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4-02-28 08:28
[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KBS3라디오 언제나 청춘 – 면역력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793  

[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KBS3라디오 언제나 청춘 면역력

 

< 건강백세 > : 240227

 

MC 오늘은 어떻게 하면 면역력을 높여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지, 한의학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요즘은 일반 감기도 어찌나 독해졌는지

증상이 하도 심해서 코로나검사, 독감검사도 해봤는데

음성이더라 하는 분들이 계세요.

원장님, 일단 면역력이 약해지면 각종 질병에 시달리기

쉽지요?

 

이광연 * 면역력

 

, 면역력이란, 우리 몸에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과 곰팡이,

바이러스등, 유해생물이, 몸속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보호하거나,

 

또는 우리 몸속에 들어온 병원균이, 힘을 쓰지 못하도록 무력화시키거나, 또 우리 몸에서 발생하는 돌연변이 세포를 발견하고, 이를 제거하는 인체의 방어 시스템을 말합니다.

 

또 면역력이란, 단순히 병과 싸우는 힘 뿐만 아니라,

자연 치유력부터, 우리 몸의 심신의 건강까지,

인체와 관련해서, 면역력이 관여하지 않는 부분이 없을 정도로,

아주 중요한 핵심 기능입니다.

 

그래서 건강한 삶을 살려면, 무엇보다도,

건강한 면역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MC , 한의학에서는 이런 면역에 대해

어떻게 설명하고 있나요?

 

이광연 (한의학에서 보는 면역력)

 

한의학에서는, 질병을 일으키는 나쁜 인자를,

간사할 사, 기운기를 써서, 사기(邪氣)라고 하는데,

우리 몸에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과, 곰팡이, 바이러스

같은 유해생물이 바로, 사기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사기가, 우리 몸에 들어오면, 이와 맞서 싸우는

것이 지킬 위, 기운 기자위기(衛氣)’인데,

바로 위기가, 면역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면역력을 전쟁에 비유한다면, 외적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성을 쌓는 것, 그리고 성 안에서 싸우는

병사들의 힘을 길러주는 것이, 모두가, 면역력입니다

 

MC , 면역력이 떨어지면

우리 몸에 어떤 질병이 생기기 쉽나요?

이광연 (면역력 저하로 생기는 질환)

 

우리 몸을 보호해주는 면역력이 떨어지면, 염 자가

들어간 질병에 잘 걸리는데, 구강이나 입술에 염증,

편도선염, 비염, 장염, 위염, 기관지염, 폐렴,

뇌수막염 등, 거의 모든 염증 질환이 이에 속하고,

 

감기나 대상포진, 습진, 알레르기 질환, 아토피성 피부염,

천식, 류머티즘성 관절염 등도 면역질환이고,

심해지면 암, 패혈증, 악성림프종 등,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MC , 그런데 나이가 들면 면역력도 좀 떨어지게 되나요?

 

이광연 (나이와 면역력)

 

의학적으로 보면, 남자는 32, 여자는 28세 정도에

인체 기능이 가장 왕성하고, 그 후 30대 중반이 되면,

우리가 당장 느끼지는 못하지만, 노화가 서서히 시작돼서

인체 각 기관의 기능이 떨어지고, 면역력도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40대를 지나 50대가 되면, 면역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50대 이후를 '암 연령'이라고 하는

이유도, 면역력이 약해져서 암에 걸리기 쉽기 때문입니다

 

MC , 그럼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생활하는 게 좋을까요?

 

이광연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생활습관)

 

면역력은, 어느 날 갑자기 하루 아침에 좋아지거나,

강화되지는 않고,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학생들의 성적 하루 아침에 올라가는 것이 아닌 것처럼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칭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면서, 면역계를 자극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음식을 골고루 섭취함으로써

면역계의 강화

하루 8시간 정도 숙면은, 우리 몸이 질병과 맞설

힘을 가지게 된다.

호흡기건강을 위해서는, 자주 환기시키는 것도 도움

철저한 손 씻기 등 개인적인 위생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면역력 증진에 중요

수분 부족은, 세포 면역력 저하, 하루에 8잔 이상의 물

 

면역력이 떨어지는 안좋은 생활

 

스트레스는, 모든 대사기능을 저하시켜서,

다른 신진 대사 기능과 면역력 저하의 주요 원인

과음을 하면,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증가되어서

면역력을 저하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몸 안에 유해산소를

만들어 면역력 저하

 

MC , 그리고 평소에 어떤 음식을 자주 먹으면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까요?

 

이광연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

고등어 (등푸른 생선, 연어와 정어리 꽁치)

고등어에는 체내 면역력을 높이는, 셀레늄과 필수 지방산인

오메가-3 풍부해서, 면역력을 높인다.

 

그뿐만 아니라, DHA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뇌세포를

성장, 발달시켜서, 두뇌 회전을 활발하게 해주기 때문에,

기억력과 학습능력 향상이 필요한 수험생과 직장인에게도

좋은 슈퍼푸드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는, 피로에 지친 로마의

시저를 위해서, 준비했던 음식이 고등어 요리

 

에스키모들은, 등푸른 생선을 즐겨 먹기 때문에,

동맥경화와 심장병에 거의 걸리지 않지만, 이들 중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민을 간 에스키모인들의 경우에는,

관상동맥질환이 급격히 증가하는데, 이는 본토 사람들

보다 생선을 적게 먹어서, 오메가-3 지방산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

 

하버드 대학 연구팀은, 고등어를 장기적으로 일주일에

2번 이상 섭취하면,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 지방산이,

심장병으로 인한, 돌연사를 반절로 줄일 수 있다

 

MC , 녹황색 채소도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많이

되지요?

 

이광연 (녹황색 채소)

 

녹황색 채소에는, 인체에 해로운 독을 없애주고,

배출시켜주는, 식물성 섬유와, 인체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청소해주는 베타카로틴이 들어 있어서,

 

면역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스스로 지켜줄 수 있게 하는 힘을 길러줍니다.

녹황색 채소에 많은 비타민과 마그네슘은, 면역력을

증강시켜주는 기본 물질이다.

 

MC 요즘 몸에 좋다고 브로콜리 드시는 분들도 많잖아요.

브로콜리는 어떻습니까?

 

이광연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면역력 증강에 많은 도움이 되는 비타민 C,

지구상 어느 식품보다 많을 뿐만 아니라,

강력한 항암효과와 다양한 영양 성분들로 인해서,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음식인데요.

 

심혈관 질환의 주범인 콜레스테롤을 없애서, 혈관에 낀

이물질을 없애고 깨끗한 혈액과 튼튼한 혈관을

만들어줍니다.

 

브로콜리는 <타임(Time)>지가 뽑은 10대 건강식품.

미국 식품영양학회의 채소 영양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

미국 국립암협회의 암 예방 식품군으로도 선정될

정도로 항암 효과가 뛰어난 음식.

 

MC , 예로부터 호박도 몸에 좋다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호박은 어떤가요?

 

이광연 (호박)

 

호박은 익을수록 누런색으로 변하는데, 이러한 노란빛은

카로티노이드(carotenoids) 색소 때문인데,

 

카로티노이드는 유해산소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고,

해독효소를 생산하고, 면역력 증강과 성인병과 노화를

예방하고, 또 정상 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는 것을 막아주고,

암세포의 증식을 늦추는 효능

 

호박의 씨에는, 질 좋은 불포화 지방산인 리놀산(linolic acid)도 풍부하기 때문에, 혈액 순환을 돕고,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침착되는 것을 방지

 

다산 정약용은 74세 장수: 평소 호박을 즐겨 먹었기 때문

고대 중국의 황제들은 호박씨를 정력제

유럽 사람들은 변비에 호박씨

호박의 셀레늄(selenium), 정자의 생산성과 활동력 증가

 

MC , 녹차도 면역력을 높이는 좋은 식품 중 하나지요?

이광연 (녹차)

 

녹차에 많이 들어있는 카테킨은, 바이러스에 접촉하면

바이러스를 파괴해 버리는, 항바이러스 작용을 할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해도, 그로 인해서

나타나는 불편한 여러 증상을 완화하는 역할

 

하버드 의대 뷰코브스키 박사(Dr. Bukowski)는 녹차를

3개월간 섭취한 사람들은, 독감 증상이 30% 이상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

 

MC , 요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견과류를 드신다는

분들도 많은데, 견과류는 어떻습니까?

 

이광연 (견과류)

 

인체에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백혈구가 나가서 싸우는

역할을 하는데, 견과류에 들어 있는 셀레늄은, 백혈구

생성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면역체계를 바로

잡아주고, 세포 재생에 도움.

 

아몬드:아몬드 껍질에 많은 폴리페놀은, 백혈구의

능력을 향상시켜서, 면역력을 증강.

 

MC , 그리고 우리가 흔히 먹는 마늘과

건강식품의 대명사로 일컬어지는 인삼도

면역력을 높여주는 훌륭한 식품으로 꼽히지요?

 

이광연 (마늘과 인삼)

 

마늘의 톡 쏘는 성분인 알리신은, 에너지 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각종 바이러스와 곰팡이, 대장균,

포도상구균 등을 제거하여, 면역력을 증강.

 

미국 하버드대학 논문: 12주 동안 마늘 추출물을 먹은

사람은, 감기에 걸릴 확률이 3분의2까지 떨어졌다.

 

인삼: 인삼의 사포닌은, 허약해진 기운을 생성시키고,

질병감염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인터페론의 생성을

돕습니다,

 

면역세포의 활성을 증가시켜서,

감기를 비롯한 각종 질병에 예방 효과.

쥐에게 인삼을 투여하면, 폐 내부의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

 

MC , 평소에 몸에 좋은 한방차를 즐겨 마시면

면역력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면역력에 좋은 한방차도 소개해 주시지요.

 

 

이광연 (면역력에 좋은 한방차 - 인삼, 대추, 오미자차)

 

인삼은 원기를 크게 보한다(大補元氣)하여 보약의 대명사인데, 원기를 북돋워주고 진액을 생성시켜 주는 효능이 탁월합니다,

 

인삼의 사포닌은, 모세혈관의 확장과 혈류 개선을 도와주기 때문에, 피로회복에도 좋고, 신체의 방어력을 높여서 질병에 대한 면역기능을 강화시켜줍니다.

 

대추는 진액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혈을 보하고,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한방 신경 안정제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효능이 탁월합니다.

 

오미자는, 비타민 A, C가 풍부해서 기운을 붇돋아줄 뿐만 아니라,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고, 중추신경을 각성시킴으로써,

뇌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의 능률을 높여줍니다.

 

인삼 한뿌리, 오미자 10g, 대추 20개를 물 2000CC == 1시간 달여==물의 양이 500cc 정도로 줄어들면 하루에 수시로 나누어

 

MC , 또 면연력을 높이는 한방처방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요?

 

이광연 (면역력 증강에 좋은 십전대보탕한방차)

 

십전대보탕은, 보약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한의학에서는 가장 많이 애용되어온 처방이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최고의 보약,

 

십전대보탕은, 열가지의 약재로 구성된 완전한 처방이라는 의미

십전대보탕이란

기를 보하는 인삼, 백출, 복령, 감초;

사군자탕(四君子湯) 네가지 약물과,

혈을 보하는 숙지황 당귀 천궁 작약:

사물탕(四物湯) 네가지 약물에,

황기와 육계가 더해져서, 10가지 약물로 구성된, 기와 혈 모두를 보할 수 있는 완전한 처방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MC , 건강백세, 오늘은 한의학과 관련해서

이광연 원장과 함께 면역력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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