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갱년기 장애 - KBS3 라디오
그러면 이번 시간에는 저번 시간에 이어서 대한민국 40대부터 해당이 될 수 있는 남성 갱년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저번시간에는 남성 갱년기의 원인과 전체적인 증상에 이어 개별적인 증상까지 설명해 주셨죠.
1, 그러면 이번 시간에는 남성갱년기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해주시죠
① 갱년기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자.
갱년기 극복의 관건은 ‘갱년기는 누구나 거치는 삶의 과정이라 생각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자세’입니다. 갑작스레 나타나는 성기능 저하나 기타의 증상들에 처음에는 놀라고 당황할 수 있지만, ‘나이가 들어서 신체 기능이 어느 정도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면 이러한 증상으로부터 쉽게 헤어날 수 있습니다.
② 규칙적인 운동을 하자.
체지방이 늘어나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늘고,
반대로 체지방이 줄어들면 남성호르몬 수치가 높아지므로,
갱년기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 특히 복부지방을 빼기 위해서 빨리 걷기, 조깅, 에어로빅, 자전거 타기, 수영, 등산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이 좋습니다.==운동은 4년 건강한 삶을 연장
운동의 강도는 본인이 느끼기에 ‘적당하다’와 ‘힘들다’ 사이의 강도가 합리적이며, 1주에 5회 이상, 시간은 하루 30~60분 정도가 좋습니다.
단, 나이가 들면 뼈가 약해지기 쉽기 때문에 운동 전에는 준비운동으로 충분히 몸을 풀어주도록 하고, 절대 과격한 운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2, 갱년기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군요. 그러면 식사와 생활요법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③ 저칼로리의 담백한 식사를 한다.
복부비만과 성인병 예방을 위해서는 식생활 습관도 바뀌어야 합니다. 과식과 편식을 피하고, 기름기가 많은 동물성 음식, 너무 짠 음식, 설탕이 많이 든 음식 등은 모두 해롭습니다.
대신 콩, 두부, 우유, 잣, 깨, 호두 등 골밀도를 높여주는 음식과 신선한 야채, 과일, 해산물 등을 많이 먹도록 합니다.
④ 금주, 금연
노년에도 윤택한 부부생활을 지속하려면 술과 담배는 금하는 것이 좋은데. 만성적인 음주와 흡연은 남성호르몬 수치를 낮추는 주범으로서, 특히 성기능 저하에 단단한 몫을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3, 저칼로리의 담백한 식사와 금주, 금연도 남성 갱년기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군요. 그러면 또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⑤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인 생활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하는데, 특히 하루 6시간 이상의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고. 또한 건전하고 적절한 부부생활도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과로나 무리한 성생활은 남성호르몬 고갈을 앞당길 뿐입니다.
4,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인 생활이 역시 남성갱년기 극복에도 도움이 되는군요. 그런데 남성들의 경우에 햇볕을 자주 쐬면 갱년기뿐만 아니라 우울증까지도 예방을 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⑥ 하루 30분 이상 햇볕을 쬐여라.
햇빛을 보면 마음도 환해지듯이 갱년기 우울증 예방에 햇빛은 필수 조건입니다.
햇볕을 쬐면 뇌 세포에서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생산되는데, 이 세로토닌은 암세포를 죽이는 T-임파구들을 강하게 하기도 하고, 마음을 기쁘게 해주는 엔돌핀 배출을 촉진시켜서 우울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줍니다.
또한 햇볕을 쬐이면 피부 아래 혈관 속에 있는 콜레스테롤이 비타민 D로 바뀌게 되기 때문에, 비타민 D가 생성되어서 골다공증이 예방되고, 혈중 콜레스테롤이 감소되기 때문에 동맥경화증, 심장병, 고혈압 예방의 효과도 어느 정도 볼 수 있습니다.
5, 햇빛을 보면 갱년기 우울증, 골다공증이 예방되고, 동맥경화증, 심장병, 고혈압 예방의 효과도 있군요. 항문 조이기 운동을 생활화하는 것은 남성 여성갱년기 모두에게 좋다고 들었는데 사실입니까
⑦ 항문 조이기 운동을 생활화하라.
항문 조이기 운동은, 여성이 산후에 생식기 탄력저하로 나타나는 요실금, 성감저하 뿐만 아니라, 남성의 갱년기 이후 전립선 질환, 정력 감퇴, 조루, 치질, 탈항 등에 효과가 있으며 또한 집중력 증진, 졸음퇴치의 효과도 있습니다.
이 운동은 장소와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고 쉽게 할 수 있으면서도 그 효과는 아주 뛰어나기 때문에 온 국민들이 생활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6, 그러면 구체적으로 항문조이기 운동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습니까?
※ 방법 : 천천히 숨을 들이쉬면서 동시에 항문을 조입니다. 숨을 최대한 들이쉰 다음 5까지 헤아릴 때까지 숨을 멈춘 다음 천천히 숨을 길게 내쉬고 나서 항문을 서서히 풀어줍니다.==시간 나는 데로, 한번 할 때 10분 이상
7, 항문 조이기 운동은 여성 갱년기와 남성의 갱년기 모두에게 효과가 있군요. 그리고 반신욕도 좋다고 들었는데요.
⑧ 하루 한번 반신욕을 실시하라.
반신욕은 누구에게나 좋지만 특히 갱년기 남성들에게는 꼭 권장하고 싶은 요법입니다.
중년의 남성들 중 과반수는 오랜 직장생활과 술, 담배로 인해서 배가 나오고, 고혈압에 두통, 뒷목 결림, 불면증, 심계항진 등의 증상과, 전립선 질환, 성기능 감퇴, 소변 지림 등 생식기 불편함 등을 호소합니다.
반신욕을 하면 하반신의 혈관이 확장되기 때문에 혈압을 내려주고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노폐물 배설이 됩니다.
8,반신욕도 상당히 좋군요. 그런데 제가 어디에서 보니까 “노년의 성욕감퇴는 정신적 나약으로 인한 것일 뿐” 이라는 말이 있던데 사실입니까
남성 갱년기 증세는 대개 6~12개월간 지속되다가, 어느 정도
되돌아오는 경향이 있지만. 성적인 욕구 감퇴나 발기 장애 개선은 사실 간단한 것이 아닙니다.
포돌스키 박사는 ‘갱년기라고 해서 반드시 성적인 욕구가 저하되고 발기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는 발표를 한 바 있습니다.
즉, 나이가 들수록 정신적인 나약함으로 인해서 육체적인 결함을 느낄 뿐이지, 사실은 갱년기 후에도 남성의 성적 능력은 여전히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노후에도 자신감을 갖고 부부생활을 즐겨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9, 나이가 들수록 정신적인 나약함으로 인해 육체적인 결함을 느낀다는 말씀이군요. 우리 몸을 지압해주는 지압요법도 우리 몸의 기능을 활성화 시켜주니까 갱년기에 많은 도움을 줄 텐데요.
남성갱년기는, 한의학에서 성기능을 주관하는, 독맥과, 임맥, 신장의 기능이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척추 중심선을 흐르는 독맥과 척추 바로 옆 옴폭 들어간 골짜기에 위치하는 협척혈(夾脊穴)들을 따라서 꼬리뼈에서 목뼈까지 지압해 줍니다,
그리고 배 앞 중심선을 흐르는 임맥(任脈)을 따라서, 치골결합부에서 배꼽까지 지압이나 마사지를 매일 꾸준히 해주면 남성이나 여성 갱년기 제반 증상 예방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10, 등과 배에 있는 독맥과 임맥을 지압해주면 효과가 뛰어나군요. 그렇지만 우리 몸에서 대표적인 경혈 하나를 꼽으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정력 감퇴에 또 하나의 특효 지압점은 바로 용천혈(湧泉穴). 옛날에는 결혼 첫날밤 새신랑의 발바닥을 때리던 풍습이 있었는데요.
이는 바로 새신랑의 용천혈을 자극하여 정력이 샘솟게 한 후, 첫날밤을 잘 치르라는 조상들의 배려였습니다.
용천혈은 발바닥을 오므려 ‘ㅅ’자가 생길 때 두 선이 만나는 점으로, 앞이 뭉툭한 펜으로 꾹꾹 지압하거나 주먹을 쥐고 쿵쿵 두드려주어도 좋습니다.
11, 새신랑의 발바닥을 때리던 풍습이 용천혈과 관계가 있었군요. 그러면 고개 숙인 남성을 위한 차요법은 없을까요?
음양곽은 중국 사천성의 양치기가 숫양 중 유독 한 마리만 수십 마리의 암양과 교미를 하여도 지칠 줄 모르는 것을 보고 자세히 살펴보니 그 양만 뜯어먹는 풀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그 풀을 ‘음탕한 양이 먹는 풀’이라는 뜻으로 ‘음양곽’이라 하였습니다.
선령비(仙靈脾)라고도 불리는 음양곽은 한 줄기에 가지가 3개 있고 가지마다 잎이 9개 돋아있다고 해서