 피곤하면 신경질적이고 예민해지죠

 

매사를 꼼꼼하게 챙기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성적이며 추위를 많이 타는, 소음인들은 더위는 잘 타지 않지만 과로를 하거나 체력관리를 못하면 탈진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음인은 원래 땀이 별로 없지만 땀이 약간만 나면 기운이 빠지고 힘들면서 기력이 없어지고 활동을 못합니다. 그래서 여름철을나기 힘들어하는 체질이죠

 

6. 여름철에 땀이나면 기운이 없어 힘들어 하는 소음인 어르신들에게 어울리는 차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땀을 막아주고 기운을 보충하는데는, 황기 인삼차가 좋습니다.

 

황기는 우리 한약재인삼과 더불어 보충시켜주는 가장 대표적인 약재입니다,

 

항균작용을 하는 이소플라보노이드와 인삼에 많이 들어있는 사포닌이 많이 들어있어서 땀을 안나게 해주고 염증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철 땀이 나서 탈진이 되는 어르신들에게는 잘 맞죠.

또 가 있습니다.

 

황기는 피부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가 뛰어난 약재로, 피부에 상처가 생겼을때 새살이 돋고 , 수분대사가 잘되며 부기를 빼주는 효과

 

여름에 닭에 황기를 넣어 삶아 먹어도 체력이 보강되면서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피로하게 되면 심장이 굉장히 쇠약해지죠? 이것은 마치 자동차가 너무 오랫동안 달리게 되면 엔진과열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바로 이러한 경우에 황기로 차를 끓여서 마시게 되면 강심 작용이 매우 현저해집니다.

 

7 황기가 우리 몸에 좋다고 듣기는 들었는데 이렇게 좋은지는 몰랐습니다 그러면 인삼은 어떻습니까

 

인삼의 주요 성분인 사포닌은, 신경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탁월한 성분 이면서, 면역력 증강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젊은 사람뿐아니라. 신체의 방어력이 약해져서 , 면역 기능이 떨어진 어르신들에게 인삼은 더없이 좋은 보약이 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이 드시면, 인지 기능을 높여 치매를 예방하거나 개선하는 데도 ,효과적이라는 연구도 나와있습니다.

 

8. 역시 듣던 대로 황기와 인삼은 상당한 보약이네요 그러면 황기 인삼차를 만드는 방법은 어떻게?

 

인삼과 황기를 각각 10g 정도 1000cc의 물에 넣고 한시간 가량 다리면 됩니다. 소음인은 따뜻하게 먹어야 좋지만 더위를 조금이라도 탄다면 냉장고에 시원하게 보관했다가 드셔도 괜찮습니다.

 

9.체질이 비습하다고 하는 태음인은 여름철에 어떤 체질적 특성과 성격을 가지고 있으면서 여름나기는 어떻습니까?

 

태음인은 복부가 발달하고 배가 나오고 사상인 중 체격이 가장 큰 편이고 근육이 견고하며 골격과 손발이 큰 편입니다.

 

태음인신체구조적으로 아주 튼튼하게 태어났으나, 마음욕심하게 작용하여서, 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묵하고 우둔하다고 할 정도로 성격예민하지 않아 네 체질 중 스트레스에 가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 하게 스트레스를 받거나 가 나면 황소처럼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흥분하기도 합니다.

 

10 그러면 아무래도 태음인들은 다른 체질보다 땀이 많겠네요

여름이 되면 땀이 너무 나서 귀찮아하는 태음인도 ,여름을 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땀을 많이 흘리다보니까 어려운 자리에서도 상대방에게 실례를 범하기도 하죠.

 

그러나 특정한 부위인 손, 발, 얼굴 등의 땀이 아니고 ,전신에 나는 적당한 땀이라면 , 오히려 기혈의 순환을 도와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 좋은 땀으로 볼 수 있습니다.

 

11. 체형이 크고 땀을 흘리면 컨디션이 좋아지는 태음인에게 어울리는 차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오미자가 아주 좋은데 , 오미자의 성분은 사과산, 주석산유기산이 많아 신맛이 강하고 피로회복을 도와줍니다.

 

따라서 태음인 여름더위를 쫓고 을 내리고 상체을 없애는 데는 오미자차가 제격입니다.

 

오미자는 태음인들이 약한 폐기능을 도와주고, 진액기게 하면서 을 내리게 합니다.

 

또 설사를 멈추게 하고 오미자의 떫은맛은 대뇌피질을 각성시켜서 인지능력을 향상시키고 기억력 증진에까지 도움을 줍니다.

 

12.태음인 어르신들 에게 좋은 오미자 차를 만드는 방법은 어떻게 됩니까?

 

오미자 20g 정도를 1000cc의 뜨거운 물넣어 맑은 붉은색이 나올때까지 우려내로 마시면 됩니다. 이때 기호에 따라 같은 것을 넣어서 드셔도 됩니다.

 

오미자를 직접 끓이면 약효성분파괴되고, 또 탄닌이란 성분 때문에 떫은 맛해질 수 있어서, 뜨거운 물우려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13. 태양인은 여름철에 어떤 체질적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까?

 

태양인은 1만명 중 5명 꼴로 나타나는 아주 보기 드문 체질입니다. 가슴 윗부분이 발달된 체형으로 목덜미가 굵고, 실하며 머리가 큽니다.

 

척추허리하여 오래 걷기가 힘들죠

소양인보다는 덜 하지만 무더운 여름이 힘이 들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기가 밖으로 발산이 많이 되다보면 땀도 많아져서 더욱 힘들죠

 

14. 태양인 어르신들에게 어울리는 차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위로 오르는 기를 내려주는데는 솔잎차가 좋습니다. 솔잎의 독특한 맛은는 텔레빈이란 성분 때문인데요.

 

솔잎 신선들이 먹었다는 음식으로 전해지고 있죠.

 

솔잎은 시원하고내리면오장육부하게 하고 허기를 느끼지 않게 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피부질환치료하고 모발을 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차거소화기능이 한 사람은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체 근육이 약하기 쉬운 태양인에게는 비타민C와 무기질이 풍부한 모과차도 좋습니다.

 

모과차근육이 없거나 나른하거나 감기에 걸렸을 때에도 좋아

 

15. 솔잎차와 모과가 좋다고 말씀하셨는데 솔잎차를 만드는 방법은 어떻게 됩니까?

 

솔잎 20g1000cc의 물에 넣고 다리신선한 솔잎차가 되며 무더운 여름에냉장고에 보관했다가 꺼내 마시면 시원한 여름 건강차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