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1-15 09:16
[교통방송] 모닝 매거진 - 변비.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7,512  


2006년 4월 25일 방송된 내용입니다.



변비에 대한 모든것

 

① 배변과 건강의 상관관계

 

MC : 원장님 제가 얼마전에 들은건데요..

화장실에서 자신의 변을 확인하는게 건강을 체크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라고 하던데... 정말 그런가요?

 

원장 : 네. 대변은 건강의 바로 미터 라는 말이 있다.

옛날에는 전의가 임금 대변의 색과 냄새 형태 등을 살피며 건강상태를 점검 했다고 할 만큼, 대변은 건강을 평가하는 중요한 재료이다.

 

MC : 그럼, 건강한 대변은 어떤 상태를 말하나요?

 

원장 : 건강을 체크하는 중요한 기준은 색과 형태.

건강한 대변은 황갈색으로 바나나 모양.

되거나 묽지 않고 부드럽게 빠져나와야 한다.

 

MC : 그렇다면 건강하지 않은 변은 어떤 형태를 띄나요?

 

원장 : 염소똥처럼 작고 단단하게 뭉쳐졌으면서 붉은색 혹은 검은색을 띄는 경우

반크림 상태의 변에 검은색을 띠는 경우,

변이 진흙 처럼 나오는 경우,

물처럼 묽은 상태로 나오는 경우 등은 이상변.

자신의 변이 정상변과 거리가 있다고 생각되면 진찰을 받는 게 좋다.

 

 

MC : 특별히 아픈 곳이 없더라도 이상변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원인을 찾아보는 게 좋겠네요..

 

② 변비란?

 

MC : 음... 그런데요 많은 사람들은 건강하게 오래 살길 바라잖아요 특히, 최근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잘 먹고 잘 사는 법! 즉, 웰빙 바람이 불고 있구요..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원장 : 쾌면,쾌식,쾌변 즉 삼쾌요법은 예로부터 건강장수의 비결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충분히 잘 자고, 잘 먹고, 잘 배변하는 것이 바로 건강한 삶으로 가는 지름길.

 

MC : 잘자고, 잘먹고, 잘 배변하는게 중요하단

말씀이신데요.. 그 중에서도 쾌변은 쾌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 뭣보다 중요하겠네요..앞서 말씀하신데로 황갈색의 바나나 모양으로 배변을 잘 한다면 좋겠지만, 쾌변을 하지 못해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변비를 한번이상을

경험할 만큼 흔하잖아요..어떤 경우를 변비라고 할 수 있을까요?

 

원장 : 네, 많은 분들이 변비의 증상을 호소하시곤 합니다.

변비라고 할 수 있는 증상은.

배변회수가 1주일에 2회이하, 매일 배변하더라고

배변시 힘들거나 배변 후 잔변감이 남아 있는 경우.

 

MC : 매일 변을 보지 않는다면 다 변비인가요?

 

원장 : 아니다. 매일 변을 보지 않아도 배변시 고통이 없고 배변후 잔변감 없이 시원하다면 정상으로 볼 수 있다.

 

MC : 앞서 말했듯이 많은 사람들이 한번 이상 변비를 경험하는데,만성적인 변비인구는 대략 어느정도나 되나요?

 

원장 : 전 인구의 10%

 

MC : 주변에서 보면 변비를 호소하는 분들 중에는 주로 여성이 많은데요.실제로 여성 환자가 더 많은 가요?

 

원장 : 네. 여자가 남자보다 3~4배 정도 많고. 또 노인에게서도 많이 발견된다.

 

여성이 더 많은 이유는 무리한 다이어트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더 많은 장애를 받기 때문으로 생각.

 

③ 변비 원인

 

MC : 아 그럼 변비의 원인을 무리한 다이어트와 정신적 스트레스로 볼 수 있겠네요...?

 

원장 : 네, 그것도 변비의 한 원인이긴 하지만.

근본적으로 변비의 원인은 대장 기능의 약화로 인한것.

 

이렇게 대장 기능이 약해진 이유는 아침식사를 거르는 사람이 많고, 식사를 챙겨먹는다고 해도 여유롭게 대변을 볼 시간이 없어 참는 경우가 많아서..

 

MC : 여성분들 중에는 집 밖에선 대변이 보고 싶어도 참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도 변비가 생기는 이유가

되겠네요.

 

원장 : 그렇다. 또한 여성들은 아름다운 몸매를 위해

단식도 불사하는데..이런 잘못된 다이어트가 변비를 유발

 

또한, 패스트푸드, 고기등을 주로 섭취하고 야채를 멀리하는 식습관, 잘 걷지 않는 자동차 문화, 밤낮 주기가

바뀐 올빼미 문화,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도 변비형성에 큰 역할.

 

MC : 좌변기 문화가 변비의 중요한 원인이라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어떤가요? 정말 그런가요?

 

원장 : 화장실에서 힘을 주면 직장과 항문관 사이의 각도 즉,

항문직장각이 펴지고 항문이 열리면서 변이 배출된다. 이 과정에서 항문직장각이 클수록 배변이 순조로운데

좌변기는 각이 적게 퍼져 배변이 쉽지 않은 것.

 

MC : 변비가 생겼다 싶으면 변비약이나 관장을 통해 변비를 해결하고자 하는 분들도 많이 있는데요..

이런 방법이 변비 해결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원장 : 이런 방법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습관적으로 변비약을 먹거나 관장을 하는 경우엔 대장이 운동 기능을 상실해 증세가 더욱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

 

MC : 무조건 내가 2-3일 동안 변을 보지 않았다고 해서 변비약을 찾을께 아니라

먼저, 어느 정도의 변비 증상을 앓고 있는지 확인하는게 중요하겠죠? 그래서 저희가 변비 체크리스트를

준비했거든요.. 화면을 통해 보시고,

답변 번호를 체크해 두세요, 그럼 자료화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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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3

 

※ 재연을 통한 질문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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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 변비 체크리스트를 자료화면으로 보셨는데요.

원장님, 질문에 따른 평가는 어떻게 하나요?

 

원장 : 답변 번호에 따라 해당점수를 부여합니다.

 

MC : 그러니까 첫번째 질문에 1번이라도 답을 했다면

1점이 되겠네요. 2번이면 2점 3번이면 3점...

이런식으로요..?

 

원장 : 네. 각 질문별로 체크해 둔 번호에 따라 점수를 합산해 그 점수가 14점 이하라면 정상,

15~19점이라면 경미한 변비, 그리고

20~24점이라면 변비,

25점 이상이라면 아주 심한

점수가 15점 이상이라면 변비에 대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④ 한의학에서 변비란

 

MC : 우리집 주치의 변비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데요.

원장님, 한의학관점에서 보는 변비는 조금 다를 것 같은데요.. 어떤가요?

 

원장 : 변비 원인이 열에의한 변비인 열비,

스트레스나 생활 환경변화로 나타나는 기비,

몸이 쇠약해져 나타나는 허비,

찬 기운에 의해 나타나는 냉비

이렇게 네 종류로 분류해 치료한다.

 

⑤ 변비의 종류

 

MC : 그렇다면 일반의학에선 변비를 어떻게 구분하고

있나요?

 

원장 : 증상에 따라 세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습관성 변비. 경련성 변비. 이완성 변비 이렇게 세 종류로 나뉜다.

 

MC : 습관성 변비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원장 : 이는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변의를 참아서 발생.

변의를 참으면 곧 변의가 사라지게 되는데, 이것이 반복되면 습관적으로 변의가 사라져 변비가 되는 것이다.

 

MC : 변비의 종류에 따라 변의 형태도 다를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습관성 변비의 변은 어떤 특징을 갖고 있나요?

 

원장 : 변이 단단하고 굵은 것이 특징인데, 치질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관장을 반복하면 습관성 변비가 나타날 수 있다.

 

MC : 이런 변비의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원장 : 변의가 생겼을때 참지 않는 것이 중요.

아침마다 우유나 냉수를 1~2컵 마신후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들인다.

 

섬유질이 많은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고 보리밥이나 현미 잡곡밥을 먹는 게 좋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장운동을 활성화 한다.

 

MC : 그렇다면 경련성 변비는 어떤 변비를 말하나요?

 

원장 :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변비를 말한다.

스트레스로 인해 장내 자율신경이 비정상적으로 긴장함으로써 장 경련이 일어나 변이 앞으로 나가지 못해 발생.

 

MC :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이나 예민한 사람에게 주로 많이 나타날 걸로 생각되는데요 변에는 어떤 특징이 있나요?

 

원장 : 변의가 있고 배에 가스가 가득 차고 아프지만 변을 보기가 힘들다. 변을 본다고 해도 처음에 토끼똥 같은 덩어리가 떨어지고 나중엔 무르고 가는 변이 나오는 특징이 있다.

 

MC : 경련성 변비의 경우엔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나요? 역시, 섬유질 섭취가 도움이 되나요?

 

원장 : 그렇지 않다. 습관성 변비와는 달리 경련성 변비는 장 자극이 적어야 한다.

 

따라서 섬유질이 적은 부드러운 음식을 주로 섭취.

가늘고 무른 변이 나와도 가능하면 설사약은 먹지 않는 게 좋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건 주 원인인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변비 치료도 쉬워진다.

 

MC : 마지막으로 이완성 변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원장 : 이완성 변비란 대장운동이 약해서 변을 항문으로 밀어내지 못하고 장 속에 오래 담고 있는 상태를 말하는데. 노인이나 오래 누워 지내는 환자, 허약체질

대장 기능이 저하된 사람들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MC : 이완성 변비의 변에는 어떤 특징이 있나요?

 

원장 : 오래동안 변을 보지 못해도 불편한 느낌이 없다.

또한 변이 굵고 딱딱하며 배를 만져보면 변이 만져지기도 한다. 이완성 변비의 경우 습관성 변비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MC : 그럼 이완성 변비엔 습관성 변비와 같은 대처가 효과적이겠네요?

 

원장 : 그렇다. 무엇보다 올바른 식습관과 배변습관을 갖도록 한다. 습관적으로 약물을 복용하면 장기능은 더욱 떨어지므로 이점에도 주의한다.

복부마사지와 규칙적인 운동으로 장 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노력도 필요.

 

⑥ 3.3.3 트라이앵글

 

MC : 경련성 변비와 조금 차이는 있지만 공통적으로 생활습관을 변화하는 게 중요하단 생각이 드는데요.

변비를 극복하기 위해 꼭 알아둬야 할 생활습관엔 어떤게 있을까요?

 

원장 : 변비 해소를 위해선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게 중요하다. 변비탈출을 위한 생활 습관 개선의 3.3.3. 트라이 앵글 원칙이 있는데..

이는 하루 세끼 식사! 많이, 섬유질 많이, 운동많이!!

아침 식사 후 30분 있다가 화잘실로 가는 것을 뜻한다.

 

⑦ 규칙적인 식사습관

 

MC : 3.3.3. 트라이 앵글 원칙에 따른 생활 변화로 변비에서 해방되셨으면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많은 분들이 한번 정도는 변비를 경험하게 되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변비를 체험했기 때문에, 변비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시중에 떠돌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또 그중에 많은 분들이 잘 못된 정보를 알고 계신 경우도 많이 있죠.그래서 이번엔 거리의 시민들에게 변비 해결 법에 대해 물어봤습니다.자료화면(VCR4) 보시죠~

 

VCR - 변비에는 장을 비우는 게 좋기 때문에 하루에 한끼 정도는 굶는게 좋다는데 사실인가요?

 

원장 : 그렇지 않다. 하루 세끼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특히, 아침은 가볍게라도 먹는다.

 

VCR -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우유를 마시면 좋다고 하더라구요

 

원장 : 그렇다. 그러나 몸이 허약하거나 찬 체질인 사람들의 냉비 경련성 변비엔 따뜻한 물을 먹도록한다.

 

VCR - 물을 많이 먹어야 변을 잘 본데요

 

원장 : 맞다. 하루에 적어도 8컵 이상을 마셔라

 

VCR - 요쿠르트를 먹으면 변비가 싹~ 없어진데요

 

원장 : 유산균 요쿠르트가 변비에 좋긴하지만 먹는다고 변비가 없어진다는 믿은음 금물. 특히 요쿠르트로 배를 채운다면 오히려 심해질 수도 있으므로 밥을 제대로 먹는게 중요.

 

VCR - 섬유질을 꼭 먹어야 하나요?

 

원장 : 정상적인 대장기능을 위해 필요한 섬유소는 하루 24~30g정도. 우리 국민 평균 섬유소 섭취랑은 약 7g

정도로 섬유질 섭취가 부족.

따라서 매 끼마다 야채, 과일, 현미, 보리 잡곡밥을 먹는게 좋다.

 

MC : 섬유소는 정상적인 대장기능에 필요하다고 하셨는데요. 섬유소가 왜 필요한지 좀 더 구체적인

설명 부탁드려요

 

원장 : 섬유소는 소화, 흡수되지 않아 영양소로서의 가치가 없다고 알려졌지만 섬유소가 장내의 청소부 역할을 해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게 밝혀지면서 제 6의 영양소로 주목 받고 있다.

 

MC : 섬유소가 어떻게 장에 작용하나요?

 

원장 : 섬유소가 장을 지나면서 대장에 있는 수분,

노폐물은 물론 각종 유해균을 흡학하게 된다. 이렇게 흡착된 섬유소로 인해 변의 양이 증가되고 통과 속도도

빨라져 변비가 예방 된다.

 

MC : 아~ 그렇군요. 그럼 섬유소를 많이 섭취하면 장이 깨끗해지겠네요?

 

원장 : 그렇다. 따라서 대장암은 물론 세균성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며 음식물의 통과시간이 평균 41시간에서 26시간으로 단축됨에 따라 비만, 동맥경화증, 당뇨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따라서, 인스턴트 음식대신 섬유소를 꾸준히 섭취한다면 건강에 큰 도움을 받을 듯.

 

⑧ 규칙적인 배변습관

 

MC : 변비해소를 위해선 식습관도 중요하지만 배변 습관도 중요한 걸로 아는데요.

앞서 말씀하셨던 습관성 변비의 경우엔 특히 잘못된 배변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므로 뭣보다 배변습관이 중요할

텐데요..

 

원장 : 규칙적으로 변기에 앉는 습관을 갖는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혹은 식사 후 변기에 앉아 10분 정도 느긋하게 기다리는 습관을 갖는다.

 

MC : 변기에 앉아 있어도 아무런 반응이 오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원장 : 왼쪽 아랫배를 문질어 변의가 일도록 해보고

그렇게 해도 나오지 않는다면 무리하게 힘을 주지 말고 그냥 나온다.

 

MC : 변을 참아서 변비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역시 변의를 느낄때는 바로 화장실로 가는게 좋겠죠?

 

원장 : 그렇다. 변의를 느끼는 시간은 불과 2~3분정도로 짧으므로 이 시간을 놓치지 말고 변의가 느껴지는 순간에 즉시 화장실로 간다.

 

MC : 화장실에서 책을 보거나 신문을 읽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습관이 변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원장 : 화장실에서는 변을 보는데 집중하는 게 좋다.

따라서 책이나 신문을 읽지 않는 게 효과적이다.

변기 양 옆에 발판을 설치해 다리를 높이면 항문직장각이 커져서 배변이 어느정도 수월해진다.

 

⑨ 규칙적인 운동 습관

 

MC : 이 밖에도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게 변비 예방과 해소에 큰 도움이 되겠죠?

 

원장 : 그렇다. 대장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복부와 허리운동이 특히 좋다.

 

(운동법 소개하는 동안 자료화면으로 운동하는 모습 보여주는-VCR 5)

MC : 대장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운동법에는 어떤게 있나요?

 

원장 : 똑바로 누워서 손을 허리에 받치고 자전거 타듯이 다를 공중에서 회전 시켜주는

운동을 해 준다. 한번에 30회 정도 실시 한다

 

MC : 지금 보는 운동은 사무실에서 식후에 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원장 : 엉덩이가 의자 끝에 걸리게 해 상체를 뒤로

누인 후 다리를 앞으로 쭉 뻗었다가

무릎을 굽혀 가슴으로 잡아당기는 동작을 10회정도

반복한다.

 

MC : 지금 나오는 동작은 뭔가요?

 

원장 : 풀무 운동이라고 하는데. 빠른 복식호흡으로 대장운동을 강력히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배를 부풀려 코로 숨을 크게 들이 쉰 후 탄성력으로 배를 쏙 밀어 넣으면서 숨을 내쉰다.

그 밖에도 훌라후프나 윗몸일으키기도 꾸준히 하면

변비에 효과적.

 

⑩ 변비를 예방하는 음식

 

- 스튜디오로 돌아온..

MC : 변비 예방에는 규칙적인 식사, 배변습관, 운동습관이 큰 도움을 주는데요.

음식을 통해서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겠죠?

고구마를 많이 먹으면 변비에 좋다고 하는데, 맞나요?

 

원장 : 그렇다. 고구마엔 팩틴이라는 섬유질이 풍부.

변비예방에 가장 좋은 식품. 날 고구마를 잘라보면

나오는 하얀 진을 세라핀이라고 하는데 이는 대장에서

윤활유 기능을 해 통변을 촉진시킨다.

 

MC : 예전에 할머니들께서 고구마 껍질이 더 좋다고 껍질 까지 말고 먹으라고 하셨었는데. 정말 껍질 째 먹어도 괜찮은가요?

 

원장 : 앞서 말한 세라핀과 섬유질고구마 껍질

특히 많다. 삶거나 찌기 전에 깨끗히 껍질을 닦은 후

껍질째 먹는게 변비에 더욱 효과적.

 

MC : 또 변비에 좋은 식품은 어떤게 있나요?

 

원장 : 사과와 알로에가 대표적. 특히 아침에 먹는

사과는 배변에 아주 유익.

사과엔 식풀성 섬유질인 팩틴이 많은데, 이는 소화기관의 운동을 촉진 변비와 소화불량등을 개선시킨다. 팩틴도

역시 껍질에 풍부하므로 껍질 째 먹어야 효과적이다.

 

MC : 하루에 사과를 몇개 정도 먹는 게 변비 예방에 좋을까요?

 

원장 : 매일 두개 정도 먹는데, 껍질 째 갈아 마시는 게 좋다.

 

MC : 알로에가 변비에 도움을 준다고는 하지만, 먹는게 쉽지 않은데요..

 

원장 : 알로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점액질이 많아 원활한 배변을 돕는다.

따라서 알로에를 섭취하는 게 좋은데.

먼저 알로에 가시를 제거하고 껍질 째 갈아 꿀을 타서 한달 정도 마시면 대변을 시원하게 볼 수 있다.

 

MC : 알로에를 먹는데 주의할 점은 없나요?

 

원장 : 알로에는 찬 성질이 강하므로 몸이 찬 냉성 체질이거나 임신, 생리중인 여성은 먹지 않는 게 좋다.

 

MC : 이 밖에도 변비에 좋은 음식이 있으면 간단하게

소개해 주세요

 

원장 : 또 식물의 씨앗이 변비 해소에 도움을 주는데.

식물의 씨앗에는 정유성분이 많아 대장을 부드럽게 하고 대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켜주기 때문이다.

 

MC : 대표적인 씨앗으로는 어떤게 있나요?

 

원장 : 복숭아씨, 살구씨, 소자, 욱리인 등이 변비에 좋고

깨, 잣, 호두 등도 좋다. 이런 씨앗을 이용해 죽을 끓여 먹으면 변비 해소에 큰 도움.

 

⑪ 지압 및 마사지

 

MC : 변비해소 및 예방을 위한 음식들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지압을 통해서도 변비를 해소 할 수 있겠죠?

변비에 좋은 지압점을 알려주세요

 

- 각 지압점을 사전 촬영

- 지압하는 장면 VCR6

 

원장 : 변비에는 복부의 중완, 천추혈과 손에 있는 합곡혈을 지압. 중완명치와 배꼽의 중점으로 대장의 횡행결장을 자극할 수 있으며, 천추배꼽 양옆 4㎝지점으로 대장의 상행, 하행결장을 자극할 수 있는 혈자리.

좌측 천추혈을 자주 지압하는 것이 변의를 일으키는데 도움

 

MC : 합곡 혈은 손에 있는 혈인데 대장활동에 도움을 주나요?

 

원장 : 대장경락의 원혈(原穴)로서 대장 운동을 원격 조정하는 기능.

따라서 변비와 설사와 같은 일체의 대장 문제에는 합곡혈을 양쪽 번갈아 가며 꼭꼭 눌러주는 게 좋다.

 

- 대장 마사지 하는 자료화면 VCR6

MC : 지속적인 대장 마사지도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될 걸로 생각되는데요,,

 

원장 : 변비가 있을땐 대장 마사지를 해 주면 대장의 연동운동이 촉진

 

MC : 어떻게 마사지를 하면 되죠?

 

원장 : 먼저 손을 비벼 열을 낸다

배꼽 주변을 대장 주행 방향시계 방향으로 문질러 준다. 특히 왼쪽 아랫배는 더욱 강하게 문지른다.

 

MC : 하루에 몇번 정도 하는게 좋은가요?

 

원장 : 하루에 2회 한번에 5분씩하는 게 좋은데. 특히, 변의가 생길때나 화장실 변기에 앉아 있을때는 대장 마사지를 해 주는 게 좋다.

 

MC : 변비가 있는 사람들을 보면 얼굴에 여드름도 많이 나고 구취가 나는 경우도 있는데요

장에 변이 많이 있을 때는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나요?

 

원장 : 대변이 장에 오랫동안 머무를 수록 대장은 부패한 수분독소를 흡수하게 된다.

이렇게 흡수된 독소들이 혈관을 따라 몸 곳곳을 돌아다니게 되고 그 결과 부스럼, 여드름, 기미 등의 피부트러블과 구치, 두통, 어지럼증,비만 등이 나타난다.

 

MC : 혹시, 변비가 다른 질병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없는지 알고 싶은데요...?

 

원장 : 변비가 계속되면 동맥경화증, 혈액순호나 장애, 그리고 대장 종용이나 대장암 등의 질병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

 

MC : 변비가 지속되면 피부 트러블은 물론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하니까 앞서 말씀드린 운동, 생활, 식습관들을 잘 참고하시고 또 변비에 좋은 음식들을 꾸준히 섭취해 변비를 예방하는 게 뭣보다 중요하겠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비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어떤 처방을 하게 되나요?

 

원장 : 스트레스로 인해 변비가 생긴 경우 막힌 기운과 대장을 뚫어주는 육마탕이 효과적.

 

평소 을 잘 먹지 않고, 빈혈이 있거나, 을 많이 흘리는 사람, 소변을 너무 자주 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경우엔 대장에 윤기를 공급해주는 윤조탕이 효과적.

 

MC : 육마탕과 윤조탕엔 어떤 약재들이 들어가게

되나요?

 

원장 : 육마탕 - 빈랑, 목향, 침향, 오약, 대황, 지실

각 같은 분량

 

윤조탕 : 당귀, 대황, 숙지황, 도인, 생감초 각4g, 생지황, 승마 각 3g, 홍화 1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