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1-23 09:36
[교통방송] 주말특급 김병훈입니다 - 과민성 대장 증후군.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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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대장 증후군-TBS 라디오

 

긴장하고 스트레스나 걱정거리가 해결되지 않고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아랫배도 살살 아프고 화장실을 다녀와도 시원하지도 않는 것이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이번 시간에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원장님,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요?

 

우리 인체에서, 감정에 가장 예민한 장기가, 어떤 장기일 것 같습니까, 바로 대장이죠

 

우리 청취자들 중에는, 현재 하는 들이 잘되지 않고, 스트레스가 오랫동안 지속되며 , 걱정꺼리가 해결되지 않고 , 장기간 지속 되면서, 평상시와는 달리 두려상황에 처했을 때, 갑자기 사르르 아파오면서, 묽은 대변을 보거나 , 또 화장실에 다녀와도 개운한 느낌이 들지도 않고 가스가 나오는 등 여러 가지 대장 증세가 있는 경우를 흔히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고 합니다. ‘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란, 말 그대로 대장이 너무 예민하게 반응해서 생긴 증세기 때문, 검사를 해보면 특별한 대장 질환을 발견할 수 없고, 병원에서는 고작 ‘신경성’이라는 말만 듣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직장인들 경우 , 아침 출근길에 갑자기 아파서, 도중에 내려서 급히 화장실로 뛰어가는 사람이나, 면접이나 시험을 보기 전 긴장해서, 화장실을 몇 번이나 들락거리는 사람, 상사에게 결재서류를 제출해야 할 때면 어김없이부글거리고 가스가 새어 나오거나 배가 살살 아파오기도 하는 사람들이 바로 과민성 대장증후군입니다.

 

15세기 중반에, 약 100년 동안 이어진 일본전국시대 평정하고 통일의 시대를 연 사람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어느날 숙적이었던 다케다 군대와의 싸움에서 참패를 한 뒤에, 너무 놀란 나머지 도망치다가 바지에 실례를 한 채로 전장을 빠져나가 겨우 목숨을 구했답니다.

 

그러나, 그는 이 일을 절대 부끄러워하지 않고 냄새나는 바지를 문앞에 항상 걸어두고는 그날의 치욕을 결코 잊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 와신상담한끝에 끝내는 다케다 군대를 전멸시켰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2 정말 내가 과민성대징인지 아닌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과민성 대장증후군 자가 진단표

 

과민성 대장증후군 자가 진단표

① 찬물이나 찬 음식만 먹으면 설사를 한다.

 

② 시험이나 중요한 일을 앞두고 긴장을 하면 설사를 한다.

 

③ 특별한 음식을 먹으면 설사 또는 변비가 생긴다.

 

④ 우유나 유제품을 먹으면 설사를 한다.

 

⑤ 변비, 설사를 번갈아 가며 한다.

 

⑥ 항상 가는 변과 묽은 변만 본다.

 

⑦ 배변 후 시원치 않고 잔변감이 남아있다.

 

⑧ 배에 가스가 차고 배가 더부룩하며, 트림을 자주 한다.

 

⑨ 자주 아랫배가 살살 아프다.

 

⑩ 배에서 ‘꾸르륵’하는 소리나 물소리가 난다.

 

평가

2개 이하 : 양호한 편

3~5개 :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6개 이상 : 심한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3. 다른 장기에는 과민성이란 말이 없는데 대장에만 과민성이란 말이 붙는데요. 대장이 감정이나 스트레스에 민감한 장기인가요?

 

대장감정에 제일 민감한 기관입니다. 정상적인 사람도 강한 스트레스감정 변화가 있으면, 내장 운동을 조율하는 자율신경교감신경부교감신경균형이 깨지고 , 그로 인해서 정상적인 대장 운동 리듬이 깨져서, 변비설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경이 너무 예민한 사람들은 , 아주 조그만 감정 변화에도 자율신경균형이 깨져서, 정상적인 대장운동지장이 오기 쉽고, 그로 인해서 설사변비가 생기는 것이 ‘과민성 대장증후군’입니다.

 

 

4. 그러면 어떤 사람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잘 걸리는가요?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3명 꼴로 발생하는 아주 광범위한 질환이죠 , 소화기이상이 있어서 병원을 찾는 사람들 중 60%과민성 대장입니다==저도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가지고 있습니다

 

병명처럼 과민성격으로, 사소한 자극에도 예민하게 반응을 하고, 작은 일에도 걱정근심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남성보다는 감수성이 예민한 여성이 2배 이상으로 많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20대~40대의 운전자나 직장인, 또 입시 지옥에 있는 수험생들의 과반수 이상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고생 하고 있습니다

 

 

6. 일반인들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세기 있을 때 식이요법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식이성 섬유는 , 대장에서 유산균과 같은 유익한 세균번식하는 것을 도와서, 튼튼하게 도와줌으로써, 설사변비를 둘 다 예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 과일, 고구마, 현미 등이 좋고. 다만 과식이나 폭식을 피하며, 가급적 대장 자극하는 지방이나 맵고 짠 식품을 드시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긴장을 하면 설사를 하는 유형이라면, 면접이나 시험 직전이나 커피를 많이 마시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특정 음식, 예를 들어 우유커피 등을 먹었더니 설사 복통이 심해진 경험이 있다면 , 그런 음식을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7. 사람들의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는 규칙적인 생활이 무척 중요하다는데요.

 

사람의 몸은, 매일 규칙적으로 을 자고 일어나서 활동하는 것처럼 , 대장에도 규칙적리듬이 있습니다. 따라서 대장의 운동규칙적 리듬을 타야 튼튼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침에 먹는 식사는, 잠들어 있던 대장자극해서 배변촉진하기 때문에 하루 종일 배가 편안해집니다. 따라서 하루 세끼 정량의 규칙적인 식사 배변 습관을 기르도록 하고, 폭음이나 과음 등의 습관은 버리는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수면 또한 중요하죠 , 이 되면 우리 몸의 모든 기관도 휴식을 취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야근이나 밤샘을 하면 위장이 쉬지 못하고 위산분비해서 위궤양과 위염, 그리고 잦은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8. 사람들의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는 스트레스 해소가 중요하다는데요.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치료를 위해서는 마음안정이 필수적이고 매일 규칙적으로 산보, 조깅, 요가, 단전호흡 등같은 운동을 하거나 주위 사람들과 함께 취미생활을 함으로써 나름대로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도록 합니다.

 

 

9. 이런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좋은 지압요법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합곡 : 합곡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 사이로 올라가다가 보면 뼈에 걸리는 곳 바로 앞의 오목하게 들어간 점으로, 급성 복통이나 설사진통 효과가 있는 지압점입니다.

 

대횡 : 배꼽 양쪽 7cm 지점으로 지압을 하거나을 떠도 좋고, 복부 전체를 따뜻하게 질하는 것도 좋습니다.

 

 

11.사람들의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좋은 한방요리가 있다면서요?

 

◎ 용안육 우엉조림

 

용안육기혈하면서, 정신적스트레스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서 , 긴장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설사 복통, 식욕부진, 불면 등에 많이 쓰이는 약재입니다.

 

우엉섬유질이 풍부해서, 연동운동과 정상적인 대변 형성을 도와주며, 또한 대장 청소기능 있어서 장내 유해균배설시키고 , 유익들이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변비, 설사에 모두 좋습니다.

 

 

12.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는 칡차하고 마가 좋다던데요

 

① 칡차

 

본초강목’에서는 ‘갈근울화를 풀어 주고 술독을 없애 주며 그 을 튼튼히 하고 하혈을 다스린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처럼 갈근튼튼하게 하고, 깨끗하게 만드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 걸핏하면 설사를 하거나 유난히 뱃속부글거리는 사람에게 아주 좋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칡차 또는 칡즙을 마시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칡차는 머리가 맑지 않고 자주 아프거나, 어깨목덜미가 늘 뻐근해서, 이 가볍지 않다고 느껴지는 사람에게도 좋은 약이 됩니다.

 

칡 20그램에 물 두세 대접을 붓고 끓이다 물이 반으로 졸면 걸러 두고 여러 번에 나누어 마시면 됩니다.

 

 

② 마

 

한방에서 산약이라 부르는는, 의 기능을 좋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 정력을 높이는 효과도 매우 큽니다.

 

현존하는 향가 중에서 가장 오래된 작품이고 , 최근에 TV에서 사극으로 만들어졌던 서동요에는, 백제 30대 무왕이 어머니를 모시고 생계를 꾸려 가던 어린 시절, 놀라운 재치로 신라 26대 진평왕의 셋째 딸인 선화공주를 아내로 맞이했다는 이야기가 얽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무왕은 어린 시절,를 캐서 팔아 생계를 유지했다고 하는데, 이 이야기에서 그 이전부터 식용으로 사용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식용으로 사용되었던, 을 많이 흘리거나 걸핏하면 설사를 하고, 정력이 감퇴하며, 몹시 위고 기력허약하다면 건강을 위해 꼭 먹어 볼 만한 먹거리인데요.

 

의 성분을 분석해 보면 전분, 무친, 글루코사민, 타이로신, 로이신, 글루타민산, 아르기닌, 디아스타제등이 들어있고, 디오스포닌이라는 사포닌도 들어 있어 동맥경화증에 좋습니다.

 

이 밖에 마에는 비타민 A, B, C빈혈을 고치는 데 필요한 철분도 들어 있습니다.

 

마==김병훈 아나운서 형수님께서 아침마다

최유선PD==마 요리에 관심이 많다

 

이 가운데 디아스타제소화효소이고, 무친위점막에서 분비되는 점액질인데요. 이 성분이 모자라면 위궤양에 걸리기 쉽습니다.

 

 

13.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좋은 처방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계비탕 대장경련진정시켜주면서, 대장점막 수분 정상적으로 흡수하도록 도와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식후 소화되지 않은 묽은 변을 자주 보고, 에서 꾸르륵 물 흘러가는 소리가 나며 아랫배가 서늘한 경향을 띠는 환자에게 적합합니다.

 

♧ 계비탕 - 인삼, 연자, 산약 각 3g, 백출, 백복령 각 4g, 산사자, 진피, 택사 각 2g, 생강, 대추, 자감초 각 1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