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6-06-01 16:10
[이광연한의원 이광연 한의사] KBS3 언제나 청춘 – 수전증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25  

[이광연한의원 이광연 한의사] KBS3 언제나 청춘 수전증

 

수전증

 

MC

원장님, 손이 떨리는 수전증 때문에 불편을 겪는 분들이 생각보다 정말 많다고 들었습니다.그런데 막상 병원에 가지 않고 그냥 참고 지내는 분들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는 대략 어느 정도나 이런 증상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봐야 할까요?

 

원장

, 맞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수전증, 즉 본태성 진전으로 고통받는 분들은

대략 5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실제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연간 약 65천 명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이 숫자가 전체를 다 반영하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병원까지 가지 않고, “긴장해서 그런가 보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보다하고 그냥 넘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실제 환자 수는 병원에서 진료받은 환자의 약 7배에서 8배 이상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단순히 떨림이라는 증상만 설명드리는 시간이 아니라,

몸 전체의 상태를 같이 이해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MC

그러니까 단순히 손이 조금 떨리는 증상 하나만 볼 게 아니라,

그 안에 담겨 있는 몸 상태 전체를 같이 봐야 한다는 말씀이시네요.

한의학에서는 이런 떨림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원장

한의학에서는 손이 떨리는 것은 수전증, 머리가 떨리는 것은 두전증이라고 합니다.

물론 어떤 질병이 있어서 떨리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는 질병과 직접 상관없이 떨리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대개 손떨림이나 머리의 흔들림은 연세 드신 어른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편이지만,

요즘은 젊은 사람들에게도 꽤 많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본인은 이걸 굉장히 크게 느끼게 됩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작아 보여도 당사자에게는

아주 심한 스트레스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분들은 사람 만나는 것을 꺼리게 되고,

대인관계 자체가 부담스러워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MC

생각보다 훨씬 많군요?

 

그렇습니다.

그래서 수전증은, 단순히 손이 떨리는 증상만

이야기할 게 아니라, 그 안에 담겨 있는, 몸 전체의 상태를

함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MC

, 그럼 한의학에서는 수전증이 생기는 원인을 어떻게 설명하나요?

 

이광연

한의학에서는 풍, , 어혈, 허로 봅니다

 

한의학에서는, 손이 떨리는 증상을 볼 때

기본적으로 풍이라는 개념을 중요하게 봅니다.

풍은, 움직이고 흔들리는 성질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떨림 같은 증상은, 풍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담은, 신경을 흐리게 하고,

인체 조절을 둔하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어혈은,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상태이고,

 

허는 몸이 약해져서 조절 능력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그래서 수전증은 풍, , 어혈, 허가

함께 작용한 결과로 보는 것입니다.

 

MC

맞습니다. 손이 떨리는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단순히 불편한 정도가 아니라,

혹시 큰 병이 아닐까 걱정도 많이 하시고, 사람들 앞에 나가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다고 하시더라고요. 이런 떨림은 몸이 보내는 하나의 신호라고 생각하는 게 맞겠지요?

 

원장

, 그렇게 보시는 것이 맞습니다.

진료실에서 정말 자주 듣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손이 떨려서 불편하다, 글씨를 쓰기 어렵다, 수저로 국물을 먹기가 힘들다,

커피잔을 들고 마시기도 힘들다, 긴장하면 더 심해진다,

혹시 큰 병이 아닌지 걱정된다는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중요한 것은 수전증이 단순히 손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건 몸 전체, 특히 신경계, 뇌 기능, 혈류,

그리고 스트레스까지 서로 얽혀 있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음식도 단순히 몸에 좋은 것을 먹자하는 식으로 접근하면

실제로 도움이 크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하게 신경을 안정시키는 음식, 뇌 기능을 회복시키는 음식,

혈류를 개선하는 음식, 이렇게 나누어서 접근해야 실제 변화가 잘 나타납니다.

오늘은 이런 부분을 한의학적인 개념과

현대의학적인 개념을 같이 섞어서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MC

그렇다면 손이 떨린다고 했을 때,

가장 먼저 무엇을 의심해봐야 하는지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건 단순히 손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는 말씀이시니까요.

 

원장

그렇습니다.

손이 떨린다는 것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근육이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걸 단순히 손 문제로만 보면 안 됩니다.

이건 뇌 문제일 수도 있고, 신경 문제일 수도 있고,

몸 상태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쉽게 비유해서 말씀드리면, 자동차 핸들이 떨린다고 해서

핸들만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지요.

엔진 문제일 수도 있고, 바퀴 문제일 수도 있고,

연료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손 떨림도 똑같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것은 손이지만, 문제는 그 안에 있습니다.

 

MC

그러면 손이 떨리는 증상이 언제 나타나는지도 굉장히 중요하겠네요.

가만히 있을 때 떨리는지, 움직일 때 떨리는지, 긴장할 때 심해지는지에 따라

원인이 달라질 수 있다는 말씀이시죠?

 

원장

, 바로 그 부분이 진단의 핵심입니다.

가만히 있을 때 떨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파킨슨병을 의심해야 합니다.

 

반대로 움직일 때 떨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본태성 진전이 많은 편입니다.

또 긴장할 때만 떨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스트레스형 떨림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몸 상태 때문에 떨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갑상선 문제나 저혈당, 카페인 같은 것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언제 떨리느냐,

그 시점을 보는 것이 진단의 핵심이라는 점입니다.

 

MC

수전증의 원인을 현대의학적으로 보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환자분들 입장에서는 막연히 신경 문제라고만 생각하기 쉬운데,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해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원장

가장 흔한 유형은 본태성 진전입니다.

이것은 신경을 억제하는 기능이 약해진 상태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GABA라고 하는 신경전달물질의 기능이 약해지면

신경이 계속 흥분한 상태가 되고, 결과 손이 떨리게 됩니다.

 

파킨슨병은 조금 다릅니다.

이 경우는 도파민이 부족해지면서 움직임이 느려지고,

가만히 있을 때 떨리는 양상이 잘 나타납니다.

 

그리고 카페인도 굉장히 중요한 요인입니다.

카페인은 뇌를 억제하는 쪽의 작용을 방해해서,

신경이 계속 깨어 있고 흥분된 상태가 되게 만듭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손 떨림이 생기거나 악화될 수 있습니다.

 

MC 그러면 손이 떨리는 증상이 언제 나타나는지도

굉장히 중요하겠어요.

가만히 있을 때 떨리는지, 움직일 때 떨리는지,

긴장할 때 심해지는지에 따라

원인이 달라질 수 있다는 말씀이지요?

 

, 바로 그 부분이 진단의 핵심입니다.

가만히 있을 때 떨리는 경우에는 파킨슨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반대로 물건을 들거나 글씨를 쓰거나 손을 움직일 때 떨리는 경우에는

특별한 질병이 없이 생기는 본태성 진전이 많은 편입니다.

 

또 긴장할 때만 떨리는 경우에는

스트레스와 관련된 떨림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몸의 건강 상태 때문에 떨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갑상선 기능 이상이나, 저혈당,

카페인 과다 섭취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언제 떨리느냐,

그 시점을 잘 살펴보는 것입니다.

 

MC

그렇군요, 그런데 원장님, 파킨슨병도 손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나잖아요?

수전증과 파킨슨병을 가장 쉽게 구분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 가장 중요한 기준은 딱 하나입니다.

**“언제 떨리느냐”**입니다.

 

MC

그럼 수전증은 언제 떨리는데요?

 

. 먼저 수전증, 즉 본태성 진전은 움직일 때 떨립니다.

컵을 들 때, 글씨 쓸 때, 젓가락질할 때처럼

뭔가를 하려고 하면 손이 떨리는 게 특징이고요,

보통 양쪽 손이 같이 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MC

그럼 파킨슨병은요?

 

파킨슨병은 반대로 가만히 있을 때 떨립니다.

손을 무릎 위에 올려놓고 있을 때 떨리고,

움직이기 시작하면 오히려 떨림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한쪽 손에서 먼저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MC

, 그런 차이를 알고 대처를 해야겠군요?

 

, 그래서 이렇게 기억하시면 쉽습니다.

움직일 때 떨리면 수전증

가만히 있을 때 떨리면 파킨슨병.

 

MC

또 다른 차이도 있나요?

 

, 아주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수전증은, 대부분 떨림만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파킨슨병은 떨림뿐 아니라,

움직임이 느려지고, 몸이 뻣뻣해지고,

걸음걸이가 불안해지고, 얼굴에 표정이 없고 ,

이런 증상이 같이 나타납니다.

 

파킨슨 병 / 본태성 진전(수전증) 증상 비교

 

 

파킨슨 병

본태성 진전(수전증)

손 떨림

한 쪽 손에서 먼저 떨림

양쪽 손이 같이 떨림

증상 형태

가만히 있어도 떨림

힘을 줬을 때 떨림

주 연령층

65세 이상 고령층

모든 연령

떨림증상

손이 앞뒤로 떨리는 증상

손이 위아래로 떨리는 증상

 

 

MC

그러면 손이 떨릴 때 가장 먼저 뇌를 의심해야 하나요?

움직임이라는 게 결국 뇌에서 조절되는 것이니까,

이 부분도 함께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원장

맞습니다.

우리 몸에서 움직임을 조절하는 것은 결국 뇌입니다.

 

특히 세 가지가 중요합니다.

첫째, 소뇌는 균형을 잡는 역할을 합니다.

둘째, 기저핵은 움직임의 시작과 조절을 담당합니다.

셋째, 운동피질은 실제 움직임을 실행합니다.

이 세 가지가 서로 균형을 잘 맞춰야 움직임이 부드럽게 나옵니다.

그런데 이 균형이 깨지면 떨림이 생깁니다.

 

이걸 정리하면 세 가지입니다.

신경이 과도하게 흥분한 경우,

움직임을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

신호 전달이 잘못되는 경우입니다.

결국 떨림은 과흥분과 조절 실패의 결과라고 보시면 됩니다.

 

MC

그럼 이걸 한의학에서는 어떤 개념으로 설명하나요?

환자분들 입장에서는 풍이다, 간이다, 담이다 하는 표현이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쉽게 풀어서 설명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원장

한의학에서는 수전증을 볼 때 기본적으로 풍이라는 개념을 중요하게 봅니다.

풍은 움직이고 흔들리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떨림은 풍으로 설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다음 중요한 것이 간입니다.

 

한의학에서 간은 근육과 움직임을 조절하는 기능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간의 기능이 흔들리면 몸도 흔들릴 수 있다고 봅니다.

 

담은 신경을 흐리게 만드는 요소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머리가 맑지 않고 집중이 안 되고, 몸의 조절이 둔해지는 데 영향을 줍니다.

 

어혈은 혈액순환의 문제입니다.

혈류가 원활하지 않으면 신경 전달도 부드럽게 이루어지기 어렵습니다.

허는 몸이 약한 상태입니다.

 

몸이 허약하면 조절 능력 자체가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수전증은 풍, , , 어혈, 허가 함께 작용한 결과로 보는 것입니다.

 

MC

이제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실 것 같습니다.

수전증이 있을 때 음식은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실제로 도움이 되는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설명해 주시죠.

 

원장

, 먼저 가장 중요한 성분 하나를 말씀드리면 마그네슘입니다.

 

마그네슘은 신경을 안정시키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이것이 부족해지면 눈 떨림이나 손 떨림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아몬드, 호두 같은 견과류, 그리고 시금치, 바나나 같은

음식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이런 음식을 꾸준히 드시면 신경이 안정되고,

근육 긴장이 완화되면서 떨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분들에게는 마그네슘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오메가3 지방산입니다.

고등어, 연어, 참치 같은 생선에 많이 들어 있고,

그 안에 EPA, DHA 같은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이것은 뇌 신경을 안정시키고 염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신경계 문제로 생기는 떨림이나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떨림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칼륨입니다.

칼륨은 신경 신호 전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대표적으로 바나나, 감자, 고구마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이것이 부족해지면 근육이 잘 떨리고 쉽게 피로해지고

경련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전해질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비타민 B군입니다.

이건 정말 중요합니다.

비타민 B군은 신경을 재생시키고 신경 전달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손 떨림이 있으면서 저림이나 감각 이상이 같이 있는 분들,

그리고 당뇨가 있으신 분들에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계란, 돼지고기, 현미, 콩 등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 다음은 항산화 성분입니다.

블루베리, 브로콜리, 녹차 같은 음식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 안에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같은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것이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특히 노인성 떨림이나 퇴행성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신경을 안정시키는 음식도 중요합니다.

캐모마일 차, 우유, 따뜻한 차 같은 것들이 도움이 됩니다.

여기에는 트립토판 같은 성분이 있어서 세로토닌 형성에 관여하고,

긴장을 풀어주고 수면을 돕는 데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 때문에 떨리는 분들은 이 부분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떨림을 혈이 부족해서 생기는 경우도 많다고 봅니다.

그래서 혈을 보충해주는 음식도 중요합니다.

대표적으로 대추, 흑임자, 당근, 간 같은 음식이 있습니다.

이 안에는 철분이나 여러 미네랄이 들어 있어서 혈액을 만들어주고,

뇌에 영양을 공급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어지러움이 있으면서 떨림이 있는 분들에게 특히 좋습니다.

 

MC

반대로 조심해야 할 음식도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히려 증상을 더 악화시키는 음식은 피하는 게 더 중요할 수도 있겠네요.

 

원장

, 맞습니다.

먼저 가장 대표적인 것은 카페인입니다.

커피, 에너지음료 같은 것들이죠.

이것은 신경을 더 흥분시키기 때문에 떨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술입니다.

술을 마시면 순간적으로는 좀 괜찮아진 느낌이 들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신경을 더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당분이 많은 음식입니다.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내리면서

오히려 떨림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매운 음식입니다.

매운 음식은 열을 올려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MC

그렇다면 생활요법도 굉장히 중요하겠네요.

약만 먹는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 습관을 같이 바꿔야 한다는 말씀이실 것 같습니다.

 

원장

맞습니다. 수전증에서는 생활요법이 아주 중요합니다.

 

첫째는 수면입니다.

잠이 부족하면 신경이 예민해지고 떨림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둘째는 스트레스 관리입니다.

수전증의 큰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스트레스이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규칙적인 식사입니다.

혈당 변동이 심해지면 떨림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식사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넷째는 가벼운 운동입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몸을 규칙적으로 움직여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MC

한의학 치료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한약재도 많이 궁금해하십니다.

실제로 수전증에 도움이 되는 한약재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각 약재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같이 설명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원장

, 실제 치료에서 자주 사용하는 약재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는 천마입니다.

수전증에서 가장 중요한 약재 중 하나입니다.

천마에는 가스트로딘이라는 성분이 있어서 신경 흥분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쉽게 말하면 뇌를 안정시키는 역할입니다.

 

둘째는 조구등입니다.

이 약재는 스트레스형 떨림에 중요합니다.

린코필린 성분이 신경 흥분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셋째는 당귀입니다.

당귀는 혈을 보충하는 대표적인 약재입니다.

페룰릭 애시드 성분이 혈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넷째는 숙지황입니다.

신경 보호 역할을 합니다.

카탈폴이라는 성분이 뇌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섯째는 황기입니다.

에너지를 보충하는 약재입니다.

몸이 약해서 떨리는 경우에 중요합니다.

 

여섯째는 복령입니다.

신경 안정 작용이 있어서 불안하고 예민한 경우에 도움이 됩니다.

 

일곱째는 천궁입니다.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뇌 혈류를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처럼 약재는 각각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에 맞게 조합해서 치료하게 됩니다.

 

MC

그러면 실제 한방처방으로는 어떤 처방이 많이 쓰입니까?

청취자분들 중에는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는 분도 계실 텐데,

대표적인 처방 하나를 설명해 주시죠.

 

원장

수전증, 특히 진전증에 대표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처방 중 하나가

천마구등음입니다.구성을 보면 천마, 치자, 황금이 각 9그램,

조구등, 백복신이 각 15그램,

석결명, 상기생이 각 24그램,

두충, 우슬, 익모초가 각 12그램,

그리고 아교 등이 들어갑니다.

 

이 처방에서 천마는 머리의 흔들림을 완화해주고,

조구등, 황금, 치자는 머리 쪽의 풍과 열의 기운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백복신과 석결명은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상기생, 두충, 우슬은 근골격을 강화해서 흔들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래서 진전증에는 천마구등음을 대표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MC

원장님께서 실제로 환자분들을 진료하시면서 느끼는 점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연령대에 따라 원인이나 양상이 조금씩 다르게 보이기도 할까요?

임상에서 자주 보시는 패턴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죠.

 

원장

, 실제로 환자를 보면 일정한 패턴이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스트레스형이 많습니다.

긴장하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지요.

중년층은 카페인이나 술 같은 영향이 큰 경우가 많습니다.

 

노인분들은 몸이 약해지고 기력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정말 중요한 것이 악순환입니다.

불안해지면 떨리고, 떨리면 더 불안해지고, 이게 계속 반복됩니다.

 

그래서 단순히 떨림만 잡으려 하기보다

그 뒤에 있는 불안, 피로, 수면, 생활습관까지 같이 봐야 합니다.

 

MC

오늘 말씀을 들어보니까 수전증은 단순히 손만의 문제가 아니고,

몸 전체의 균형, 생활습관, 스트레스까지 다 연결되어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전증으로 고민하는 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원장

, 오늘 말씀드린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수전증은 단순한 손 떨림이 아니라

몸 전체의 균형이 깨졌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손 떨림은 결과이고, 그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치료도 맞춤형으로 해야 합니다.

 

무조건 약만 드시는 것보다는

음식과 생활습관을 같이 관리하셔야 훨씬 더 좋아질 수 있습니다.

손이 떨린다고 너무 겁부터 내실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가볍게 넘기셔서도 안 됩니다.

 

내 몸이 보내는 신호를 잘 살피고,

원인에 맞는 관리와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