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6-04-23 09:08
[이광연한의원 이광연 한의사] KBS3 언제나 청춘 – 노인성 피부 건조증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4  

[이광연한의원 이광연 한의사] KBS3 언제나 청춘 노인성 피부 건조증

 

< 건강백세 > : 260424

 

MC 전문 의학정보로 건강을 챙겨드리는 시간입니다,

건강백세. 오늘은 한의학박사인 이광연 원장님과

함께하겠습니다. 전화 연결됐습니다.

이광연 원장님, 안녕하세요?

 

전화연결(02-2659-6655) 인사

 

MC 오늘은 노인성 피부 건조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원장님,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가 지난해

천만명을 돌파했는데요.

그중 절반 이상이 피부 건조증을 겪고 있고,

3명 중 1명은 가려움까지 호소한다고 하더군요?

 

, 노인성 피부건조증 환자가 정말 많습니다.

피부 건조증은 단순히 피부가 건조한 문제로 끝나지 않습니다.

 

환자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가려움 때문에 잠을 못 자고,

계속 긁다 보니까 상처가 생기고, 그게 염증으로 이어지면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료실에서도 이런 말씀을 굉장히 많이 하십니다.

연고 바르면 괜찮은데, 끊으면 다시 올라옵니다.”

밤만 되면 너무 가렵습니다.”

왜 계속 반복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불편함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MC , 그러니까 피부건조증은 단순히 나이 때문이 아니라

몸 안의 여러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생기는 것

같아요?

 

, 맞습니다. 하나씩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피부는 단순한 껍데기가 아닙니다.

외부 자극을 막고 수분을 유지하는 장벽 역할을 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이 장벽 기능이 떨어집니다.

 

두 번째, 피지 분비가 줄어듭니다.

피지는 피부를 보호하는 막인데,

이게 줄어들면서 수분 유지 능력이 떨어집니다.

 

세 번째, 각질층 구조가 약해집니다.

피부는 벽돌처럼 쌓여 있고 그 사이를 지질이 채우고 있는데,

특히 세라마이드가 줄어들면 구조가 느슨해집니다.

그래서 수분이 계속 빠져나가게 됩니다.

 

네 번째, 히알루론산이나 천연보습인자(NMF)도 감소합니다.

그래서 피부가 스스로 수분을 잡아두지 못합니다.

 

다섯 번째, 신경이 예민해집니다.

그래서 작은 자극에도 가려움이 쉽게 발생합니다.

마지막으로 환경적인 요인도 큽니다.

난방, 잦은 샤워, 뜨거운 물, 비누 사용 등이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듭니다.

 

MC 그렇다면 한의학에서는 피부 건조증을 어떻게 보나요?

 

한의학에서는 단순한 피부 문제가 아니라

몸 전체의 균형 문제로 봅니다.

 

첫 번째, 진액입니다.

진액은 몸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물질인데,

이게 부족해지면 피부뿐 아니라

입이 마르고 변이 딱딱해지는 등 전신 건조가 나타납니다.

 

두 번째, 음허입니다.

음은 수분인데 이것이 부족하면

건조하면서 열이 같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밤에 증상이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세 번째, 혈허입니다.

혈은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는데,

이게 부족하면 피부가 거칠고 윤기가 없어집니다.

 

네 번째, 풍입니다.

이 풍이라는 개념이 바로 가려움을 설명합니다.

건조해지면 내부에서 불안정한 움직임이 생기고

그것이 가려움으로 나타납니다.

 

MC 그렇군요. 그런데 피부건조증은 초기에는 가볍게

시작되지만, 점점 심해진다고 하던데요.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나요?

 

처음에는 단순히 당기는 느낌입니다.

그 다음에는 각질이 생기고 피부가 하얗게 일어납니다.

이때부터 불편함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가려움이 나타나는데, 특히 밤에 심합니다.

많은 분들이 낮에는 괜찮은데 밤에 너무 힘듭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긁기 시작하면 문제가 커집니다.

 

긁으면 잠깐 시원하지만

피부 손상 염증 더 심한 가려움으로 이어집니다.

이게 반복되면 만성화되고

피부가 두꺼워지고 색이 변하기도 합니다.

 

MC , 그럼 어떻게 치료하나요?

보습제를 바르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은데요.

 

맞습니다. 치료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 현대의학적 치료입니다.

보습제를 사용해서 피부 장벽을 회복시키고,

가려움이 심하면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합니다.

염증이 있으면 스테로이드 연고도 사용합니다.

 

두 번째, 한의학적 치료입니다.

몸 상태를 보고, 수분을 보충하고, 혈을 보충하고,

건조를 풀고, 가려움을 줄이는 방향으로 치료합니다.

핵심은 몸 자체를 촉촉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MC , 생활습관도 굉장히 중요할 것 같은데요,

어떤 점을 꼭 지켜야 할까요?

 

이 부분이 치료의 절반 이상입니다.

샤워는 10분 이내로 짧게 해야 하고,

물 온도는 반드시 미지근해야 합니다.

비누 사용은 최소화해야 하고,

샤워 후에는 바로 보습제를 발라야 합니다.

실내 습도를 유지하고,

옷은 면 소재를 입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합니다.

운동은 무리하지 말고 가볍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MC 음식도 중요할 것 같은데

어떤 음식을 챙기면 도움이 될까요?

 

가장 중요한 게 바로 좋은 지방입니다.

대표적으로 연어, 고등어 같은 등푸른 생선

아보카도, 호두, 아몬드 같은 견과류가 좋습니다.

이 음식들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데요,

 

이 성분이 피부에 얇은 보호막을 만들어서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막아줍니다.

그래서 피부가 당기고 가려운 분들께 특히 도움이 됩니다.

 

MC , 일단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으로

피부 보호막 건강을 챙기는 게 중요하군요.

그리고 피부가 건조하면 각질이 하얗게 일어나는

경우도 많은데, 그럴 땐 어떤 음식이 도움이 되나요?

 

그럴 때는 비타민 A가 중요합니다.

비타민 A는 당근, 고구마, 호박, 시금치 같은 음식에 많은데요,

 

비타민 A는 피부 세포 재생을 도와서

거칠어진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쉽게 말하면 묵은 각질을 정리해주는 역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MC , 또 피부 하면 비타민 C도 빠질 수 없죠?

 

그렇습니다.

오렌지, , 키위, 딸기, 파프리카 같은 음식에 풍부한데요,

 

비타민 C는 콜라겐을 만들어서

피부가 수분을 오래 유지하도록 도와줍니다.

그래서 피부가 푸석푸석한 분들,

탄력이 떨어진 분들께 특히 좋습니다.

 

MC 피부 자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음식도 있을까요?

 

, 바로 단백질과 아연입니다.

두부, , 계란, 닭가슴살 같은 음식이 대표적인데요,

 

이런 영양소는 피부를 만드는 재료이기 때문에

부족하면 피부가 쉽게 갈라지고 회복이 늦어집니다.

그래서 피부가 약해진 분들은

꼭 단백질을 충분히 드셔야 합니다.

 

MC 수분이 많은 음식도 도움이 되겠지요?

 

그렇습니다.

오이, 수박, , 셀러리 같은 음식은

체내 수분을 자연스럽게 보충해주기 때문에

피부 건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배는 기관지와 피부를 같이 촉촉하게 해줘서

가을, 겨울철에 아주 좋은 음식입니다.

 

MC 혹시 반대로 피해야 할 음식도 있을까요?

 

, 있습니다.

커피는 수분을 빼앗고,

술은 탈수를 유발합니다.

매운 음식은 열을 증가시켜 건조를 악화시키고,

튀김 음식은 염증을 증가시킵니다.

가공식품과 당이 많은 음식도

피부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MC 원장님, 그럼 집에서 쉽게 마실 수 있는 한약차로는

어떤 차가 도움이 될까요?

 

맥문동차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맥문동차입니다.

맥문동은 폐를 촉촉하게 해주는 대표적인 약재인데요,

피부 건조뿐 아니라 입마름, 마른기침에도 아주 좋습니다.

맥문동 20g 정도를 물 1리터에 넣고

30분 정도 달여서 하루 3잔 드시면 도움이 됩니다.

 

오미자차

오미자는 몸속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고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서 피부 노화 예방에도 좋습니다.

찬물에 12시간 이상 우려내면 색도 예쁘고

맛도 새콤달콤해서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구기자차

구기자는 혈과 음을 보충해주는 대표적인 약재인데요,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탄력을 높여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건조해지는 피부에 좋습니다.

구기자 20g, 1리터에 넣고, 30분 정도 달여서

하루 3잔 드시면 도움이 됩니다.

 

+ 도라지차

마지막으로 배와 도라지를 함께 끓인 차입니다.

이 조합은 폐를 촉촉하게 해주는 효과가 뛰어나서

피부 건조뿐 아니라 목 건조, 기관지에도 아주 좋습니다.

특히 겨울철에 꾸준히 드시면 도움이 됩니다.

 

MC , 그럼 한방 치료에서는 대표적으로 어떤 처방으로

치료를 하게 되나요?

 

혈허형에는 사물탕을 사용합니다.

피부 건조, 창백, 어지러움 등에 사용됩니다.

 

음허형에는 육미지황탕을 사용합니다.

밤에 심한 건조, 열감, 입마름이 특징입니다.

 

가려움이 심한 경우에는 당귀음자를 사용합니다.

특히 풍이 강한 경우에 효과가 좋습니다.

 

MC , 오늘 말씀을 들어보니까

노인성 피부 건조증은 단순한 피부 문제가 아니라

노화로 인한 수분과 혈의 문제이기 때문에

겉과 속을 함께 치료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반드시 개인 체질과 복용 약을 고려해서

전문가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건강백세, 오늘은 한의학 박사 이광연 원장과 함께

노인성 피부건조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광연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