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1-15 17:34
[교통방송] 모닝 매거진 - 과민성 대장 증후군.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7,366  

 


2006년 5월 9일 방송된 내용입니다.



출연자 소개

- 이광연 원장 소개

MC : 오늘 우리집 주치의 시간에는 먼저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대해 알아볼텐데요.과민성 대장 증후군 이란 무엇이고, 어떤 방법으로 해결 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위해 이광연 원장님 나와주셨습니다.

원장 : 인사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대한 모든것

 

①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란?

 

MC : 작년에 인기를 끌었던 한 드라마의 주인공은 시험 볼때면 항상 긴장해서 배가 아파 시험을 망치곤 했는데요.이렇게 중요한 순간에 너무 긴장해 화장실에 들락날락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이런 증상을 뭐라고 하나요?

 

원장 : 바로 과민성 대장 증후군 이다.

 

극도로 공포스럽거나, 긴장되는 경우 배가 사르르 아파오면서 설사나 가스 등 여러가지 대장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검사를 해보면 별다른 대장 질환은 발견할 수 없다는 특징이 있다.

 

MC : 이런 증상은 왜 나타나나요?

 

원장 : 대장이 감정에 제일 민감한 기관이기 때문.

정상적인 사람도 강한 스트레스 감정 변화가 있으면 내장 운동을 조율하는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의 균형이 깨지고 그로 인해 대장 운동의 리듬이 망가져 변비나 설사기 생기게 된다.

 

MC : 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은가요?

 

원장 : 문명병 과민성 대장 증후근은 10명중 3명 꼴로 발생.

소화기 계통에 이상이 있어 병원을 차즌 사람중 60%가 과민성 대장 증후근일 정도로 흔하다.

 

MC : 그럼 어떤 사람이 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잘 나타날까요?

 

원장 : 지나치게 예민한 반응을 하고 작은 일에도 걱정과 근심이 많은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MC : 신경이 예민한 여성들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나요?

 

원장 : 그렇다. 감수성이 예민한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정도 많이 나타난다.

 

특히, 수험생의 과반수 이상은 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고생.

스트레스와 경쟁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의 과민성 대장 증후군도 증가 추세.

 

②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유형 및 증상

 

MC :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어떤 유형으로 나눌 수 있나요?

 

원장 : 설사형, 변비형에 이 두가지가 교대로 나타나는 설사 변비 교대형이 있다.

 

MC : 설사형에 대해 간단한 설명 부탁드려요

 

원장 : 평소에는 정상적인 배변활동을 하다가 극심한 스트레스감정 변화를 겪으면 대장운동이 빨라져 복통과 설사가 나타난다

 

MC : 설사형의 경우에 어떤 증상을 나타내게 되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원장 : 아랫배가 사르르 아파오면서 가스가 부글부글 거리고 배가 빵빵해지고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증상이 있다.

 

이때 화장실에가면 설사나 묽은 변이 나오고 복통은 사라지는 증상이 있다.

 

MC : 보통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보면 계속해서 화장실을 들락거리던데요..?

 

원장 : 그렇다. 이렇게 볼일을 봐도 뒤가 찜찜하고 개운치 않아 화장실을 계속해서 찾게된다.

 

이런 사람의 경우 평소에도 늘 가스찬 듯 더부룩함

느끼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증상이 다니 나타난다.

 

MC : 그럼 변비형은 어떤 가요?

 

원장 : 변비형은 경우엔 여행이나 긴장을 하면 갑자기 변비가 생겨 일주일에 2회 이하로 배변 횟수가 줄어든다.

변을 보더라도 대변이 단단해 변 보기가 힘들고 변을 봐도 묵직한 느낌이 계속 남아 있는 경우이다.

 

MC : 변비설사 교대형은 어떤 상태를 말하나요?

 

원장 : 평소엔 변비가 있는데 긴장만하면 설사를 하는 유형이다.

 

MC : 이 세가지 유형중에 어떤 게 가장 많이 나타나나요?

 

원장 : 일반적으로 세번째, 변비 설사 교대형이 가장 흔하다.

 

MC : 그럼 앞서 말씀하신 증상들이 나타나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고 생각하면 되나요?

 

원장 : 꼭 그렇진 않다. 물론 위에 언급한 증상들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이긴 하지만, 이런증상들은 대장암, 궤양성 대장염 등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므로 검사를 받아보는 게 바람직.

 

③ 자가 진단법

 

MC : 지금까지 방송을 보시면서 나도 혹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인가? 하고 갸우뚱 하시는 분들 계실텐데요. 지금부터 간단하게 체크할 수 있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 자가 진단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총 10개의 질문이 준비되어 있거든요.

잘듣고 체크해 보세요.

 

※ 거리 인터뷰 - VCR

(각 질문마다 한 사람이 자신의 사례 인듯 얘기하고 질문이 자막으로 한번 더 표현된다)

1. 저는요 찬 물이나 찬 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해요

2. 시험이나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으면 긴장되고

설사를 해요

3. 특정한 음식을 먹으면 설사나 변비가 생겨요

4. 우유, 유제품을 먹으면 설사해요

5. 항상 가는 변과 묽은 변만 봐요

6. 변비와 설사를 번갈아 가며 해요

7. 배변 후 시원하지 않고 잔변감이 남아있어요

8. 배에 가스가 자주 차고 배가 더부룩하며 트림을

자주해요

9. 아랫배가 살살 아플때가 많아요

10. 배에서 꾸르륵 하는 소리가 자주 나요

 

MC : 시민여러분들이 본인들이 느끼고 있는 증상을 하나씩 말씀해 주셨는데요.

원장님, 자가 진단 결과는 어떻게 체크하죠?

 

원장 : 앞에 나온 질문중 2개 이하가 해당된다면 양호한 편

 

3~5개 라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관리와 치료가 필요.

 

6개 이상이면 심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므로 반드시

치료 받아야 한다.

 

④ 생활요법

 

MC : 여러분들은 어떤 결과가 나오셨어요? 이 진단을 해보고 3개 이상이 나온 분들은 흠칫 놀라셨을 것 같아요. 자가 진단에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일 가능성이 있다는결과가 나오셨다면, 지금 부터 집중하시는 게 아주 중요합니다.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볼텐데요.원장님 먼저 과민성 대장 증후근에는 어떤 생활요법이 필요한가요?

 

원장 : 규칙적인 생활식이요법, 그리고 뭣보다 긴장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게 중요.

 

MC : 규칙적인 생활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중요한

이유는 뭔가요?

 

원장 : 사람의 몸과 마찬가지로 대장에도 규칙적인 리듬이 있다. 따라서 대장운동도 리듬을 타야 튼튼하게 제 역할을 할 수 있다.

 

MC : 규칙적인 식사가 대장건강에 중요하단 말씀이시죠?

 

원장 : 규칙적인 식사는 물론 규칙적인 배변 습관, 규칙적인 수면 모두 중요.

 

아침에 먹는 식사자고 있던 장을 자극해 원활한 배변을 촉진한다.이렇 생활 사이클이 원할히 지속된다면 하루종이 배가 편안해진다.

 

MC : 최근에 올빼미 족이 늘어나면서 밤을 새는 경우가 많아졌는데요.이런경우에는 신체리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겠네요?

 

원장 : 그렇다. 밤이 되면 몸의 모든 기관들도 휴식을 취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밤샘을 하면 위장이 쉬지 못하고 위산을 분비, 위궤양과 위염같은 위장 질환이 생길 수 있고 잦은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

 

MC : 대장은 예민한 장기라서 스트레스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거 같은데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선 스트레스를 잘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원장 : 그렇다. 뭣보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는 마음의 안정이 중요하다. 매일 규칙적으로 산보, 조깅. 요가, 단전호흡등의 운동을 하거나 취미 생활, 대화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그때 그때 해소하도록 한다.

 

MC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스트레스 해소도 물론 중요하지만 장에 좋은 음식을 잘 챙겨 먹는것 또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예방과 치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어야 하고 또 어떤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은지, 시민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고계신것들을 저희가 미리 알아왔거든요. 화면을 통해서 확인해 보시죠~.

 

※ 거리 인터뷰

VCR- 질문 1. 장을 튼튼하게 도와주는 식품은 어떤게

있나요?

 

원장 : 식이성 섬유유산균과 같은 유익한 균이 번식하는 것을 도와 장을 튼튼하게 한다.

또한 설사와 변비를 둘다 예방할 수 있다.

 

MC : 구체적으로어떤 식품을 먹어야 식이성 섬유를 많이 섭취할 수 있을까요?

 

원장 : 섬유질이 많은 야채, 과일, 고구마, 현미, 양배추, 연근 등이 좋다.

 

VCR- 질문 2. 요즘 매운 음식들이 인기잖아요. 저도 매운 음식을 무척 좋아하는데,

매운 음식이 대장에는 어떤 영향을 주나요?

 

원장 : 맵고 짠 음식이나 지방질대장을 자극하므로 많이 먹지 않는 게 좋다.

또한 커피, 홍차, 아이스크림 등 자극적인 음식도

역시 대장을 자극하므로 가급적 먹지 않는다.

 

VCR- 질문3. 저는 긴장을 하면 가끔 설사를 하는데요.

면접이나 시험볼때는 심지어 설사할까봐 걱정되서

배가 더 아프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원장 : 과민성 대장 증후군일 수 있으므로, 진료를 받는 게 좋고. 시험 직전에 물이나 커피를 많이 마시지 않도록 한다.

 

설사할때에는

밤, 밤 껍질 달인 물, 연근, 매실등을 먹으면 좋다.

 

변비형의 경우엔 사과, 호두, 참기름, 고구마, 근대등이 효과적.

 

VCR- 질문 4. 대장에 좋지 않은 식품은 어떤게 있나?

 

원장 : 장에서 발효되기 쉬운 것들 호박, 탄산음료, 치즈, 버터, 마가린 등 그리고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밀가루 식품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MC :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는 껌을 씹는 것이 좋지 않단 얘길 들었어요. 정말 그런가요?

 

원장 : 그렇다. 껌은 대장에 가스를 차게 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경우에는 씹지 않는게 좋다.

 

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한의학적 치료법

 

MC :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치료하고 예방하는데 좋은 습관들과 음식들을 알아봤는데요.이번에는 한의학적으론 어떤 해결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원장님, 한의학에선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어떻게 관리하나요?

 

원장 : 지압요법, 약재 처방, 그리고 한방 요리등으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치료하고 예방한다.

 

MC :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도움이 되는 지압요법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원장 : 효과적인 지압점으로는 합곡, 내관, 신문, 대횡이 있다.

(지압점 설명할 때 사전에 녹화한 자료화면을 통해

지압점 위치를 자세히 보여주고 지압하는 모습도

보여주는)a

 

먼저 합곡은 엄지 손가락과 집게 손가락 사이로 올라가다 보면 뼈에 걸리는 곳 바로 앞의 오목하게 들어간 점으로 급성 복통에 효과가 있는 지압점.

 

MC : 갑자기 배가 아프거나 급체한 경우에 이 지점을 지압해 주면 응급처지에 도움이 되겠네요.화면에 나오는 지압점은 어디인가요?

 

원장 : 화면에 나오는 지압점은 내관이라고 하는데, 손목 안쪽을 가로지르는 선의 중점에서 주관절 안쪽의 중점을 연결한 선을 6든 분했을때 손목에서 1/6 올라간 지점이다.

손목 안쪽을 가로지르는 선에서 새끼 손가락 쪽으로 옴폭하기 들어간 점은 신문이다.

 

MC : 내관과 신문을 지압하면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원장 : 내관과 신문은 정신과 신경을 안정시켜주는효과가 있다. 따라서 시험이나 면접등으로 긴장했을때 지압하면 복통이나 설사를 예방할 수 있다.

 

MC : 긴장해서 자주 배가 아픈 분들에게 아주 유용한 정보가 되겠네요.마지막으로 지금 나오는 지압점은 어디죠?

 

 

원장 : 대횡이라고 하는데, 배꼽 양쪽 7cm지점이다. 지압을 하거나 을 뜨는것도 좋고복부 전체를 따뜻하게 찜찔하는 것도 좋다.

대장을 편안하게 안정 시키는 효과가 있다.

 

MC : 지압점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또 한방요리를 통해서도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완화하고 예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한방 요리가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도움이 되는지 화면으로 확인해 보시죠

 

※ 한방 요리 -VCR

 

◎ 용안육 우엉 조림

- 요리하는 모습 자료화면으로 나오는

- 요리하는 모습에 맞춰 자막과 나레이션으로 요리설명

NA. 정신적인 스트레스 억제에 효과적인 용안육과 섬유질이 풍부해 장 기능을 향상시켜주는 우엉이 만났다!!

껍질을 벗겨 자른 우엉을 식초물에 20분 정도

담가둔 후 건진다

냄비에 용안육과 물 4컵을 붓고 걸쭉하게 끓인 후

체에 밭쳐 물을 뺀다!

마지막으로 우엉과 용안육에 양념과 물을 넣고

약한 불로 졸이면~

대장이 아~ 주 좋아아는 맛있는 용안육 우엉조림

완성!!

 

◎ 참마 연근 찜

- 요리하는 모습 자료화면으로 나오는

- 요리하는 모습에 맞춰 자막과 나레이션으로 요리설명

NA. 위장 튼튼! 대장 튼튼! 참마와 섬유질 여왕 연근이 만나 맛있는 찜으로 변신~ 건강한 맛이 탄생한다~!!

먼저 연근과 참마를 갈아 그릇에 넣는다.

증기가 오른 찜동에 연근과 참마를 넣고

약한 불에서 10~15분간 찐다.

다른 냄비에 저민 닭고기, 다시마 국물, 간장,

소금 등을 넣고 불에 올려 닭고기를 익힌다.

녹말 가루를 풀어 익힌 닭고기에 넣는다.

연근과 짬마 찐것을 그릇에 담고 그 위에

소스를 뿌리면~

건강 챙기는 참마 연근찜 완성~!!

MC : 아~ 스튜디오 까지 맛있는 향기가 전해지는 것

같은데요. 장에도 좋고 맛도 좋은 건강 음식이니깐

꼭 한번 만들어보세요~

생활 습관과 식습관 몸에 좋은 한방요리까지

알아봤는데요.

이번에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처방에 대해 알려주세요.

 

원장 :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는 가미통사요방과 계비탕을 처방합니다.

 

MC : 가미통사요탕은 기능이 있나요?

 

원장 : 스트레스나 긴장, 불안으로 인해 배가 아픈 환자들에게 특히 좋은 처방인데요.

 

신경을 안정시키는 약재와 대장의 수분을 조절해주는 약재, 통증을 줄여주는 약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MC : 구체적으로 어떤 약재들이 들어가나요?

 

원장 : 백출 12g, 백작약 8g, 진피 6g, 방풍 4g, 승마 2g, 창출, 향부자 각 6g, 천궁, 치자, 신곡 각 4g

 

MC : 그럼 계비탕은 어떤 환자에게 좋은 처방인가요?

 

원장 : 대장의 경련진정시켜주고 대장점막이 수분을 정상적으로 흡수하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한다.

 

배에서 자주 물소리가 나고 묽은 변을 보는 환자들에게

좋다. 또한 아랫배가 서늘한 경향을 띄는 환자에게도 적합한데

 

인삼, 연자, 산약 각 3g, 백출, 백복령 각 4g, 산사자, 진피, 택사 각 2g, 생강, 대추, 자감초 각 1g의 약재가 들어간다.

 

MC : 네 마지막으로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따른

한의학적 처방까지 모두 알아봤습니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식습관등을 통해 예민한 대장을 잘 다스린다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을거란 자신감이 생기는데요..?

지금까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극복법까지 도움말씀을 주신 이광연 원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